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팬심이 권력이 되다’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 홈마스터①

기사입력 2015.10.20 11: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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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INE// 냉기가 감도는 알루미늄 펜스 앞에 선 지 3시간 째. 해가 지고 맞은편 빌딩의 네온사인이 선명하게 빛날 즈음엔 싸늘한 공기가 몸 구석구석 스미기 시작했다. 그들이 기다리는 아이돌은 이미 왔을지도, 아직 안 왔을지도 모른다.

 

종아리만한 렌즈가 달린, 일명 대포 카메라를 맨 팬들은 뷰파인더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면서도 한숨과 웃음이 섞인 볼멘소리를 간간히 터트렸다.

 

“애들 설마 벌써 갔나? 이제는 와야 되는 거 아니야? 그냥 빨리 와버리지, 추워 죽겠는데.”

 

#1. 그들은 왜 공연을 포기하고 출근길을 선택했을까?

 

지난 9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뮤직뱅크’ 특집 공개 방송에 갔다. 어김없이 그들이 있었다. 한쪽 어깨에 거대한 카메라를 맨 무리는 공사 현장에서나 볼 법한 사다리나 ‘자리 있음. 치우지 마세요’라고 적힌 간이 의자를 들고 더 나은 시야를 찾아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 일행 중엔 말끔한 오피스 룩에 하이힐을 신은 사람도 있었다.

 

출연자 대기실 입구에 쳐진 펜스 앞에는 색색의 손 편지를 꼭 쥐고 어제 본 예능 얘기를 하는 어린 팬들이 여럿 있었다. 그 사이사이 웅장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대포들은 대부분이 아는 사이인 듯 했다. 건너건너 안부 인사를 주고받기도 하고 “쟤들도 왔다”며 다른 무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거슬리는 낯선 얼굴은 스캔하듯 훑고 앞자리로 아는 얼굴들을 슬쩍 끼워 넣는 식으로 밀어낸다. 한국말을 비교적 유창하게 하는 해외 팬이 나타나자 반갑게 인사를 하며 남는 티켓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본 공연을 볼 생각이 없어보였다.

 

“시작하고 오려나? 쇼를 포기하고 여기 있는데 어쩜 이래! 출근길만 성공하면 따뜻한 거 먹으러 가자.”

 

출근길 촬영만 성공하면 임무 끝이라는 분위기였다.

 

상식적으로는 몇 초 스쳐지나가는 출근길보다야 좋아하는 가수가 준비한 멋진 공연을 보는 게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이들이 공연도 포기하고 몇 시간을 기다려서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출근길에 모험을 거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제지가 있는 객석보다 촬영이 자유롭고, 무대에 오르기 전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운이 좋다면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내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어 줄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공연 입장권을 기념으로 간직한 채 입구로 들어서는 밴을 예의주시한다.

 

#2. 새우젓 사이에서 랍스터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요즘 팬들은 스타와의 거리감을 설명할 때 자조 섞인 표현으로 자신들을 새우젓에 빗댄다. 자글자글하게 많은 새우젓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런데 홈페이지 마스터(이하 홈마)들은 그 새우젓 사이에서 랍스터처럼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갖는다. 객석에 숨어든 홈마의 카메라 렌즈는 안개꽃에 둘러싸인 장미 혹은 새카만 도화지에 찍힌 하얀 점처럼 무대 위에 오른 아이돌의 시선을 강탈한다.

 

홈마는 아이돌 팬클럽 문화가 시들해지는 사이 새롭게 생긴 팬 층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개설해 그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게시한다. 그 콘텐츠는 철새를 찍는 데나 쓸 법한 대포 카메라로 직접 찍어낸 고퀄리티의 사진과 영상들이다.

 

그래서 요즘 팬들은 보다 잘 찍는, 본인 취향의 사진이 올라오는 개인 홈에 모여들어 하나의 성처럼 독자적인 팬덤을 구축한다. 이 홈들은 가입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폐쇄적이며, 활동이 없으면 회원을 잘라내기도 한다.

 

광고 개수가 연예인의 상품성을 대변한다면, 대포 홈 개수는 팬덤의 사이즈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인기 아이돌 멤버는 대포 홈만 수십 개를 가지고 있다. 보이그룹의 경우 적게는 3~5개에서 많게는 20개 수준, 걸그룹은 많아야 10개를 못 넘는다.

 

처음 순수한 팬심으로 촬영을 시작했던 홈마들은 곧 능력자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들은 아이돌을 볼 때 보통 사람들이 캐치하지 못하는 순간의 매력적인 표정 포인트를 귀신같이 잡아내 사진으로 담아냈다. 각 개인 홈의 로고가 박혀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도는 사진들은 무시 못 할 홍보 효과를 발휘하며 개인 팬 유입의 계기가 됐다. 




유튜브로 인해 해외 프로모션 없이도 여러 한류 스타가 생긴 것처럼 그들의 카메라 렌즈는 안방에 있는 수천, 수만 팬들의 눈을 대신한다. 그들의 어머니가 낳았으나 홈마들이 포토샵으로 섬세하게 빚어낸 아이돌은 세공된 보석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안방팬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답고 선명하게.

 

이런 사진들을 묶어서 홈마들이 자체적으로 파는 포토북은 보통 3만원에서 6만 원 정도다. 여기에 DVD 등 세트 구성이 더해지면 가격이 한없이 치솟는다. 서포트 비용 마련 명목으로 찍어낸 포토북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그렇게 제작비를 제하고도 수백에서 수천만 원, 드물게는 억대의 수익이 생기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그래서 현직 홈마스터, 일반 팬, 1세대 홈마스터, 소속사. 케이팝 아이돌 팬덤 문화의 변화 과정을 함께하는 중인 4개의 꼭짓점을 만났다. 직접 얘기해보니 이들의 지극히 솔직하고 노골적인 속마음과 함께 타협의 여지가 없는 극과 극의 입장차가 드러났다.

 

#3. 홈마 “초상권은 할 말 없지만, 찍고 보정한건 저한테도 저작권이 있잖아요.”

 

홈마스터를 논할 때 엑소는 빠질 수 없는 팀이다. 현 케이팝 아이돌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기에 난다 긴다 하던 유명 홈마들이 가장 많이 몰렸다. 수요와 공급이 풍요로운 굿즈 시장으로 타 그룹과는 단위 자체가 다르다.

 

11일 오후 4시. 합정역 인근에서 그룹 엑소의 모 멤버 홈을 운영하고 있는 홈마스터 중 한 명인 A를 어렵게 만났다. 취미로 홈을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20대 여성이었다. 그가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계정을 팔로우하는 팬들만 수만 명이었다.

 

A의 경우는 악착같이 주말과 공휴일, 연차를 이용해 다닌다지만 이렇게 엑소를 쫓아다니는 홈마들 중엔 모든 스케줄을 다 따라다니는 사람이 멤버 별로 10명씩은 된다고 했다. 

 

“휴학을 하고 그렇게 다니는 애들도 있고, 원래 집에 돈이 많은 애들도 있어요. 엑소는 특히 해외 일정이 많으니까 해외까지 다 가는 애들도 많아요. ‘정글’도 경유지 공항까진 다 가요.”

 

그 일정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내는 걸까 싶어 물었더니 이미 멤버들 주민등록번호는 공공재가 된 지 오래였다. 그래서 예전엔 공항에서 주민번호를 이용해 스케줄 조회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다 막혔다고. 결국은 항공사 직원인 지인들을 동원하고 있다. 팬이 워낙 많다보니 그 중에 한 명쯤은 항공사에 다니는 지인이 있어서 대신 조회를 해준다는 식이었다.

 

“제일 정확한건 직원 조회지만 비행기 같은 건 궁예(예상)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중국, 일본이야 워낙 많으니까 어쩔 수 없는데, 주요 지역 아닌 곳은 항공편이 많이 없으니까 스케줄부터 체크하는 거죠. ‘이날 이거 참석해야 하니까 이날까진 와야겠네, 그럼 이거 빼고 여기부터 여기까지!’ 심한 경우엔 첫 비행기부터 기다려요. ‘오늘 안엔 오겠지’ 이런 맘으로. 그러다 허탕 치면 욕하고 슬퍼하고 그래요.”


 

이런 정보 격차가 생기면서 모든 일정을 챙기는 홈마의 홈이 더 각광받는다. 못 보던 사진을 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공개된 일정임에도 아무나 참석할 수 없는 팬 사인회에 대한 경쟁도 치열하다.

 

보통 팬 사인회는 CD를 구매할 때 응모권을 주는데 팬들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수십 장에서 수백 장을 구매한다. 그렇게라도 팬 사인회에 갈 수 있다면 애들도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다.

 

“내가 100장 사서 된다는 보장 있으면 사요. 그래도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전 아예 안 해요. 엑소는 심지어 팬싸(팬 사인회)를 많이 하지도 않아요. 다른 팀들이 자주 하죠. 음반사마다 다르긴 한데 추첨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개수대로 자르는 거예요. 진짜 랜덤으로 뽑는 경우는 드물어요. 커트라인 10장이다, 15장이다 이러면 무조건 사는 거죠. 그렇지 않더라도 많이 사야 뽑힐 확률이 높으니까.”

 

그렇게 한 홈마가 100장의 CD를 샀다고 가정하자. 이 어마어마한 CD는 어떻게 처리할까? 이 홈마는 아마 지난 미니앨범도, 리패키지 이전의 정규 앨범도 그만큼은 샀을 것이다. 주위에 선물하는 것도, 중고나라에서 파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남는 물량은 A 중고서점에 판다. 대부분은 포장조차 뜯지 않은 미개봉 신품이기 때문에 1/3~1/4 정도의 가격을 쳐준다. 

 

그러나 중고서점에서도 물량이 넘치면 더 이상 받아주질 않는다. 다른 홈마들이 먼저 팔았다면 이마저도 판로가 막히는 거다. 그럼 팬들에게 나눠주지만 다들 샀기 때문에 잘 안 받는다. 최후의 방법은 계산하면서부터 CD를 받지 않는 거다. 응모권만 받고 CD 처리는 음반 매장에 부탁한다. 결국 CD 가격을 주고 응모권 하나를 사는 셈이다.


A를 만나기 전날. 10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엑소의 콘서트에 갔다. 이날 관객 규모는 2만2천석. 매진이었다. 소속사에서는 티켓 프리미엄 판매를 막기 위해 1층부터 4층까지의 좌석을 랜덤으로 배정, 전석 5만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물론 이날 행사는 공식적으로 관객석의 촬영이 금지였다. 매의 눈으로 봤지만 객석에 카메라를 든 사람은 없었는데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트위터에는 실시간으로 멤버들의 직찍 프리뷰가 수십 장씩 올라왔다. 놀라움에 입이 벌어졌다.

 

이 얘기를 들은 A는 그 날은 제지가 심하지 않았다며 덤덤했다. 카메라는 그냥 가방에 넣어 가져가고 밑에 깔고 숨기기도 한다고 했다. 객석에 모여 있을 땐 밑으로 내리고, 경호원이 잠시 다른 구역에 눈을 돌리면 빠르게 찍은 뒤 다시 숨기는 식이었다. 메모리카드는 처음부터 여러 장을 챙긴다. 한 번 적발돼서 삭제당하면 복구를 위해 그 카드는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다. 새 메모리카드를 끼우고 마저 촬영을 마친다.

 

“프리미엄 막는다는 것도 소용 없어요. 살 애들은 좌석 확인 되는 순간 바로 앞좌석 찾아요. 그냥 좌석도 암표로 20만원 넘게 올라갔고, 플로어석은 60만원까지 올라왔어요. 이미 팔로워들이 있으니까 트위터에서 사고 팔기도 하고 아님 중고나라, 번개장터 이런 게 있어요. 그러니 어떻게든 사는 거죠. 수요가 있으니까 팬 아닌 사람도 무조건 티켓팅 하고봐요.”



가장 궁금한 건 이거였다. 불법인 걸 알면서도 사진을 찍고 포토북을 파는 이유. A는 회사에서도 현장에서는 심하게 제지 하지만 사진이 게시되고 난 다음엔 별 지적이 없다고 말했다.

 

“회사도 알 걸요? 이 사진들로 팬들이 확보가 되는 거.”

 

팬들이 굿즈를 판다고 해도 그 회사에서 나오는 것도 다 사기 때문에 그 조차 매진이라 갖고 싶어서 만드는 이유도 있다고 했다.

 

“‘니들 거 필요 없어. 우리가 만든 게 좋아!’ 이러진 않잖아요.”


홈마들이 포토북을 파는 가장 큰 명분은 아이돌의 생일 서포트다. 포토북 제작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은 선물 비용으로 들어간다. 대외적인 이유는 이렇지만 보통은 그 비용보다 더 많이 남는다. 남는 돈은 다시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스케줄을 다니면서 쓰는 교통비나 식비, 해외에 따라 나갈 때 쓰는 비용 등을 메꾼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해당 비용의 정산 내역은 비밀에 부치는 이상한 관행이 생겼다.

 

A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포토북이 자신의 상품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물품을 제작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나 수고로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판매를 하는 거니까 딱히 내역을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그들만 보는 게 아니라 완전 오픈되니까. 솔직히 말해서 초상권을 걸고 넘어 진다면 할 말은 없는데, 이때까진 그런 거 없었으니까요. 초상권은 그들에게 있지만 찍고 보정한건 저한테 저작권이 있는 거잖아요.”

 

“많이 남나요? 몇 천 만원씩 남기고 억대로 번다는 경우도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게 많이 남기는 사람도 분명히 있긴 있고, 다들 남으니까 하는 것도 맞아요. 내 주머니에 들어가기보단 팬질 비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저도 팔고 있으니까 그걸 팔아서 어디에 쓰든 누굴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에요. 근데 지금 제가 B를 좋아하고 있잖아요. 누가 같이 따라다니다가 다른 신인이 좋아져서 B사진을 찍어 번 돈으로 C를 다니는 건 싫죠.”

 

그리고 A는 홈마들 나름대로 포토북 수익에 대한 팬들의 지적이 답답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 인식이 포토북은 딱 보이는 거니까 ‘서포트를 해라’ 이런 강요가 심해요. 솔직히 말하면 팬 아트나 팬픽 쓰는 애들이 더 벌거든요. 팬아터들은 캐릭터가지고 인형 만들어서 엄청나게 파는데 서포트 하란 소릴 안하고, 특히 팬픽은 아무래도 음지에서 동성 위주니까 그 돈으로 하라기에도 참 뭐하고. 유독 홈마들한테만 압박이 심해요. 내 시간 쓰고 돈을 써서 다 같이 좋으라고 하는 일인데 왜 말을 그렇게 할까 싶은 거예요.”

 

“팬들은 포토북 수익금 전액을 서포트에 쓰길 원해요?”

 

“사실 저도 인형 같은걸 사기도 하거든요. 그럼 이 상품을 사면서 ‘걔가 이 돈으로 서포트 하겠지’ 하는 맘은 아니에요. 그냥 예뻐서 산거지. 서포트 때문에 포토북을 샀다는 애들도 있는데 그럼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포토북이 3만원이고 제작비가 15000원이라면 포토북 열 권 살 돈을 그냥 내면 걔한테 더 많이 해줄 수 있는데 자긴 그 대가로 물건을 받아놓고 남은 돈으로 서포트를 강요하는 거잖아요.”

 

“A씨는 그 가격에 본인 수고비가 들어가야 한다고 보는 건가요?”

 

“그 포토북 가격에 제가 사진 찍고 보정하는데 걸린 시간, 제작비용 등을 합치면 그거보다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는 건데도 그런 걸 생각 안하고 ‘너네 이거 하는 데 얼마밖에 안 들잖아 왜 서포트를 이거밖에 안 해?’ 이러죠. 그럼 안사면 되지. 안사면 돼. 그리고 300만원 남겨서 200만원 서포트 하는 거랑, 1000만원 남겨서 500만원 하는 거랑 다르잖아요. 그게 더 많이 남는 건데도 ‘똑같이 팔았는데 왜 이거밖에 안 해?’ 이런 식이에요.”




돈이 되는 포토북의 시작은 프리뷰다. 원래 프리뷰는 행사에 갔던 홈마들이 잘 찍은 사진의 보정 과정을 거치기 전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 뷰파인더를 가볍게 찍어 올리던 관행이었다.

 

이 프리뷰는 포토북 팔이가 전문화된 지금에는 완전 미끼 상품으로 전락했다.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사진이 더러 홈에 풀리는 경우가 있다지만, 대부분은 포토북에만 실린다. 눈물 나게 잘 나온 그 사진의 원본을 보고 싶다면 해당 홈마가 파는 포토북을 사야만 하는 거다.

 

A는 변질된 프리뷰 관행에 대해 마케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어떻게 보면 장사를 하는 거니까 그냥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홈의 포토북을 다 사는 팬들이 있잖아요. 후기에 보면 공개된 사진이 많아서 별로였다는 말을 자주 해요. 그럼 포토북을 파는 입장에선 점점 희소성 있게 할 수 밖에 없죠. 올 미공개 사진 이런 식으로 가는 곳도 있고.”

 

결국 다른 홈보다 더 희귀한 미공개 사진을 찍기 위해 비공식 스케줄 경쟁이 심해진다. 공항, 해외, 그 외 개인 일정들까지도. 그리고 이렇게 찍힌 사진은 포토북 판매 직전 프리뷰에서만 공개된다. 수집 욕이 있는 팬들은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팬들 나름대로는 공식 행사 외엔 찍지 않고 사생활을 지켜주는 홈을 ‘클린홈’으로 칭하기도 한다고 했다.

 

“스케줄 정보 모르니까 사진이 없어서 못 올리는 건데 강제 클린홈인거지. 자기들끼리 나름 우린 깨끗하다고 해요. 똑같은 공항이어도 외부는 괜찮고 내부는 안 되고 그런 식으로 기준을 세워서 하더라고요. 웃기죠.”


 


돈이 중심이 되고 팬덤 사이즈가 커지니 당연히 불미스러운 일도 일어난다. 팬덤 이미지를 위해 암암리에 묻어왔지만 포토북 입금을 받고 도망친 홈마들의 사건은 드물지 않게 있어왔다.

 

돈을 목적으로 홈을 개설한 경우는 애교다. A는 1000만 원대의 사기사건을 지켜봤다. 여전히 수사는 진행 중이라며 일단은 돈을 받을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통 이렇게 사기 사건이 벌어지면 비게 되는 서포트 비용은 팬들이 어떻게든 새로 마련해서 끝까지 진행한다.

 

A는 이런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이해했다.

 

“나쁜 의도로 팔아서 남겨야겠단 애들도 있지만 그런 맘으로만 하기엔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돈을 많이 남겨먹었어도 결국엔 ‘쟤도 좋아하니까 하겠지’ 싶은 마음이에요.”

 

시간과 돈으로 보여준 애정과 정보력이 홈마들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팬심의 서열화를 만들어내고 있고, 그 믿음을 발판으로 포토북이 팔리고 있다. 그러나 이 점에서 홈마가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다는 표현을 A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팬 아트, 팬픽, 캡처로 활동하는 팬들이 있듯 자신도 사진을 찍는 '찍덕'으로서 하나의 팬질 스타일을 가진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더 좋아해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더 큰 만족을 느끼려고 하는 거예요. 물론 보상 심리를 가진 애들도 있는 게 사실이라 뭐라 말할 순 없지만 같은 팬이고 좋아하는 방식이 다른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언제 문제가 터져도 이상할 것 없는 케이팝 팬덤 시장. 홈마인 A 입장에서는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했다. 본인은 회사에서 강력하게 제재를 하기 시작하면 그런 취급 받으면서까지 홈을 운영할 마음도 없다고.

 

“심하게 하는 애들은 휴가까지 따라가는데 그런 건 강력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런닝맨’ 촬영까지 따라가서 찍더라고요. 그걸 또 포토북에 넣죠. 특히 중국에서는 티켓 안에 초상권 비용이 있어요. 그래서 같은 공연이면 중국으로 가는 거죠. 콘텐츠가 똑같으니까 중국 가서 자유롭게 찍겠다 이거에요. 차라리 한국에서도 그 비용을 받았으면 싶기도 하고요. 똑같이 제재 하는 거면 상관없는데 한국에서만 그러니까. 매니저도 공항에서 한 명만 잡아요.”

 

“한 명 잡혀도 다들 신경 안 쓰는 분위기에요?”

 

“‘나만 안 걸리면 돼’ 솔직히 이런 생각 들 수밖에 없어요. 차라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하지 말라고 해달란 말이에요. 그리고 결국엔 좋아서 따라다니는 건데 ‘너 그거 한 권에 얼마 남잖아’ 식으로 감정적으로 공격하고, 그게 속상할 때가 있어요.”

 

 

[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에서 계속.






연예 SPF? PA? 여름철 자외선 완벽 케어하는 법 자외선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피부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잡티를 만드는 것은 물론,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그래서 이번엔 함소원, 미나, 문지인 등 많은 셀럽의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는 안병숙 메이크업 아티스트(미즈노블 원장, 이하 안쌤)를 만나, 기초 단계부터 메이크업 단계까지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봤다. 선 케어에 대한 궁금증을 싹! 해결해보자★Q1.SPF 50? PA+++?정확한 뜻이 궁금해요!SPF의 숫자가 높을수록, PA의 +가 많을수록 좋은 걸까!?“SPF를 ‘자외선을 차단하는 시간’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SPF는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을 뜻해요.” (안쌤) 피부에 홍반이 발생하는 게 햇빛을 받은 지 보통 15~20분쯤이기 때문에, SPF 1을 15분간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땀이나 물에 선크림이 지워지지 않을 때 얘기다. 또한, SPF 30이 SPF 15보다 딱 2배 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30 정도면 충분하고, 야외 활동이 많다면 SPF 30~50이 알맞아요. 무엇보다 높은 수치의 선크림을 고르는 것보다 자주 덧발라 SPF를 0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안쌤) PA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UVA에 대한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가 높다는 뜻이지만, 정확히 2배씩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PA+는 늦가을에서 겨울, PA++는 봄부터 여름이나 주로 실내 활동이 많을 때, PA+++ 이상은 야외 활동 시간이 길 때 사용하면 좋다, 정도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안쌤)Q2.자외선 차단 기능 있는 베이스 제품을 쓰는데꼭 선크림도 발라줘야 하나요?요즘은 대부분의 쿠션, 파운데이션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 그러나 쿠션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 선크림만큼 피부 전체에 고르게 바르기가 힘들기 때문!“먼저 선크림으로 균일한 양을 발라주고, 메이크업 단계마다 한 번 더 겹겹이 차단해주면 더욱더 효과적이겠죠?” (안쌤) Q3.선크림을 바르고 메이크업하면,자꾸 베이스가 밀려요!“모든 화장품은 과.유.불.급! 피부가 먹을 수 있을 정도만 발라줘야죠~ 선크림은 유분기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트리고, 베이스의 밀착력을 떨어트릴 수 있어요!” (안쌤) TIP 1.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짜서 충~분히 롤링해 펴 바른다. TIP 2.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열감이 느껴진다면, 쿨링 팩이나 알로에 수딩 젤로 얼굴을 진정시켜준 다음에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TIP 3.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는 베이스가 더 잘 밀릴 수 있다. 크림보다는 스틱 타입을 사용해 피부에 밀착력 있게 발라주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꼭 스웨트프루프 기능을 확인할 것! Q4.메이크업 위에 선크림을 덧바르고 싶을 땐어떤 선블록이 좋을까요!?크림이나 스틱 타입은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게 바르기가 쉽지 않다. “흡수가 빠르고 유분기가 적은 선세럼이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쿠션을 덧발라주세요. 또는 선 스프레이를 수시로 활용하면, 메이크업 무너짐 없이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겠죠?” (안쌤) 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셀프 웨딩 메이크업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셀프 웨딩 촬영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이 촬영 후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일까! 셀프 웨딩 촬영 시 절.대. 해서는 안 될 것은 무엇인지, 이번에도 안병숙 메이크업 아티스트(미즈노블 원장, 이하 안쌤)를 만나 꿀팁을 배워봤다. 안쌤은 최근 전혜빈, 함소원, 미나 뿐만 아니라 다년간 수많은 예비 신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해왔다. “절.대. 해서는 안 될 5가지를 꼽아봤어요. 후회 없는 웨딩 촬영을 하고 싶다면 꼭 이것만 기억해주세요!” (안쌤)TIP 1. 촉촉한 피부 표현 X‘푸석해 보이진 않을까’, ‘나이 들어 보이진 않을까’ 해서 스타들처럼 촉촉해 보이는 물광 메이크업을 원하는 예비 신부님들이 많다.“너무 과한 물광은 오히려 유분처럼 보일 수 있어요.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웨딩 촬영을 해야 한다면, 이렇게 메이크업하는 게 더 좋답니다!” (안쌤)“지난겨울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전혜빈 씨 웨딩 촬영을 진행했었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고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기초와 베이스에 심혈을 기울였어요!” (안쌤)기초 단계에서 수분감이 높은 기초템을 1가지만 사용해 듬뿍 바른다. 피부에 부담은 줄이고 보습감은 높여주는 것이다. 그 위로 겔랑, 샤넬의 매트 파운데이션을 3:7 비율로 섞어 바르면 야외에서 장시간 야외 촬영을 해도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커버력을 높이려고 많은 양을 바르면, 오히려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 마지막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T존과 U존, 윤곽 부위를 파우더로 얇게 쓸어 유분을 한 번 더 잡아주면 지속력이 배가된다.TIP 2. 블링블링한 글리터&펄 X 화려한 글리터나 굵은 펄은 오히려 얼굴이 부어 보이거나 가루가 날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당시 유행하는 컬러나 진한 컬러를 쓰기보다는!“전혜빈 씨처럼 은은한 색조를 택해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느낌을 내는 게 좋아요. 시간이 지나서 보더라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겠죠?” (안쌤)안쌤은 실제 함소원, 미나, 전혜빈 웨딩 메이크업을 진행할 때도 진한 아이섀도나 화려한 펄 대신, 어려 보이면서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는 베이비 핑크, 내추럴 피치 컬러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때 아이라인을 눈 중앙은 두껍고 앞머리와 꼬리는 얇게 빠지는 반달 모양으로 그려줘 훨씬 어려 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TIP 3. 일자 눈썹? 갈매기 눈썹?웨딩 촬영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포인트가 바로 ‘눈썹’이다! “유행이라고 해서 본인에게 맞지 않은 일자 눈썹이나 갈매기 눈썹을 그리면, 얼굴의 단점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눈썹은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골격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그려야 합니다.” (안쌤)짙은 반영구 눈썹 시술을 한 경우,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함소원, 미나 씨도 반영구 화장이 짙었는데요. 좀 더 어려 보일 수 있도록 눈썹을 컨실러로 완벽히 덮은 다음, 눈썹을 짧고 굵게 그려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줬어요. 인위적인 느낌 없이 훨씬 어려 보이죠?” (안쌤)눈썹은 추후 보정이 쉽지 않은데다가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이므로 가장 신경 써서 그려야 한다! 특히 사진으로 보면 작은 비대칭도 더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에 양쪽 정확히 그려주시는 것 잊지 말길!TIP 4. 진한 립 컬러의 원 포인트 메이크업 X 도발적이면서 시크한 느낌이 물씬 나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 그렇지만 이런 진한 립 컬러는 평소에 잘 입지 않는 불편한 옷을 입고 포즈 잡기도 어색한 웨딩 촬영 당일, 가.장. 피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핑크 립과 오렌지 립을 1:1 비율로 섞으면 어느 피부 톤에나 착붙하는 립 컬러,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컬러를 만들 수 있다. “함소원, 미나 씨 역시 입술에서는 오히려 평소보다 힘을 쫙 뺀 MLBB와 핑크 오렌지 믹스 립을 발라줬어요. 또렷한 아이 메이크업과 조화를 이루면서 유행을 타지도 않아요.” (안쌤)TIP 5. 트렌디한 웨딩 메이크업 X 웨딩 촬영, 웨딩 메이크업 때만큼은 당시 유행하는 컬러, 핫한 제품, 인기 있는 눈썹 모양을 고집해선 안 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하면 시간이 지나서 봤을 때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행, 트렌드보다는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 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여름 준비 끝! 셀프 제모 뷰티템&팁 5 노출의 계절 여름이 코앞이다. 미처 제모를 하지 못했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깔끔하게 제모할 수 있는 셀프 제모템들을 모아봤다. 제모 후 꼭 해줘야 할 애프터케어 팁도 준비했으니 주목!! #1 비키니 라인, 겨드랑이 제모 닥터데이즈, 프리미엄 제모 크림 비키니 라인,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에는 깎거나 뽑는 자극적인 제모 대신, 스르륵 녹여 없애는 크림 타입을 추천한다. <초간단 사용법>-제모할 부위에 크림을 적당량 펴 바르고,-3~7분 방치한 뒤, -젖은 수건이나 물로 닦아내면 끝! 고통 0% 자극 없이 깔끔하게 제모할 수 있다. #2 인중, 페이스 제모 털의 굵기가 비교적 가늘고 숱이 적은 인중, 페이스 제모는 제모가 훨씬 수월하지만, 피부가 얇아 역시 고통이 뒤따르기 마련인데! 네어, 애플 슈가 왁스 쓰고 또 녹여 쓰고..! 재사용이 가능한 제모 왁스를 추천한다. 이젠, 왁싱샵에서나 해볼 수 있는 왁스 제모를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가장자리에 넣고 30초간 데우면 제모하기 딱 좋은 상태로 녹는다. (반 이하로 남을 경우, 20초면 충분하다.)#3 팔뚝, 종아리 제모 비교적 제모 부위가 넓을 땐 스트립 형태가 빠르고 간편하다. 네즈, 비키니 앤 언더암 왁스 네즈의 비키니 앤 언더암 왁스는 비키니 라인과 겨드랑이용으로 출시돼 면적이 다양한 스트립이 들어 있다. 스트립 형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통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면적이 넓은 팔뚝, 종아리 제모에 더욱 추천한다. TIP 제모 후 애프터케어트리헛, 시어 슈가 스크럽 모로칸 로즈 올리브영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디 스크럽이다. 인그로운 헤어 방지를 위해 스크럽은 제모 후 필수 오브 필수! 아로마티카, 시카 카밍 젤 제모로 자극받은 피부는 열감을 동반할 수 있고, 간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줄 젤 타입의 수딩 제품을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다. 병풀 추출물 84.4%,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11.4%가 함유돼 저자극 퀵 수딩 케어를 할 수 있는 아로마티카의 ‘시카 카밍 젤’ 강추!제모 후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과 보습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하우머치] 공효진 모자 얼마? ● 한소희 레깅스, 2만 9000원 ● 강승윤 스니커즈, 82만 원  ● 공효진 모자, 15만 9000원 ● 제니 선글라스, 26만 원 ● 김고은 손목시계, 825만 원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은 늘 우리의 관심 대상. 어느 브랜드 어떤 제품인지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히 공개한다. 이번엔 최근 스타들이 선보인 신상템들을 모아봤다!#1 한소희 레깅스  지난 12일 공개된 ‘배럴핏’ 20 S/S 화보.브랜드 : ‘배럴’ 배럴핏 코튼 레깅스가격 : 2만 9000원  한소희가 착용한 내추럴 무드의 애슬레저 웨어는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트렌드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에 집중한 레깅스는 데일리 웨어부터 스포츠 웨어까지 활용도가 높다. 특히 ‘배럴핏 코튼 레깅스’는 옆라인의 테이핑 디테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주고, 하이웨이스트 밴딩 디자인으로 허리, 복부, 옆구리살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필요한 부분만 압박해주고 Y존을 고려해 디자인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입기 편하다. #2 강승윤 스니커즈  지난달 28일 강승윤 인스타그램. 브랜드 : ‘알렉산더 맥퀸’ 트레드 슬릭 레이스업가격 : 82만 원강승윤은 레트로 무드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팬츠 셋업 스타일에 블랙 컬러의 ‘트레드 슬릭 레이스업’을 매치해 너드룩을 완성했다. 이번 2020 S/S 프리 컬렉션에 처음 소개된 트레드 슬릭은 두툼한 러버 솔에 시즌 컬러가 입혀진 캔버스 소재 배색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느낌이 짙은 어글리 스니커즈와 또 다른 매력을 내뿜어 패피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3 공효진 모자 지난달 19일 공효진 인스타그램. 브랜드 : ‘써스데이아일랜드’ 손 자수 레이스 끈 지사 보닛 햇 가격 : 15만 9000원최근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공효진은 플라워 원피스나 데님 원피스, 트레이닝복 등 편안한 꾸안꾸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지사 소재로 제작된 보닛 햇을 매치해 공효진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 개성 넘치는 느낌을 어필했다. 손 자수 밑으로 달린 레이스 끈이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이 보닛 햇은 그가 뮤즈로 활동 중인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2020 S/S 신상템이다. #4 제니 선글라스 지난 13일 제니 인스타그램. 브랜드 : ‘젠틀몬스터’ 제니 쿠쿠 01가격 : 26만 원제니가 착용한 선글라스는 젠틀 홈 컬렉션에 소개된 스퀘어 형태의 블랙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다. 볼드한 프론트 디자인과 곡선 라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렌즈는 100% UV 차단이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선글라스를 찾는다면 강추! #5 김고은 손목시계최근 공개된 샤넬 2020 J12 캠페인. 브랜드 : ‘샤넬’ J12가격 : 825만 원 김고은이 착용한 'J12’ 워치는 샤넬이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런칭 20주년을 맞았다. 화이트, 블랙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 새로워진 J12는 손목을 꽉 채우는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38mm 직경의 매끈한 라인이 어떠한 룩에 매치해도 잘 어우러지며, 처음으로 투명 백 케이스가 장착돼 샤넬 워치의 무브먼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장욕을 자극한다.사진=배럴, 샤넬, 젠틀몬스터, 써스데이아일랜드, 알렉산더 맥퀸 제공, 강승윤 인스타그램, 공효진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쓰는 신상 세럼 5 신상 세럼들이 연이어 출시됐다. 그중에서도 피부 고민별로 주목해야 할 성분은 무엇인지, 해당 성분이 고함량된 세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아봤다. 환승은 이제 그만! 내 피부에 꼭 맞는 성분으로 매칭해 인생 세럼을 겟해보자.#1 비타민-잡티 케어 잡티가 고민이라면 단연, 비타민 성분! 메이크프렘의 신상 세럼 ‘탱자C 잡티 세럼’은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어린 탱자를 5~6월 채취해, 고분자 압축 공법을 거쳐 칙칙해진 피부 톤을 맑게 가꿔준다. 비건 인증을 받아 민감러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수분감이 팡 터지는 산뜻하고 쫀쫀한 제형이며, 촉촉하게 스며들어 피부 타입 상관없이 데일리로 바르기 좋다. 추천 잡티, 기미, 주근깨가 고민이라면, 울긋불긋 피부 톤이 균일하지 않다면, 피부 결이 거칠다면, 순하고 자극 없는 세럼을 찾는다면. #2 골드-노화 방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골드 성분에 태반 내 광채 효능 인자를 조합한 CHA-WH-3™ 성분을 더한 에센스다. 피부에 광채를 주고 탄력을 더해주고 기미 개선에 뛰어나다. 농축감이 느껴지는 텍스처이지만, 끈적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추천 피부가 전체적으로 푸석푸석해져 고민이라면, 물광 피부를 겟하고 싶다면, 엄마 선물이 고민이라면, 여름철 단독으로 발라도 좋을 올인원 고보습·고영양 에센스를 찾는다면. #3 병풀-진정 케어 병풀 추출물 1가지가 고농축, 고함량된 세럼이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세포의 재생을 활발하게 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유해균의 침입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정량병풀추출물(TECA)이 아닌, 천연 트리터페노이드 성분들을 함유해 호랑이풀 본연의 효능을 선사한다. 추천 피부가 급격히 약해졌거나 민감해졌다면, 고농축 병풀 세럼을 찾는다면, 빠르게 흡수되는 세럼을 찾는다면, 유·수분 균형이 깨졌다면. #4 로즈-보습&진정 케어 다마스크 로즈 추출물은 피부에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성분이다. 프레쉬의 신상 세럼에는 스쿠알란 오일과 식물유래 오일 성분이 더해져 보습 지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쓰기 전 수분층과 섞어 쓰면, 실키한 제형으로 바뀌어 묵직한 보습력을 선사한다.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다마스크 장미 향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추천 세안 후 속당김이 심한 편이라면, 부드럽고 촉촉한 퍼스트 에센스를 찾는다면, 진정과 보습이 동시에 필요하다면. 하나만 발라도 오래가는 보습 세럼을 찾는다면. #5 히알루론산-보습 케어  피부 탄력, 잔주름, 장벽 그리고 피부 결을 케어해주는 안티에이징 세럼이다. 분자 고리가 짧은 11kDa 크기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함유가 포인트! 덕분에 흡수력이 탁월하다. 홍삼, 오미자, 홀리바질 추출물이 배합돼 탄력 없는 피부에 강한 에너지를 더해주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잔주름 쫀쫀하게 펴주는데 발림성, 마무리감이 산뜻해 유분러들도 쓰기 좋다. 추천 안티에이징템 특유의 찐득함이 싫다면, 바른 듯 안 바른 듯하면서도 보습감이 깊은 세럼을 찾는다면, 보습템을 덧바르고 덧발라도 속당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그래픽=계우주 기자 사진=이자녹스, 메이크프렘, 탬버린즈, 프레쉬 코리아, 키엘 제공, shutterstock.com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2020 뷰티 트렌드 키워드 #바이옴 스킨케어템 추천 5 (feat.올리브영)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뷰티 트렌드 키워드는 단연 '바이옴'이다.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비피다 성분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요즘처럼 건조, 주름, 트러블 등 얼굴부터 두피까지 피부 고민이 늘어나는 때, 시원한 해결책이 돼줄 바이옴 뷰티템을 모아봤으니, 올리브영으로 어서 가서 겟하길!#1 샴푸그간 두피도 피부라는 것을 간과하진 않았는지! 이제, 두피도 샴푸 대신 스킨케어 해야 할 때다. 라보에이치의 '프로바이오틱스 샴푸'는 두피 케어에 관심이 많은 샴푸 유목민들의 최종 정착템으로 손꼽히는 핫템이다. 피부 건강에 탁월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두피 장벽을 탄탄하게 해줘 얼굴뿐만 아니라 이제 두피도 바이옴 케어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게다가 착한 성분만 담은 약산성 비건 샴푸라서 두피 환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이맘때 쓰기 더욱 좋다.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이 두피에 밀착해 산뜻하게 클렌징 해줘,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 가려움, 열감, 찝찝함, 뾰루지 등 각종 두피 트러블을 개선해준다. 클렌징부터 유수분 밸런스까지 근본적인 두피 환경 토탈 케어로, 두피가 진정되고 오랫동안 산뜻함을 유지해 탈모 증상 완화 효과도 겟할 수 있다. 뻣뻣함이 종특과도 같던 일반 탈모 샴푸와 달리, 트리트먼트가 필요 없을 만큼 부드러운 머릿결을 선사해, 두피뿐만 아니라 머릿결도 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100% 자연 유래인 상쾌한 시트러스 허벌 향 덕분에 마무리감이 더욱 개운하다. #2 토너  매일 피부의 힘을 키우는 유산균 습관! 스킨케어 루틴의 첫 번째 단계 ‘토너’에서부터 시작하자.마녀공장의 ‘비피다 바이옴 앰플 토너’는 비피다 발효 용해물과 프로바이오틱스 콤플렉스가 함유된 마이크로바이옴 뷰티템이다. 피부 장벽을 강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고, 5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빈틈없는 보습까지 선사한다.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정리해주는 우유 유래 PHA, 모공 수렴, 진정 작용이 뛰어난 버지니아풍년화수 성분이 함유돼 한여름에 사용하기 좋다. 고농축 앰플을 닮은 토너이지만 사용 후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피부를 닮은 약산성 토너이기 때문에 민감러들에게도 강추! #3 앰플 다음은, 환절기를 넘어서며 피부가 푸석푸석해진 건성 피부에 딱인 앰플이다!피부 고민별로 다양한 성분의 앰플을 선보이는 더포션스에서 마스크로 피부가 괴로운 이맘때 픽해야 할 것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앰플이다. 비피다발효여과물, 락토바실러스발효물, 효모발효여과물이 함유된 바이옴 뷰티템이다. 묽은 로션 제형이지만 쫀쫀하게 마무리돼 소량만 발라도 보습감, 영양감이 묵직하다. 토너, 크림에 믹스해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4 에센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기 부담스러운 상태라면 딱 적당한 제형의 에센스를 추천한다. 일리윤의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에센스 드롭’은 끈적임 없는 워터 타입 텍스처로 로션보다 산뜻하고 크림보다 가벼운데 앰플보다 진한 보습감을 자랑하는 에센스다. 2~3번 레이어링해 바르면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충분해 건성러들에게도 딱이다. 락토 스킨 콤플렉스가 함유돼 외부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하는 데 탁월하다. 마시는 요거트를 떠오르게 하는 산뜻한 향이 기분 좋은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5 크림부쩍 얕은 주름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면 주목하길! 네오젠 더마로지의 ‘프로바이오틱스 릴리프 크림’은 25~35 연령대 맞춤 탄력 케어를 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리프팅 크림이다. 얕은 주름이 시작되는 시기,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탄력 케어 성분이 피부 빈틈을 촉촉이 메워 피부 방어막을 구축한다. 일명 유산균 갑옷! 농축된 크림 제형이 피부에 얇은 유산군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탄력 크림 특유의 무거운 사용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지성 피부, 밀림 없고 쫀쫀한 보호막이 필요한 건성 피부 모두 만족할 만하다. 그래픽=계우주 기자 Sponsored by. 라보에이치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