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세종이 눈병, 임질을 앓았다고?

기사입력 2015.10.01 8: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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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

 

 

문1. 자, 매주 목요일은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을 통해 <왕의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4대 임금 세종의 질환에 대해서 2부를 말씀해주신다고 하셨죠?

 

답1. 네, 맞습니다. 지난주에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들이 제법 있어서 이른바 ‘세종 2부’를 해야만 합니다. 이로 미루어 보면, 세종대왕은 역시 질병에서도 대왕이십니다. 자, 특히 세종을 말하면서 꼭 언급해야할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눈병입니다.

 

문2. 저도 웬일로 눈병이 빠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세종의 눈병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보아야 할 것 같은데, 실제 어떻습니까?

 

답2. 네 말씀하신 대로 당연히 당뇨도 원인에 포함되는데요, 세종의 경우에는 하나 더 추가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종이 세자시절일 때부터 너무 책에만 열중하여, 아버지 태종이 건강을 해칠까 매우 우려하여 책을 다 치워버렸다는 얘기인데요. 세종은 그 정도로 글을 너무 많이 읽었기에 눈이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세종 24년 8월 24일의 기록을 보면, 왕 스스로 서류를 볼 때 “반쯤 읽고는 눈을 감고 쉬어야 다음을 펴 읽을 수 있을 정도”라고 언급한 것을 미루어 볼 때, 눈을 너무 혹사해서 생겨난 증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도 독서로 눈이 나빠진 경우에 대하여 언급을 해놓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이 눈을 많이 사용하면, 혈(血)을 상하게 되고, 눈도 따라서 손상된다고 하였고요, 또한 글을 과도히 읽으면 간(肝)을 상하게 되는데, 간이 상하면 풍열(風熱)이 나고 열기가 상승하여 눈을 침침하게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피로와 가장 연관성이 깊은 곳은 바로 ‘눈’이라 할 수 있으므로, 눈은 피로를 재는 척도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문3. 아, 한의학에서는 책을 많이 보는 것도 눈이 나빠지는 원인으로 보았군요. 그럼 원장님, 여기서 나빠지는 것이 시력인가요, 아니면 염증이나 백내장, 녹내장 같은 안과질환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답3. 원칙적으로 모두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종 21년 6월 21일의 기록을 보면 세종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해놓았는데, ‘왼쪽 눈이 아파 안막을 가리는데 이르고, 오른쪽 눈도 어두워서 한 걸음 사이에서도 사람이 있는 것만 알겠고 정확히 누구인지를 모르겠다’고 얘기하면서, 세자에게 강무를 위임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다시 말해 왼쪽 눈은 통증이 느껴지고, 오른쪽 눈은 시력이 떨어져 가까운 사람도 분간이 안 된다고 호소한 것이지요. 세종은 결국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7월 2일에 세자로 하여금 강무하게 하는 전지를 초하도록 하는데, 이때도 이유는 안질 즉, 눈의 병 때문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세종 23년 2월 20일의 기록에는 ‘임금이 안질로 인해 공사업무 축소를 승정원에 전지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같은 해 4월 9일에는 “내가 안질을 얻은 지 이제 4, 5년이나 되었는데, 금년 정이월에는 왼쪽 눈이 거의 실명하다시피 하였었다. 목욕한 뒤부터는 매우 신효(神效)가 있어 실명하는 데에 이르지 않았다”고 얘기해서 일반적인 눈병 정도가 아니라, 시력을 잃고 실명할 위기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치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4. 세종의 눈병 증상은 참 다양했었군요. 이런 세종의 눈병은 치료 예후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당뇨 즉 소갈 같은 경우에는 평생토록 세종을 괴롭혔다고 되어있는데, 눈병은 어떻습니까?

 

답4. <왕조실록>을 보면, 세종은 이러한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세종 23년 윤11월 20일에는 중국에 약을 구하는 기록이 나오고, 세종 25년 1월 10일의 기록에는 눈 치료를 위해 온천욕을 세 번이나 했다는 기록이 나오며, 26년 1월 27일의 기록에는 질병을 치료한다는 초수(椒水)라는 물이 있는 곳을 아뢴 자에게 목면을 하사하고 거둥하여 안질을 치료하고자 행궁(行宮)을 세우게 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또한 같은 해 6월 10일의 기록에는 인천에 있는 샘물이 안질과 종기를 치료한다는 보고를 받고 신하를 보내 살피게 했다는 기록이 나오며, 윤7월 23일의 기록에는 안질을 앓고 있는 신하들에게 초수의 효과를 시험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27년 3월 16일에는 안질약을 바친 백성에게 물품을 하사한 기록이 나오는데, 드디어 세종 31년 12월 3일의 기록에 “나의 안질은 이미 나았다”라는 말이 나와서, 드디어 안질이 모두 치료되었다고 선언합니다.

 

문5. 당뇨와 달리 눈병은 치료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자 원장님 이 밖에 세종이 앓았던 주요한 병증은 또 없을까요?

 

답5. 물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세종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생했었는데요. 이로 인한 병증 중에서 젊은 나이에 흰 머리카락이 생겨 고민했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종 13년 8월 18일의 <왕조실록>을 보면, 세종이 자신의 관자놀이와 귀 사이의 머리카락이 하얘진 것을 언급하면서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내 나이가 33세인데 머리카락이 갑자기 세었으므로, 곁에 모시는 아이들이 놀라고 괴이히 여겨 뽑고자 하기에, 내가 말리며 말하기를, ‘병이 많은 탓이니 뽑지 말라’고 하였다. 나의 쇠함과 병이 전에 비하여 날마다 더욱 심하다”고 말해서, 세종대왕이 젊은 나이에 흰 머리카락이 나타난 점에 대해 심히 걱정했을 볼 수 있습니다.

 

문6. 아, 젊은 나이에 흰 머리가 나는 원인을 스트레스로 보고 있군요?

 

답6. 네 맞습니다. 예전에 <백발마녀전>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그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심각한 고민 때문에 하룻밤을 꼬박 새고 났더니 머리가 하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백발마녀’라는 별명이 붙게 되는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머리가 빨리 하얘지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학작품에도 심각한 고민 끝에 ‘하룻밤 새 머리가 하얘졌다’는 표현이 많이 나타나는데, 스트레스와 조기 백발과의 관계를 실생활에서 증명해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세종대왕의 경우에도 건국초기 수많은 스트레스가 조기백발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원래 조기백발의 경우에는 비뇨생식 계통이 약해진 것이 원인인 경우가 더 많지만, 이렇게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에는 누적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기를 보강시켜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문7. 과도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비뇨생식 계통의 약화가 조기 백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재미있네요. 원장님, 말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주위에서 이런 말들을 해요. 성군인 세종대왕이 “성병에 걸렸었다”고 하는데, 이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답7. 세종 20년 4월 28일의 <왕조실록>기록을 보면, 세종이 세자로 하여금 섭행(攝行)해 다스리게 하려는 기록이 나오는데요, 신하들이 이 지시에 대해 극렬 반대를 하자, 세종 스스로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을 나열하면서, 세자가 섭정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 때 나열된 질병 중에 자못 특이한 질환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임질(淋疾)입니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이 바로 이 조문을 보고, 성군인 세종대왕이 성병을 앓았다고 잘못 오해하게 된 건데요. 이는 용어에 대해 잘못 이해를 했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입니다. 실제 성병은 <동의보감>에서는 ‘양매창(楊梅瘡), 천포창(天疱瘡), 하감창(下疳瘡), 신장풍창(腎臟風瘡)’ 등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임질이라 불리는 질병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현대 성병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임질’과 조선시대에 사용된 ‘임질’이라는 병명은 서로 다른 질환인 것입니다.

 

문8. 결국 세종대왕이 앓았던 ‘임질’이란 병은 성병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그렇다면 그 당시의 임질은 어떠한 병이었는지요?

 

답8. <동의보감>에서 임질(淋疾)은 소변이 좁쌀 같고 아랫배가 당기며 아픈 증상을 말하는 비뇨생식기 질환입니다. 임질의 발생은 그 원인이 모두 비뇨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인 신(腎)의 기운이 허약하면서 방광에 열(熱)이 생겨난 데에 그 원인을 둔다고 되어 있는데요, 결국 소변에 이상인 생긴 모든 경우를 통틀어 임질이라고 합니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기를, 이 병을 앓은 자가 모두 말하기를, ‘비록 나았다가도 다시 발작한다’ 하며, 또 의원이 이르기를, ‘이 병을 치료하려면 마땅히 희로(喜怒)를 하지 말고 마음을 깨끗이 가지고 화락하게 길러야만 한다’고 해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임병의 원인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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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K리그 직관 다니는 의외의 연예인 덕질을 아주 진지하게 하는 연예인이 있다.&nbsp;게임 덕후로 유명했던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이번엔 축구에 빠졌다!!!!!빠지면 답 없다는 축구에 빠져서 잠도 안 잔다는 연예인은에이핑크의 막내, 최근에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오하영이다.앨범 준비만으로도 체력적으로 힘들 시기에 유럽 축구 경기를 보느라 밤에 잠도 못 자며 극한 일정을 보여주고 있는 중!정말 피곤한데 축구 경기를 보면 에너지가 생긴다는데!!오하영의 충격적인(?) SNS 상황 ㅋㅋㅋ이 정도면 이미 반은 축구인이다.최근에는 에이핑크 매니저가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자정 이후 중계는 보지 말자고 간청(?)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소속사까지 긴장시킨 오하영의 덕심!방송 후에는 좀 달라졌을까 궁금해서 소속사에 문의해봤다.&nbsp;"아직 솔로 활동이 진행 중이라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아무래도 완전히 끊지는 못한 모양.....ㅋㅋㅋ이다.요즘도 축구 경기를 보며 덕심 불태우고 있다는 하영의 최애 축구팀은&nbsp;맨유와 토트넘!이유는?&nbsp;&nbsp;"우리나라 선수들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간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오하영의 최애 선수는??"박지성, 손흥민, 델레 알리 등입니다."이 정도 열정이면 활동 끝나고 유럽에서 직관하는 오하영의 모습이 목격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게 되는데 과연..?"기회만 된다면 충분히! 갈 것 같은데요?(웃음)"그렇다면!!! 조만간 박지성, 손흥민하고 찍은 인증샷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1인.여기서 중요한 것 한 가지!&nbsp;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 역시 매우 깊어서 개인적으로 종종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직관을 했다는 사실이다. "(K리그는) 평소 시간이 될 때 보러가는 편이에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뭔가를 좋아하면 제대로 좋아하는 오하영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축구 전에 게임을 좋아했다.&nbsp;이 사실이 소문이 파다하게 나면서 한때 게임 방송 단골 게스트였기도!에이핑크 유튜브 채널에는 아예 게임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고수의 향기 폴폴 풍기며 등장해 언니들한테 조언을 하는 오하영의 모습)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파는 덕후의 교과서(?) 오하영!&nbsp;혹시 K리그 경기장에서 오하영을 만나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세요!! ㅎㅎ사진 = 오하영 인스타그램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연예 나보다 생일 축하 더 많이 받은 스타의 반려견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누구에게나 일 년에 한 번은 꼭 찾아오는 생일.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갈수록점점 축하받기는 힘들어지는데...(지난 생일엔 뭐했더라?)누구보다 큰 생일 축하를 받은스타의 반려견이 있다고 한다.그 주인공은 바로 깜찍한 이 친구,방탄소년단 뷔의 반려견 연탄이!!!(a.k.a. 김연탄, 탄이, Tannie)2017년 12월의 어느 날,당찬 소개와 함께우리의 곁에 찾아 온&nbsp;김연탄.이후 뷔는 연탄이의 귀염뽀짝 근황을팬들에게 꾸준히 공개해왔다.지민삼촌과_신나게_빨대를_씹었다.jpg 오늘은_진삼촌과_함께.jpg #슈스의삶 다른 멤버들이 찍어 올린 사진이 하도 많아서'방탄소년단 제 8의 멤버'라 불릴 정도!알고보면 뷔의 연탄이 입양은 아주 신중하게 결정되었다.입양 전 미리 강형욱 훈련사를 찾아갔다는 사실이 공개되어&nbsp;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상담하기 위해 센터에 오셨다.주로 강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을 많이 상담해왔는데, 강아지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고 멋져보였다"(강형욱 훈련사)멤버들의 연탄이 사랑만큼&nbsp;팬들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탄이♥뷔가 올린 게시물에서 힌트를 얻어탄이의 생일을 추측했다.2018년 1월 5일=생후 121일그렇다면 탄이의 생일은2017년 9월 7일&nbsp;(유레카!!)지난 7일,연탄이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nbsp;어마어마한 글로벌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KingYeontanDay#HappyBirthdayTannie#HappyBirthdayYeontan#우리탄이_우리태형_오래오래 등연탄이와 관련된 해시태그가전 세계 34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BTS 팬들은&nbsp;동물보호단체 기부 인증 등을 진행하며&nbsp;연탄이의 생일을 뜻깊게 축하했다.미국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nbsp;LiveXLive의&nbsp;공식 트윗으로도&nbsp;생일 축하 받은 '슈스견' 탄이!역시 귀엽게 생겨서 주인 잘 만나고 볼 일이다&nbsp;(부럽...)주인만큼 깜찍한 연탄이가앞으로도 뷔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길!사진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강형욱 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LiveXLive 공식 트위터성민주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관리자의 필력이 미쳐버린 홈플러스 인스타 상황 각 기업 SNS 관리자들은 긴장하고 있을 듯하다.&nbsp;조만간 '우리도 이렇게 해봐'라는 말을 들을 지도 모르는, 미친 필력과 집념의 사진으로 흥하고 있는 기업 SNS 계정이 등장했다.&nbsp;바로 홈플러스 더 클럽 인스타그램 계정.&nbsp;'노동집약적' 제품 사진과 아무말 대잔치인 듯 한데, 뭔가 인생이 녹아있는 엄청난 필력의 글의 조화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주고 있다.&nbsp;2000쌀을 위해 온갖 숫자를 총동원한 임금님표 이천쌀 포스팅을 보라. 한 알 한 알 살아있는 2000쌀의 정신이 글에도 그대로 녹아있다.&nbsp;고대 잉카 문명과 옥수수의 상관관계를 비로소 깨닫게 한 지적인 스위트콘 게시물.&nbsp;이것이 예술이 아니면 무엇이 예술이겠는가.&nbsp;보아라, 이것이 대한민국의 명란젓이다! (펄~럭!)&nbsp;애국심 자극하는 게시물도 있었으니, 제품은 바로 명란젓.&nbsp;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무릎을 탁 치게 한 글도 있었다.&nbsp;이 게시물을 보고 계란을 주문했다면 무릎에 계란을 탁 치게 될지도.&nbsp;비건 수컷모기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모기향 게시물.&nbsp;솔직히 이거 보고 눈물 고이지 않은 사람은 감정이 매마른 거 아니냐고.&nbsp;수컷모기는 피를 빨지 않고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는 깨알 정보까지 담았다.&nbsp;짝사랑의 아픔이 담은 마라탕면 홍보글을 보고, 어쩐지 마음이 쓰렸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nbsp;킬링파트는 '절대...돌아오지 #마라'마라탕면 68개의 주인공이여, 좌절하지 #마라.&nbsp;뭐야, 내 뼈 가루 됐잖아...절대 하나만 먹지 않을 소비자의 행동패턴을 완벽하게 파악한 관리자.&nbsp;그는 유통의 신이자 소비자심리학의 권위자가 틀림없다.&nbsp;일 너무 잘하고 있는 소비패턴 관리자. (혹은 관리자들일지도...)&nbsp;홈플러스는 관리자에게 추석 상여금을 팍팍 지급해라! 지급해라!&nbsp;사진 = 홈플러스 더 클럽 인스타그램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연예 주인공보다 사랑한 서브 남주 4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왜 저렇게 까칠하지?" 생각하며여주인공이 남주 아닌 조연과 이어지길 바란 적이 있다면,심지어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면,당신도 저와 같은 '서브병' 환자.(서브병엔 약도 없대..)여기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킬순애보로 똘똘 뭉친 서브 남주 넷이 있다.# '호텔 델루나' 고청명장만월(이지은 분)의 1300년 전 '구썸남'으로 등장한 고청명(이도현 분).도적 만월에게 첫눈에 반한 청명은영주성의 호위대장 신분을 망각하고 밀회를 즐기며알듯 말듯한 로맨스를 펼쳤다."앞으론 나와 함께 보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거다.""난 보고싶은 이를 잡았다고 여겼는데, 도둑을 잡은겐가?"과거 서사가 하나씩 풀릴 때마다심장 나대게 하는 명대사를 선사했다.묵묵히 곁을 지키다가 씨익 웃으며 예쁜 말만 하는데어찌 반하지 않을 도리가 있는가.(저 명품 입꼬리 어쩔거야)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1300년만에 재회를 했는데...재회를 하긴 했는데....(말잇못)(스포주의)안타깝기 그지없는 두 사람의 (호)로맨스.그래도 청명이의 '찐' 만월 사랑만큼은 두고두고 기억될 터이다.흑흑.# '좋아하면 울리는' 이혜영천계영 웹툰을 원작으로 한&nbsp;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김조조(김소현 분)를 두고 황선오(송강 분)와 대립하는이혜영(정가람 분) 역시 순정남 되시겠다.함께 고깃집 알바를 하던 조조를 먼저 마음에 담고 있었음에도12년 지기 친구 선오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려나.. 아니..친구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겨버리는 배려심 깊은 혜영."네가 내 문자를 씹으면, 나는 씹히고네가 나 바람맞히면, 나는 바람을 맞고네가 나를 차면, 난 차이면 돼.나한텐 그게 다 로맨스야.너랑 하는 거니까."(이 세상 짠내가 아니잖아...)그래도 혜영은 4년 후,조조의 커피도 뽑아주고 도서관 자리도 맡아주다가&nbsp;일편단심 해바라기 라이프에 보답을 받게 된다는데(어째 서브가 바뀔 것만 같다?)행복한 혜영이 마음껏 보게&nbsp;시즌 2 얼른 나와주세요.제발요.(혜영 응원은 현재 진행 중!)#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일편단심 고애신(김태리 분)만을 위하던&nbsp;구동매(유연석 분)도 빠질 수 없다.음담패설을 하는 일본 양아치들을아묻따 베어버리는 거친 남자...☆하지만 사실 동매는&nbsp;&nbsp;어린 시절 핍박받던 자신을 구해준 애신을 잊지 못해&nbsp;조선으로 돌아온 가슴 따뜻한 남자다.험한 말을 들어도,뺨을 맞아도,언제나 애신 때문에 웃고 마는 동매의 절절한 마음 때문에보는 이들은 광광 울었다(ㅠㅠㅠㅠ)(나라가 디비지더라도 나는 애기씨밖에 모르겠다는 눈빛)닿을 수 없는 신분의 차이,격동의 시기 속 입장의 차이를 모두 끌어안고한결같이 애신을 사랑한 동매는 처연한 여운을 남기며&nbsp;역대급 서브 남주로 자리매김했다.&nbsp;# '응답하라 1994' 칠봉이사실 유연석은 동매이기 이전에 칠봉이였다.'응답하라 1994'의 신촌하숙에서나정이(고아라 분)를 마음에 담고 있지만(또!) 곁을 맴돌기만 하는 야구부 에이스 칠봉이로 열연한 것.여심을 잘 아는 '다정다감한 서울 남자'의 매력으로모든 여인네들의 마음을 훔쳤다.(나정이만 빼고)&nbsp;공은 참~ 잘 던지지만,&nbsp;마음은 못 던지는 우리 칠봉이.용기 내 마음을 전하는 것까진 좋았는데,나를 좋아해 달라고 해야지!!!(맴찢)"착해서..망했잖아"절절한 칠봉이의 고백은짝사랑을 실패해본 사람에게쓰디쓴 기억을 되새겨주었다.&nbsp;그럼에도 다정다감 배려 철철,&nbsp;'밀크남'의 정석 칠봉이는내 마음 속에 저장!신나게 시작했는데막상 모아놓고 보니 너무 짠내 난다.괜히 모았나..하지만 새 드라마를 시작하면어김없이 서브 남주에 가슴 설레고 말'서브병' 동지들께 외치고 싶다.우리 존재 화이팅..사진 = 장만월 인스타그램, tvN '호텔 델루나' 스틸컷, '좋아하면 울리는' 예고편 영상 캡처, 넷플릭스, 킹콩엔터테인먼트, tvN '미스터 션샤인' 영상 캡처, tvN '응답하라 1994' 스틸컷성민주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