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

기사입력 2015-10-20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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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르포] ‘팬심이 권력이 되다’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 홈마스터①에 이어.


 

[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4. 일반 팬 “포토북은 좋지만, 수익금은 지들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지.”


지난 12일 정오 상수역 인근에서 만난 D는 20대 팬이다. 몇몇 걸그룹을 거쳐 지금은 6년 차 이상의 한류 걸그룹 E를 좋아한다. 홈을 운영한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팬질' 경력이 오래된 터라 여러 아이돌 팬덤의 깊숙한 사정까지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D가 대다수의 홈마들에게 가장 불만인 건 콘텐츠로 생긴 권력으로 행하는 갑질, 그리고 포토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정산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홈마들이 올리는 수익에 대해 일반 팬들이 눈감아주는 선은 명확했다. ‘팬질 하는데 쓰는 비용’ 정도. D는 홈마들의 사진이 팬덤을 유지하는 도구가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포토북, 굿즈 수익을 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고 외국에 따라 나가 찍어온다는 건 일반 팬이 하기 힘들잖아요. 팬들이 홈마의 포토북을 사준다는 건 ‘이 만큼 비용 대줄테니 좋은 사진을 더 찍어와라’ 이런 개념도 있거든요. 그렇게 가는 걸 배 아파하는 사람도 있지만 용인해주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교통비, 식비 까진 인정하죠. 그만큼 수고를 하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친구랑 밥을 먹는 데 쓴다거나 생활비로 쓰는 건 한 푼도 용납이 안 되는 거죠.”


“그걸 생활비로 쓰는 지는 어떻게 알아요?”


“이거(홈마) 하기 전엔 수입도 없고 알바해서 근근이 먹고 살던 애가 어느 순간 되게 잘 먹고 다니고 차림새도 바뀌고 돈 걱정이 없어 보여요. 그럼 굿즈로 낸 수익을 생활비로 쓰는 게 뻔 하거든요. 팬덤별로 서포트 비용이 비교되니까 내역 공개를 잘 안하거든요. 가입한 팬들만 볼 수 있게 대충 금액 추산이 가능할 정도만 공개가 돼요. 그럼 포토북이 어느 정도 팔렸는지 감도 오고,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안단 말이죠. 몇 천만 원 수익 올렸는데 서포트는 한 500만원 밖에 안 들어간 거 같아. 그럼 차액은 어디 갔냐 이거에요.”


제일 큰 문제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투명하게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다. D는 한 번은 열 받은 팬들이 탈세 혐의로 홈마를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그 홈마가 혐의를 벗어난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이건 수익이 아니라 기부를 받아서 기부금의 일부로 서포트를 들어간 거라고 말한 거예요. 나머지 금액은 기부할거라고. 포토북은 판매한 게 아니라 기부 기념품으로 나눠준 거라고 하는 거죠. 기부금이라는데 어떡해? 그러면 처벌이 안 된대요. 실제로 기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요.”


그래서 어떤 홈마들은 포토북 판매를 할 때 메인이 포토북이 아닌 서포트라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서포트를 할 거고 자발적 입금을 받을 텐데 몇 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는 포토북을 보내준다는 식이다. 팬들은 기쁘게 입금하면서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도 줄 수 있고 포토북도 가질 수 있다는 두 가지 만족감을 얻는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거래다보니 사기 행각도 빠질 수 없다. 모든 팬덤에서 골머리를 앓는 문제이기에 D 역시 수많은 사기꾼들을 봤다고 했다. 포토북 입금을 받고 책은 보내지 않는 경우다. 달력은 전년도 10월~12월 사이에 배송이 끝나지만 포토북은 배송 기한을 정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적은 돈도 아니고 4~5만 원대인데 기약 없이 기다려요. 먹고 튀는 애들도 봤고, 지난해 봄에 입금 받았는데 아직도 배송 안했다는 데도 있어요. 크게 불거지면 팬덤 이미지에 타격이 있으니까 트위터로 멘션을 보낸다든지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든지 하는데 대답이라도 해주면 정말 친절한 거고 보통은 모르쇠로 일관하죠. 사정상 포토북을 못 냈을 때 일일이 환불해주는 건 딱 한 번 봤어요.”


D에게서 듣게 된 포토북 제작 과정은 생각보다 더 전문화 돼 있었고 산업이라고 해도 될 규모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홈마가 사진 편집 능력이 있다면 직접 포토북을 제작하지만 몇몇은 따로 돈을 주고 능력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 해주는 사람, 홈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사람, 달력이나 포토북 디자인 해주는 사람 등의 수요와 공급이 충족된다. 팬 페이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파생된 하나의 산업인 셈이다.


시안을 만들고 인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인쇄소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포토북을 사면 주는 특전들은 보통 포토카드나 로고가 박힌 볼펜, 배지 등인데 인쇄소는 그걸 무료로 해주면서 포토북 인쇄 건을 따낸다. D는 아이돌 포토북을 전문으로 해주는 M인쇄사에는 포토북 포장실이 따로 있어서 각 팬덤별 포토북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했다.


“홈마들도 다들 자기 집에 그걸 가져갈 수가 없으니까 배송하고 남은 걸 쌓아두고 아는 사람을 동원해서 포장하는 거죠. 그럼 인쇄 업체에서 배송까지 다 해줘요.”




이렇게 포토북을 팔아치운 홈마들의 수익은 우리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D 그리고 또 다른 일반 팬 J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홈마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니 직업 없어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생활이 유지되는 거다.


“포토북이 3만원이라고 쳐요. 원가가 만원이면 차액이 2만원인데 이걸 200권을 팔면 순수익이 400만원이에요. 팬덤 큰 애들은 전성기에 1000권도 넘게 팔았어요. 그럼 못해도 2000만원이 남는 거지. 탑시드 홈마는 적어도 절반은 서포트에 넣어요. 명품 기본으로 들어가고 수시로 뭐든 선물해줘요. 지금은 300~400권밖에 못 판다고 해도 포토북 가격이 최소 3만원은 넘어가니까. 그 돈이 대충 보이죠.”


‘돈이 된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포토북 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D는 두 탕 세 탕 뛰는 홈마들이 많다며 “이번에 얘 잘 될 거 같은데 넘어가서 돈 좀 벌어볼까”하는 농담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A그룹에서 번 돈으로 B그룹에 쓰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다. 기형적으로 커진 모 그룹의 팬덤과 출연이 겹친 행사에 갔을 땐 그쪽 팬 100명이면 90명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고 했다. 윗세대 아이돌부터 넘어온 팬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찍어서 데이터를 축적해두는 거다. 찍어두면 돈이 되니까.


“벌써 데뷔도 안한 애들로 넘어가려고 준비하는 홈마들도 많아요. 걔들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미리 돈을 벌기 위해 투자 개념으로 좋아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지금부터 작업해놔야 애들 이랑도 친해지고 데뷔했을 때 탑시드 먹을 수 있으니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홈마를 향한 신격화는 일반 팬들의 생각보다 더 계급화 됐다. 우선 유명 홈마들 아래엔 그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싶은 셔틀이 존재한다. 쉽게 말하자면 새끼찍사다. 셔틀들은 홈마의 시녀 같은 역할을 한다. 친해지기 위해 따라다니며 행사 앞자리를 대신 맡아주고, 줄을 서고, 홈마가 바쁠 땐 파견 나와 대신 사진을 찍은 다음 그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린다.


그래서 그들이 얻는 이득은 비공식 행사 정보, 공항 일정, 남들이 못 보는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그들에겐 특별한 것들이다. 셔틀이 찍덕으로서의 정체성과 인지도가 생기면 독립해서 홈을 차린다.


정보는 팬덤 내에서 권력이 된다. 보통은 공항에 지인이 있는 사람 혹은 기자와 안면을 터서 행사 정보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항에서 팬이 사진을 찍어서 기자한테 건네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 다음에 포토월 정보를 달라는 식으로. 그 대가로 메일링을 넘겨받기도 해요. 자기 이름 아니지만 언론사 가라(가짜) 명함 같은 건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있어요. 프레스 구역이 훨씬 ‘꿀’ 빠는 자리니까.”


혹은 큰 언론사의 시민기자, 명예기자 제도를 악용해 명함을 파고 프레스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자리를 따기 위해 모든 팬덤이 경쟁하고 눈독을 들인다. 그래서 해외 팬들은 오히려 중국이나 제3국에서 정보를 사오기도 한다. 국내에선 문제가 돼서 못 빼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회로를 선택하는 거다.


조직화된 홈마들은 촬영도 인력풀을 만들어서 한다. 예를 들어 드림콘서트 맨 앞자리 표에 프리미엄이 붙어 30만원까지 뛰었다고 하자. 그걸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멤버 별 홈마들이 비용을 각출해서 한 명만 들여보낸다. 그렇게 한명이 찍은 사진을 나눠서 각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리기도 한다. 혹은 다른 그룹의 홈마들과 교류하면서 겹치는 행사에서 잘 나온 사진을 나누고 정보도 알려준다.



이렇게 치밀하게 찍어낸 포토북은 보통 1년 주기로 나온다. 페이지 수를 채울 만큼 사진을 모아야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은 생일 앞두고 서포트 명목으로 팔기 위해서다. 정말 많이 내는 경우는 분기별로 한 권 정도다. 판매 시즌이 되면 트위터를 통해 프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프리뷰가 막 진짜 엄청난 사진이 올라와요. ‘진짜 이거 안 풀면 개XX’다 소리가 나오는 그런 사진. 죽어도 안 풀죠. 당연히 포토북에만 들어가요. 포토북엔 희소성 있는 걸 넣어요. 일반 행사는 개나 소나 다 가니까 공항이나 못 찍게 하는 콘서트 위주로. 특히 공항은 사복이고 팬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이들 선호해요.”


이렇게 팔리는 포토북의 퀄리티는 어떨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팬심을 현혹할 만큼 매력적인 구성이다. 보통은 300P내외, 일반 사진집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선택된 사진들은 팬들이 좋아할만한 일명 십덕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낸 것들이다. 공식 굿즈엔 깔끔하게 웃는 사진만 들어간다면, 홈마들의 포토북엔 찡그린 표정, 보조개가 잘 보이는 옆모습, 비율이 아름답게 잡힌 뒷모습까지도 다 들어간다.


“제대로 찍힌 건 화보집 같기도 해요. 회사에서 정말 신경 써서 내주는 거랑 비교하긴 힘들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만 형성한다면 살 가치가 있어요. 근데 너무 뻥튀기 되어있죠. 달력을 2만원 씩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근데 홈마들 사이에서 포토북 가격이 암묵적으로 담합된 거죠. 누군가 한 명이 ‘원가만 받고 팔겠다’ 하면 거의 매장 당하고 왕따가 되는 분위기에요. 팬덤 깊숙이 들어온 사람은 이 분위기를 아니까 일부러라도 안사지만 그걸 모르고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좋아서 사는 거고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작 연예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홈마들을 반긴다. 일반 팬들보다 자주 보기 때문에 낯이 익고, 그들이 자신의 빛나는 전성기를 보다 찬란하게 박제시켜주는 무료 포토그래퍼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마다하랴.


“팬들 눈엔 다 보여요. 특별히 잘 따라다니는 홈마 같은 경우엔 애가 하루 종일 걔만 봐. 옆에 있는 다른 팬들은 ‘나도 홈을 팠어야 했나’ 하고 박탈감을 느껴요. 걔들은 포토북 팔아서 해외도 따라가지, 비즈니스 같이 타지, 선물하는 수준도 다르지, 그러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팬들조차 그런 애들을 신격화해요. ‘갓ㅇㅇ’라고 부르면서 떠받들고 그러죠.”


D가 생각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연예인들이 고가의 서포트를 받지 않는 것. 어쨌든 서포트를 빌미로 비용 마련을 위해 포토북을 찍기 때문에 서포트 루트가 막힌다면 포토북 판매대금을 기부금이라고 할 명목도 사라지고, 판매 명분도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갔으면 좋겠지만 가능할까요? 일단 서포트 받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걔들이 좋아하면 어떻게든 뒷구멍으로 받겠지. 회사에서 안 받으면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를 뚫을 거고, 오랜 팬들은 이미 가족들이랑도 커넥션이 있어요. 그럼 본가로 쏴버리면 되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홈마들의 사진이 갖는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팬덤의 구성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에 현장 직찍을 막는다면 팬덤 자체가 동력을 잃는다. 홈마들이 하나의 성을 구축하듯 홈을 세우면 하나의 소팬덤이 생기는 셈인데, 홈이 문을 닫으면 가입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홈이기 때문에 옮기기엔 감흥이 떨어진다. 팬덤이 강력한 아이돌이야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이제 막 자리 잡는 중인 중·소형 아이돌에겐 타격이 있다.


“그럼 사진은 찍게 두고 포토북 출판만 막으면 안될까요?”


“포토북 출판을 막는 건 극단적이에요. 몇몇 팀은 영향이 클 거예요. 어떤 홈은 포토북 구매자 절반 이상이 일본 팬이라는 곳도 있어요. 외국 팬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홈에 기대는 게 더 크죠. 어떤 보이그룹은 이걸 통제했다가 완전 팬덤이 무너졌어요. 공항 못 찍게 하고 포토북 다 막고. 그래서 홈마들이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으니까 일반 팬들은 접하는 통로가 줄어들고, 결국 다들 떠난 거죠.”




#5. 1세대 홈마 “우리 땐 애들 가지고 돈을 번다는 건 상상도 한 적 없어요.”


12일 오후 4시. 논현동 인근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F는 1세대 홈마스터다. 5년차 이상인 2세대 한류 걸그룹 G의 홈을 운영했었다.


F가 활동을 하던 시절의 팬덤 시장은 개인 홈이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어떻게 보면 홈마의 순기능이 컸던 시절이었다. F는 맹세코 굿즈를 팔아 수익을 남겨본 적이 없다고 했다. 포토북은 멤버들에게 선물용으로 소량만 제작했고 달력은 팔았지만 수익금은 전부 서포트에 사용하고 정산 내역까지 깔끔하게 공개했다고 자부했다. 요즘 홈마들의 생리에 대해 말해주니 “많이 변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는 주유비도 사비로 계산하고 밥값도 쓴 적이 없어요. 심지어는 배송에 쓰는 박스 값까지 직접 냈죠. 혹시 입금 받은 금액 중에 남는 건 다음 서포트로 돌렸어요.”


“그때는 포토북 파는 홈들이 없었어요?”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우린 애들 가지고 장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옆에서는 뭘 팔아서 얼마를 버네, 그 돈으로 해외 콘서트를 따라 가네 해도 사비로 적자 메꾸고 거의 재능기부였죠. 오히려 쓴 돈이 더 많아요. 그 때 쓴 돈만 모았어도 지금 차가 한 대쯤 있을 거 같아요. 물론 포토북 파는 홈들은 자비로 충당이 되니까 그게 부럽기도 했어요.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 시절 날 행복하게 해줬으니까 ‘내가 좀 비싼 취미생활 했구나’ 생각하는 거죠.”


“포토북 파는 홈이 달갑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좋아하는 애들로 돈을 버는 걸 보면 ‘애정이 있는 걸까’ 싶어요. 물론 누가 시켜서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한 고생을 스스로 보답 받겠다는 거잖아요. 굿즈 수익으로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결국 그걸로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물론 선물 경쟁이 심해진 것도 팬들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포토북을 찍어내기 시작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F는 어떤 팬덤의 화력은 그 아이돌 본인은 물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자존심이 됐다고 했다.


“조공(서포트) 경쟁도 너무 심했어요. 나중엔 정성이 아니라 돈X랄이 되는 거지. 물론 잘해주고 싶고 어디 가서 기죽지 않았으면 싶었어요. 빛났으면, 좋은 옷도 입고 예쁜 백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조공리스트가 아이돌 서열화를 만들고, 아이돌의 서열이 팬들 서열이 되는 분위기였으니까. 타팬덤 선물 리스트 보면 의식이 안 될 수 없어요. ‘우린 이정도 해’ 이런 느낌이요.”


그래서 점점 더 비싸고 좋은,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아이돌의 생일 선물로 들어가야 했고 홈마들은 팬들에게 더 많은 금액의 입금을 읍소하거나 굿즈로 수익을 남기기 시작했다.



F는 당시의 홈마들이 지금 같은 권력은 없었다고 했다. 물론 자주 보기 때문에 멤버들이 알아봐주고 더 가깝게 지낼 순 있었지만 홈마들 자체적으로 멤버와의 개인적인 교류를 금기시했다고. 일반 팬들과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웠던 셈이다.


“걔들도 자기들 옛날 영상 보고 싶으니까 홈으로 쪽지도 오고 그랬어요.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고, 뭘 주면 받았다고 고맙단 인사도 하고, 물어보면 우리가 대답해주고 그 정도. 근데 그 마저도 홈마들끼리 의견이 갈려요. ‘따로 연락하면 안 된다’ vs ‘물어보는 거 대답은 해줘야지’ 이렇게. 어떤 멤버는 농담반 진담반 연락처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모든 홈마들이 칼같이 거절했어요.”


당시엔 홈마라는 팬 층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의 제지도 크지 않았다. F같은 홈마들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상업적인 활동으로 번지지 않았던 덕도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촬영은 금지였지만. 그래서 F도 삭제 된 사진 복구하는 법을 잘 알았고, 카메라에 빠삭한 만큼 그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귀띔했다.


“셔터를 찍을 때마다 사진에 넘버링이 되잖아요. 삭제하면 그 넘버링이 비어요. 그 상태에서 사진을 더 찍으면 그 번호가 덮이니까 복구가 안돼요. 그걸 아는 관계자들은 삭제하자마자 허공에 대고 셔터를 다다다닥 눌러요. 그럼 그 넘버는 깨져버리죠. 그러니까 다들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다가 삭제 당하면 교체해서 이어 찍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돈 들이면 복구가 될 수도 있겠죠.”


멤버들도 즐겨 찾는 탑시드 홈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F는 결국 홈을 닫았다. 운영하면서 일반 팬들과의 교류에서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견제와 시기 질투, 사소한 지적이나 비방, 음해가 도를 넘자 미련 없이 손을 놨다.


“애들은 홈 닫으면 가만 안두겠다고 농담처럼 협박을 했죠. 계속 ‘안 닫을 거죠?’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해줬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무 바빠서 그랬다고 하고 다른 팬들 때문에 힘들어서였다고는 끝까지 말 안했어요. 그냥 애들 가끔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요. 덕후의 원죄의식인가?”



[르포] 돈벌이·금전 사기·스토킹…뒤틀린 팬심의 결말은?③에서 계속.






ETC 내숭이 1도 없다는 배우 "제가 코를 살짝 골았죠?" (공효진)사랑스러움의 대명사, 공블리의 입에서 코를 골았다는 말이 나올 줄이야??!내숭 따윈 1도 없었던 이 현장. 지난 3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던 영화 '도어락' 츄잉챗 현장이다.덩달아 함께 했던 김예원 그리고 이권 감독까지 '無내숭'의 진수를 보여줬다.도대체 어땠길래 '無내숭'이라 하는지! 그 현장을 살짝 들여다보자. # 주황색 양말의 습격 - 셀카 타임본격 시작에 앞서 진행된 츄잉챗 만의 특징, 배우들의 셀카 타임!배우들이 직접 셀카를 찍어 츄잉챗 오픈 채팅방에 남기는 전설적인(?) 코너 되시겠다. 이번 '도어락' 츄잉챗에서도 어김없이 배우들의 셀카 타임이 이어졌다. 무...무슨 구도? (ㅋㅋㅋㅋ)화기애애한 셀카 타임 속에서 MC 박지선의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권 감독의 양말!"감독님, 오늘 예쁜 양말 신고 오셨네요. 주황색으로. 신경 좀 쓰고 오셨는데요?!" (MC 박지선)카키색 스웨터에 주황색 양말을 신고 나온 이권 감독의 패션이 덕분에 화제로 떠올랐다. 갑자기 쏠린 시선에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이권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부담 노놉!아내가 특별히 신경 써 준 것이라며 귀여운 포즈로 사진을 찍어 올린 이권 감독이었다. # 둠칫두둠칫 - 명장면 토크본격 시작된 '도어락' 츄잉챗의 그 첫 번째 코너는 스틸을 보고 이야기하는 명장면 토크 시간이었다.행사 시작 전 배우들이 직접 고른 스틸컷을 보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이야기를 듣기 전에!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집에 누군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숨바꼭질'에 이은 또 하나의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자, 이제 영화에 대해 알아봤으니 배우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이렇게 공효진, 김예원 모두 두툼한 패딩을 입고 있을 정도로 '도어락' 촬영 현장은 추위와의 싸움이었다고. 특히 두 사람이 입고 있는 롱패딩에도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다고 한다."패딩을 입겠다고 한 것도 저희가 우겨가지고 입은 거예요. 감독님한테 '요즘은 롱패딩의 시대지 않냐, 시대를 반영해야 한다'고 우겼죠. 하하. (공효진)(추위엔 롱패딩이지..그렇고말고)그렇게 긴 설득 끝에 롱패딩을 입게 됐지만 추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는 공효진이다. "제가 고개를 확 돌리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추워서 얼어있는 몸을 쓰니까 담이 오더라고요. 3~4일 담이 왔던 것 같아요. 제가 슈퍼액션을 한 것도 아닌데 담이 와서 죄송하더라고요." (공효진)하지만 고생만 한 건 아니었다. 즐거웠던 '도어락'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건 이권 감독이 공개한 보너스 스틸컷 차례에서였다.바로 공효진과 김예원의 율동 스틸컷! 극 중 은행원으로 나오는 두 사람은 업무 전 직원들과 함께 율동을 하는데 그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스틸컷도 공개됐겠다, 이쯤 되면 안 볼 수 없지 않은가. 보여줘~ 짝! 보여줘~ 짝! (이렇게 바로???)망설임 없이 바로 율동을 보여준 김예원. "제가 효진 언니를 가르쳐드렸거든요.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김예원)그리고 그런 김예원 옆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준 공효진. 이 여배우들, 내숭 따윈 1도 없는 거 확실하다. # 못난이 공효진? - 맞춰봐 락 퀴즈록두 번째 코너는 카카오톡의 검색 기능을 통해 '도어락'의 문제를 풀어보는 '맞춰봐 락 퀴즈록' 코너. 배우들과 감독이 차례로 다양한 문제를 낸 가운데, MC 박지선도 출제자로 합류했다. 그가 낸 문제는?"공효진과 이권 감독이 처음 만난 작품은?" (MC 박지선)정답 아는 사람 손!바로 이 작품!당시 연출부와 스토리보드를 담당했던 이권 감독은 공효진과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만난 바 있다. 이 작품을 봤다는 MC 박지선. 공효진에게 하나도 안 변했다는 말을 건넸다. "안 변했다고요? 저 예뻐지지 않았나요? 저는 개봉할 때 한 번 보고 다시 본 적이 없어요. 창피해서 못 보겠더라고요. 못난이로 나왔었거든요." (공효진)(말도 안돼!!!!)# 코골이 공효진 - 3행시 타임 / Q&A어느덧 츄잉챗의 마지막 코너까지 왔다. 마지막은 관객들이 직접 작성한 '도어락' 3행시와 질문들을 배우와 감독이 읽고 답하는 시간. 각자 3행시 하나, 질문 하나를 선택한 가운데 김예원은 자신 있게 이 3행시를 선택했다."도 : 도미로어 : 어죽을 끓여락 : 락교를 곁들여 먹자." (김예원)(아주 칭찬해~)이 센스 있는 3행시의 주인공에게 선물을 주려 한 배우들. 하지만 정작 당사자가 없다?!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우리의 공블리가 해답을 내놓았다."이럴 때 거짓말이라도 '나다!' 하고 나오세요. 나와요!" (공효진)(결국 누군가가 나왔다는 사실.. 당사자인지 모른다는 사실..)3행시에 이어 김예원이 선택한 질문은 공효진의 몸매 관리 비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이었다. "솔직히 말할게요. 저 입이 짧아요. 입이 짧아서 막 끊임없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공효진)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걸까. (물론 웬만한 계단은 걸어 다닌다는 비법 공개도 했다는 건 안 비밀.)공효진의 솔직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영화 찍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물어본 MC 박지선.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는데, 공효진 씨가 우리 영화에 90% 이상 나오니까 굉장히 피곤했거든요. 하루는 공효진 씨가 침대에 누워만 있는 장면을 촬영한 날이 있었는데 스태프가 와서 그러더라고요. 효진 선배 진짜 잔다고. 하하." (이권 감독)여기에 '無내숭' 공블리가 빠질 수 없지. 한 마디 보탰다. "나오기 싫어서 계속 누워있었어요. 코를 살짝 골면서 자지 않았어요, 감독님? 하하하." (공효진)마지막까지 내숭 없었던 공효진의 멘트를 끝으로 '도어락' 츄잉챗의 모든 코너가 마무리됐다. "우리 영화가 그렇게 무섭진 않습니다. 부담 없이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권 감독)"겨울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보시고 한껏 열 올리시고 혈액순환 시키셨으면 좋겠어요." (김예원)"영화를 보시고 3일 이상 잠을 설친다 하시는 분들은 저한테 SNS로 개인 메시지 주세요. 어깨 마사지 팩이라도 보내드릴게요.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없더라고요." (공효진)마지막 인사까지 남달랐던 공효진이었다.내숭 없는 배우들 만큼이나 영화 역시 내숭 떨 겨를 없을 정도로 쫄깃하다고 하니 5일 극장에서 '도어락'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無내숭 배우들의 츄잉챗 현장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 ↓ ↓ ↓ ↓ ↓ ↓)사진 = 최지연 기자, '도어락' 츄잉챗 오픈채팅방,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 '도어락' 스틸컷, '도어락',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TC 2년만에 15cm나 폭풍성장한 아이돌 [아이돌3분백과]요즘 눈에 띄는 아이돌을 콕 찍어 소개하는 '아이돌 3분 백과'. 이번 주인공은 골든차일드의 막내 보민이다.이름은 최보민. 2000년 8월 24일 생으로 용띠다. 발사이즈는 270mm. 혈액형은 B형. 키는 180cm로, 2년 만에 15cm 폭풍성장했다.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과정을 골드니스와 함께 했다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후문. 별명은 한림예고왕자님과 봄이. 이렇게 두 가지가 대표적인데 보민이 좋아하는 별명은 봄이. 왜냐하면 "귀엽게 들려서".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여자 동생. 그리고 6개월 된 반려견이자 막내 조이가 있다. 2018년 10월 13일부터는 선물 받은 꽃을 키우는 중인데 이름도 지어줬다. '꽃봄이'라고.치과 안 다녀도 충치 없는 건치 아이돌로 치아 건강에 자신있다. 이와 함께 코가 자신있는 신체부위. 장기라고 하면 오랫동안 말 안하고 있기다.좋아하는 색은 검은색과 빨간색. 좋아하는 계절은 봄.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 짬뽕, 수제 햄버거, 버블 밀크티, 떡볶이 등으로 특히 마카롱은 백개도 먹을 수 있다.최근에 곱창,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게 됐고 방울 토마토는 못 먹게 됐다는 소식. 굴, 피망, 당근은 몸에 잘 받지 않는 음식들이다. 참고로 생마늘은 안 먹지만 익힌 마늘은 먹는다.좋아하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고양이의 보은’. 가방에 에어팟, 공책, 필기구, 응원해주는 편지들, 홍삼, 멀티비타민, 루테인이 늘 있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신발끈을 다시 한 번 꼭 고쳐 묶는 습관이 있다.롤모델은 인피니트 김성규와 차태현. 두 사람의 가치관과 성격을 닮고 싶은 보민이다. 특히 1일 1성규를 할 정도로 엄청난 김성규의 팬인데 사석에서는 같은 그룹인 엘과 자주 만난다.중학교 3학년 때 추천을 받아서 울림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회사도 처음! 연습생도 처음! 오디션도 처음! 막내도 처음! 다 처음!이지만 실세 막내로 형들과 잘 어울린다.비록 기억력이 나빠서 멤버들 생일은 기억 못하지만 눈물 많고 여린 남자. 겁 많고 깔끔하고 사랑 넘치는 반전 매력의 주인공이다.현재 보민이 소속된 그룹 골든차일드는 미니 3집 ‘위시(WISH)’의 후속곡 '너만 보인다'로 활동 중이다.골든차일드! 그리고 보민! 기억해주세요!사진 = '아이돌3분백과' 영상 캡처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TC [하우머치] 방탄소년단 뷔 니트 얼마? ● 송혜교 귀걸이, 가격 미정 ● 뷔 니트, 가격 미정 ● 김유정 가방, 37만 8000원● 공효진 원피스, 가격 미정 ● 기은세 코트, 69만 8000원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은 늘 우리의 관심 대상. 어느 브랜드 어떤 제품인지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히 공개한다.#1 송혜교 귀걸이지난달 21일 tvN ‘남자친구’ 제작발표회.브랜드 : ‘쇼메’ 조세핀 아그레뜨 이어링 083293가격 : 미정 송혜교가 착용한 이어링은 18K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쇼메의 조세핀 컬렉션이다. 조세핀 황후에게서 영감을 받아 섬세하고 우아함이 돋보인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아코야 진주가 수려하게 흐르는 라인으로 세팅돼 조화를 이룬다.#2 방탄소년단 뷔 니트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018 멜론 뮤직어워드-2018 MMA’ 레드카펫.브랜드 : ‘구찌’ 2019 크루즈 컬렉션, 구찌 팀 모티브 오리지널 GG 로퍼가격 : 가격 미정(니트), 118만 원(구두)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구찌 컬렉션 의상을 고루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 뷔는 패턴이 돋보이는 브이넥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링하고 클래식한 로퍼와 스카프를 더해 믹스매치의 진수를 보여줬다. #3 김유정 가방지난 4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4회.브랜드 : ‘제이에스티나’ AZELEA SM가격 : 37만 8000원김유정이 착용한 가방은 계절감을 더해주는 브릭 브라운 컬러와 반달 모양의 베이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티아라 오링 장식이 소녀 감성을 더해주는 아젤리아 라인의 백은 데일리룩부터 로맨틱룩, 오피스룩 등 두루 매치하기 좋다. 오픈 포켓과 지퍼 포켓이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크로스백, 숄더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4 공효진 원피스 지난달 6일 영화 ‘도어락’ 제작보고회.브랜드 : ‘디올’ 2019 크루즈 컬렉션 LOOK 69 가격 : 미정 공효진이 입은 원피스는 Dior 2019 크루즈 컬렉션 룩이다. 볼륨감을 살린 스커트와 우아한 레이스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공효진은 여기에 에스닉한 문양의 벨트로 포인트를 줘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미했다. 화려한 룩이 돋보이도록 미니멀한 스트랩 힐을 매치한 것은 신의 한 수! #5 기은세 코트지난 2일 기은세 인스타그램.브랜드 : ‘올리브데올리브’ 폭스 퍼 벨티드 코트가격 : 69만 8000원사랑스러운 코트를 찾고 있다면 기은세의 데일리룩을 살짝 참고해보자. 포근하고 부드러운 핸드메이드 코트는 올리브데올리브 제품이다. 폭스퍼가 트리밍된 벨트는 탈착 가능해 하나의 코트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심플한 A라인 코트라 이너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컬러는 아이보리, 와인, 베이지 3종이 출시됐다. 사진=뉴스에이드 DB,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캡처, 쇼메, 구찌, 제이에스티나, 디올, 올리브데올리브 제공, 기은세 인스타그램.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ETC 한겨울에 깜찍함을 더하고 싶다면 영상보다 영하의 기온이 낯설지 않은 요즘더 추워질 날씨를 대비해 귀도리를 하나 장만해 보는건 어떨까.깜찍함에 따뜻함까지 업그레이드 되는 일석이조 아이템인 귀도리!아래의 사례로 적절한 스타일링 찾아보자.▷ 지효긴 끈에 큰 방울이 달린 귀도리를 한 트와이스 지효!머리를 내리고 그 위로 귀도리를 한 것이 깜찍함 가득하다.살짝 눈을 감고 있는 표정이 깜찍함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포인트다.▷ 박보람귀도리가 달린 모자로 한겨울에도 끄덕없는 방한 스타일을 선보인 박보람.보기만해도 포근한 털이 모자 안쪽에 있고 그것이 턱 아래를 완전히 가려줘서 추운 겨울 칼바람도 완벽하게 차단 가능한 정도다.▷ 허영지화장기 없는 얼굴에 귀도리로 민낯도 가리고 깜찍한 매력도 업그레이드 시킨 허영지.입을 뾰로통하게 내밀고 있는 모습이 깜찍함을 한층 높였는데사실 이 귀도리는 실제가 아닌 카메라 어플로 합성한 것!하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린다.▷ 혜리브라운 계열에 귀 부분만 핑크가 더해진 귀도리를 한 혜리.무심한 듯 시크하게 끈은 턱 아래에서 살짝 묶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인형같은 모습이다.추운 듯 어깨를 움츠리고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 그대로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깜찍하다.▷ 남지현그레이 컬러 귀도리에 리본까지 야무지게 묶은 남지현.상의와 귀도리가 차분한 컬러로 되어 있는 반면립과 같은 화려한 레드 컬러로 진하게 더한 블러셔가 꼭 동화 '성냥팔이 소녀'에 나오는 주인공 같다.▷ 박진주브라운 귀도리를 턱 밑까지 얼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박진주.원래도 작은 얼굴이지만 얼굴의 반을 가리는 귀도리 때문에 깜찍함이 더욱 돋보인다.사진 = 트와이스, 박보람, 남지현, 박진주, 혜리 박소연의 러브게임 인스타그램최지연 기자 cjy88@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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