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

기사입력 2015.10.20 11: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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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팬심이 권력이 되다’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 홈마스터①에 이어.


 

//BYLINE//

 

 

#4. 일반 팬 “포토북은 좋지만, 수익금은 지들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지.”


지난 12일 정오 상수역 인근에서 만난 D는 20대 팬이다. 몇몇 걸그룹을 거쳐 지금은 6년 차 이상의 한류 걸그룹 E를 좋아한다. 홈을 운영한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팬질' 경력이 오래된 터라 여러 아이돌 팬덤의 깊숙한 사정까지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D가 대다수의 홈마들에게 가장 불만인 건 콘텐츠로 생긴 권력으로 행하는 갑질, 그리고 포토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정산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홈마들이 올리는 수익에 대해 일반 팬들이 눈감아주는 선은 명확했다. ‘팬질 하는데 쓰는 비용’ 정도. D는 홈마들의 사진이 팬덤을 유지하는 도구가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포토북, 굿즈 수익을 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고 외국에 따라 나가 찍어온다는 건 일반 팬이 하기 힘들잖아요. 팬들이 홈마의 포토북을 사준다는 건 ‘이 만큼 비용 대줄테니 좋은 사진을 더 찍어와라’ 이런 개념도 있거든요. 그렇게 가는 걸 배 아파하는 사람도 있지만 용인해주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교통비, 식비 까진 인정하죠. 그만큼 수고를 하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친구랑 밥을 먹는 데 쓴다거나 생활비로 쓰는 건 한 푼도 용납이 안 되는 거죠.”


“그걸 생활비로 쓰는 지는 어떻게 알아요?”


“이거(홈마) 하기 전엔 수입도 없고 알바해서 근근이 먹고 살던 애가 어느 순간 되게 잘 먹고 다니고 차림새도 바뀌고 돈 걱정이 없어 보여요. 그럼 굿즈로 낸 수익을 생활비로 쓰는 게 뻔 하거든요. 팬덤별로 서포트 비용이 비교되니까 내역 공개를 잘 안하거든요. 가입한 팬들만 볼 수 있게 대충 금액 추산이 가능할 정도만 공개가 돼요. 그럼 포토북이 어느 정도 팔렸는지 감도 오고,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안단 말이죠. 몇 천만 원 수익 올렸는데 서포트는 한 500만원 밖에 안 들어간 거 같아. 그럼 차액은 어디 갔냐 이거에요.”


제일 큰 문제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투명하게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다. D는 한 번은 열 받은 팬들이 탈세 혐의로 홈마를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그 홈마가 혐의를 벗어난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이건 수익이 아니라 기부를 받아서 기부금의 일부로 서포트를 들어간 거라고 말한 거예요. 나머지 금액은 기부할거라고. 포토북은 판매한 게 아니라 기부 기념품으로 나눠준 거라고 하는 거죠. 기부금이라는데 어떡해? 그러면 처벌이 안 된대요. 실제로 기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요.”


그래서 어떤 홈마들은 포토북 판매를 할 때 메인이 포토북이 아닌 서포트라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서포트를 할 거고 자발적 입금을 받을 텐데 몇 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는 포토북을 보내준다는 식이다. 팬들은 기쁘게 입금하면서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도 줄 수 있고 포토북도 가질 수 있다는 두 가지 만족감을 얻는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거래다보니 사기 행각도 빠질 수 없다. 모든 팬덤에서 골머리를 앓는 문제이기에 D 역시 수많은 사기꾼들을 봤다고 했다. 포토북 입금을 받고 책은 보내지 않는 경우다. 달력은 전년도 10월~12월 사이에 배송이 끝나지만 포토북은 배송 기한을 정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적은 돈도 아니고 4~5만 원대인데 기약 없이 기다려요. 먹고 튀는 애들도 봤고, 지난해 봄에 입금 받았는데 아직도 배송 안했다는 데도 있어요. 크게 불거지면 팬덤 이미지에 타격이 있으니까 트위터로 멘션을 보낸다든지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든지 하는데 대답이라도 해주면 정말 친절한 거고 보통은 모르쇠로 일관하죠. 사정상 포토북을 못 냈을 때 일일이 환불해주는 건 딱 한 번 봤어요.”


D에게서 듣게 된 포토북 제작 과정은 생각보다 더 전문화 돼 있었고 산업이라고 해도 될 규모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홈마가 사진 편집 능력이 있다면 직접 포토북을 제작하지만 몇몇은 따로 돈을 주고 능력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 해주는 사람, 홈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사람, 달력이나 포토북 디자인 해주는 사람 등의 수요와 공급이 충족된다. 팬 페이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파생된 하나의 산업인 셈이다.


시안을 만들고 인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인쇄소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포토북을 사면 주는 특전들은 보통 포토카드나 로고가 박힌 볼펜, 배지 등인데 인쇄소는 그걸 무료로 해주면서 포토북 인쇄 건을 따낸다. D는 아이돌 포토북을 전문으로 해주는 M인쇄사에는 포토북 포장실이 따로 있어서 각 팬덤별 포토북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했다.


“홈마들도 다들 자기 집에 그걸 가져갈 수가 없으니까 배송하고 남은 걸 쌓아두고 아는 사람을 동원해서 포장하는 거죠. 그럼 인쇄 업체에서 배송까지 다 해줘요.”




이렇게 포토북을 팔아치운 홈마들의 수익은 우리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D 그리고 또 다른 일반 팬 J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홈마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니 직업 없어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생활이 유지되는 거다.


“포토북이 3만원이라고 쳐요. 원가가 만원이면 차액이 2만원인데 이걸 200권을 팔면 순수익이 400만원이에요. 팬덤 큰 애들은 전성기에 1000권도 넘게 팔았어요. 그럼 못해도 2000만원이 남는 거지. 탑시드 홈마는 적어도 절반은 서포트에 넣어요. 명품 기본으로 들어가고 수시로 뭐든 선물해줘요. 지금은 300~400권밖에 못 판다고 해도 포토북 가격이 최소 3만원은 넘어가니까. 그 돈이 대충 보이죠.”


‘돈이 된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포토북 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D는 두 탕 세 탕 뛰는 홈마들이 많다며 “이번에 얘 잘 될 거 같은데 넘어가서 돈 좀 벌어볼까”하는 농담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A그룹에서 번 돈으로 B그룹에 쓰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다. 기형적으로 커진 모 그룹의 팬덤과 출연이 겹친 행사에 갔을 땐 그쪽 팬 100명이면 90명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고 했다. 윗세대 아이돌부터 넘어온 팬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찍어서 데이터를 축적해두는 거다. 찍어두면 돈이 되니까.


“벌써 데뷔도 안한 애들로 넘어가려고 준비하는 홈마들도 많아요. 걔들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미리 돈을 벌기 위해 투자 개념으로 좋아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지금부터 작업해놔야 애들 이랑도 친해지고 데뷔했을 때 탑시드 먹을 수 있으니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홈마를 향한 신격화는 일반 팬들의 생각보다 더 계급화 됐다. 우선 유명 홈마들 아래엔 그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싶은 셔틀이 존재한다. 쉽게 말하자면 새끼찍사다. 셔틀들은 홈마의 시녀 같은 역할을 한다. 친해지기 위해 따라다니며 행사 앞자리를 대신 맡아주고, 줄을 서고, 홈마가 바쁠 땐 파견 나와 대신 사진을 찍은 다음 그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린다.


그래서 그들이 얻는 이득은 비공식 행사 정보, 공항 일정, 남들이 못 보는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그들에겐 특별한 것들이다. 셔틀이 찍덕으로서의 정체성과 인지도가 생기면 독립해서 홈을 차린다.


정보는 팬덤 내에서 권력이 된다. 보통은 공항에 지인이 있는 사람 혹은 기자와 안면을 터서 행사 정보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항에서 팬이 사진을 찍어서 기자한테 건네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 다음에 포토월 정보를 달라는 식으로. 그 대가로 메일링을 넘겨받기도 해요. 자기 이름 아니지만 언론사 가라(가짜) 명함 같은 건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있어요. 프레스 구역이 훨씬 ‘꿀’ 빠는 자리니까.”


혹은 큰 언론사의 시민기자, 명예기자 제도를 악용해 명함을 파고 프레스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자리를 따기 위해 모든 팬덤이 경쟁하고 눈독을 들인다. 그래서 해외 팬들은 오히려 중국이나 제3국에서 정보를 사오기도 한다. 국내에선 문제가 돼서 못 빼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회로를 선택하는 거다.


조직화된 홈마들은 촬영도 인력풀을 만들어서 한다. 예를 들어 드림콘서트 맨 앞자리 표에 프리미엄이 붙어 30만원까지 뛰었다고 하자. 그걸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멤버 별 홈마들이 비용을 각출해서 한 명만 들여보낸다. 그렇게 한명이 찍은 사진을 나눠서 각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리기도 한다. 혹은 다른 그룹의 홈마들과 교류하면서 겹치는 행사에서 잘 나온 사진을 나누고 정보도 알려준다.



이렇게 치밀하게 찍어낸 포토북은 보통 1년 주기로 나온다. 페이지 수를 채울 만큼 사진을 모아야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은 생일 앞두고 서포트 명목으로 팔기 위해서다. 정말 많이 내는 경우는 분기별로 한 권 정도다. 판매 시즌이 되면 트위터를 통해 프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프리뷰가 막 진짜 엄청난 사진이 올라와요. ‘진짜 이거 안 풀면 개XX’다 소리가 나오는 그런 사진. 죽어도 안 풀죠. 당연히 포토북에만 들어가요. 포토북엔 희소성 있는 걸 넣어요. 일반 행사는 개나 소나 다 가니까 공항이나 못 찍게 하는 콘서트 위주로. 특히 공항은 사복이고 팬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이들 선호해요.”


이렇게 팔리는 포토북의 퀄리티는 어떨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팬심을 현혹할 만큼 매력적인 구성이다. 보통은 300P내외, 일반 사진집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선택된 사진들은 팬들이 좋아할만한 일명 십덕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낸 것들이다. 공식 굿즈엔 깔끔하게 웃는 사진만 들어간다면, 홈마들의 포토북엔 찡그린 표정, 보조개가 잘 보이는 옆모습, 비율이 아름답게 잡힌 뒷모습까지도 다 들어간다.


“제대로 찍힌 건 화보집 같기도 해요. 회사에서 정말 신경 써서 내주는 거랑 비교하긴 힘들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만 형성한다면 살 가치가 있어요. 근데 너무 뻥튀기 되어있죠. 달력을 2만원 씩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근데 홈마들 사이에서 포토북 가격이 암묵적으로 담합된 거죠. 누군가 한 명이 ‘원가만 받고 팔겠다’ 하면 거의 매장 당하고 왕따가 되는 분위기에요. 팬덤 깊숙이 들어온 사람은 이 분위기를 아니까 일부러라도 안사지만 그걸 모르고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좋아서 사는 거고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작 연예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홈마들을 반긴다. 일반 팬들보다 자주 보기 때문에 낯이 익고, 그들이 자신의 빛나는 전성기를 보다 찬란하게 박제시켜주는 무료 포토그래퍼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마다하랴.


“팬들 눈엔 다 보여요. 특별히 잘 따라다니는 홈마 같은 경우엔 애가 하루 종일 걔만 봐. 옆에 있는 다른 팬들은 ‘나도 홈을 팠어야 했나’ 하고 박탈감을 느껴요. 걔들은 포토북 팔아서 해외도 따라가지, 비즈니스 같이 타지, 선물하는 수준도 다르지, 그러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팬들조차 그런 애들을 신격화해요. ‘갓ㅇㅇ’라고 부르면서 떠받들고 그러죠.”


D가 생각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연예인들이 고가의 서포트를 받지 않는 것. 어쨌든 서포트를 빌미로 비용 마련을 위해 포토북을 찍기 때문에 서포트 루트가 막힌다면 포토북 판매대금을 기부금이라고 할 명목도 사라지고, 판매 명분도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갔으면 좋겠지만 가능할까요? 일단 서포트 받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걔들이 좋아하면 어떻게든 뒷구멍으로 받겠지. 회사에서 안 받으면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를 뚫을 거고, 오랜 팬들은 이미 가족들이랑도 커넥션이 있어요. 그럼 본가로 쏴버리면 되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홈마들의 사진이 갖는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팬덤의 구성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에 현장 직찍을 막는다면 팬덤 자체가 동력을 잃는다. 홈마들이 하나의 성을 구축하듯 홈을 세우면 하나의 소팬덤이 생기는 셈인데, 홈이 문을 닫으면 가입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홈이기 때문에 옮기기엔 감흥이 떨어진다. 팬덤이 강력한 아이돌이야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이제 막 자리 잡는 중인 중·소형 아이돌에겐 타격이 있다.


“그럼 사진은 찍게 두고 포토북 출판만 막으면 안될까요?”


“포토북 출판을 막는 건 극단적이에요. 몇몇 팀은 영향이 클 거예요. 어떤 홈은 포토북 구매자 절반 이상이 일본 팬이라는 곳도 있어요. 외국 팬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홈에 기대는 게 더 크죠. 어떤 보이그룹은 이걸 통제했다가 완전 팬덤이 무너졌어요. 공항 못 찍게 하고 포토북 다 막고. 그래서 홈마들이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으니까 일반 팬들은 접하는 통로가 줄어들고, 결국 다들 떠난 거죠.”




#5. 1세대 홈마 “우리 땐 애들 가지고 돈을 번다는 건 상상도 한 적 없어요.”


12일 오후 4시. 논현동 인근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F는 1세대 홈마스터다. 5년차 이상인 2세대 한류 걸그룹 G의 홈을 운영했었다.


F가 활동을 하던 시절의 팬덤 시장은 개인 홈이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어떻게 보면 홈마의 순기능이 컸던 시절이었다. F는 맹세코 굿즈를 팔아 수익을 남겨본 적이 없다고 했다. 포토북은 멤버들에게 선물용으로 소량만 제작했고 달력은 팔았지만 수익금은 전부 서포트에 사용하고 정산 내역까지 깔끔하게 공개했다고 자부했다. 요즘 홈마들의 생리에 대해 말해주니 “많이 변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는 주유비도 사비로 계산하고 밥값도 쓴 적이 없어요. 심지어는 배송에 쓰는 박스 값까지 직접 냈죠. 혹시 입금 받은 금액 중에 남는 건 다음 서포트로 돌렸어요.”


“그때는 포토북 파는 홈들이 없었어요?”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우린 애들 가지고 장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옆에서는 뭘 팔아서 얼마를 버네, 그 돈으로 해외 콘서트를 따라 가네 해도 사비로 적자 메꾸고 거의 재능기부였죠. 오히려 쓴 돈이 더 많아요. 그 때 쓴 돈만 모았어도 지금 차가 한 대쯤 있을 거 같아요. 물론 포토북 파는 홈들은 자비로 충당이 되니까 그게 부럽기도 했어요.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 시절 날 행복하게 해줬으니까 ‘내가 좀 비싼 취미생활 했구나’ 생각하는 거죠.”


“포토북 파는 홈이 달갑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좋아하는 애들로 돈을 버는 걸 보면 ‘애정이 있는 걸까’ 싶어요. 물론 누가 시켜서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한 고생을 스스로 보답 받겠다는 거잖아요. 굿즈 수익으로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결국 그걸로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물론 선물 경쟁이 심해진 것도 팬들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포토북을 찍어내기 시작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F는 어떤 팬덤의 화력은 그 아이돌 본인은 물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자존심이 됐다고 했다.


“조공(서포트) 경쟁도 너무 심했어요. 나중엔 정성이 아니라 돈X랄이 되는 거지. 물론 잘해주고 싶고 어디 가서 기죽지 않았으면 싶었어요. 빛났으면, 좋은 옷도 입고 예쁜 백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조공리스트가 아이돌 서열화를 만들고, 아이돌의 서열이 팬들 서열이 되는 분위기였으니까. 타팬덤 선물 리스트 보면 의식이 안 될 수 없어요. ‘우린 이정도 해’ 이런 느낌이요.”


그래서 점점 더 비싸고 좋은,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아이돌의 생일 선물로 들어가야 했고 홈마들은 팬들에게 더 많은 금액의 입금을 읍소하거나 굿즈로 수익을 남기기 시작했다.



F는 당시의 홈마들이 지금 같은 권력은 없었다고 했다. 물론 자주 보기 때문에 멤버들이 알아봐주고 더 가깝게 지낼 순 있었지만 홈마들 자체적으로 멤버와의 개인적인 교류를 금기시했다고. 일반 팬들과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웠던 셈이다.


“걔들도 자기들 옛날 영상 보고 싶으니까 홈으로 쪽지도 오고 그랬어요.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고, 뭘 주면 받았다고 고맙단 인사도 하고, 물어보면 우리가 대답해주고 그 정도. 근데 그 마저도 홈마들끼리 의견이 갈려요. ‘따로 연락하면 안 된다’ vs ‘물어보는 거 대답은 해줘야지’ 이렇게. 어떤 멤버는 농담반 진담반 연락처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모든 홈마들이 칼같이 거절했어요.”


당시엔 홈마라는 팬 층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의 제지도 크지 않았다. F같은 홈마들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상업적인 활동으로 번지지 않았던 덕도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촬영은 금지였지만. 그래서 F도 삭제 된 사진 복구하는 법을 잘 알았고, 카메라에 빠삭한 만큼 그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귀띔했다.


“셔터를 찍을 때마다 사진에 넘버링이 되잖아요. 삭제하면 그 넘버링이 비어요. 그 상태에서 사진을 더 찍으면 그 번호가 덮이니까 복구가 안돼요. 그걸 아는 관계자들은 삭제하자마자 허공에 대고 셔터를 다다다닥 눌러요. 그럼 그 넘버는 깨져버리죠. 그러니까 다들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다가 삭제 당하면 교체해서 이어 찍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돈 들이면 복구가 될 수도 있겠죠.”


멤버들도 즐겨 찾는 탑시드 홈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F는 결국 홈을 닫았다. 운영하면서 일반 팬들과의 교류에서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견제와 시기 질투, 사소한 지적이나 비방, 음해가 도를 넘자 미련 없이 손을 놨다.


“애들은 홈 닫으면 가만 안두겠다고 농담처럼 협박을 했죠. 계속 ‘안 닫을 거죠?’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해줬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무 바빠서 그랬다고 하고 다른 팬들 때문에 힘들어서였다고는 끝까지 말 안했어요. 그냥 애들 가끔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요. 덕후의 원죄의식인가?”



[르포] 돈벌이·금전 사기·스토킹…뒤틀린 팬심의 결말은?③에서 계속.






연예 '임수정 닮은꼴' 의사가 나타났다 [입덕안내서]3년 만에 돌아온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화제 속에 방영 중이다. 시청률 20%(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진입을 눈 앞에 둔 상황.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특히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가 있다. 바로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윤아름 역의 배우 소주연이다.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맡은 윤아름은 돌담병원의 분위기 메이커.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밝은 모습이며, 의사로서 사명감이 크고 궁금증도 많은 캐릭터다. 소주연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보조개 미소가 인상적. 이 때문에 임수정이 떠오른다. 더욱이 극중 소주연은 '막대사탕'을 자주 먹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소주연은 첫방송 직후부터 '임수정 닮은꼴', '막대사탕 막내 의사' 등으로 불리며 주목 받았다. "첫 방송 이후,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작품에서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돌담병원 입성으로 한층 더 성장 할 윤아름 캐릭터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소주연 -특히 이번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소주연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아직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때문에 '누구야?', '이런 배우가 있었다니'라는 관심을 더욱 받은 것으로 보인다.그래서 준비했다. 소주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소주연은 전문적으로 연기를 전공한 배우는 아니다.그의 데뷔 계기는 특이하다. 소주연의 SNS인 인스타그램 속 사진들을 보고 현 소속사 실장이 연락을 취했고, 배우로 데뷔하게 된 것. 매력이 넘치는 일상 사진들. 소주연만의 독보적인 묘한 매력이 있다.특히 소주연은 셀카 사진보다 남이 찍어주는 사진이 잘 나온다고 밝힌 바 있다.(='예쁘다'는 뜻이다.)소주연은 지난 2017년 '가그린' CF를 시작으로 각종 CF에 출연하며 '광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다.데뷔작은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이다. '하찮아도 괜찮아'는 2017년 파일럿 드라마로 방영된 후, 2018년 정규 편성 됐다.소주연은 극에서 디자인 회사 계약직 사원 김지안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패기 넘치는 청년이었지만, 힘든 업무와 조직 문화에 자괴감을 느끼게 된 캐릭터. 소주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많은 직장인을 공감케했다.소주연은 KBS 2TV 드라마 '회사가기 싫어'로 또 한 번 오피스물에 도전했다.'회사가기 싫어'는 모큐멘터리로, 2018년 6부작으로 파일럿 방송됐다. 이후 2019년에는 드라마로 업그레이드 돼서, 12부작으로 방송됐다.소주연은 극중 막내라인으로 3년차 직장인 이유진 역을 연기했다. 고의식, 고학력, 고스펙으로 당찬 성격을 지녔지만, 직장 상사에 맞춰주며 살아가는 인물. 그 속에서 허무함을 느끼는 모습을 통해 소주연은 '하찮지만 괜찮아'에 이어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화제가 된 소주연의 영상또한 소주연은 공포 영화 '속닥속닥'과 MBC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 출연한 바 있다. 두 작품에서 그는 직장인 여성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그리고 마침내 2020년 '낭만닥터 김사부2'를 만난 것. 처음 맡은 의사 연기도 잘 소화해내고 있는 소주연. 드라마와 관련한 궁금증을 소속사를 통해 물어봤다. 생동감을 위해 그의 답을 최대한 담아봤다.소주연은 어떻게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하게 됐을까.소주연은 "3차 오디션까지 본 후 윤아름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소주연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유인식 감독은 소주연을 대체할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의학드라마에 도전한 배우들은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한다. 소주연도 마찬가지일 것. 의사를 연기하면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촬영 전에는 응급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공부했어요. 촬영 중에는 남궁인 교수님의 '만약은 없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의사 연기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다큐멘터리를 통해 실제 의사들은 환자를 대할 때 어떤 말투를 사용하는지, 행동은 어떤지, 또 표정은 어떤지를 많이 봤어요. 그리고 책은 응급실에 오는 실제 환자들은 주로 어떤 병을 안고 오는지 등을 신경을 쓰면서 읽었어요."'낭만닥터 김사부2'를 보면서 소주연에게 가장 궁금했던 점이 있다!'막대사탕'을 끼고 살 정도로 자주 먹는데, 대본상에 있는 설정일까?소주연은 "대본에 있는 설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여기에 자신의 아이디어도 들어간 점을 설명했다. "'윤아름'이라는 캐릭터의 엉뚱함과 다양한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막대사탕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응급실 안에서는 의사 가운 주머니에 보일 수 있도록 꽂아 놓는 것으로 대체해서 조금이라도 알아보실 수 있도록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어요."소주연의 실제 성격은 윤아름과 비슷할 것 같다. 그러나 소주연의 생각은 달랐다.성격은 정반대이지만, 비슷한 부분도 있다고…싱크로율을 따져 보자면, 60% 정도 되지 않을까? "평소 성격은 윤아름이라는 캐릭터와 반대인 것 같아요. 그러나 아름이의 사람 관찰하는 모습, 호기심이 많아서 평소에 질문을 많이 하는 등의 모습은 저와 비슷한 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그리고 아름이는 제가 사람 소주연으로서 닮고 싶은 이상적인 캐릭터이기도 해요.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초반부터 '낭만닥터 김사부2'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소주연. 앞으로 극중에서 더욱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밀도 있는 듯 하고, 김민재(박은탁 역)와의 러브라인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입덕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소주연.앞으로 펼쳐질 꽃길이 기대된다!사진 = SBS,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처, 소주연 인스타그램, '회사가기 싫어' 방송화면 캡처, MBC, 엘삭 제공그래픽 = 계우주 기자손효정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우리가 그토록 기다린 시즌2 드라마 tvN ‘비밀의 숲’SBS ‘낭만닥터 김사부’넷플릭스 ‘킹덤’한번쯤은 보고 들어봤을 드라마 제목이다.이 드라마의 공통점이 있다.한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것!그리고 하나 더 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는 것!‘비밀의 숲’과 ‘낭만닥터 김사부’, 그리고 ‘킹덤’의 시청자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즌2에 대한 궁금증도 생길 수밖에.그래서 시즌2 드라마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다.SBS ‘낭만닥터 김사부’낭만닥터 김사부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의사 이야기.시즌1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출연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양세종 김민재 김홍파 진경 임원희시즌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출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김민재 김홍파 진경 임원희‘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올해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2017년 종영한 후 무려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것.유인식 감독과 강은경 작가, 그리고 한석규를 중심으로 다시 뭉친 ‘낭만닥터 김사부2’.이에 시즌1 그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다."시즌1 끝나고 강은경 작가님과 메디컬 드라마 다시는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는 분마다 ‘시즌2를 해주면 안 되느냐’고 했다. 무엇보다 만나는 과정이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 저희랑 뜻을 같이 하는 배우들이 있다면 같이 해보려고 했는데 한석규 선배님을 비롯한 돌담병원 식구들이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유인식 감독유인식 감독의 말처럼 ‘낭만닥터 김사부’는 처음부터 시즌제 드라마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에 시즌1 제작까지 오래 걸린 것. 소품 역시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신경 썼다. "시즌1에서 시청자가 느낀 분위기와 정감을 되살리려 최선을 다했다. 돌담병원 세트에 있던 소품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업그레이드할 것들은 했다. 구 돌담병원 멤버들의 캐릭터와 분위기, 느낌을 소환하느라 애썼다." -유인식 감독시즌1은 최고 시청률 2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2 역시 14.9%로 출발, 19.9%까지 치솟으며 절대 강자임을 과시하고 있다.넷플릭스 '킹덤'킹덤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시즌1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출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허준호 김성규 진선규시즌2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 박인제출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박병은 전지현‘킹덤’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갓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오래 전부터 기획을 했지만 지상파에서는 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접촉이 왔다. 저에겐 소원 성취를 한 기분이었다. 떡밥은 시즌2에 대부분 회수가 된다. 그런데 시즌2에 끝내기 힘든 경우가 있다. 시즌3를 생각 했다기 보다는 캐릭터를 생각하다가 떡밥이 나오게 됐다." -김은희 작가시즌1은 조선의 끝 동래에서 시작된 역병이 순식간에 퍼져가고, 아침이 밝아 와도 쓰러지지 않고 몰려드는 거대한 생사역과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시즌2에서는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궁으로 향하며 더 큰 스릴과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배우 전지현이 시즌2에 출연하기 때문.특히 넷플릭스가 공개한 2019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 10선에 따르면 ‘킹덤’이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가 꼽은 최고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다. 16세기 궁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에 좀비로 변하는 역병과 신분 계급 사이의 드라마를 더한 호러 어드벤쳐물." -뉴욕타임스tvN '비밀의 숲'비밀의 숲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시즌1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출연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윤세아 이규형 이경영시즌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출연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 전혜진 최무성‘비밀의 숲’은 2017년 방송 당시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쓰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백상예술대상’과 ‘더 서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해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국제 TV드라마 TOP10’에 한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2 요청이 쏟아졌다. 3년 만에 ‘비밀의 숲2’가 확정, 첫 방송을 앞뒀다.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던 게 눈 앞에, 그것도 명배우들에 의해 펼쳐지는 걸 보는 건 참으로 신기하고도 매혹적인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완성시켜준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시청자들이라 생각한다. 시즌2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나에겐 큰 영광이다. 감사드린다." -이수연 작가‘낭만닥터 김사부’ ‘킹덤’ 등과 달리 ‘비밀의 숲’은 변화가 생겼다. 시즌1 안길호 감독이 아닌 박현석 감독이 합류한 것. 게다가 배우 전혜진 최무성 등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을 예고한 상황. 조승우 배두나 등의 연기력과 이수연 작가의 집필력은 이미 입증된 상황. 박현석 감독이 영화 같은 드라마를 완성한 안길호 감독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도 관건이다. 사진 = 삼화네트웍스, 넷플리스, tvN박귀임 기자 manse@news-ade.com
연예 쵸코하임VS하임쵸코, 맛부터 크기까지 나노 비교 그 옛날, 밥이 밖으로 나온 김밥인 캘리포니아롤이 한창 유행일 때가 있었다. 그 이름...누.드.김.밥.크라운이 이번에 '제과계의 누드김밥'을 내놓았다. 쵸코하임의 겉과 속을 바꿔치기한 하임쵸코(&하임화이트). 오늘은 쵸코하임과 하임쵸코가 어떻게 다른지, 결정적으로 이 바꿔치기는 성.공.적.이었는지, 솔직 리뷰해보겠다.그 전에!단것들의 공격을 조금이나마 방어하고자 뜨아 한 잔을 준비한다.(비장)같은 출신, 다른 신세열량을 확인하려 제품 정보를 읽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크라운의 '하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둘의 신세는 그렇지 않았다!두둥~식품유형, 쵸코하임은 '과자'이고 하임쵸코는 '초콜릿가공품'이다! (화이트하임과 하임화이트도 마찬가지)세상에!?하임쵸코의 식품 유형인 초콜릿가공품은 초콜릿 반죽이 총중량의 60% 미만의 초콜릿 가공품을 뜻하는 말이다. 초콜릿이 되고 싶었다가 초콜릿이 되지 못한 과자 정도라고 할까. 왜 하임쵸코가 초콜릿에 더 가까운지,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이것은 과자인가 초콜릿인가쵸코하임과 하임쵸코의 가장 큰 차이는 겉모습이다. 패키지는 비슷한데, 내용물은 극과 극이다. 딱 봐도 쵸코하임, 화이트하임과는 다르게 생겼다. 킷캣을 작게 축소해 두 개 붙여놓은 듯한 비주얼이다.크기도 다르다. 폭은 비슷한데 길이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쵸코하임은 9.2cm, 하임쵸코는 8cm로 하임쵸코가 무려 1.2cm나 짧다.짧아진 거사과하시지!속살도 비교해보자.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 쵸코하임은 과자 안에 초콜릿이, 하임쵸코는 초콜릿 안에 과자가 들었다. 과자 속 기포를 보니 쵸코하임과 하임쵸코에 사용한 과자 밀도는 비슷해 보인다. 하임쵸코 속살을 자세히 보면 과자와 과자 사이 초코크림이 들어있다. 이번엔 하임화이트도 살펴보자. 하임쵸코가 까만 초콜릿으로만 만들어졌다면, 하임화이트는 위는 화이트초콜릿, 바닥은 까만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단면은 이런 모습. 하임화이트도 과자와 과자 사이 화이트초콜릿이 들어있다.뭐가 더 살찔까? 스펙 비교먼저 제품 가격과 구성을 보자. <가격/열량/무게>쵸코하임 : 3300 / 755kcal(9개) / 142g화이트하임 : 3300 / 745kcal(9개) / 142g하임쵸코 : 1500 / 153kcal(2개) / 28g하임화이트 : 1500 / 153kcal(2개) / 28g구입 가격과 표시된 스펙은 위와 같다.먼저 가격. 쵸코하임(화이트하임)은 개당 366원, 하임쵸코(하임화이트)는 개당 750원. 이것이 '초콜릿가공품'의 가격적 위엄인 것인가. 2배가 넘는다.무게는 비슷하다. 쵸코하임은 개당 약 15g, 하임쵸코는 개당 14g이다.(화이트하임, 하임화이트 이하동문)열량은 어떨까? 쵸코하임은 100g당 530kcal(화이트하임은 525kcal), 하임쵸코는 100g당 약 546kcal(하임화이트도 동일)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하임쵸코가 열량이 조금 더 높다.뭐가 더 맛있게요?먹을거리이니 응당 맛이 가장 중요할 터. 네 가지를 차근차근 먹어보고 맛을 비교해 보았다. 뜨아로 입을 헹궈가며.달기하임쵸코=하임화이트>>>>쵸코하임>화이트하임은은하고 달달한 초코크림(화이트크림)을 감싸는 바삭한 과자, 식감과 맛 모두 합격점이라 한 번 까면 멈출 수 없는 게 쵸코하임(화이트하임)이다. 너무 달지 않아 계속 손이 간다.이에 비해 하임쵸코(하임화이트)는 매우 강렬한 편. 단맛이 상당히 강해서 쵸코하임처럼 마냥 까먹을 수는 없는 맛이다. 단맛이 너무 센 하임쵸코와 하임화이트는 계속 여러 번 먹어봐도 뭐가 더 단지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단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하임쵸코와 하임화이트가 딱.청결도하임쵸코=하임화이트>>>쵸코하임=화이트하임쿠크다스만큼은 아니지만 쵸코하임(화이트하임)도 만만치않게 부스러기 많은 간식이다. 하임쵸코(하임화이트)는 이 단점을 확실하게 잡았다. 부스러기가 없는 대신 손이 따뜻하면 초콜릿이 녹으니 후딱 입에 넣어버리자.맛쵸코하임>>>하임쵸코>화이트하임>하임화이트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줄 세우기다. 달기도 쵸코하임이 적당하고, 바스라지는 과자의 식감도 구관이 명관. 하임쵸코는 먹기는 편하지만 쵸코하임에 비해 상당히 달아 많이 먹을 수 없는 맛. (화이트하임, 하임화이트는 화이트초콜릿 안 좋아해서 3, 4위)한줄평겉바속촉은 진리.(개취입니다)이러니저러니 해도, 새로운 과자는 언제나 대환영!사진 = 뉴스에이드 DB박설이 기자 manse@news-ade.com
연예 그 시절 신동들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10년간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던 방송이 있다.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됐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그 주인공.MC 강호동은 우리에게 수많은 놀라운 사람들을 소개해왔다.그런데 그 시절 일반인 참가자들을 요즘 우리가 TV에서 만나고 있다는 사실!한번 함께 살펴보자.'11세 보아'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요 귀여운 어린이와,'10세 발라드 천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긴 머리 소녀의 정체는?바로 오마이걸의 승희와 백예린이다!'슈퍼스타K2'에서 존박과 함께 무대를 펼쳤던 중학생 현승희도 기억하시죠? (전설의 쳐밀도)보아를 꿈꿨던 어린이는 차근차근 자라 '퀸덤'을 씹어먹는 그룹 오마이걸의 리드보컬 승희로 성장했다.  승희의 멋진 무대는 초등학생 때부터 오디션, 방송출연 등 가리지 않고 가수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물이었다는 사실!"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말하던 대전 태평초등학교 3학년 백예린은JYP 공채 1기 오디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박지민과 15&를 결성해 활동했다.그리고는 정말로 음원차트를 씹어먹는 '발라드 천재'가 되었다. 최근 발매한 '사랑의 불시착' OST '다시 난, 여기'로도 음원차트를 정복하고 있다는 소식!다음으로 '대전태민'이라는 별명으로 '스타킹'에 출연했던 이 미소년은SF9의 멤버이자, 'SKY캐슬'의 황우주로 얼굴을 알린 찬희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스타킹'에 출연했던 찬희는 그때부터 강호동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호동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강호동을 사랑하는 동생이라는 사실을 인증하기도.얼마 전에는 그가 속한 SF9가 데뷔 5년만에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는 경사도 있었다.또 아이콘의 구준회도 '13세 마이클 잭슨'으로 '스타킹'에 출연한 적 있었다는 사실!구준회는 '아는 형님' 출연 당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강호동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화려한 마이클 잭슨 댄스 실력은 역시 신동다운 걸?뿐만 아니라 최근 전파를 탄 '미스터트롯'에서는 아예 '스타킹' 동창회가 열렸다.'트로트 신동 3인방'으로 방송을 탔던 3인 중 2인이 출연한 것.'울산 이미자'로 불렸던 김희재는 현직 해군 병사로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신동다운 실력을 뽐내며 '믿고 보는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bb당시 함께 출연했던 '대전 조영남' 이찬원 역시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는데!흥겨운 '진또배기'로 김희재와 함께 올하트♥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그리고 여기, '스타킹'을 통해 역대급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가 있다.테너 김호중이 그 주인공!그는 고등학생 때 '스타킹'에 출연해 '고딩 파바로티'로 큰 화제를 모았다.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음악으로 일어선 그의 감동 스토리와 훌륭한 실력은 큰 반향을 모았다.그의 사연을 배경으로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까지 만들어졌을 정도!'스타킹' 출연 이후 명문 음대 진학, 유학을 하며 세계적인 테너로 거듭난 김호중은 심지어 트로트까지 잘 불러서 모두를 놀래켰다.성악 느낌과는 전혀 다른 완벽한 트로트 가수 느낌!덕분에 쟁쟁한 101팀 참가자 중 1등, 예선 트로트 진(眞)에 등극해 미국산 황금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모아놓고 보니 더욱 놀라운 '스타킹'의 아웃풋이다.이쯤되면 레전드 프로그램 아닌가요?사진 = SBS, SBS 엔터플레이 유튜브 영상 캡처, KBS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성민주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요즘 학생들의 최애로 불리는 국어 교사 [입덕안내서]“이 분이 진짜 국어 선생님이었으면 딱 좋겠다.”요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배우가 있다.tvN ‘블랙독’에서 대치고 국어 교사 도연우 역을 맡은 배우 하준이다. 두둥~하준은 ‘블랙독’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기도 1순위이자 교육방송 강의까지 맡고 있는 스타 교사 도연우 역으로 활약 중이다. 고하늘(서현진 분)의 조력자가 되기도 하고, 진학부장 박성준(라미란 분)의 신임을 얻고 있는 만큼 매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 때문일까. 하준은 ‘블랙독’을 통해 제대로 매력 발산 중이다. 벌써 하준의 매력에 빠졌을 수 있다. 더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하준에게 진짜 입덕할 준비가 됐다면 무조건 보자!배우 하준 프로필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하준은 데뷔 8년차가 됐다. 이제 어엿한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하준은 데뷔 후 꾸준히 활동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입지를 다졌다.(인정해~)특히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 형사 역으로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안정적인 연기로도 호평 받았다. 매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칭찬해~)여기서 잠깐, 하준의 셀프 추천작을 알아봤다.그리고 하나 더!하준은 개봉 예정인 영화 ‘잔칫날’도 추천했다. (궁금해~)이쯤 되면 하준의 실제 모습도 궁금해질 수밖에. "진중하고 발랄하고 진실한 것." -하준하준은 자신의 매력으로 진중, 발랄, 진실 세 가지를 꼽았다.실제 성격은 ENFP-T 60%, ISTJ 40%라고.이는 MBTI 성격 유형 테스트 결과다. ENFP-T : 스파크형, 늘 에너지가 넘치고 열정적인 성격.ISTJ : 소금형, 책임감이 강하고 현실적인 성격.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하준의 실제 성격은 ‘할배’다.도대체 왜?"정신없고 화려한 것보다 운치 있고 정겹고 낭만스러운 것을 좋아해요." -하준의외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취미는 피아노, 여행, 요가, 헬스고특기는 구기 종목을 제외한 운동이다. 취미와 특기가 모두 운동! 운동! 운동!(대단해~)좋아하는 음식도 확실했다.바로 마라탕."마라탕은 감기 걸리면 항상 생각나는 소울 푸드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천지방 식도락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하준생활신조는 진인사대천명과 형설지공이다."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살자." -하준반듯한 이미지게 딱 어울린다.쉬지 않고 작품 활동 중인 하준은 ‘블랙독’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칠 법도 하지만 아니었다. 워커홀릭이다. "촬영 현장 나갈 때 무엇보다 행복감과 감사함을 느껴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사람들과 함께 밥 먹을 때 감사해요. 이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죠." –하준이미 매력이 넘친다. 하준을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의 말을 들어 봤다. "하준은 진중하고 진솔한 사람이다. 배우로서는 몰입감이 무섭다. 작품에 들어갈 때면 자신을 고립시키면서 배역에 집중한다. 그런 집중력과 몰입감이 뛰어나다." -에이스팩토리 임정은 부사장"하준은 앞으로도 보여줄 게 많은 흰 도화지 같은 배우다. 많은 노력으로 지금까지도 너무나 좋은 그림이 그려져 왔기에 앞으로 그려갈 모습 또한 더욱 기대된다." -에이스팩토리 이종환 본부장하준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따뜻하고 연기를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진중하고 훈훈한 매력이 뚝뚝 묻어난다.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의 소유자가 확실하다.지.금.바.로.입.덕.하.자사진 = tvN, 에이스팩토리그래픽 = 계우주 기자 박귀임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하우머치] 현아 부츠 얼마? ● 선미 부츠, 21만 8000원 ● 헤이즈 부츠, 29만 5000원  ● 현아 부츠, 26만 5000원 ● 카이 부츠, 144만 원대● 조이 부츠, 21만 8000원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은 늘 우리의 관심 대상. 어느 브랜드 어떤 제품인지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히 공개한다. 이번엔 최근 스타들의 선보인 겨울 패션 속 눈에 띈 부츠들을 모아봤다!#1 선미 부츠  지난 11월, 선미 인스타그램. 브랜드 : ‘레이첼콕스’ 노시아가격 : 21만 8000원 선미는 이번 시즌 핫한 화이트 부츠를 선보였다. 가죽의 내추럴한 광택과 주름이 멋스러운 부츠는 레이첼콕스의 ‘노시아’다. 여유 있는 핏이라 논-지퍼 디자인이지만 신고 벗기 편안하고, 9cm의 아찔함 굽 높이이지만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다리가 슬림하고 길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2 헤이즈 부츠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화보 촬영차 하와이 출국길.브랜드 : ‘닥터마틴’ 브리튼가격 : 29만 5000원유니크한 니하이부츠를 찾고 있다면, 최근 헤이즈가 공항 패션으로 선보인 닥터마틴의 ‘브리튼’이 제격이겠다. 걸크러시 매력 뿜뿜할 수 있는, 무려 20홀의 워커 부츠다. 헤이즈처럼 짧은 하의와 매치하면 더욱 다리를 슬림해 보이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또한, 컬러풀한 푸퍼 패딩을 걸쳐주면 시선을 위로 끌어 올려 다리가 길어 보인다. #3 현아 부츠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 해외 일정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 출국길.브랜드 : ‘닥터마틴’ 제이든가격 : 26만 5000원현아는 유행을 타지 않는 워커 스타일의 앵클 부츠를 선보였다. 오버 핏의 베이지 무스탕 재킷으로 하의 실종 패션을 연출한 뒤, 닥터마틴 ‘제이든’을 신고 사복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닥터마틴의 아이코닉한 옐로우 스티치 디테일이 레트로 무드를 물씬 자아내며 걸을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았다. #4 카이 부츠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구찌’ 2020 FW 멘 컬렉션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 출국길. 브랜드 : ‘구찌’ 가죽 앵클 부츠 가격 : 144만 원대‘인간 구찌’ 카이는 구찌의 2020 크루즈 컬렉션 룩인 카멜 재킷과 화사한 울 터틀넥, 마블 워시드 데님 팬츠를 입고, 블랙 레더 앵클부츠를 신어 멋스러운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날렵한 앞코와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 앵클부츠는 스트랩 장식이 포인트 돼 있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5 조이 부츠 지난 11월, 레드벨벳 조이 인스타그램. 브랜드 : ‘레이첼콕스’ 탬버 가격 : 21만 8000원조이 역시 선미처럼 새하얀 웨스턴 부츠로 트렌디한 감각을 어필했다. 웨스턴 부츠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유 있는 핏과 청키한 굽으로 착화감이 편안하다. 사진=조이그라이슨,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구찌, 레이첼콕스 제공, 선미 인스타그램, 조이 인스타그램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이 배우가 등장하면 올라프 목소리가 들린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tvN 드라마 '블랙독'.이 드라마에는 사실 비밀이 있다.개봉 이후 겨울을 강타한 엄청난 인기의 그 영화,'겨울왕국'에서 귀여운 외모와 유쾌한 성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눈사람 올라프의 목소리가 숨겨져 있는 것!대체 올라프의 목소리가 왜 '블랙독'에서 흘러나오는 걸까?푸근한 인상을 지닌 이 배우는극 중 박성순(라미란 분)과 같은 해에 대치고에 들어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손동하 선생님을 연기하는 이장원이다.알고 보면 이 배우는 '겨울왕국' 올라프 목소리 역을 맡은 성우이기도 하다.지난 1997년 KBS 공채 26기 성우로 데뷔한 이장원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꽤 가까이 있었다.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 대마왕의 부활을 막아라'의 부두목,'슈퍼배드 2'의 주인공 그루,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마다가스카의 펭귄'의 줄리언 대왕, '모아나'의 마우이까지 이 수많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모두 이장원이었다.이외에도 수십 편이 넘는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더빙한 이장원.심지어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괴수 영화 '장산범'의 장산범 목소리도 이장원이라고 하는데.성우는 작품에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다.지난 2014년 열린 애니메이션 '리오2' 쇼케이스에서 얼굴을 드러낸 이장원은 이런 말을 했다."사실 올라프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올라프를 좋아했던 어린이들의동심이 깨질까 봐 그동안 숨어 지냈다.이번 행사에서 내 실체가 드러나 걱정이다."-이장원사실 이장원은 극 중 올라프처럼 노래도 아주 잘하는 재주꾼이다.지난 2017년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 승부'에서도 활약했다.당시 그는 "성우가 노래도 잘한다""이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노래뿐만이 아니다.연극영화과를 나온 이장원은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그는 지난 1996년 개봉한 영화 '세 친구'의 삼겹 역으로 데뷔했다.이후 영화 '차이나타운' '쓰리 썸머 나잇' 등에서 단역으로도 등장했다.현재는 '블랙독'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장원. 목소리 연기도 잘하고,그냥 연기도 잘하고,심지어 노래도 잘하는 이장원이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길 응원해 본다.(올라프 목소리는 계속 연기해 주시는 거죠?)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KBS '노래싸움 승부' 방송화면 캡처, 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 대마왕의 부활을 막아라' 포스터, 영화 '슈퍼배드 2' '인사이드 아웃' '마다가스카의 펭귄' '모아나' '장산범' 포스터, 뉴스에이드 DB, 영화 '차이나타운' '쓰리 썸머 나잇' 포스터, tvN '블랙독'김민주 인턴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