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멤버 초아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초아는 영업 아르바이트로 월 500만원을 벌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초아는 “1년 동안 쓸 것 다 쓰면서도 2000만원을 모았다. 모아둔 돈의 일부를 차비와 밥값, 치아교정비 등 걸그룹을 준비하는데 썼다”고 밝혔다. 초아는 이날 방송으로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은 그의 메이크업에도 관심을 모았다.
초아는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전형적인 ‘고양이 상’이다. 때문에 메이크업도 눈을 강조해, 섹시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아이라인을 눈 밑까지 그려 눈매를 진하게 만드는 것은 기본. 눈꼬리도 날카롭게 그려 완벽한 ‘캣츠 아이’를 완성했다. 또한 속눈썹을 풍성하고, 볼륨감 있게 연출했다.
이와 함께 눈두덩이 전반에 브라운 톤 아이섀도를 발라 음영을 줬다. 이는 눈을 더 깊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냈다.
초아는 자칫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 눈매를 애교살을 강조해 보완했다. 펄이 들어간 주황색 아이섀도를 발라 도톰한 애교살을 두드러지게 했다.
일관된 아이 메이크업에 비해 입술은 다채로운 편이다. 보통 눈을 강조하면 입술은 누드 톤으로 연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초아는 입술 색을 자유분방하게 선택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색은 ‘딸기우유’같은 분홍색이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분홍색을 발라 귀여운 면모를 발휘했다.
때로는 조금 더 통통 튀는 느낌을 가미했다. 네온 핑크를 입술에 발라 상큼함을 부각시켰다.
섹시한 콘셉트를 내세울 땐 과감하게 빨간색을 택했다. 다만 입술에 꽉 채워 바르기 보다는 그라데이션을 해 전체적인 조화를 맞췄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클럽에서 화끈하게 즐길 여성들이라면 초아의 '고양이상' 메이크업을 추천할 만 하다. 포인트는 ‘훈남’(훈훈한 남자)을 사로잡을 섹시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눈임을 잊지 말자.
김지은 기자 kelly@k-styl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