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LINE// 살은 빼고 싶은데 결심은 안 서고, 무작정 굶자니 쓰나미처럼 밀려올 요요가 걱정된다. 다이어트는 노력한 만큼 결과로 돌아오는 정직한 일이니깐.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늘 변신하는 배우들. 그들의 평소 생활 습관과 감량 비법을 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나에게 도움되는 팁을 얻어보자.
★ 신세경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 ‘패션왕’ ‘남자를 사랑할 때’ 당시 무조건 안 먹고 살을 뺐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변화가 생겼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생활의 활력도 생겼다. 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고.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이 필요할 땐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 최근 고구마와 옥수수, 항산화 스무디, 간단한 달걀 요리, 셀러리를 자주 먹는다. 신맛을 좋아해 과일은 키위, 망고를 선호한다.
★ 강예원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멤버들이 인정한 우월한 몸매를 지녔다.
강예원은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 여기에 1일 1식을 실천하는데 혹시라도 과식한 것 같은 기분이 들면 그날 동네 한 바퀴를 돌거나,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서 칼로리를 소모하고 잠자리에 든다.
★ 정소민
귀여운 얼굴에서 살이 빠진 뒤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정소민의 팁은 하루 한 끼 한식 챙겨먹기. 다이어트가 아니라도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한식으로 건강관리까지 하고 있다.
★ 류현경
자기관리가 뛰어난 배우로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한다. 또 지난 6월부터 EMS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EMS(전기 근육 자극) 트레이닝이란 우주 비행사의 근력 손실을 막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 근육강화 및 지방연소, 재활운동에 효과적인 장비다. 전기 패치가 달린 특수 제작된 일렉트릭 슈트를 입고 운동하면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이요법은 단백질(닭가슴살, 계란) 위주로 섭취한다. 최근 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이 늘어서 균형 잡힌 체형이 됐다. 전체적인 몸무게 변화는 3~4kg 정도 감량.
★ 김범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 캐스팅되고 이미지 변신이 필요해 무려 14kg을 감량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집과 체육관만 왔다 갔다 했다고. 음식도 최대한 절제했지만 닭가슴살, 바나나, 고구마 등은 먹으면서 식단의 균형을 맞췄다.
★ 설경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앞두고 감량을 하고 있다. 이미 볼살은 쏙 빠졌다. ‘역도산’ 때부터 어마어마한 고무줄 몸무게를 자랑한 그는 ‘서부전선’을 찍으면서 확 찌웠다가 지금은 빼는 중이다.
촬영 시간이 오전 9시면 그보다 3시간 빨리 일어나 2시간 이상 줄넘기를 한다. 또한 오후 6시 이후 금식하고 운동량을 늘리면서 체중을 줄이고 있다.
★ 이정재
‘빅매치’ 촬영 전 근육량을 늘리고 몸집을 키워야 했지만 반대로 ‘암살’땐 15kg을 감량했다. 하루에 한 끼 식사(저염식) 외에는 샐러드와 물만 먹으면서 혹독하게 뺐다. 운동은 달리기만 하면서 근육량을 줄였다.
★ 조진웅
‘아가씨’ ‘해빙’ 촬영을 위해 3개월 만에 무려 20kg 감량. 역시 운동과 식단 조절이 필수였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지 않고 평소 먹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조절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 한 끼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 주지훈
영화 ‘좋은 친구들’ 촬영 전 10kg을 찌웠고, 검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간신’ 캐릭터를 위해 다시 10kg을 뺐다. 촬영 돌입 3~4개월 전부터 체계적인 운동 및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특히 철저한 무염식 다이어트로 체중을 관리했다. 무염식이 포인트! 촬영 당시 체지방은 10% 미만이었을 정도다.
(사진: Shutterstock 셔터스톡, 강예원 인스타그램,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