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LINE//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뭘까?’라고 고민한적 있죠?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본 이들도 상당수일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헤어스타일‘만’으로는 왠지 모르게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헤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 놓지 못하잖아요. 가발쓴거 아니잖아요.
그런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얼굴형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헤어숍 라뮤제 혜민 실장의 도움을 받아 헤어스타일이 완성해주지 못하는 부족함을 채워볼까요?
# 1. 각진 얼굴
각진 얼굴은 윗턱의 각이 뚜렷한 것이 특징으로 강인해 보입니다.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려면 턱보다는 얼굴 중심으로 시선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죠.
얼굴을 이마와 광대·턱으로 나눴을 때, 전체적으로 섀딩을 하고 턱 부분에 섀딩을 많이 하는 것이 좋아요. 구레나룻과 윗 턱이 이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시선을 안쪽으로 모으는 포인트는 블러셔 위치입니다. 광대에서 최대한 안쪽으로 모아진다는 느낌으로 좁게 바르면 돼요.”
# 2. 둥근 얼굴
둥근 얼굴은 탐스러운 볼 살과 짧은 얼굴 길이가 특징으로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입니다. 하지만 볼 살이 많으면 너무 통통해 보일 수 있으니 블러셔를 꼭 해야 돼요.
블러셔는 광대를 기준으로 사선으로 그리면 돼요. 얼굴 안쪽에서 바깥으로 올라가는 것이죠. 콧등 전체에 하이라이터를 바르면 얼굴이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둥근 얼굴은 숫자 삼(3)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섀딩을 하면 돼요. 헤어라인을 따라 내려오다 광대 부위는 더 안쪽까지 해주는 것이죠. 페이스 라인은 하관을 따라 섀딩하면 됩니다.”
# 3. 갸름한 얼굴
브이(V)라인으로 불리는 갸름한 얼굴은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습니다. 트렌드이긴 하지만 광대가 작고, 볼 살이 없어서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죠. 이럴 땐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로 얼굴을 동그래 보이게 하면 됩니다.
블러셔는 광대를 중점으로 동그랗게 발라주세요. 하이라이터는 콧등 아래부터 1/3 지점까지와 이마, 아래턱에 바르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긴 얼굴을 보완하려고 아래턱에 섀딩을 하면 오히려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기술이 뛰어나지 않다면 과감하게 섀딩을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 4. 광대가 큰 얼굴
광대가 큰 얼굴은 얼굴이 크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광대가 작아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죠.
일반적으로 블러셔를 발라야 한다고 여기는 위치에서 탈피해야 됩니다. 광대가 아니라, 광대 아래에 살짝 포인트로만 넣는 것이죠.
“섀딩은 둥근 얼굴과 비슷하게 페이스라인 전체를 쓸어줍니다. 포인트는 관자놀이예요. 광대 아래쪽보다는 관자놀이 아래에 살짝 바르면 광대가 작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