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잘하는데 2% 부족해

기사입력 2019-06-19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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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유재명 그리고 전혜진.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다 모였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비스트'다.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비스트'에 궁금증을 갖고 있는 영화 팬들이 많을 텐데.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먼저 '비스트'를 만나 본 1인으로서 이 영화, 볼까 말까 고민하는 관객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한다. 



  복잡한 거 싫은 사람, NO



'비스트'의 큰 줄기는 다음과 같다.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이야기.


이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가 '비스트'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세상 간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라이벌 관계인 두 형사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끼어들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시작이기도 한 춘배(전혜진)는 물론이요, 한수의 오래된 정보원 오마담(김호정), 그리고 살인사건의 용의자 등등.


너무 많은 사람들의 등장은 오히려 큰 스토리를 헷갈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어떻게 된 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단점이다.


너무 복잡한 영화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비스트'는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연기 대결' 보고픈 사람, YES


내용은 복잡하지만 하나 명확한 게 있다. 이성민과 유재명,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다. 



 
정보를 대가로 살인을 은폐, 이를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한수 역의 이성민과 한수가 연루돼있음을 직감하고 이를 승진의 기회로 삼으려는 민태 역의 유재명,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단연 압권이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만날 때마다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데, 그 기싸움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다. 

특히 민태가 한수의 비밀을 눈치챈 이후 두 사람이 형성하는 긴장감은 보는 사람들마저 숨 막히게 만든다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답게 라이벌 관계의 두 캐릭터를 잘 소화해줬다

이성민과 유재명이 연기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꼭 관람하시길 바란다
 


  설득력 중요하면, NO





그런데 중간중간 권력욕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지점이 있다. 

'이게 모두 다 권력욕 때문'이라고 밑밥을 깔아놨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면 관객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면 '비스트'는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뻔한 여성 캐릭터가 지겨웠다면, YES





'비스트'에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건 전혜진이 연기한 춘배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춘배는 마약 브로커로 자신의 살인을 은폐해주는 대신 한수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하는 인물이다. 
 
그간 센 여성 캐릭터들은 많았지만 이번 전혜진이 연기한 춘배는 결이 다르다





일단 스모키 메이크업은 물론이요 피어싱, 타투 등 외모부터 파격적이다. 

또한 마약 브로커답게 약에 취해 있는 행동들이 인상적이다.  

살짝 풀린 눈,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 싶을 때 나오는 거친 행동, 필요하다 싶을 땐 바로 굴복하는 모습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성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사진 = 영화 '비스트' 포스터, 스틸컷
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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