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팁] 발 건강 해치는 무좀, 얼굴에도 생길 수 있다?

기사입력 2015.09.24 7: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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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INE// KBS2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이 발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5일 ‘비타민’에서는 발 냄새와 무좀에 대한 정보가 방송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노출된 무좀. 과연 그 해법은 무엇일까?

 

◆ 무좀 생기는 원인은?

 

 

푸드페라피학과 이기호 교수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혈액순환을 조절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온다습한 날씨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고,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도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 발건강 O.X 퀴즈!

 

- 무좀약과 알레르기약을 먹으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다.

 

이기호 교수는 “알레르기 환자는 항히스타민제를 계속 섭취하게 되는데, 1세대 항히스타민 복용제를 항진균제 무좀약과 함께 복용했을 때 심장마비의 위험도가 있다고 알려져있다”며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칼륨 통로를 차단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독성이 항진균제를 먹게 되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2003년에 사례가 있었다”며 “알레르기약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부작용이 있는 것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완화한 치료제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 무좀이 있을 때 식초 물에 발을 담가주는 게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식초 물에 발을 담그면 잠깐 시원한 느낌이 들 수는 있어도 결국에는 피부를 손상할 수 있다”며 “자극성 피부염, 세균 감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금물도 식초 물과 마찬가지로 피부를 자극할 수 있고, 삼투 현상으로 오히려 피부를 더욱 손상할 수 있어 무좀균이 더 잘 침투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건강한 사람이 발 냄새가 더 심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기호 교수는 “땀이나 열, 발 냄새가 나는 것은 건강과 전혀 연관이 없다”며 “갑자기 땀이 많아지거나 냄새가 나는 것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무좀, 위장 장애 등의 질병과 연관돼있을 수 있어서 꼭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무좀 환자는 샌들처럼 뚫려있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지현 교수는 “무좀 환자의 경우 맨발로 뚫려있는 신발을 신으면 발에 상처가 날 수 있고 그로 인해 2차 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통풍이 잘되는 신발과 면 소재 양말을 함께 신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발가락 양말의 경우 발가락 사이에 땀 흡수를 돕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무좀 있는 환자의 신발을 공유하면 무좀이 옮을 수 있다”며 “가족 중 무좀이 있다면 수건, 양말, 신발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무좀의 증상과 종류는?

 

이지현 교수는 “무좀은 종류도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발가락 지간형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무좀

 

-소수포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 물집이 생기는 무좀

 

-각화형

 

 

발가락 전체의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는 무좀

 

◆ 무좀과 습진의 차이는?

 

 

이지현 교수는 “무좀과 습진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은 전혀 다르다”며 “무좀은 곰팡이 균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피부가 짓무르거나 각질이 벗겨지고, 불쾌한 냄새와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다. 또 전체적으로 두꺼워져 하얀 각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교수는 무좀과 습진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환부가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는 무좀이고, 발생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습진이다”고 설명했다.

 

◆ 얼굴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이지현 교수는 “얼굴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며 “안면백선이라고 하는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교수는 “무좀 환자가 발을 만지던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애완동물이 피부사상균에 감염된 경우에 얼굴에 안면백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 외에도 두피, 옆구리, 손, 손톱, 발톱 등에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그는 “무좀은 전체적으로 붉은기가 돌면서 테두리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방치할 경우 더 커지면서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무좀, 쉽게 치료할 수 있나?

 

 

이지현 교수는 “두피 백선의 경우 두 달간 치료 약을 복용해야하고, 손발톱 백선의 경우 석 달 이상 치료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호 교수는 “당뇨 환자의 경우 철저한 무좀 치료가 필요하다”며 “실제 당뇨 환자가 무좀을 방치했다가 발이 괴사해 절단한 경우가 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발에 생기는 작은 감염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좀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무좀 예방하는 방법은?

 

-발을 하루 1회 이상 씻을 것

-통풍이 잘되는 신발과 양말을 자주 갈아 신을 것

-발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려줄 것

 

사진 = KBS2 ‘비타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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