[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

기사입력 2015-10-20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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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르포] ‘팬심이 권력이 되다’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 홈마스터①에 이어.


 

[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4. 일반 팬 “포토북은 좋지만, 수익금은 지들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지.”


지난 12일 정오 상수역 인근에서 만난 D는 20대 팬이다. 몇몇 걸그룹을 거쳐 지금은 6년 차 이상의 한류 걸그룹 E를 좋아한다. 홈을 운영한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팬질' 경력이 오래된 터라 여러 아이돌 팬덤의 깊숙한 사정까지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D가 대다수의 홈마들에게 가장 불만인 건 콘텐츠로 생긴 권력으로 행하는 갑질, 그리고 포토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정산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홈마들이 올리는 수익에 대해 일반 팬들이 눈감아주는 선은 명확했다. ‘팬질 하는데 쓰는 비용’ 정도. D는 홈마들의 사진이 팬덤을 유지하는 도구가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포토북, 굿즈 수익을 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고 외국에 따라 나가 찍어온다는 건 일반 팬이 하기 힘들잖아요. 팬들이 홈마의 포토북을 사준다는 건 ‘이 만큼 비용 대줄테니 좋은 사진을 더 찍어와라’ 이런 개념도 있거든요. 그렇게 가는 걸 배 아파하는 사람도 있지만 용인해주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교통비, 식비 까진 인정하죠. 그만큼 수고를 하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친구랑 밥을 먹는 데 쓴다거나 생활비로 쓰는 건 한 푼도 용납이 안 되는 거죠.”


“그걸 생활비로 쓰는 지는 어떻게 알아요?”


“이거(홈마) 하기 전엔 수입도 없고 알바해서 근근이 먹고 살던 애가 어느 순간 되게 잘 먹고 다니고 차림새도 바뀌고 돈 걱정이 없어 보여요. 그럼 굿즈로 낸 수익을 생활비로 쓰는 게 뻔 하거든요. 팬덤별로 서포트 비용이 비교되니까 내역 공개를 잘 안하거든요. 가입한 팬들만 볼 수 있게 대충 금액 추산이 가능할 정도만 공개가 돼요. 그럼 포토북이 어느 정도 팔렸는지 감도 오고,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안단 말이죠. 몇 천만 원 수익 올렸는데 서포트는 한 500만원 밖에 안 들어간 거 같아. 그럼 차액은 어디 갔냐 이거에요.”


제일 큰 문제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투명하게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다. D는 한 번은 열 받은 팬들이 탈세 혐의로 홈마를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그 홈마가 혐의를 벗어난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이건 수익이 아니라 기부를 받아서 기부금의 일부로 서포트를 들어간 거라고 말한 거예요. 나머지 금액은 기부할거라고. 포토북은 판매한 게 아니라 기부 기념품으로 나눠준 거라고 하는 거죠. 기부금이라는데 어떡해? 그러면 처벌이 안 된대요. 실제로 기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요.”


그래서 어떤 홈마들은 포토북 판매를 할 때 메인이 포토북이 아닌 서포트라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서포트를 할 거고 자발적 입금을 받을 텐데 몇 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는 포토북을 보내준다는 식이다. 팬들은 기쁘게 입금하면서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도 줄 수 있고 포토북도 가질 수 있다는 두 가지 만족감을 얻는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거래다보니 사기 행각도 빠질 수 없다. 모든 팬덤에서 골머리를 앓는 문제이기에 D 역시 수많은 사기꾼들을 봤다고 했다. 포토북 입금을 받고 책은 보내지 않는 경우다. 달력은 전년도 10월~12월 사이에 배송이 끝나지만 포토북은 배송 기한을 정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적은 돈도 아니고 4~5만 원대인데 기약 없이 기다려요. 먹고 튀는 애들도 봤고, 지난해 봄에 입금 받았는데 아직도 배송 안했다는 데도 있어요. 크게 불거지면 팬덤 이미지에 타격이 있으니까 트위터로 멘션을 보낸다든지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든지 하는데 대답이라도 해주면 정말 친절한 거고 보통은 모르쇠로 일관하죠. 사정상 포토북을 못 냈을 때 일일이 환불해주는 건 딱 한 번 봤어요.”


D에게서 듣게 된 포토북 제작 과정은 생각보다 더 전문화 돼 있었고 산업이라고 해도 될 규모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홈마가 사진 편집 능력이 있다면 직접 포토북을 제작하지만 몇몇은 따로 돈을 주고 능력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 해주는 사람, 홈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사람, 달력이나 포토북 디자인 해주는 사람 등의 수요와 공급이 충족된다. 팬 페이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파생된 하나의 산업인 셈이다.


시안을 만들고 인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인쇄소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포토북을 사면 주는 특전들은 보통 포토카드나 로고가 박힌 볼펜, 배지 등인데 인쇄소는 그걸 무료로 해주면서 포토북 인쇄 건을 따낸다. D는 아이돌 포토북을 전문으로 해주는 M인쇄사에는 포토북 포장실이 따로 있어서 각 팬덤별 포토북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했다.


“홈마들도 다들 자기 집에 그걸 가져갈 수가 없으니까 배송하고 남은 걸 쌓아두고 아는 사람을 동원해서 포장하는 거죠. 그럼 인쇄 업체에서 배송까지 다 해줘요.”




이렇게 포토북을 팔아치운 홈마들의 수익은 우리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D 그리고 또 다른 일반 팬 J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홈마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니 직업 없어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생활이 유지되는 거다.


“포토북이 3만원이라고 쳐요. 원가가 만원이면 차액이 2만원인데 이걸 200권을 팔면 순수익이 400만원이에요. 팬덤 큰 애들은 전성기에 1000권도 넘게 팔았어요. 그럼 못해도 2000만원이 남는 거지. 탑시드 홈마는 적어도 절반은 서포트에 넣어요. 명품 기본으로 들어가고 수시로 뭐든 선물해줘요. 지금은 300~400권밖에 못 판다고 해도 포토북 가격이 최소 3만원은 넘어가니까. 그 돈이 대충 보이죠.”


‘돈이 된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포토북 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D는 두 탕 세 탕 뛰는 홈마들이 많다며 “이번에 얘 잘 될 거 같은데 넘어가서 돈 좀 벌어볼까”하는 농담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A그룹에서 번 돈으로 B그룹에 쓰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다. 기형적으로 커진 모 그룹의 팬덤과 출연이 겹친 행사에 갔을 땐 그쪽 팬 100명이면 90명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고 했다. 윗세대 아이돌부터 넘어온 팬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찍어서 데이터를 축적해두는 거다. 찍어두면 돈이 되니까.


“벌써 데뷔도 안한 애들로 넘어가려고 준비하는 홈마들도 많아요. 걔들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미리 돈을 벌기 위해 투자 개념으로 좋아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지금부터 작업해놔야 애들 이랑도 친해지고 데뷔했을 때 탑시드 먹을 수 있으니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홈마를 향한 신격화는 일반 팬들의 생각보다 더 계급화 됐다. 우선 유명 홈마들 아래엔 그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싶은 셔틀이 존재한다. 쉽게 말하자면 새끼찍사다. 셔틀들은 홈마의 시녀 같은 역할을 한다. 친해지기 위해 따라다니며 행사 앞자리를 대신 맡아주고, 줄을 서고, 홈마가 바쁠 땐 파견 나와 대신 사진을 찍은 다음 그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린다.


그래서 그들이 얻는 이득은 비공식 행사 정보, 공항 일정, 남들이 못 보는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그들에겐 특별한 것들이다. 셔틀이 찍덕으로서의 정체성과 인지도가 생기면 독립해서 홈을 차린다.


정보는 팬덤 내에서 권력이 된다. 보통은 공항에 지인이 있는 사람 혹은 기자와 안면을 터서 행사 정보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항에서 팬이 사진을 찍어서 기자한테 건네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 다음에 포토월 정보를 달라는 식으로. 그 대가로 메일링을 넘겨받기도 해요. 자기 이름 아니지만 언론사 가라(가짜) 명함 같은 건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있어요. 프레스 구역이 훨씬 ‘꿀’ 빠는 자리니까.”


혹은 큰 언론사의 시민기자, 명예기자 제도를 악용해 명함을 파고 프레스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자리를 따기 위해 모든 팬덤이 경쟁하고 눈독을 들인다. 그래서 해외 팬들은 오히려 중국이나 제3국에서 정보를 사오기도 한다. 국내에선 문제가 돼서 못 빼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회로를 선택하는 거다.


조직화된 홈마들은 촬영도 인력풀을 만들어서 한다. 예를 들어 드림콘서트 맨 앞자리 표에 프리미엄이 붙어 30만원까지 뛰었다고 하자. 그걸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멤버 별 홈마들이 비용을 각출해서 한 명만 들여보낸다. 그렇게 한명이 찍은 사진을 나눠서 각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리기도 한다. 혹은 다른 그룹의 홈마들과 교류하면서 겹치는 행사에서 잘 나온 사진을 나누고 정보도 알려준다.



이렇게 치밀하게 찍어낸 포토북은 보통 1년 주기로 나온다. 페이지 수를 채울 만큼 사진을 모아야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은 생일 앞두고 서포트 명목으로 팔기 위해서다. 정말 많이 내는 경우는 분기별로 한 권 정도다. 판매 시즌이 되면 트위터를 통해 프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프리뷰가 막 진짜 엄청난 사진이 올라와요. ‘진짜 이거 안 풀면 개XX’다 소리가 나오는 그런 사진. 죽어도 안 풀죠. 당연히 포토북에만 들어가요. 포토북엔 희소성 있는 걸 넣어요. 일반 행사는 개나 소나 다 가니까 공항이나 못 찍게 하는 콘서트 위주로. 특히 공항은 사복이고 팬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이들 선호해요.”


이렇게 팔리는 포토북의 퀄리티는 어떨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팬심을 현혹할 만큼 매력적인 구성이다. 보통은 300P내외, 일반 사진집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선택된 사진들은 팬들이 좋아할만한 일명 십덕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낸 것들이다. 공식 굿즈엔 깔끔하게 웃는 사진만 들어간다면, 홈마들의 포토북엔 찡그린 표정, 보조개가 잘 보이는 옆모습, 비율이 아름답게 잡힌 뒷모습까지도 다 들어간다.


“제대로 찍힌 건 화보집 같기도 해요. 회사에서 정말 신경 써서 내주는 거랑 비교하긴 힘들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만 형성한다면 살 가치가 있어요. 근데 너무 뻥튀기 되어있죠. 달력을 2만원 씩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근데 홈마들 사이에서 포토북 가격이 암묵적으로 담합된 거죠. 누군가 한 명이 ‘원가만 받고 팔겠다’ 하면 거의 매장 당하고 왕따가 되는 분위기에요. 팬덤 깊숙이 들어온 사람은 이 분위기를 아니까 일부러라도 안사지만 그걸 모르고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좋아서 사는 거고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작 연예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홈마들을 반긴다. 일반 팬들보다 자주 보기 때문에 낯이 익고, 그들이 자신의 빛나는 전성기를 보다 찬란하게 박제시켜주는 무료 포토그래퍼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마다하랴.


“팬들 눈엔 다 보여요. 특별히 잘 따라다니는 홈마 같은 경우엔 애가 하루 종일 걔만 봐. 옆에 있는 다른 팬들은 ‘나도 홈을 팠어야 했나’ 하고 박탈감을 느껴요. 걔들은 포토북 팔아서 해외도 따라가지, 비즈니스 같이 타지, 선물하는 수준도 다르지, 그러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팬들조차 그런 애들을 신격화해요. ‘갓ㅇㅇ’라고 부르면서 떠받들고 그러죠.”


D가 생각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연예인들이 고가의 서포트를 받지 않는 것. 어쨌든 서포트를 빌미로 비용 마련을 위해 포토북을 찍기 때문에 서포트 루트가 막힌다면 포토북 판매대금을 기부금이라고 할 명목도 사라지고, 판매 명분도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갔으면 좋겠지만 가능할까요? 일단 서포트 받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걔들이 좋아하면 어떻게든 뒷구멍으로 받겠지. 회사에서 안 받으면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를 뚫을 거고, 오랜 팬들은 이미 가족들이랑도 커넥션이 있어요. 그럼 본가로 쏴버리면 되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홈마들의 사진이 갖는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팬덤의 구성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에 현장 직찍을 막는다면 팬덤 자체가 동력을 잃는다. 홈마들이 하나의 성을 구축하듯 홈을 세우면 하나의 소팬덤이 생기는 셈인데, 홈이 문을 닫으면 가입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홈이기 때문에 옮기기엔 감흥이 떨어진다. 팬덤이 강력한 아이돌이야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이제 막 자리 잡는 중인 중·소형 아이돌에겐 타격이 있다.


“그럼 사진은 찍게 두고 포토북 출판만 막으면 안될까요?”


“포토북 출판을 막는 건 극단적이에요. 몇몇 팀은 영향이 클 거예요. 어떤 홈은 포토북 구매자 절반 이상이 일본 팬이라는 곳도 있어요. 외국 팬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홈에 기대는 게 더 크죠. 어떤 보이그룹은 이걸 통제했다가 완전 팬덤이 무너졌어요. 공항 못 찍게 하고 포토북 다 막고. 그래서 홈마들이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으니까 일반 팬들은 접하는 통로가 줄어들고, 결국 다들 떠난 거죠.”




#5. 1세대 홈마 “우리 땐 애들 가지고 돈을 번다는 건 상상도 한 적 없어요.”


12일 오후 4시. 논현동 인근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F는 1세대 홈마스터다. 5년차 이상인 2세대 한류 걸그룹 G의 홈을 운영했었다.


F가 활동을 하던 시절의 팬덤 시장은 개인 홈이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어떻게 보면 홈마의 순기능이 컸던 시절이었다. F는 맹세코 굿즈를 팔아 수익을 남겨본 적이 없다고 했다. 포토북은 멤버들에게 선물용으로 소량만 제작했고 달력은 팔았지만 수익금은 전부 서포트에 사용하고 정산 내역까지 깔끔하게 공개했다고 자부했다. 요즘 홈마들의 생리에 대해 말해주니 “많이 변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는 주유비도 사비로 계산하고 밥값도 쓴 적이 없어요. 심지어는 배송에 쓰는 박스 값까지 직접 냈죠. 혹시 입금 받은 금액 중에 남는 건 다음 서포트로 돌렸어요.”


“그때는 포토북 파는 홈들이 없었어요?”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우린 애들 가지고 장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옆에서는 뭘 팔아서 얼마를 버네, 그 돈으로 해외 콘서트를 따라 가네 해도 사비로 적자 메꾸고 거의 재능기부였죠. 오히려 쓴 돈이 더 많아요. 그 때 쓴 돈만 모았어도 지금 차가 한 대쯤 있을 거 같아요. 물론 포토북 파는 홈들은 자비로 충당이 되니까 그게 부럽기도 했어요.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 시절 날 행복하게 해줬으니까 ‘내가 좀 비싼 취미생활 했구나’ 생각하는 거죠.”


“포토북 파는 홈이 달갑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좋아하는 애들로 돈을 버는 걸 보면 ‘애정이 있는 걸까’ 싶어요. 물론 누가 시켜서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한 고생을 스스로 보답 받겠다는 거잖아요. 굿즈 수익으로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결국 그걸로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물론 선물 경쟁이 심해진 것도 팬들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포토북을 찍어내기 시작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F는 어떤 팬덤의 화력은 그 아이돌 본인은 물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자존심이 됐다고 했다.


“조공(서포트) 경쟁도 너무 심했어요. 나중엔 정성이 아니라 돈X랄이 되는 거지. 물론 잘해주고 싶고 어디 가서 기죽지 않았으면 싶었어요. 빛났으면, 좋은 옷도 입고 예쁜 백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조공리스트가 아이돌 서열화를 만들고, 아이돌의 서열이 팬들 서열이 되는 분위기였으니까. 타팬덤 선물 리스트 보면 의식이 안 될 수 없어요. ‘우린 이정도 해’ 이런 느낌이요.”


그래서 점점 더 비싸고 좋은,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아이돌의 생일 선물로 들어가야 했고 홈마들은 팬들에게 더 많은 금액의 입금을 읍소하거나 굿즈로 수익을 남기기 시작했다.



F는 당시의 홈마들이 지금 같은 권력은 없었다고 했다. 물론 자주 보기 때문에 멤버들이 알아봐주고 더 가깝게 지낼 순 있었지만 홈마들 자체적으로 멤버와의 개인적인 교류를 금기시했다고. 일반 팬들과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웠던 셈이다.


“걔들도 자기들 옛날 영상 보고 싶으니까 홈으로 쪽지도 오고 그랬어요.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고, 뭘 주면 받았다고 고맙단 인사도 하고, 물어보면 우리가 대답해주고 그 정도. 근데 그 마저도 홈마들끼리 의견이 갈려요. ‘따로 연락하면 안 된다’ vs ‘물어보는 거 대답은 해줘야지’ 이렇게. 어떤 멤버는 농담반 진담반 연락처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모든 홈마들이 칼같이 거절했어요.”


당시엔 홈마라는 팬 층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의 제지도 크지 않았다. F같은 홈마들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상업적인 활동으로 번지지 않았던 덕도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촬영은 금지였지만. 그래서 F도 삭제 된 사진 복구하는 법을 잘 알았고, 카메라에 빠삭한 만큼 그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귀띔했다.


“셔터를 찍을 때마다 사진에 넘버링이 되잖아요. 삭제하면 그 넘버링이 비어요. 그 상태에서 사진을 더 찍으면 그 번호가 덮이니까 복구가 안돼요. 그걸 아는 관계자들은 삭제하자마자 허공에 대고 셔터를 다다다닥 눌러요. 그럼 그 넘버는 깨져버리죠. 그러니까 다들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다가 삭제 당하면 교체해서 이어 찍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돈 들이면 복구가 될 수도 있겠죠.”


멤버들도 즐겨 찾는 탑시드 홈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F는 결국 홈을 닫았다. 운영하면서 일반 팬들과의 교류에서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견제와 시기 질투, 사소한 지적이나 비방, 음해가 도를 넘자 미련 없이 손을 놨다.


“애들은 홈 닫으면 가만 안두겠다고 농담처럼 협박을 했죠. 계속 ‘안 닫을 거죠?’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해줬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무 바빠서 그랬다고 하고 다른 팬들 때문에 힘들어서였다고는 끝까지 말 안했어요. 그냥 애들 가끔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요. 덕후의 원죄의식인가?”



[르포] 돈벌이·금전 사기·스토킹…뒤틀린 팬심의 결말은?③에서 계속.






ETC 너무 앙상해서 걱정 산 원조 꿀벅지 스타 모두가 원하는 건강미 넘치는 몸매!마냥 마른 몸매가 아닌, 적당히 근육 있는 탄탄한 몸매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런 몸매의 롤모델이 있었으니.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이자 현재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이다.  '유이'하면 '꿀벅지'라는 말이 따라올 정도로 유이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는 유명했다.  사진 속 복근이 보이시는가. 늘씬한 데다가 이처럼 탄탄한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더랬다.그랬던 유이가, 최근 너무 앙상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는데. 동일인인가 싶을 정도로 얼굴살이 너무 빠졌다. 앙상한 모습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을 정도. 논란이 되자 유이는 건강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건강 이상설'을 즉각 해명했다.그는 "어머! 어제 제 사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군요. 죄송합니다!"라며 "사진어플로 제 얼굴이 되게 마르게 나왔었군요.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휴~ 다행이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과거에 비해 살을 많이 뺀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12년 때에만 해도 동글동글하던 얼굴이, 지금은 반쪽이 됐다! 가뜩이나 작은 얼굴, 소멸 직전이다. 또한 날씬하면서도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던 과거와는 달리!말랐다... 엄청 말랐다. 하지만 유이 본인이 밝힌 것처럼 너무 걱정은 마시길.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여전히 잘 먹는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강 미녀' 수식어답게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유이. 얼마 전 출연한 JTBC '한끼줍쇼'에서 먹성 폭발시켰다. (ㅎㅎ)뿐만 아니라 음식을 주문할 때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한다. 전화로만 주문하는 건데도 손까지 사용하는 저 열정!(최소 배우신 분!) 살은 많이 뺐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건강하고 예쁜 유이!하지만 살을 뺀 이후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다이어트 이후 생긴 악플들 때문이다. 차화연과 함께 출연했던 tvN '인생술집'에서 그는 "다이어트 이후 악플이 쏟아졌는데 가족들이 볼까 봐 힘들었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하는 걸 내색하기 싫어서 늘 밝은 척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에서 촬영을 할 때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야외였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고 심장이 떨리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번 KBS '하나뿐인 내편'을 하면서 동료, 선배 배우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투정도 부리며 많이 나아졌다는 유이. 그래서일까. 이번 드라마 종영 이후 오랜만에 유이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비욘세 'Single Ladies'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을 만큼 춤에는 타고난 유이가 아니던가. 그리고 '하나뿐인 내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나혜미와는 걸그룹 포스를 뿜어냈다. '하나뿐인 내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본인 피셜 '드라마 중 못했던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맛집도 다니고 강아지도 돌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유이.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조만간 작품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보자!사진 = 유이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 DB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TC 이름 빼고 다 바뀐 '프듀' 재출연자 방송 전부터 '국프'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Mnet '프로듀스 X 101'. 지난 3일 첫 방송으로 베일을 벗은 101명의 연습생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벌써부터 '원픽'을 정한 '국프'들, 여럿 될 거다.(ㅎㅎ)그런데... 현재 여러가지 설(?)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연습생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MLD의 김동빈 연습생이다.어딘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참가했었다.이렇게 귀염뽀짝한 매력을 뽐내던 김동빈.아쉽게도 데뷔조에 들진 못했지만, 이 때의 경험을 발판 삼아 소속사 이적 후 '프로듀스 X 101'에 재도전했다.2년이 지나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17살에서 19살이 됐고, 180cm로 큰 편이었던 키도 184cm가 돼 완벽한(?) 장신에 등극했다.성숙해진 외모와 '프듀' 재도전자라는 사실 외에  또 눈길을 끈 것이 있다. 김동빈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돌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 바로, 혈액형이다.'프로듀스 101 시즌 2' 프로필에 기재된 혈액형은 A형.하지만 '프로듀스 X 101' 프로필에는 B형으로 나와있다.이게 어찌 된 일...? "혹시 이름 빼고 다 바꿔서 나오는 콘셉트냐", "그래서 A형이냐 B형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동빈의 혈액형이 바뀐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정말 많았다. (나도 궁금했다.)궁금한 건 참을 수 없지.  그래서 직접 김동빈의 소속사 측에 물어봤다. "이전 시즌 출연 당시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혈액형이 진짜예요." (소속사 관계자, 이하 동일) 속이 다 후련하다. 드디어 그 미스터리(?)가 풀렸다. 소속사 관계자 피셜, 김동빈의 진짜 혈액형은 B형이란다. 화제가 됐던 또 한 가지. 바로 눈 밑에 있는 점이다.과거와 달리 눈 밑의 점이 선명하게 보인다!이 때문에 SBS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를 패러디한 게 아니냐며 '점 찍고 돌아온 민동빈'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소개문구인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와 절묘히 맞아떨어져 '민동빈 설'에 불씨를 더했는데."이게 참... 재출연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요.(웃음) 점도 생긴 겁니다. 피부의 잡티가 점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거죠." 드디어 모든 의문이 해결됐다! 정말 이름 빼고 다 바뀐 게 맞네.(ㅎㅎ) 혈액형과 점 말고도 바뀐 게 또 있다. 바로! 김동빈의 실력. 노래와 춤 실력 모두 폭풍 성장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등급 평가곡으로 준비했던 엔시티 드림의 '츄잉껌' 무대를 이번에 다시 선보였다.보컬 트레이너인 이석훈이 "정말 많이 늘었다"며 깜짝 놀랐을 만큼 안정적으로 무대를 마친 김동빈.신화의 '퍼펙트 맨'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연습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게다가 B등급을 받아냈다는 사실! 이런 게 바로 장족의 발전이다. 이렇게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은  엄청난 연습과 노력의 결과라고. "동빈이가 이를 갈고 이번 '프듀'에 출연했죠. 동빈이한테 스스로 진짜 자신이 있으면 나가라고 했거든요. 그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으니까,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혈액형은 업데이트(?), 비주얼과 실력은 업그레이드 된 김동빈. 앞으로 또 어떤 모습과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아직 '원픽'을 정하지 못한 '국프'들이 있다면, 김동빈을 마음속에 슬-쩍 저장해보는 건 어떨지.(ㅎㅎ)사진 = Mnet '프로듀스 X 101' 공식 홈페이지영상 = Mnet '프로듀스 X 101'김민지 기자 kimyous@news-ade.com 
ETC '프듀' 원조 병아리 연습생 근황 엠넷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한 후 왕성한 활동을 하던 참가자도 있는 반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참가자들도 있다.6개월 전후의 연습생들을 통틀어 대개 '병아리 연습생'이라고 하는데, 이 병아리 연습생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 있으니!바로 지난 2017년 방영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참여했던 유선호다. 병아리 연습생 유선호!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봤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다른 연습생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고요.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바나나를 먹으면서 등교했다는 목격담이 있습니다. (웃음) - 소속사 관계자 특별히 근황이라고 하면은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하면서 살이 조금 빠져서 다시 살을 찌우는 중이에요. 많이 잘 먹고 있습니다. - 소속사 관계자 ( 어쩌다 보니 유선호가 아침 식사를  뭘로 했는지까지 알게됐다 ㅋㅋ ) 과거 '프로듀스 101 시즌2' 자기 소개 영상에서 스스로를 '병아리 연습생'이라고 소개했던 유선호. 초반 그는 '기획사 별 퍼포먼스' 무대에서 기본기에 아주아주 충실한 춤 실력이었지만시간이 지날 수록 귀엽고 멋있고 섹시한 것까지 다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작은 병아리였던 유선호. 종영할 때쯤에는 스타성까지 인정 받으면서 가수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그 결과 솔로곡 '봄이 오면'을 발표,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 받는 인재가 된 유선호!tvN '애들 생각', '빅 포레스트', '둥지탈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비쳤다.가수로서 기량을 쌓아가는 한편 방송 활동도 왕성하게 하는 등 조금씩 성장 중인 '병아리 연습생' 유선호.프로필을 소개하자면 한자로 버들 유, 착할 선, 흴 호를 쓴다. 착하고 하얗고 그런 느낌의 유선호다. 별명이 병아리, 형 수집가 등등 되게 많은데 "팬들이 지어준 별명은 다 좋다"고 말한다.샴푸는 산뜻하면서도 향기로우면서도 솜털 같은 느낌을 쓴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싫어하는 음식은 치즈, 달걀 반숙. 눈 크기 자신있다고 말할 만큼 큰 편. 그래서 만들어진 특기가 렌즈 한 손으로 끼기다. ( 귀여워!!!!!!!!!!!!!!!!!! ) 생김새만큼이나 귀여움+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찬 유선호.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사진 = 유선호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 DB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TC 설리 닮은꼴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변정수 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 겸 배우 겸 사업가 변정수.최근 변정수 못지 않게 주목 받고 있는 그의 측근(?)이 있다. 바로 올해 21살이 된 그의 딸 유채원 양이다.과거 JTBC '화끈한 가족'에서 변정수로부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통통한 체격이었던 유채원 양.최근 변정수의 SNS를 통해 공개되는 모습들을 보면 설리가 떠오를 만큼 날씬한 몸매와 함께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변정수는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자신보다 유채원 양이 섭외를 많이 받는다는 사실과 함께 "지난해 밀라노 컬렉션에 딸을 데려갔는데 (사람들이 딸의 사진을) 막 찍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엄마를 닮아 빼어난 패션 센스와 함께 168cm라는 큰 키를 자랑하는 유채원 양! 눈이 쌍꺼풀 없이 크고 길어서 어떻게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내추럴하게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편안한 느낌을 내기도 하고 큰 헤어밴드를 멋스럽게 착용하면 시크함이 폭발!풍성하게 내린 앞머리로 귀여운 매력을 배가하기도 한다. 발끝까지 닿는 드레스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완전히 다른 패턴이 들어간 드레스를 입은 변정수와 센스있는 커플룩을 완성했다. 심플한 블랙 원피스도 이렇게 멋스럽게 입어 버리는 유채원 양의 소화력!!!캐주얼한 의상은 사랑스럽게, 화려한 디자인이나 패턴이 들어간 의상은 또 분위기 있게 연출하는 남다른 센스를 자랑한다. 모델 엄마만큼이나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넘치는 패션 센스를 보여주고 있는 유채원 양! .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길! 사진 = 변정수 인스타그램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TC 얼굴 믿고 자꾸 특이한 셀카 찍는 연예인 자고로 셀카를 찍을 땐 조금이라도 더 멋지고 예쁘게 나오기 위해 저마다의 각도를 찾기 마련이다. 특히 셀카 각도로 알려진 '45도 각도'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진리!그런데 잘생긴 얼굴만 믿고 그러는 건지, 자꾸만 파격적인 셀카 각도를 보여주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정우성!사실 정우성은 '셀카 바보'로 유명하다. 본인도 알고 있다. 주변에서 '셀카를 못 찍는다'고 얘기를 하니 이제는 신경이 쓰인다고 하는데. 그의 말이 무색하리만큼, 정우성의 SNS에는 특이한 각도의 셀카들이 수두룩하다.정우성이 창조(?)해 낸 셀카 각도들을 한 번 구경해볼까. # 정면찍기'45도 각도'가 '얼짱 각도'인 이유는 얼굴이 갸름하게 나오기 때문이다.때문에 당연히 피해야 할 각도는 정면샷. 정면으로 얼굴을 찍으면 펑퍼짐하게 나오는 건 인생의 진리다. 하지만 정우성의 SNS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각도가 바로 정면이다. 참 정직한 정면샷이다.같은 사진에 목도리만 두른 것 같기도 하고...카메라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긴 하지만 역시나 정직한 정면샷.증명사진인 줄...이렇게 정면으로 찍기도 힘들 것 같은데 정면 각도는 기가 막히게 찾는다.그렇게 정면 보고 다정하게 웃지 말라고!!!모자를 써도 정면,흠... 별말 않겠다...# 올려찍기셀카에서 금기시되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찍기. 그러나 정면샷만큼이나 정우성이 사랑하는(?) 각도 중 하나다. 마스크로 어느 정도 가렸으니까 뭐... 이 정도는 이해 가능하지.코를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 의도가 의심스러운 올려찍기.위 사진들보다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셀카 장인들이 보면 놀랄 각도임은 분명하다.# 누워찍기올려찍기 만큼이나 셀카를 찍을 때 지양하는 각도가 바로 누워서 찍는 것이다. 누워서 찍으면 아무래도 얼굴이 퍼져서 찍힐 수밖에. 물론 영화 '똥개' 포스터 덕분에 누워 있는 정우성의 모습이 익숙하긴 하다만, 그래도 셀카를 누워찍는 건 좀...이쯤 되면 얼굴에 자신 있어서 이러는 거 맞다. 셀카로 실험해보는 거다. # 45도인 척하기 앞서 확인했듯 MBC '섹션 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셀카 못 찍는다고 구박을 받았다"라고 밝힌 정우성. 주변에서 45도 각도가 얼짱 각도라는 거 분명 얘기해줬을 거다.  그래서일까. 나름 45도 각도로 찍은 셀카들이 있다. 그런데 이게 좀 애매하다.  이건 45도일까 아닐까.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긴 하는데, 또 몸은 45도 각도를 유지하고 있다. 신개념이다...살짝 45도의 느낌이 나지만, 아직 멀었다.옆모습이 보이긴 하나 우리가 흔히 아는 '얼짱 각도'와는 거리가 먼 사진이다.그냥 옆모습이 찍고 싶었던 걸로.# 숨어찍기정우성이 창조해 낸 새로운 각도도 있다. '숨어찍기'라고 이름을 붙여봤다.말 그대로 숨어서 사진을 찍는 각도 되시겠다. 꽃을 찍고 싶었던 거라고 믿겠다.나무를 찍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하겠다.문을 찍고 싶었나? 아니면 선인장? 아니면 문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퀴즈. 숨은 정우성 찾기.# 거울샷셀카 좀 찍는다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거울샷. 비록 '셀카바보'이지만 정우성도 거울샷 찍었다. '거울샷은 괜찮네' 생각하는 분들 여럿 있을 거다.  하지만 정우성이 누구던가. 셀카계의 이단아 아니던가.  누가 봐도 반박 불가한 '거울샷'이다.그래도 저 사진은 거울의 구도가 무언가 예술적(?)이니까 인정. 거울샷이긴 한데, 핸드폰을 찍고 싶었던 거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카메라를 찍고 싶었던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자고로 거울샷은 백미러 정도는 돼야~거울샷을 찍을 땐 표정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쿨함.# 알 수 없는 속마음정우성의 다양한 각도들과 사진들을 만나봤는데,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사진들도 있어 가지고 와봤다. 솔직히 많은 셀카들을 봐왔지만 이런 구도의 셀카는 처음이다. 자연과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던 걸까. 사진만으로 웃기기 있기 없기? 이렇게 개그 본능, 예능감 넘치는 정우성이라 사진으로도 개그 본능 발산해주신 정우성이다. 다양한 각도의 셀카를 자랑하는 정우성!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어떻게 찍어도 본인이 잘생긴 걸 알기 때문 아닐까. 사진 = 정우성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 DB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TC 강남 초절정 미모 뽐내던 5년 전 날씬이 시절 강남이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고 다이어트를 선언했다.무려 6개월 만에 18kg이나 늘었다고 하는데...! 강남이 올린 과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한때는 소속된 그룹의 비주얼 담당 멤버로 활동했을 만큼 눈에 띄는 미모의 소유자라는 사실!.그래서 강남의 다이어트 성공을 기원하며 5년 전 모습들을 모아봤다.지난 2014년 발매된 M.I.B 노래 '치사 BOUNCE'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이다. . 헤어스타일부터 범상치 않은 강남. 아이돌 필수품(?) 렌즈까지 끼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장발에 파마를 얹은 다소 난이도 높은 헤어스타일도 큰 어려움 없이 소화했고 열악한 조명 아래에서 촬영해도 살아남는 이목구비!화보 촬영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공식석상에서도 주목받는 비주얼 자랑했던 강남이다.(초코우유를 이렇게 시크하게 마실 일? ㅋㅋㅋㅋ) 뜻밖의 옆선! 강남은 그린 것 같은 콧대의 소유자였다!무대 위에서는 포스 넘치고예능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 보여줬던 강남!조명 딱 받으면서 포즈 취할 때는 잘생김이 덕지덕지...다이어트도 성공 소식도 곧 전해주기를! 사진 = 강남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 DB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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