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

기사입력 2015.10.20 11: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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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팬심이 권력이 되다’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 홈마스터①에 이어.


 

//BYLINE//

 

 

#4. 일반 팬 “포토북은 좋지만, 수익금은 지들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지.”


지난 12일 정오 상수역 인근에서 만난 D는 20대 팬이다. 몇몇 걸그룹을 거쳐 지금은 6년 차 이상의 한류 걸그룹 E를 좋아한다. 홈을 운영한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팬질' 경력이 오래된 터라 여러 아이돌 팬덤의 깊숙한 사정까지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D가 대다수의 홈마들에게 가장 불만인 건 콘텐츠로 생긴 권력으로 행하는 갑질, 그리고 포토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정산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홈마들이 올리는 수익에 대해 일반 팬들이 눈감아주는 선은 명확했다. ‘팬질 하는데 쓰는 비용’ 정도. D는 홈마들의 사진이 팬덤을 유지하는 도구가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포토북, 굿즈 수익을 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고 외국에 따라 나가 찍어온다는 건 일반 팬이 하기 힘들잖아요. 팬들이 홈마의 포토북을 사준다는 건 ‘이 만큼 비용 대줄테니 좋은 사진을 더 찍어와라’ 이런 개념도 있거든요. 그렇게 가는 걸 배 아파하는 사람도 있지만 용인해주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교통비, 식비 까진 인정하죠. 그만큼 수고를 하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친구랑 밥을 먹는 데 쓴다거나 생활비로 쓰는 건 한 푼도 용납이 안 되는 거죠.”


“그걸 생활비로 쓰는 지는 어떻게 알아요?”


“이거(홈마) 하기 전엔 수입도 없고 알바해서 근근이 먹고 살던 애가 어느 순간 되게 잘 먹고 다니고 차림새도 바뀌고 돈 걱정이 없어 보여요. 그럼 굿즈로 낸 수익을 생활비로 쓰는 게 뻔 하거든요. 팬덤별로 서포트 비용이 비교되니까 내역 공개를 잘 안하거든요. 가입한 팬들만 볼 수 있게 대충 금액 추산이 가능할 정도만 공개가 돼요. 그럼 포토북이 어느 정도 팔렸는지 감도 오고,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안단 말이죠. 몇 천만 원 수익 올렸는데 서포트는 한 500만원 밖에 안 들어간 거 같아. 그럼 차액은 어디 갔냐 이거에요.”


제일 큰 문제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투명하게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다. D는 한 번은 열 받은 팬들이 탈세 혐의로 홈마를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그 홈마가 혐의를 벗어난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이건 수익이 아니라 기부를 받아서 기부금의 일부로 서포트를 들어간 거라고 말한 거예요. 나머지 금액은 기부할거라고. 포토북은 판매한 게 아니라 기부 기념품으로 나눠준 거라고 하는 거죠. 기부금이라는데 어떡해? 그러면 처벌이 안 된대요. 실제로 기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요.”


그래서 어떤 홈마들은 포토북 판매를 할 때 메인이 포토북이 아닌 서포트라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서포트를 할 거고 자발적 입금을 받을 텐데 몇 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는 포토북을 보내준다는 식이다. 팬들은 기쁘게 입금하면서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도 줄 수 있고 포토북도 가질 수 있다는 두 가지 만족감을 얻는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거래다보니 사기 행각도 빠질 수 없다. 모든 팬덤에서 골머리를 앓는 문제이기에 D 역시 수많은 사기꾼들을 봤다고 했다. 포토북 입금을 받고 책은 보내지 않는 경우다. 달력은 전년도 10월~12월 사이에 배송이 끝나지만 포토북은 배송 기한을 정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적은 돈도 아니고 4~5만 원대인데 기약 없이 기다려요. 먹고 튀는 애들도 봤고, 지난해 봄에 입금 받았는데 아직도 배송 안했다는 데도 있어요. 크게 불거지면 팬덤 이미지에 타격이 있으니까 트위터로 멘션을 보낸다든지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든지 하는데 대답이라도 해주면 정말 친절한 거고 보통은 모르쇠로 일관하죠. 사정상 포토북을 못 냈을 때 일일이 환불해주는 건 딱 한 번 봤어요.”


D에게서 듣게 된 포토북 제작 과정은 생각보다 더 전문화 돼 있었고 산업이라고 해도 될 규모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홈마가 사진 편집 능력이 있다면 직접 포토북을 제작하지만 몇몇은 따로 돈을 주고 능력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 해주는 사람, 홈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사람, 달력이나 포토북 디자인 해주는 사람 등의 수요와 공급이 충족된다. 팬 페이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파생된 하나의 산업인 셈이다.


시안을 만들고 인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인쇄소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포토북을 사면 주는 특전들은 보통 포토카드나 로고가 박힌 볼펜, 배지 등인데 인쇄소는 그걸 무료로 해주면서 포토북 인쇄 건을 따낸다. D는 아이돌 포토북을 전문으로 해주는 M인쇄사에는 포토북 포장실이 따로 있어서 각 팬덤별 포토북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했다.


“홈마들도 다들 자기 집에 그걸 가져갈 수가 없으니까 배송하고 남은 걸 쌓아두고 아는 사람을 동원해서 포장하는 거죠. 그럼 인쇄 업체에서 배송까지 다 해줘요.”




이렇게 포토북을 팔아치운 홈마들의 수익은 우리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D 그리고 또 다른 일반 팬 J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홈마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니 직업 없어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생활이 유지되는 거다.


“포토북이 3만원이라고 쳐요. 원가가 만원이면 차액이 2만원인데 이걸 200권을 팔면 순수익이 400만원이에요. 팬덤 큰 애들은 전성기에 1000권도 넘게 팔았어요. 그럼 못해도 2000만원이 남는 거지. 탑시드 홈마는 적어도 절반은 서포트에 넣어요. 명품 기본으로 들어가고 수시로 뭐든 선물해줘요. 지금은 300~400권밖에 못 판다고 해도 포토북 가격이 최소 3만원은 넘어가니까. 그 돈이 대충 보이죠.”


‘돈이 된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포토북 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D는 두 탕 세 탕 뛰는 홈마들이 많다며 “이번에 얘 잘 될 거 같은데 넘어가서 돈 좀 벌어볼까”하는 농담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A그룹에서 번 돈으로 B그룹에 쓰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다. 기형적으로 커진 모 그룹의 팬덤과 출연이 겹친 행사에 갔을 땐 그쪽 팬 100명이면 90명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고 했다. 윗세대 아이돌부터 넘어온 팬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찍어서 데이터를 축적해두는 거다. 찍어두면 돈이 되니까.


“벌써 데뷔도 안한 애들로 넘어가려고 준비하는 홈마들도 많아요. 걔들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미리 돈을 벌기 위해 투자 개념으로 좋아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지금부터 작업해놔야 애들 이랑도 친해지고 데뷔했을 때 탑시드 먹을 수 있으니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홈마를 향한 신격화는 일반 팬들의 생각보다 더 계급화 됐다. 우선 유명 홈마들 아래엔 그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싶은 셔틀이 존재한다. 쉽게 말하자면 새끼찍사다. 셔틀들은 홈마의 시녀 같은 역할을 한다. 친해지기 위해 따라다니며 행사 앞자리를 대신 맡아주고, 줄을 서고, 홈마가 바쁠 땐 파견 나와 대신 사진을 찍은 다음 그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린다.


그래서 그들이 얻는 이득은 비공식 행사 정보, 공항 일정, 남들이 못 보는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그들에겐 특별한 것들이다. 셔틀이 찍덕으로서의 정체성과 인지도가 생기면 독립해서 홈을 차린다.


정보는 팬덤 내에서 권력이 된다. 보통은 공항에 지인이 있는 사람 혹은 기자와 안면을 터서 행사 정보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항에서 팬이 사진을 찍어서 기자한테 건네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 다음에 포토월 정보를 달라는 식으로. 그 대가로 메일링을 넘겨받기도 해요. 자기 이름 아니지만 언론사 가라(가짜) 명함 같은 건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있어요. 프레스 구역이 훨씬 ‘꿀’ 빠는 자리니까.”


혹은 큰 언론사의 시민기자, 명예기자 제도를 악용해 명함을 파고 프레스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자리를 따기 위해 모든 팬덤이 경쟁하고 눈독을 들인다. 그래서 해외 팬들은 오히려 중국이나 제3국에서 정보를 사오기도 한다. 국내에선 문제가 돼서 못 빼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회로를 선택하는 거다.


조직화된 홈마들은 촬영도 인력풀을 만들어서 한다. 예를 들어 드림콘서트 맨 앞자리 표에 프리미엄이 붙어 30만원까지 뛰었다고 하자. 그걸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멤버 별 홈마들이 비용을 각출해서 한 명만 들여보낸다. 그렇게 한명이 찍은 사진을 나눠서 각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리기도 한다. 혹은 다른 그룹의 홈마들과 교류하면서 겹치는 행사에서 잘 나온 사진을 나누고 정보도 알려준다.



이렇게 치밀하게 찍어낸 포토북은 보통 1년 주기로 나온다. 페이지 수를 채울 만큼 사진을 모아야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은 생일 앞두고 서포트 명목으로 팔기 위해서다. 정말 많이 내는 경우는 분기별로 한 권 정도다. 판매 시즌이 되면 트위터를 통해 프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프리뷰가 막 진짜 엄청난 사진이 올라와요. ‘진짜 이거 안 풀면 개XX’다 소리가 나오는 그런 사진. 죽어도 안 풀죠. 당연히 포토북에만 들어가요. 포토북엔 희소성 있는 걸 넣어요. 일반 행사는 개나 소나 다 가니까 공항이나 못 찍게 하는 콘서트 위주로. 특히 공항은 사복이고 팬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이들 선호해요.”


이렇게 팔리는 포토북의 퀄리티는 어떨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팬심을 현혹할 만큼 매력적인 구성이다. 보통은 300P내외, 일반 사진집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선택된 사진들은 팬들이 좋아할만한 일명 십덕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낸 것들이다. 공식 굿즈엔 깔끔하게 웃는 사진만 들어간다면, 홈마들의 포토북엔 찡그린 표정, 보조개가 잘 보이는 옆모습, 비율이 아름답게 잡힌 뒷모습까지도 다 들어간다.


“제대로 찍힌 건 화보집 같기도 해요. 회사에서 정말 신경 써서 내주는 거랑 비교하긴 힘들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만 형성한다면 살 가치가 있어요. 근데 너무 뻥튀기 되어있죠. 달력을 2만원 씩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근데 홈마들 사이에서 포토북 가격이 암묵적으로 담합된 거죠. 누군가 한 명이 ‘원가만 받고 팔겠다’ 하면 거의 매장 당하고 왕따가 되는 분위기에요. 팬덤 깊숙이 들어온 사람은 이 분위기를 아니까 일부러라도 안사지만 그걸 모르고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좋아서 사는 거고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작 연예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홈마들을 반긴다. 일반 팬들보다 자주 보기 때문에 낯이 익고, 그들이 자신의 빛나는 전성기를 보다 찬란하게 박제시켜주는 무료 포토그래퍼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마다하랴.


“팬들 눈엔 다 보여요. 특별히 잘 따라다니는 홈마 같은 경우엔 애가 하루 종일 걔만 봐. 옆에 있는 다른 팬들은 ‘나도 홈을 팠어야 했나’ 하고 박탈감을 느껴요. 걔들은 포토북 팔아서 해외도 따라가지, 비즈니스 같이 타지, 선물하는 수준도 다르지, 그러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팬들조차 그런 애들을 신격화해요. ‘갓ㅇㅇ’라고 부르면서 떠받들고 그러죠.”


D가 생각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연예인들이 고가의 서포트를 받지 않는 것. 어쨌든 서포트를 빌미로 비용 마련을 위해 포토북을 찍기 때문에 서포트 루트가 막힌다면 포토북 판매대금을 기부금이라고 할 명목도 사라지고, 판매 명분도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갔으면 좋겠지만 가능할까요? 일단 서포트 받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걔들이 좋아하면 어떻게든 뒷구멍으로 받겠지. 회사에서 안 받으면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를 뚫을 거고, 오랜 팬들은 이미 가족들이랑도 커넥션이 있어요. 그럼 본가로 쏴버리면 되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홈마들의 사진이 갖는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팬덤의 구성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에 현장 직찍을 막는다면 팬덤 자체가 동력을 잃는다. 홈마들이 하나의 성을 구축하듯 홈을 세우면 하나의 소팬덤이 생기는 셈인데, 홈이 문을 닫으면 가입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홈이기 때문에 옮기기엔 감흥이 떨어진다. 팬덤이 강력한 아이돌이야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이제 막 자리 잡는 중인 중·소형 아이돌에겐 타격이 있다.


“그럼 사진은 찍게 두고 포토북 출판만 막으면 안될까요?”


“포토북 출판을 막는 건 극단적이에요. 몇몇 팀은 영향이 클 거예요. 어떤 홈은 포토북 구매자 절반 이상이 일본 팬이라는 곳도 있어요. 외국 팬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홈에 기대는 게 더 크죠. 어떤 보이그룹은 이걸 통제했다가 완전 팬덤이 무너졌어요. 공항 못 찍게 하고 포토북 다 막고. 그래서 홈마들이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으니까 일반 팬들은 접하는 통로가 줄어들고, 결국 다들 떠난 거죠.”




#5. 1세대 홈마 “우리 땐 애들 가지고 돈을 번다는 건 상상도 한 적 없어요.”


12일 오후 4시. 논현동 인근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F는 1세대 홈마스터다. 5년차 이상인 2세대 한류 걸그룹 G의 홈을 운영했었다.


F가 활동을 하던 시절의 팬덤 시장은 개인 홈이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어떻게 보면 홈마의 순기능이 컸던 시절이었다. F는 맹세코 굿즈를 팔아 수익을 남겨본 적이 없다고 했다. 포토북은 멤버들에게 선물용으로 소량만 제작했고 달력은 팔았지만 수익금은 전부 서포트에 사용하고 정산 내역까지 깔끔하게 공개했다고 자부했다. 요즘 홈마들의 생리에 대해 말해주니 “많이 변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는 주유비도 사비로 계산하고 밥값도 쓴 적이 없어요. 심지어는 배송에 쓰는 박스 값까지 직접 냈죠. 혹시 입금 받은 금액 중에 남는 건 다음 서포트로 돌렸어요.”


“그때는 포토북 파는 홈들이 없었어요?”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우린 애들 가지고 장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옆에서는 뭘 팔아서 얼마를 버네, 그 돈으로 해외 콘서트를 따라 가네 해도 사비로 적자 메꾸고 거의 재능기부였죠. 오히려 쓴 돈이 더 많아요. 그 때 쓴 돈만 모았어도 지금 차가 한 대쯤 있을 거 같아요. 물론 포토북 파는 홈들은 자비로 충당이 되니까 그게 부럽기도 했어요.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 시절 날 행복하게 해줬으니까 ‘내가 좀 비싼 취미생활 했구나’ 생각하는 거죠.”


“포토북 파는 홈이 달갑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좋아하는 애들로 돈을 버는 걸 보면 ‘애정이 있는 걸까’ 싶어요. 물론 누가 시켜서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한 고생을 스스로 보답 받겠다는 거잖아요. 굿즈 수익으로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결국 그걸로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물론 선물 경쟁이 심해진 것도 팬들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포토북을 찍어내기 시작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F는 어떤 팬덤의 화력은 그 아이돌 본인은 물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자존심이 됐다고 했다.


“조공(서포트) 경쟁도 너무 심했어요. 나중엔 정성이 아니라 돈X랄이 되는 거지. 물론 잘해주고 싶고 어디 가서 기죽지 않았으면 싶었어요. 빛났으면, 좋은 옷도 입고 예쁜 백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조공리스트가 아이돌 서열화를 만들고, 아이돌의 서열이 팬들 서열이 되는 분위기였으니까. 타팬덤 선물 리스트 보면 의식이 안 될 수 없어요. ‘우린 이정도 해’ 이런 느낌이요.”


그래서 점점 더 비싸고 좋은,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아이돌의 생일 선물로 들어가야 했고 홈마들은 팬들에게 더 많은 금액의 입금을 읍소하거나 굿즈로 수익을 남기기 시작했다.



F는 당시의 홈마들이 지금 같은 권력은 없었다고 했다. 물론 자주 보기 때문에 멤버들이 알아봐주고 더 가깝게 지낼 순 있었지만 홈마들 자체적으로 멤버와의 개인적인 교류를 금기시했다고. 일반 팬들과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웠던 셈이다.


“걔들도 자기들 옛날 영상 보고 싶으니까 홈으로 쪽지도 오고 그랬어요.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고, 뭘 주면 받았다고 고맙단 인사도 하고, 물어보면 우리가 대답해주고 그 정도. 근데 그 마저도 홈마들끼리 의견이 갈려요. ‘따로 연락하면 안 된다’ vs ‘물어보는 거 대답은 해줘야지’ 이렇게. 어떤 멤버는 농담반 진담반 연락처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모든 홈마들이 칼같이 거절했어요.”


당시엔 홈마라는 팬 층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의 제지도 크지 않았다. F같은 홈마들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상업적인 활동으로 번지지 않았던 덕도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촬영은 금지였지만. 그래서 F도 삭제 된 사진 복구하는 법을 잘 알았고, 카메라에 빠삭한 만큼 그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귀띔했다.


“셔터를 찍을 때마다 사진에 넘버링이 되잖아요. 삭제하면 그 넘버링이 비어요. 그 상태에서 사진을 더 찍으면 그 번호가 덮이니까 복구가 안돼요. 그걸 아는 관계자들은 삭제하자마자 허공에 대고 셔터를 다다다닥 눌러요. 그럼 그 넘버는 깨져버리죠. 그러니까 다들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다가 삭제 당하면 교체해서 이어 찍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돈 들이면 복구가 될 수도 있겠죠.”


멤버들도 즐겨 찾는 탑시드 홈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F는 결국 홈을 닫았다. 운영하면서 일반 팬들과의 교류에서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견제와 시기 질투, 사소한 지적이나 비방, 음해가 도를 넘자 미련 없이 손을 놨다.


“애들은 홈 닫으면 가만 안두겠다고 농담처럼 협박을 했죠. 계속 ‘안 닫을 거죠?’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해줬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무 바빠서 그랬다고 하고 다른 팬들 때문에 힘들어서였다고는 끝까지 말 안했어요. 그냥 애들 가끔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요. 덕후의 원죄의식인가?”



[르포] 돈벌이·금전 사기·스토킹…뒤틀린 팬심의 결말은?③에서 계속.






연예 [하우머치] 공항패션 속 가방, 어디꺼? 얼마? ● 차은우 가방, 19만 9000원 ● 제시카 가방, 25만 9000원● 기은세 가방, 112만 원 ● 서현 가방, 130만 원대● 손나은 가방, 29만 8000원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은 늘 우리의 관심 대상. 어느 브랜드 어떤 제품인지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히 공개한다. 이번엔 최근 스타들의 공항 패션에서 눈에 띈 가방들을 모아봤다!#1 차은우 가방 지난달 17일 인천국제공항,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일정 차 홍콩 출국길. 브랜드 : ‘쌤소나이트 레드’ 칼로우가격 : 19만 9000원차은우는 ‘펜디’의 2020 남성 리조트 컬렉션 의상을 입고 ‘쌤소나이트 레드’의 스퀘어 백팩을 포인트로 착용했다. 얼씨룩에 이지적인 분위기를 더해준 백팩은 등판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쿨에버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인 실용적인 백이다.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며, 방수 포켓, 항균 안감 포켓 등 다양한 기능성 포켓이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 #2 제시카 가방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해외 팬미팅 일정 차 대만 출국길.브랜드 : ‘루에브르’ 삭드 루미에르 숄더백가격 : 25만 9000원 제시카는 베이직한 코트에 컬러풀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의 삭드 루미에르 숄더백은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기하학적인 헥사곤 쉐입을 가진 백이다.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스트랩을 달리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3 기은세 가방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 화보 촬영 차 미국 하와이 출국길.브랜드 : ‘롱샴’ 르 미니 플리아쥬 뀌르 미니 탑 핸들 백가격 : 112만 원기은세가 선보인 미니백은 롱샴이 아이코닉한 탑 핸들 백을 미니어처로 만든 2019 F/W 신상 백이다. 짧은 착탈식 어깨끈이 포함돼 파우치부터 숄더백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4 서현 가방지난 9일 김포공항, 화보 촬영 차 제주도행. 브랜드 : ‘캐롤리나 헤레라’ 이니셜 인시그니아 백가격 : 130만 원대서현은 올블랙 룩에 새빨간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캐롤리나 헤레라’의 이니셜인 C와 H를 모티브로 한 인시그니아 백은 캐주얼한 패딩 점퍼부터 드레시한 룩까지 폭넓게 매치할 수 있다. 세쿼이아 가죽으로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스트랩 탈착이 가능하다. #5 손나은 가방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해외 공연 일정 차 쿠알라룸프르 출국길.브랜드 : ‘사만사타바사’ 리프 토트백가격 : 29만 8000원 손나은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러운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니크한 쉐입이 돋보인 가방은 ‘사만사타바사’의 리프 토트백으로, 내부 분할이 잘 돼 있어 실용적이며,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사이드 배색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잇백이다. 핸들 부분에 잎사귀를 모티브로 한 유니크한 참 장식이 더해져 룩에 포인트가 돼준다. 사진=펜디, 쌤소나이트 레드, 루에브르, 롱샴, 몽클레르, 캐롤리나헤레라, 사만사타바사 제공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셀럽 PICK! 믿고 써도 좋을 아이돌 추천 뷰티템 5 스타들이 써보고 간증한 잇템들,과연 믿고 써도 좋을까!?최근 스타들이 추천한 핫템들 중 보습이면 보습, 발색이면 발색!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다는 믿쓰템(믿고 쓰는 아이템)을 스타일에이드가 직접 써봤다. 환절기부터 한겨울까지 두루 쓰기 좋은 뷰티템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최근 가장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셀럽 간증템!미쟝센의 스타일링 세럼부터 3CE의 벨벳 립, 맥의 리얼 레드 립, 에뛰드하우스의 가성비 갑 아이섀도 팔레트, 에스쁘아의 효자템 쿠션까지, 총 5종이다. 블랙핑크's PICK#헤어 세럼피부는 물론 머리카락 끝까지 건조해지는 이맘때는 열기구를 쓰기가 조심스럽다. 지난여름 강한 자외선과 잦은 염색으로 시달린 손상모에 열까지 더하게 된다면, 아마도 단발령을 피할 수 없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스타일링을 아예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블랙핑크 로제, 리사가 추천한 미쟝센의 ‘퍼펙트 스타일링 세럼’을 써봤다. 일명 ‘고데기 세럼’이라 불릴 정도로 열기구와의 궁합이 찰떡이라는데?세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jpg열기구 사용 후 풀풀 날라다니던 잔머리가 눈에 띄게 차분해졌고, 모발 하나하나 탱글탱글해진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헤어 제품 특유의 끈적이거나 찐득한 제형이 아닌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라는 점!!  '핑크 세럼' 이름에 어울리는 은은한 프루티 플로럴 향도 사랑스러웠다. 퍼펙트 스타일링 세럼은 7가지 자연 유래 오일이 함유돼 모발 겉에 매끈한 오일 코팅 막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영양 공급, 보습은 물론 스타일링 메모리 효과가 있어 픽서 못지않게 웨이브 지속력도 높여준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건조하고 찬바람 부는 계절 데일리 헤어템으로 강추!수현's PICK#립스틱쓱 바르기 쉬우면서 오래가고, 각질 부각이나 주름 끼임도 없는데 심쿵하는 가을 가을한 컬러라면!? 이런 립을 찾고 있다면 수현이 강추한 립스틱을 주목해보자. 악동뮤지션 수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3CE ‘슬림 벨벳 립 컬러’를 추천했다. 영상 속 수현의 추천 평에 따르면, 컬러도 컬러지만 무엇보다 수현이 가장 좋아하는 제형과 발림성을 갖췄다고 한다.올리브영에서 인기 컬러 2종을 구매해 발라봤는데!수현 is 립 덕후 인정 인정.jpg‘매트 립 맞아!?’ 미끄러지듯 지나간 자리엔 주름이나 각질이 종적을 감췄다. 발색은 진하고 선명해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매트 립 같지 않은 가볍고 보송보송한 발림성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포근한 쉬폰 같다. 단, 입술이 많이 건조한 편이라면, 꼭 립밤을 발라뒀다가 바르기 직전 겉도는 유분만 살짝 닦아 발라줄 것.있지's PICK#립스틱건조한 입술에 매트 립을 바르기가 부담스럽다면, 최근 있지가 추천한 맥의 ‘러브 미 립스틱’이 제격이겠다. 있지가 모델로 나서기 전, 출시 전부터 극강의 촉촉함으로 립 덕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립스틱이다. 블랙 위로 파스텔 톤을 그러데이션한 맥 특유의 총알 패키지가 코덕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충분해 보이는데 과연.. 발림성은 어떨까!?채령이 픽한 ‘기브 미 피버’기존 매트 립스틱과 달리 리치 추출물과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렸다. 칙칙한 F/W 데일리룩에 포인트로 바르기 좋은 고발색 텍스처다. 매트 립에 비해 묻어남이나 지속력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주름, 각질이 심한 편이거나 피부 톤을 좀 더 생기 있게 업하고 싶다면 어떤 컬러를 선택하더라도 실패할 확률 0!보미's PICK#아이섀도아이섀도 팔레트는 실용적이긴 하지만 매번 쓰는 컬러에 손이 가게 되기 때문에 올 힛팬을 보기가 힘들다. 에이핑크 보미가 강추한 팔레트는 어떨까!보미는 과거 ‘응응’ 활동 때 실제 했던 무대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에뛰드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 팔레트’의 란제리 백스테이지를 추천했다. <보미의 무대 메이크업 조합> -시스루 : 아이홀과 애교살에 베이스-퍼플 슬립 : 오묘한 핑크 펄 섀도로 그러데이션 -백스테이지 : 눈 앞, 뒤에 차분한 브라운 컬러로 깊이감 UP 전반적으로 입자가 고와 가루 날림이 다소 있는 편이지만, 발색이 한 번에 진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올라와 메이크업 곰손 혹은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을 듯하다. 펄 입자가 미세해 여러 컬러를 레이어링 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자, 마지막으로! 계절 바뀔 때마다 쿠션 유목민이 되고 만다면 조이가 추천한 쿠션을 주목해보자. 조이's PICK#쿠션바로, 지난여름 출시 후 최근까지도 꾸준히 효자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이다. 레드벨벳 조이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필수템으로 추천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직접 발라보니 얇고 가벼운 발림성에 비해 높은 커버력을 자랑했다. 두드릴수록 촘촘히 얇게 쌓이는 루비셀 원단의 말랑 퍼프가 인상적이었으며, 건조하지 않고 지속력도 꽤 높은 편이라 겨울철 수정 쿠션으로 딱일 듯하다. 사진=김재창 기자, 미쟝센, 맥 제공, 유튜브 ‘뽐뽐뽐’, ‘이수현Leesuhyun’ 영상 캡처, 에스쁘아 공식 인스타그램그래픽=계우주 기자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아이돌 결혼설, 결국 사실로...(ft.청첩장) 그의 결혼설은 사실이었다. 슈퍼주니어 전 멤버인 한경(36)의 청첩장이 유출됐다.최근 중국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한경과 그의 연인 셀리나 제이드(35)의 청첩장,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와 날짜는 가려진 채다. 다만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 커플의 웨딩 사진은 첨부돼 있어 이 청첩장이 두 사람의 결혼을 알리는 초대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실은 두 사람이 곧 결혼을 할 것이라는 건 놀랄 일은 아니다. 기정사실이었다. (읭?)결혼할 것 같았다. 징후가 다양했다.이 커플이 열애를 공개한 건 지난해 2월. 자신의 SNS 웨이보에 "내 여자친구"라며 셀리나 제이드의 아이디를 태그,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한경과 셀리나 제이드의 첫 만남은 2017년 9월. 금계백화영화제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까지 발전했다.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행보는 거침없었다. 한경은 그해 춘절(설) 연휴 셀리나 제이드를 데리고 자신의 고향인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을 찾았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명절을 함께 보낸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는 2018년 한경 소속사의 연례회에도 동반 참석했다.지난해 여름에는 쓰촨성으로 함께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지난 2월, 한경의 생일에는 한경이 직접 가족들, 여자친구와 함께 한 생일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미래의 시어머니, 며느리가 만난 것.가족에게까지 소개한 여자친구,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결혼설이 돌더니 지난 6월, 비교적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두 사람의 혼인신고 문건이 유출된 것!사생활 침해 무엇...중국 현지 매체는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가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혼인신고 서류에는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의 이름, 그리고 생년월일이 적혔다. 양측은 "좋은 일이 있으면 바로 여러분에게 알리겠다"고 말할 뿐, 혼인신고 보도를 부인하지도 않았다.그리고 최근, SNS와 중국 메신저를 통해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의 청첩장이 공개된 거다. 결혼식은 12월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국 팬과 네티즌들은 한경의 결혼 소식을 축하하는 가운데 옛 동료인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2009년 소속팀인 슈퍼주니어를 떠난 한경, 10년 만에 결혼식에서 멤버들과 정식으로 재회할지 주목된다.사진 = 한경 웨이보, 중국 웨이보, 셀리나 제이드 웨이보, 뉴스에이드 DB박설이 기자 manse@news-ade.com
연예 요요만 38번 겪었다는 연예인의 다이어트史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다이어트.여기, 엄청난 요요로 누구보다도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심했던 연예인이 있다. 바로 문희준이다.방송에서 공개한 다양한 다이어트 에피소드들로 유명해진 그가 최근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고 하는데.우선 최근 모습을 보기 전, 그의 다이어트 역사를 한 번 살펴볼까.일단 문희준의 과거 모습부터 확인해보자.볼살이 홀쭉하다. 다이어트는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홀쭉하다.그랬던 그가!KBS '불후의 명곡'에서 한 말이다.김바다의 멋진 무대를 보고 반한 김지우는 소감으로 "남편에게 살을 빼라고 해서 무대에 세우고 싶다. 너무 멋있다"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문희준의 한 마디는?"제가 15년째 하고 있는데, 살 빼는 거랑 록 하는 거 둘 다 힘들어요."(Aㅏ... 네...)이렇게 오랜 시간 다이어트와의 전쟁을 치른 문희준.시간이 오래된 만큼 다이어트를 하며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을지 짐작조차 안 되는데.우선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요요를 무려 38번이나 겪었다고 한다.그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살이 찌면 안 찌는 곳 없이 다 찐다"라며 발에 살이 쪘다는 홍지민의 말에 공감했다.이에 김구라가 "맞다, 다 찐다. 혀 빼고 다 찐다"라고 맞장구를 치자 "그건 아니다. 혀도 살이 찐다. 발음이 안 돼서 살을 뺀 적도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잘되던 발음이 안 되는 거다. 콘서트 하는데 랩이 안 되더라"며 "그래서 충격받아 살 뺀 적도 있다"고 말했다.또 "38번 요요 중에 여러 가지 스토리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요요를 겪다 보니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KBS '나는 남자다' 다이어트 특집에 출연한 문희준은 "다이어트를 하다가 2년 정도 그 몸매가 유지되면 체질이 바뀌어서 먹어도 찌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이어 "나는 '4년 정도 유지했으니 먹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엄청 먹었다"라며 "6개월을 엄청 먹었는데 1kg도 안 찌더라"고 말했다.또 "체질이 바뀌었다는 생각에 더 먹었다. 2배로 먹었다"라면서 "막 찌기 시작하더라. 그런데 그때는 재밌었다. 내가 마음먹으면 금방 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그리고 이어진 한 마디."그렇게 생각한 지 2년째입니다..."체질도 이겨낸(?) 문희준의 요요.얼마나 살이 안 빠졌으면 이런 생각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는 SBS '매직아이'에서 "내가 자다가 일어나서 뭘 먹나?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이어 "내가 카메라를 사서 켜놓고 잔 적도 있다. 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몽유병은 아니었지만 그의 요요에는 술도 큰 몫을 했다.문희준은 '매직아이'에서 2PM 멤버들에게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를 물어봤다.그가 말한 식단은 아침 현미밥과 나물, 멸치. 점심은 우유 한 잔과 검은콩. 저녁엔 닭가슴살과 계란 두 개다.문희준은 "이렇게 먹은 지 6개월이 됐다. 그런데도 살이 안 빠진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그러나 소식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술 때문이었다.2PM 멤버들은 "술이 크다. 술 영향이 제일 크다"라고 강조했다.그렇다고 해서 술이 요요의 주된 원인은 아니었다.그는 '매직아이'에서 "병원에 가봤더니 너무 잦은 요요로 인해서 몸에 닭가슴살만 들어와도 지방을 축적하는 거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요요로 고생한 문희준. 그런데 드디어 요요를 극복하고 건강한 몸매를 얻었다고 한다. 85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가 무려 17kg를 감량했다!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너무나도 많은(38번) 요요 때문에 반신반의했다는 문희준.그는 다이어트 후 쥬비스 측과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쥬비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문희준은 그동안 탄수화물까지 끊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지만 38번이라는 요요 때문에 다이어트가 두려울 수밖에 없었던 문희준.그러나 이제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살을 뺀 만큼 건강 잘 유지하시길!사진 = 뉴스에이드 DB, KBS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쥬비스다이어트 공식 인스타그램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연예 인터뷰 도중 평정심 잃은 연예인 지난 6일 신곡 '5월의 밤'을 발표한 자이언티.신곡 발매를 기념해 카카오와 함께하는 '옥희의 인터뷰'를 찾았다!그런데 인터뷰를 하러 왔다가 평정심을 잃어버렸다?!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직접 '옥희의 인터뷰'를 확인해보자.'옥희의 인터뷰' 마스코트인 옥희 앞에 앉게 된 자이언티.이름과 나이 등을 묻는 평범한 인터뷰를 진행하나 싶었다. 자이언티가 키우는 반려동물인 고양이 나무에 대한 자랑도 해달라고 하고.그런데 갑자기 이어진 옥희의 한 마디.롸?자이언티 반응 = 내 반응인터뷰 도중에 고양이 소리를 내달라는 요청은 무엇?1차로 당황했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meow~엄청 잘한 자이언티다. (ㅋㅋㅋㅋ)이렇게 위기를 넘기나 싶었는데, 이번엔 옥희가 요상한 질문을 했다.(뭐지, 이 전개는?)어이상실.jpg또 시작.jpg갑작스러운 난센스 퀴즈에 결국 자이언티가 한 마디 했다. 습습후후난센스의 늪을 지나 다시 순조로운 인터뷰를 시작한 자이언티.그런데 그냥 지나칠 옥희가 아니다.앞선 고양이 소리에 이은 채찍 소리 요청이 나왔다.자이언티, 이번엔 진짜 당황했다."호오, 이런 질문을 한다고?!"(자이언티)당황하지만 할 건 다 해주는 친절한 해솔씨...☆당황과 함께 자이언티의 깊은 한숨도 들을 수 있는 '옥희의 인터뷰'였는데.때는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를 묻는 질문.한숨 깊게 내쉰 자이언티의 답은 '옥희의 인터뷰' 본편에서 확인하시길 바라면서!이처럼 자이언티를 여러모로 당황시킨 '옥희의 인터뷰'.그러나 그런 옥희를 맞선(?) 자이언티도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보였으니.옥희 曰 "라면 끓일 때 나만의 비법은?"그리고 옥희가 제안한 코너, '문장 이어 말하기'에서도 자이언티의 예능감은 빛이 났다.이런 식의 코너에서,사??? 단어도 아니고 사???'사'라는 첫 글자를 들었을 때 여러분은 어떤 걸 떠올리셨을지. 사과? 사탕?우리의 자이언티는,(센스보소!)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웃음이 넘쳐났던 '옥희의 인터뷰' 자이언티 편!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옥희의 인터뷰' 자이언티 편의 비하인드 사진을 입수했다. (빠밤)아마 현장 비하인드 사진인지 앨범 재킷인지 헷갈릴 정도로 남다른 고퀄리티를 자랑하는데, 그러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길.그럼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옥희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 중 하나였던 부분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5월의 밤', 11월에 왜 이런 제목으로 노래를 내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지금 들려주고 싶은 그런 내용이에요. 연인이 오랫동안 만나다 보면 권태기가 오잖아요. 권태기라는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 그 감정에 대해서 담아낸 것 같아요."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옥희의 인터뷰' 영상 캡처, 포토그래퍼 남용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연예 여진구 닮았다고 소문난 20대 배우 요즘 잘 나가는 배우 여진구.그와 닮은 사람이 있다면?심지어 배우라면?궁금하고 궁금한 여진구 닮은꼴 배우는 누구일까.두둥바로 배우 김민재다.김민재는 2015년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했다. 이후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tvN ‘도깨비’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민재생년월일 : 1996년 11월 1일소속사 : 냠냠 엔터테인먼트드라마 : tvN ‘두번째 스무살’(2015),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2016), SBS ‘낭만닥터 김사부’(2016), KBS2 ‘최고의 한방’(2017), MBC ‘위대한 유혹자’(2018),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영화 : ‘레슬러’(2018), ‘명당’(2018)김민재는 그동안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것보다 더 관심을 받은 것이 바로 ‘여진구 닮은꼴’이라는 수식어였다. 김민재는 이러한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이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큰 감정이 생기지 않아요. 여진구 씨와 학교 동기인데, 사실 정말 다른 사람이잖아요. 주변에서 ‘닮았다’고 해주시니까 ‘그렇구나’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대해 큰 생각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김민재그렇다. 김민재는 ‘여진구 닮은꼴’이 아닌, ‘그냥 김민재’가 되기 위해 묵묵히 자신의 걸어갈 생각이다."데뷔 후 여진구 씨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항상 한 얘기가 ‘다른 삶을 살아왔고 가치관도 다르다. 저의 삶을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냥 김민재가 되지 않을까’ 였어요. 그런 생각이 항상 있었고, 지금도 똑같아요." -김민재‘여진구 닮은꼴’에 대해 솔직하게 답한 김민재.김민재의 바람처럼 앞으로는 ‘김민재’로만 봐주는 날이 오기를!"저는 배우로서 제가 배울 수 있는 영감들을 다 열어두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가 될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열어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는 것이 목표죠. -김민재사진 = 뉴스에이드 DB, 김민재 인스타그램, 냠냠 엔터테인먼트박귀임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