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

기사입력 2015.10.20 11: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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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팬심이 권력이 되다’ 팬덤 피라미드의 정점, 홈마스터①에 이어.


 

//BYLINE//

 

 

#4. 일반 팬 “포토북은 좋지만, 수익금은 지들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지.”


지난 12일 정오 상수역 인근에서 만난 D는 20대 팬이다. 몇몇 걸그룹을 거쳐 지금은 6년 차 이상의 한류 걸그룹 E를 좋아한다. 홈을 운영한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팬질' 경력이 오래된 터라 여러 아이돌 팬덤의 깊숙한 사정까지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D가 대다수의 홈마들에게 가장 불만인 건 콘텐츠로 생긴 권력으로 행하는 갑질, 그리고 포토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정산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홈마들이 올리는 수익에 대해 일반 팬들이 눈감아주는 선은 명확했다. ‘팬질 하는데 쓰는 비용’ 정도. D는 홈마들의 사진이 팬덤을 유지하는 도구가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포토북, 굿즈 수익을 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고 외국에 따라 나가 찍어온다는 건 일반 팬이 하기 힘들잖아요. 팬들이 홈마의 포토북을 사준다는 건 ‘이 만큼 비용 대줄테니 좋은 사진을 더 찍어와라’ 이런 개념도 있거든요. 그렇게 가는 걸 배 아파하는 사람도 있지만 용인해주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교통비, 식비 까진 인정하죠. 그만큼 수고를 하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친구랑 밥을 먹는 데 쓴다거나 생활비로 쓰는 건 한 푼도 용납이 안 되는 거죠.”


“그걸 생활비로 쓰는 지는 어떻게 알아요?”


“이거(홈마) 하기 전엔 수입도 없고 알바해서 근근이 먹고 살던 애가 어느 순간 되게 잘 먹고 다니고 차림새도 바뀌고 돈 걱정이 없어 보여요. 그럼 굿즈로 낸 수익을 생활비로 쓰는 게 뻔 하거든요. 팬덤별로 서포트 비용이 비교되니까 내역 공개를 잘 안하거든요. 가입한 팬들만 볼 수 있게 대충 금액 추산이 가능할 정도만 공개가 돼요. 그럼 포토북이 어느 정도 팔렸는지 감도 오고,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안단 말이죠. 몇 천만 원 수익 올렸는데 서포트는 한 500만원 밖에 안 들어간 거 같아. 그럼 차액은 어디 갔냐 이거에요.”


제일 큰 문제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투명하게 처리되지 않는다는 거다. D는 한 번은 열 받은 팬들이 탈세 혐의로 홈마를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그 홈마가 혐의를 벗어난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이건 수익이 아니라 기부를 받아서 기부금의 일부로 서포트를 들어간 거라고 말한 거예요. 나머지 금액은 기부할거라고. 포토북은 판매한 게 아니라 기부 기념품으로 나눠준 거라고 하는 거죠. 기부금이라는데 어떡해? 그러면 처벌이 안 된대요. 실제로 기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요.”


그래서 어떤 홈마들은 포토북 판매를 할 때 메인이 포토북이 아닌 서포트라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서포트를 할 거고 자발적 입금을 받을 텐데 몇 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는 포토북을 보내준다는 식이다. 팬들은 기쁘게 입금하면서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도 줄 수 있고 포토북도 가질 수 있다는 두 가지 만족감을 얻는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거래다보니 사기 행각도 빠질 수 없다. 모든 팬덤에서 골머리를 앓는 문제이기에 D 역시 수많은 사기꾼들을 봤다고 했다. 포토북 입금을 받고 책은 보내지 않는 경우다. 달력은 전년도 10월~12월 사이에 배송이 끝나지만 포토북은 배송 기한을 정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적은 돈도 아니고 4~5만 원대인데 기약 없이 기다려요. 먹고 튀는 애들도 봤고, 지난해 봄에 입금 받았는데 아직도 배송 안했다는 데도 있어요. 크게 불거지면 팬덤 이미지에 타격이 있으니까 트위터로 멘션을 보낸다든지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든지 하는데 대답이라도 해주면 정말 친절한 거고 보통은 모르쇠로 일관하죠. 사정상 포토북을 못 냈을 때 일일이 환불해주는 건 딱 한 번 봤어요.”


D에게서 듣게 된 포토북 제작 과정은 생각보다 더 전문화 돼 있었고 산업이라고 해도 될 규모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홈마가 사진 편집 능력이 있다면 직접 포토북을 제작하지만 몇몇은 따로 돈을 주고 능력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 해주는 사람, 홈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사람, 달력이나 포토북 디자인 해주는 사람 등의 수요와 공급이 충족된다. 팬 페이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파생된 하나의 산업인 셈이다.


시안을 만들고 인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인쇄소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포토북을 사면 주는 특전들은 보통 포토카드나 로고가 박힌 볼펜, 배지 등인데 인쇄소는 그걸 무료로 해주면서 포토북 인쇄 건을 따낸다. D는 아이돌 포토북을 전문으로 해주는 M인쇄사에는 포토북 포장실이 따로 있어서 각 팬덤별 포토북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했다.


“홈마들도 다들 자기 집에 그걸 가져갈 수가 없으니까 배송하고 남은 걸 쌓아두고 아는 사람을 동원해서 포장하는 거죠. 그럼 인쇄 업체에서 배송까지 다 해줘요.”




이렇게 포토북을 팔아치운 홈마들의 수익은 우리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D 그리고 또 다른 일반 팬 J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홈마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니 직업 없어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생활이 유지되는 거다.


“포토북이 3만원이라고 쳐요. 원가가 만원이면 차액이 2만원인데 이걸 200권을 팔면 순수익이 400만원이에요. 팬덤 큰 애들은 전성기에 1000권도 넘게 팔았어요. 그럼 못해도 2000만원이 남는 거지. 탑시드 홈마는 적어도 절반은 서포트에 넣어요. 명품 기본으로 들어가고 수시로 뭐든 선물해줘요. 지금은 300~400권밖에 못 판다고 해도 포토북 가격이 최소 3만원은 넘어가니까. 그 돈이 대충 보이죠.”


‘돈이 된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포토북 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D는 두 탕 세 탕 뛰는 홈마들이 많다며 “이번에 얘 잘 될 거 같은데 넘어가서 돈 좀 벌어볼까”하는 농담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A그룹에서 번 돈으로 B그룹에 쓰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다. 기형적으로 커진 모 그룹의 팬덤과 출연이 겹친 행사에 갔을 땐 그쪽 팬 100명이면 90명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고 했다. 윗세대 아이돌부터 넘어온 팬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찍어서 데이터를 축적해두는 거다. 찍어두면 돈이 되니까.


“벌써 데뷔도 안한 애들로 넘어가려고 준비하는 홈마들도 많아요. 걔들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미리 돈을 벌기 위해 투자 개념으로 좋아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지금부터 작업해놔야 애들 이랑도 친해지고 데뷔했을 때 탑시드 먹을 수 있으니까.”



우리들의 일그러진 홈마를 향한 신격화는 일반 팬들의 생각보다 더 계급화 됐다. 우선 유명 홈마들 아래엔 그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싶은 셔틀이 존재한다. 쉽게 말하자면 새끼찍사다. 셔틀들은 홈마의 시녀 같은 역할을 한다. 친해지기 위해 따라다니며 행사 앞자리를 대신 맡아주고, 줄을 서고, 홈마가 바쁠 땐 파견 나와 대신 사진을 찍은 다음 그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린다.


그래서 그들이 얻는 이득은 비공식 행사 정보, 공항 일정, 남들이 못 보는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그들에겐 특별한 것들이다. 셔틀이 찍덕으로서의 정체성과 인지도가 생기면 독립해서 홈을 차린다.


정보는 팬덤 내에서 권력이 된다. 보통은 공항에 지인이 있는 사람 혹은 기자와 안면을 터서 행사 정보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항에서 팬이 사진을 찍어서 기자한테 건네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 다음에 포토월 정보를 달라는 식으로. 그 대가로 메일링을 넘겨받기도 해요. 자기 이름 아니지만 언론사 가라(가짜) 명함 같은 건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있어요. 프레스 구역이 훨씬 ‘꿀’ 빠는 자리니까.”


혹은 큰 언론사의 시민기자, 명예기자 제도를 악용해 명함을 파고 프레스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자리를 따기 위해 모든 팬덤이 경쟁하고 눈독을 들인다. 그래서 해외 팬들은 오히려 중국이나 제3국에서 정보를 사오기도 한다. 국내에선 문제가 돼서 못 빼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회로를 선택하는 거다.


조직화된 홈마들은 촬영도 인력풀을 만들어서 한다. 예를 들어 드림콘서트 맨 앞자리 표에 프리미엄이 붙어 30만원까지 뛰었다고 하자. 그걸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멤버 별 홈마들이 비용을 각출해서 한 명만 들여보낸다. 그렇게 한명이 찍은 사진을 나눠서 각 홈의 로고를 박아 올리기도 한다. 혹은 다른 그룹의 홈마들과 교류하면서 겹치는 행사에서 잘 나온 사진을 나누고 정보도 알려준다.



이렇게 치밀하게 찍어낸 포토북은 보통 1년 주기로 나온다. 페이지 수를 채울 만큼 사진을 모아야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은 생일 앞두고 서포트 명목으로 팔기 위해서다. 정말 많이 내는 경우는 분기별로 한 권 정도다. 판매 시즌이 되면 트위터를 통해 프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프리뷰가 막 진짜 엄청난 사진이 올라와요. ‘진짜 이거 안 풀면 개XX’다 소리가 나오는 그런 사진. 죽어도 안 풀죠. 당연히 포토북에만 들어가요. 포토북엔 희소성 있는 걸 넣어요. 일반 행사는 개나 소나 다 가니까 공항이나 못 찍게 하는 콘서트 위주로. 특히 공항은 사복이고 팬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이들 선호해요.”


이렇게 팔리는 포토북의 퀄리티는 어떨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팬심을 현혹할 만큼 매력적인 구성이다. 보통은 300P내외, 일반 사진집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선택된 사진들은 팬들이 좋아할만한 일명 십덕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낸 것들이다. 공식 굿즈엔 깔끔하게 웃는 사진만 들어간다면, 홈마들의 포토북엔 찡그린 표정, 보조개가 잘 보이는 옆모습, 비율이 아름답게 잡힌 뒷모습까지도 다 들어간다.


“제대로 찍힌 건 화보집 같기도 해요. 회사에서 정말 신경 써서 내주는 거랑 비교하긴 힘들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만 형성한다면 살 가치가 있어요. 근데 너무 뻥튀기 되어있죠. 달력을 2만원 씩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근데 홈마들 사이에서 포토북 가격이 암묵적으로 담합된 거죠. 누군가 한 명이 ‘원가만 받고 팔겠다’ 하면 거의 매장 당하고 왕따가 되는 분위기에요. 팬덤 깊숙이 들어온 사람은 이 분위기를 아니까 일부러라도 안사지만 그걸 모르고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좋아서 사는 거고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 정작 연예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홈마들을 반긴다. 일반 팬들보다 자주 보기 때문에 낯이 익고, 그들이 자신의 빛나는 전성기를 보다 찬란하게 박제시켜주는 무료 포토그래퍼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마다하랴.


“팬들 눈엔 다 보여요. 특별히 잘 따라다니는 홈마 같은 경우엔 애가 하루 종일 걔만 봐. 옆에 있는 다른 팬들은 ‘나도 홈을 팠어야 했나’ 하고 박탈감을 느껴요. 걔들은 포토북 팔아서 해외도 따라가지, 비즈니스 같이 타지, 선물하는 수준도 다르지, 그러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팬들조차 그런 애들을 신격화해요. ‘갓ㅇㅇ’라고 부르면서 떠받들고 그러죠.”


D가 생각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연예인들이 고가의 서포트를 받지 않는 것. 어쨌든 서포트를 빌미로 비용 마련을 위해 포토북을 찍기 때문에 서포트 루트가 막힌다면 포토북 판매대금을 기부금이라고 할 명목도 사라지고, 판매 명분도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갔으면 좋겠지만 가능할까요? 일단 서포트 받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걔들이 좋아하면 어떻게든 뒷구멍으로 받겠지. 회사에서 안 받으면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를 뚫을 거고, 오랜 팬들은 이미 가족들이랑도 커넥션이 있어요. 그럼 본가로 쏴버리면 되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홈마들의 사진이 갖는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팬덤의 구성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에 현장 직찍을 막는다면 팬덤 자체가 동력을 잃는다. 홈마들이 하나의 성을 구축하듯 홈을 세우면 하나의 소팬덤이 생기는 셈인데, 홈이 문을 닫으면 가입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홈이기 때문에 옮기기엔 감흥이 떨어진다. 팬덤이 강력한 아이돌이야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이제 막 자리 잡는 중인 중·소형 아이돌에겐 타격이 있다.


“그럼 사진은 찍게 두고 포토북 출판만 막으면 안될까요?”


“포토북 출판을 막는 건 극단적이에요. 몇몇 팀은 영향이 클 거예요. 어떤 홈은 포토북 구매자 절반 이상이 일본 팬이라는 곳도 있어요. 외국 팬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홈에 기대는 게 더 크죠. 어떤 보이그룹은 이걸 통제했다가 완전 팬덤이 무너졌어요. 공항 못 찍게 하고 포토북 다 막고. 그래서 홈마들이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으니까 일반 팬들은 접하는 통로가 줄어들고, 결국 다들 떠난 거죠.”




#5. 1세대 홈마 “우리 땐 애들 가지고 돈을 번다는 건 상상도 한 적 없어요.”


12일 오후 4시. 논현동 인근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F는 1세대 홈마스터다. 5년차 이상인 2세대 한류 걸그룹 G의 홈을 운영했었다.


F가 활동을 하던 시절의 팬덤 시장은 개인 홈이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어떻게 보면 홈마의 순기능이 컸던 시절이었다. F는 맹세코 굿즈를 팔아 수익을 남겨본 적이 없다고 했다. 포토북은 멤버들에게 선물용으로 소량만 제작했고 달력은 팔았지만 수익금은 전부 서포트에 사용하고 정산 내역까지 깔끔하게 공개했다고 자부했다. 요즘 홈마들의 생리에 대해 말해주니 “많이 변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는 주유비도 사비로 계산하고 밥값도 쓴 적이 없어요. 심지어는 배송에 쓰는 박스 값까지 직접 냈죠. 혹시 입금 받은 금액 중에 남는 건 다음 서포트로 돌렸어요.”


“그때는 포토북 파는 홈들이 없었어요?”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우린 애들 가지고 장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옆에서는 뭘 팔아서 얼마를 버네, 그 돈으로 해외 콘서트를 따라 가네 해도 사비로 적자 메꾸고 거의 재능기부였죠. 오히려 쓴 돈이 더 많아요. 그 때 쓴 돈만 모았어도 지금 차가 한 대쯤 있을 거 같아요. 물론 포토북 파는 홈들은 자비로 충당이 되니까 그게 부럽기도 했어요.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 시절 날 행복하게 해줬으니까 ‘내가 좀 비싼 취미생활 했구나’ 생각하는 거죠.”


“포토북 파는 홈이 달갑게 보이진 않았겠네요.”


“좋아하는 애들로 돈을 버는 걸 보면 ‘애정이 있는 걸까’ 싶어요. 물론 누가 시켜서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한 고생을 스스로 보답 받겠다는 거잖아요. 굿즈 수익으로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결국 그걸로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물론 선물 경쟁이 심해진 것도 팬들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포토북을 찍어내기 시작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F는 어떤 팬덤의 화력은 그 아이돌 본인은 물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자존심이 됐다고 했다.


“조공(서포트) 경쟁도 너무 심했어요. 나중엔 정성이 아니라 돈X랄이 되는 거지. 물론 잘해주고 싶고 어디 가서 기죽지 않았으면 싶었어요. 빛났으면, 좋은 옷도 입고 예쁜 백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조공리스트가 아이돌 서열화를 만들고, 아이돌의 서열이 팬들 서열이 되는 분위기였으니까. 타팬덤 선물 리스트 보면 의식이 안 될 수 없어요. ‘우린 이정도 해’ 이런 느낌이요.”


그래서 점점 더 비싸고 좋은,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아이돌의 생일 선물로 들어가야 했고 홈마들은 팬들에게 더 많은 금액의 입금을 읍소하거나 굿즈로 수익을 남기기 시작했다.



F는 당시의 홈마들이 지금 같은 권력은 없었다고 했다. 물론 자주 보기 때문에 멤버들이 알아봐주고 더 가깝게 지낼 순 있었지만 홈마들 자체적으로 멤버와의 개인적인 교류를 금기시했다고. 일반 팬들과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웠던 셈이다.


“걔들도 자기들 옛날 영상 보고 싶으니까 홈으로 쪽지도 오고 그랬어요.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고, 뭘 주면 받았다고 고맙단 인사도 하고, 물어보면 우리가 대답해주고 그 정도. 근데 그 마저도 홈마들끼리 의견이 갈려요. ‘따로 연락하면 안 된다’ vs ‘물어보는 거 대답은 해줘야지’ 이렇게. 어떤 멤버는 농담반 진담반 연락처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모든 홈마들이 칼같이 거절했어요.”


당시엔 홈마라는 팬 층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의 제지도 크지 않았다. F같은 홈마들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상업적인 활동으로 번지지 않았던 덕도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촬영은 금지였지만. 그래서 F도 삭제 된 사진 복구하는 법을 잘 알았고, 카메라에 빠삭한 만큼 그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귀띔했다.


“셔터를 찍을 때마다 사진에 넘버링이 되잖아요. 삭제하면 그 넘버링이 비어요. 그 상태에서 사진을 더 찍으면 그 번호가 덮이니까 복구가 안돼요. 그걸 아는 관계자들은 삭제하자마자 허공에 대고 셔터를 다다다닥 눌러요. 그럼 그 넘버는 깨져버리죠. 그러니까 다들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갖고 있다가 삭제 당하면 교체해서 이어 찍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돈 들이면 복구가 될 수도 있겠죠.”


멤버들도 즐겨 찾는 탑시드 홈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F는 결국 홈을 닫았다. 운영하면서 일반 팬들과의 교류에서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견제와 시기 질투, 사소한 지적이나 비방, 음해가 도를 넘자 미련 없이 손을 놨다.


“애들은 홈 닫으면 가만 안두겠다고 농담처럼 협박을 했죠. 계속 ‘안 닫을 거죠?’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해줬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무 바빠서 그랬다고 하고 다른 팬들 때문에 힘들어서였다고는 끝까지 말 안했어요. 그냥 애들 가끔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요. 덕후의 원죄의식인가?”



[르포] 돈벌이·금전 사기·스토킹…뒤틀린 팬심의 결말은?③에서 계속.






연예 2년 만의 재회, 부부가 된 남녀 2년 만에 다시 만난다고? 이젠 부부래?6년 만의 재회에 편하고 유연하다고?무려 세 번이나 재회했어? 12년 만에?이 놀라운 질문이 배우들 사이에 실제로 이뤄졌다.한 작품으로 만난 배우들이 다른 작품에서 재회하는 것.2년 만에 안방 복귀 소식을 알린 배우 한혜진.그는 tvN ‘외출’에서 결혼 14년차 워킹맘 한정은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이다.한혜진의 상대역은 배우 김태훈이다.‘손 꼭 잡고’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 ‘외출’에서 이루나요?왠지 익숙한 그림이라고?그도 그럴 것이 한혜진과 김태훈은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호흡 맞췄다.각각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마지막 사랑을 찾아 나선 남현주와 뇌종양 세계 명의 중 한 명으로 아내를 뇌종양으로 잃은 뒤 현주와 사랑에 빠진 장석준으로 분했다. 이들은 남현주가 남편에게 돌아가는 결말로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손 꼭잡은 (이젠) 14년차 부부‘외출’에서는 14년 차 부부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한혜진은 결혼 10년 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로 인해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하고자 하는 워킹 우먼 한정은, 김태훈은 클래식 FM 라디오 PD이자 한정은의 남편 이우철 역을 맡아 찰진 호흡을 예고했다."두 사람은 이미 전작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외출’에서 말 그대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시청자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 작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 ‘외출’ 제작진이들 뿐 아니라 이미 드라마를 통해 재회한 스타들이 여럿 있다.영화 ‘결혼전야’와 드라마 ‘더 게임’으로 호흡 맞춘 이연희 옥택연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더 게임’으로 호흡 맞춘 옥택연 이연희는 6년 전 영화 ‘결혼전야’에서 이미 만난 사이다.오랜만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연희는 “영화 촬영 당시는 짧은 만남이었다. 몇 회차 되지 않았던 촬영이었지만 (옥택연과) 동갑내기라 편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를 함께 하게 돼 무척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연희와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다시 한 번 만나게 됐다. 서로 호흡을 맞춰봤기에 의견을 수렴하고 내는 것 자체가 좀 더 유연하다." -옥택연드라마 ‘도깨비’와 ‘진심이 닿다’로 호흡 맞춘 이동욱 유인나저승이와 써니, 잊지 못해저승이 커플로 불렸던 tvN ‘도깨비’의 이동욱 유인나는 지난해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로 다시 호흡 맞췄다.당시 이동욱은 “전 작품을 같이 해서 알아가는 과정, 현장에서 어떻게 시작하는지 등을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연기를 하든 ‘받아주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황정음은 두 명의 남자 배우와 각각의 작품에서 재회한 바 있다. 2013년 방송된 KBS 2TV ‘비밀’로 지성과 애틋한 사랑을 그렸던 그는 2015년 MBC ‘킬미힐미’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를 소화했다. 전혀 다른 색의 작품에서 재회했음에도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드라마 ‘비밀’과 ‘킬미힐미’로 호흡 맞춘 지성 황정음드라마 ‘킬미힐미’과 ‘그녀는 예뻤다’로 호흡 맞춘 황정음 박서준또한 황정음은 ‘킬미힐미’에서 남매 호흡을 맞췄던 박서준과 2015년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로 다시 만났다.앞서 쌍둥이를 연기했던 두 사람은 첫사랑 연인으로 변신,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그 결과 2015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전 작품을 함께한 배우를 다시 캐스팅하는 이유요? 익숙한 그림이 될 수도 있지만, 믿고 보는 조합이 될 확률이 더 크죠. 배우들은 이미 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봤기에 ‘알아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제작진 입장에서는 ‘믿고 맡기는’ 연기를 볼 수 있으니까요.”- 드라마 제작 관계자 A재회 호흡을 이야기하자면 장혁 장나라를 빼놓을 수 없다.2002년 방송된 SBS ‘명랑소녀 성공기’로 첫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2014년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무려 12년 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두 사람의 찰떡같은 로맨틱 코미디 호흡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장혁이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작품에서 장나라와 다시 만나 놀라움을 안겼다.12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재회한 장혁 장나라의형제(?) 호흡 척척, 장혁 장나라‘명랑소녀 성공기’ 촬영 당시 많은 대화를 해본 적 없었다던 두 사람이지만 12년 만의 호흡을 맞추며 장혁과 장나라는 “어제 만난 듯한 느낌”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끝내고 두 달 만에 MBC 단막극 ‘오래된 안녕’으로 다시 재회, ‘완벽한 호흡’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이미 호흡 맞춘 사이라 해도 다른 작품이기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전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게 캐스팅에 큰 걸림돌이 되진 않아요. 전 작품이 강렬했다면 강렬했던 대로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고, 전 작품이 강렬하지 않았다면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맞췄던 호흡만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드라마 제작 관계자 B사진-MBC, 뉴스에이드DB, tvN, KBS2TV, SBS조혜련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아이돌이 예쁜누나 사진을 프사로 했다 벌어진 일 공리, 장쯔이,그 다음은 주동우(저우둥위)다.장예모(장이머우) 감독이 발굴한 배우란 뜻.'산사나무 아래'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그,2010년 데뷔 당시에는 반응이 엇갈렸다.소위 '배우 포스'를 찾아보기 힘든소박한 외모 때문이었다.하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인데뷔작 '산사나무 아래'의주인공과 찰떡인 이미지로영화계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데뷔 이래 꾸준히,20여 편의 필모를 쌓아화표장 신인상, 상하이영평인협회상 신인상, 홍콩감독협회 여우주연상, 중국감독협회 여우주연상, 금마장 여우주연상, 금상상 여우주연상 등 수상명실상부 중국 대표 배우 반열에 올랐다.최신작 '먼 훗날 우리'는넷플릭스를 통해한국 팬들 마음도 사로잡은 바.데뷔 11년차 92년생 중국 톱배우,28세 배우 주동우는 최근스캔들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는데...상대는 10대에 데뷔해 중국 국민 아이돌이 된TF보이즈의 멤버 이양천새(이양첸시).주동우보다 8살 어린 2000년생이다.'소년적니'라는 영화로인연을 맺은 두 사람.학교 폭력을 당하는 주인공과그 주인공을 지키는 남자의 이야기다.처절한 현실에 맞서다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주인공들,두 사람 오두 연기 호평을 이끌었다.호흡이 지나치게 좋았다고 해서스캔들이 터진 건 아니었다.스캔들의 발단은 이양천새의 '프사'였다.주동우가 2016년 SNS에 공개한어린 시절 사진이다.이양천새가 메신저 프로필 배경으로 이 사진을 설정했다는 소문이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것.진짜일까?진짜라면 왜 그랬을까아~?이후 두 사람이 함께 쇼핑을 즐겼다는네티즌의 과거 목격담도 재조명됐다.(물론 사진은 없음)영화에서 호흡이 워낙 좋아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길 바라는 팬도 있었다. 물론 대부분이 반대파라 두 사람의 팬이 박터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실.두 사람의 열애설은지난해부터 솔솔 흘러나온 바.당시 이양천새 측은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었다.이번에는 주동우 측.주동우의 매니저가 SNS에'扯'라는 글자 하나를 남겼다.'헛소리를 지껄인다'는 의미다.결국 양측이 모두 부인했다.8살 차이 연상연하 열애설은팬들의 망상일 뿐일까?프사의 비밀은 풀릴까?사진-영화 '산사나무 아래', '궁', '시칠리아 햇빛아래' ,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먼 훗날 우리', '기문둔갑', '소년적니' 스틸, 이양천 새 웨이보박설이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영부인까지 난리난 자가격리 파티 코로나19의 확산으로전 세계인이 '집콕 모드'가 된 2020년의 봄..온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한 사람들은 달고나 커피 만들기, 십자수, 그림 그리기,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 하다,급기야 '자가격리 집콕 파티'(Club Quarantine)까지 등장했는데...파티 게스트의 면면도 화려하다.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윌 스미스, 데이비드 베컴, 드레이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모델 나오미 캠벨, 가수 자넷 잭슨…(거의 뭐 오스카, 그래미 시상식급)세이 호오~호오~오호호~이 신박한! 집콕 파티는 DJ 디-나이스(D-nice)에 의해 시작됐다. 디-나이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가상 클럽 파티'를 펼쳤다. 가수 존 레전드 등 유명인과 수천명의 팔로워들이 각자 집에서 밤새 DJ 디-나이스의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춤+노래+음주를 즐겼다.파티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지난 21일 무려 10만 명의 사람이 접속했다. "우리 엄마가 파티 스트리밍을 보고 있더라고. 드레이크가 파티에 접속하니까 나 불렀음.""다음엔 대낮 파티, 브런치 파티도 해주면 안 돼?""이 파티 계속 해줄거지?""이거 완전 레전드임. 리스펙!""나 맥주캔 땄음"사람들은 유명인 게스트가 접속할 때마다 댓글로 환호했다. 특히 미셸 오바마가 접속하자 댓글창이 난리가 났다.(디-나이스는 2016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초청으로 애프터 파티 DJ를 맡은 바 있다.)"저도 제가 집에서 최고의 파티를 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어제 우리 완전 끝내줬어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아티스트들과 팔로워들이 파티에 와줬고..완전 완전 고마워요!" (디-나이스)뉴스에서도 속보로 다룸ㄷㄷ집콕 파티가 센세이션을 일으키자, 미셸 오바마는 디-나이스와 파티 공동 호스트를 맡았다.미셸 오바마가 의장을 맡고 있는 투표 독려 비영리 기구 '우리 모두가 투표할 때(When We All Vote)'와 함께 집콕 파티를 연 것.이날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오프라 윈프리, 샤카 칸, 윌 스미스, 데이비드 베컴 등 6만1000명이 파티에 입장했다.빵모자 쓰고 집콕 파티에 참여한 데이비드 베컴집콕 파티만 있나, 집콕 콘서트도 있다.미국 폭스TV는 29일 오후 9시(현지시각)부터 1시간 동안 '미국을 위한 아이하트 거실 콘서트'(The iHeart Living Room Concert for America)를 방송한다.엘튼 존이 사회를 맡고, 머라이어 캐리, 빌리 아일리시, 앨리샤 키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이 참여한다.가수들이 각자 자택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셀프로 촬영하고, 폭스TV는 이 영상을 모아 방송하는 형식이다.코로나19에 빼앗긴 봄이지만 기발한 방법으로 이 봄을 즐기는 사람들. 음악, 소통의 힘은 역시나 강하다."디-나이스의 자가격리 파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회적 단절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프라 윈프리사진-뉴스에이드DB, 디-나이스 인스타그램, 미셸 오바마 공식 페이스북, MSNBC 화면 캡처, 미셸 오바마 공식 트위터, 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아이하트라디오 공식 홈페이지김수정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장근원은 멀리하고 안보현은 가까이 두는 이것 '이태원 클라쓰'서 만병의 근원, 낭만쓰레기로 존재감을 남겼던 배우 안보현.그가 뉴스에이드에 방문했다.안보현이 직접 알려주는 프로필을 한 번 보자.안보현's 기본 프로필이름 한자 뜻부터 좌우시력까지 알려주는 안보현.여기에 다른 신체 사이즈도 숨김없이 털어놨다.아낌없이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해 뜨기 전까지 집에 가지마별명은 안 보여. 이름(안보현)에서 유래했다.안보현은 부산사나이.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다.캠핑이 취미, 학창시절 복싱선수 경력이 있어 특기는 복싱.그리고 이어지는 안보현의 버릇.그래서 베개를 끌어안고 잔다.안보현과 술을 마시면,해 뜰 때까지 같이 있으면 된다.안보현의 취향안보현의 음식과 계절, 색깔 취향은 이렇다.좋아하는 동물과 싫어하는 동물 모두 '말'? 무슨 이유인지 물어봤다. 이렇게 잘생긴 말이어딨다고요!안보현이 좋아하는 사람 타입,그리고 싫어하는 사람 타입.잠깐만요,너무 박새로이인데?ㅋㅋㅋㅋㅋㅋ안보현의 '장난꾸러기' 시절어린 시절을 통제불능 장난꾸러기였던 안보현.다음 대답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됐는데...!장난친 후, 수습하는 안보현 어린이의 행동.jpg지금은 여동생과 매우 사이좋으니오해마시길 ㅎㅎ김성윤 감독님 사랑해요♥안보현의 '가장 자주 00하는' 리스트.안보현이 부르는 '빌었어'는 영상으로 꼭보기!그리고 안보현이 울고 웃게 하는 것들.그리고 촬영 중 지금 생각나는 고마운 사람을 물어봤는데.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을 꼽았다.장근원으로 캐스팅해주셔서저희도 감사드려요, 감독님!장근원은 멀리하고 안보현은 가까이하고안보현이 가장 지출을 많이 하는 건닭!가!슴!살!엇? 장근원은 닭 싫어하는데???무인도 가서도 챙기는 닭가슴살?그렇다, 안보현에게 닭은 필수였다!호감 가는 상대 앞에선 조용해지는 안보현.필기해두자.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보현 이름 삼행시!삼행시도 센스있게 마무리!사진-'이태원 클라쓰' 공식 홈페이지, 뉴스에이드석재현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스타 SNS, 어떻게 생각하세요? “SNS는 시간 낭비다” ?!다사다난하기로는 ‘최고’라는 표현도 아깝지 않을 연예계지만,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해진 SNS로 인한 논란은 하루도 끊일 날이 없다.알렉스 퍼거슨의 유명한 말 한마디를 곱씹고 또 곱씹는 일들이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연예계.휴가 중엔 팀 트위터로 일상도 공유하는 방탄소년단이렇게 깨 발랄할 수 ‘잇지’스타의 SNS는 팬들과 소통하는 가장 큰 창구이기도 하다.스타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이는 팬들에게 스타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하는 (어쩌면 유일한) 곳이다.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관심을 촉구하는 곳이 되기도 한다.때문에 스타의 SNS를 두고 ‘좋은 활용’을 기대하면서도‘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관계자들.스타SNS에 대한 소속사 관계자(이자 찐동생)의 반응.avi회사에서 운영하는 계정이 아닌 개인 SNS를 운영하는 스타들.그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스타 SNS, 어떻게 생각하세요?# SNS, 안 하면 안되나좋은 면이 아홉 가지가 있더라도, 감수해야 하는 하나의 리스크가 매우 크다면 손실은 계산해보나 마나 아닐까.‘안 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냐는 관계자들의 입장을 들어봤다.연예계 관계자 A“전 아찔해요, SNS 사고가 ‘우리 회사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혹시라도 사진을 잘못 올리진 않을까, 말 한마디로 괜한 논란을 일으키진 않을까 걱정돼요. 의도와 상관없는 오해가 일어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점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하니 말이에요.악플도 걱정할 수밖에 없죠. 평범한 사진에도 악의를 갖고 댓글 다는 사람들을 막을 수 없고, 그로 인해 연예인이 받는 상처도 무척 크거든요.”연예계 관계자 B“솔직히 연예인에게 ‘SNS 업데이트 전에 공유해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불가능한 바람이잖아요. 하하하. 가볍게는 오타 하나로도 이미지에 마이너스되진 않을까 하고 걱정하거든요.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데 연예인에게 더욱 엄중한 잣대가 대고 완벽하길 바라는 시선도 많잖아요. 개인 SNS인 만큼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따지나 마나고요.그런 부분들을 걱정하다 보면 ‘그냥 안 하면 안 되나’하는 생각이 크게 들죠.”# 팬이 원하니까, OK득과 실을 따진다면 ‘득’이 더 크다는 입장도 있다. ‘만에 하나’ 일 실수를 걱정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스타의 SNS를 굳이 말릴 이유는 없다는 것. 개인의 재미를 회사가 나서서 막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연예계 관계자 C“어떤 일이든 ‘양면’은 존재하잖아요. 좋은가 나쁜가 둘 중 하나만 놓고 대답해야 한다면 그래도 좋다고 생각해요.미디어 속 연예인의 모습과 실제 모습은 분명 다른데,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팬들이 그런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더라고요.”연예계 관계자 D“홍보적 측면에서만 보자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해요. 자신의 작품, 소속사 식구나 친한 사람들의 작품에 대한 홍보도 그렇고요. 연예인의 모습이 아닌 패션이나 취미 등으로도 또 다른 팬덤이 형성되기도 하니까요.”드라마를 뚫고 나온 캐릭터? 배우 김혜수의 매력이 가득한 정금자 인스타그램서비(배두나 분)의 인스타그램에 댓글 단 조학주(류승룡 분) 대감이라니!?참고로 ‘공구’를 요하는 중전(김혜준 분) 댓글도 볼 수 있다.연예계 관계자 E“우리도 하는데 ‘넌 연예인이니까 하지 마’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걱정이 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누구라도 실수는 하지만, 내가 담당하는 연예인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랄 뿐이죠.”최근 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이른바 ‘n번방 사건’과 ‘박사 방 사건’이에 대해 다수의 연예인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SNS의 순기능을 볼 수 있는 단적인 예다.이들은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가해자와 이용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 공론화에도 힘을 보탰다.스타들이 SNS를 통해 ‘관심 촉구’를 요하면서 국민청원 숫자가 더욱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반면 SNS로 논란이 된 스타들도 있다.최근 방송인 박지윤은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한 여행 사진을 공유했다 뭇매를 맞았다. 여기에 논란이 된 글과는 관계없는 글이 엮여 소문나면서 더 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결국 사과문을 발표하고 오해를 바로잡았다.현재 발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두 아이와 함께한 바닷가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구설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를 피해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결국 ‘양날의 검’이 아닐까 생각해요.연예인의 유명세가 필요한, 도움이 되는 일에 SNS가 도움이 된다면 ‘SNS의 순기능’이고, SNS로 문제가 발발하면 말 그대로 ‘시간낭비’로 치부되니까요.무엇이든, 어떤 상황이든 ‘과함’이 좋지 않다는 건 확실하고요.”- 연예계 관계자 D포털사이트 댓글 기능이 사라진 뒤악플러들은 직접적으로 스타를 찾아가기 시작했다.개인 SNS를 운영하는 연예인들의 경우기사를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SNS를 통해 악플러와 마주하게 되는 빈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말도 전해진다.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연예인의 SNS는 정말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나요?아니면 팬들과의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하나요?스타 SNS, 어떻게 생각하세요?득보다 실이 큰 ‘시간낭비’득과 실 이전에 ‘소통의 창구’사진 = 가희 인스타그램, 김윤아 인스타그램, 배두나 인스타그램, 지코 인스타그램, 여하진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SNS, ITZY 인스타그램조혜련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나쁜 사랑이 가족에게 미친 영향 지금 일본 연예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출처영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스틸히가시데 마사히로다.나쁜 사랑으로 연예계를발칵 뒤집어놓은 이 사람은,'아스달 연대기'에 나온카라타 에리카의 전 남자친구이자,배우 안(이 이름)의 남편이다.그렇게,나쁜 사랑으로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은히가시데 마사히로,기자회견을 여는데...아내와 카라타 에리카 중누가 더 좋냐는기자의 질문을 받았다.(일본 기자 클라쓰...)내 마음을 여기에서 말하는 건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습니다.(대답 무엇....)이 대답으로 또 논란을 낳은히가시데 마사히로.어쨌든, 큰 태풍은후유증을 남기고 지나갔다.남은 일은 부부가 알아서...로 끝날 리가 없다...현지 연예 매체는 배우 안의 아버지이자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장인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반응에 주목했다.와타나베 켄은 할리우드에서도 맹활약하는일본의 국민배우지만여성 편력 또한 유명한 인물.지난 2017년에도 외도로배우 미나미 카호와 이혼했다.자신과 같은 잘못을 저지른 사위,와타나베 켄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와타나베 켄은 이렇게 말했다. "결국 (딸은) 내가 돌볼 수밖에 없다."그런데 사실, 이 부녀는 불화로 연락을 끊고 지낸 지 오래라는 얘기가 돌던 상황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랜 불화를 깨고 와타나베 켄 측이 관계 회복을 꾀한다는 전언.그런데, 와타나베 켄이 이 사건에 더욱 분노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고."와타나베 켄은 사위 사건이 없었으면 21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이 일로 무산됐죠. 와타나베 켄은 사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 기자회견을 보고 아니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 일본 방송 관계자현재 별거 중인 부부.아내인 안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이혼하지 않으면 히가시데의 억대 위약금을 안이 갚게 돼요. 앞으로 히가시데가 연예계에 남아도 들어오는 일은 기껏해야 단역일 거예요. 안 혼자서 억대 위약금을 갚긴 어려울 겁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이혼하고 새 삶을 찾는 수밖에 없을 거예요." - 일본 방송 관계자안은 아버지가 내민 손을 잡고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갈까?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와 결국 이혼하게 될까? 일본 연예계의 이목은 여전히 이들을 향하고 있다.사진=영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스틸, 뉴스에이드 DB, 영화 ‘골든 오케스트라!’ 스틸, 영화 ‘아오하라이드’ 스틸, 영화 ‘아사코’ 스틸, 영화 ‘분노’ 스틸, 영화 ‘인셉션’ 스틸, 영화 ‘내일의 기억’ 스틸 박설이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코로나19 시국에 휴지절도가 웬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수가 5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는 2만 명을 넘어섰다.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연기됐고, 전 세계가 자국민에게 외출자제를 권고하고 공공 이용시설을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코로나19에 대한 무신경한 언행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앰버 허드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지 훔치러 가는 길"(On my way to steal your toilet paper)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앰버 허드는 다리 한쪽을 들고 미소를 지은채 운전대를 잡고 있다.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휴지 등 식료품 사재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뉴욕 타임즈를 비롯 주요 외신들 역시 '패닉바잉'(Panic-Buying), 즉 사재기 심각성을 연일 보도하고 있는 상황.앰버 허드의 글은 이런 와중에 쓴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당연히 팬들은 폭!풍! 실망감을 내비쳤다.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앰버 허드는 재빨리(?) 댓글창을 닫아버렸다.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했다가 뭇매를 맞은 배우도 있다.마블 영화 '앤트맨' 시리즈에서 와스프 캐릭터로 인기를 끈 배우 에반젤린 릴리는 "코로나19는 단순한 감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맹비난을 받았다.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찻잔 사진과 함께 "아이들을 체조 캠프에 데려다 줬다. 모두 나가기 전 깨끗하게 손을 씻었다. 아이들은 웃으며 놀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평소대로 행동하라"(#businessasusual)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이는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엠마 왓슨 등이 '아이 스테이 홈 포'(I Stay Home For) 챌린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과 180도 다른 행보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내 친구들과, 수백만 명의 의료진을 위해 집에 머물고 있다. - 나탈리 포트만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위해 집에서만 머물고 있다. - 엠마 왓슨에반젤린 릴리는 팬들이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자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는 면역력도 저하됐고 아이들도 두 명이나 있다. 아버지는 백혈병 4기다. 어떤 이들은 자유보다 생명을 더 중시하고, 어떤 사람은 생명보다 자유를 더 중시한다. 선택의 문제다"급기야 정치적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정부의 통제가 선을 넘었다. 선거 때만 되면 꼭 뭔가 일이 생기더라. 권력자들이 더 많은 자유를 빼앗고 더 많은 권력을 얻으려 이 사태를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후폭풍이 거세지자 에반젤린 릴리는 결국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나는 현재 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비록 앞서 나의 사회 경제 및 정치적 언급이 큰 문제를 일으켰지만, 현재 확진자 증가를 낮추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나의 글로 인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바네사 허진스는 입이 방정(?)인 케이스.바네사 허진스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에 대해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동시에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린다면 사람들은 죽을 것이고 무척 끔찍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건 피할 수 없는 일 아닐까?"라고 말했다.바네사 허진스의 발언은 구설에 올랐고, 결국 그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신 나간 시간이었다. 내 말은 무신경했고,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었다. 정말 죄송하다."사진 = 에반젤린 릴리 인스타그램, 엠버허드 인스타그램, 바네사 허진스 인스타그램, 엠마 왓슨 SNS, 나탈리 포트만 SNS김수정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