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돈벌이·금전 사기·스토킹…뒤틀린 팬심의 결말은?③

기사입력 2015.10.20 11: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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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대기업 연봉을 버는 방법②에 이어.

 

//BYLINE//

 

 

#6. 소속사 “팬들한테 법으로 할 수도 없고… 정말 어떡하면 좋아요?”


지난 13일 정오 압구정 인근에서 만난 소속사 관계자 I는 여러 소속사의 케이팝 보이그룹 담당을 거쳐 현재는 그룹 H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홈마라는 존재에 넌덜머리가 난 듯 했다.


I가 말하길 홈마이자 사생활을 모두 따라다니는 사생 팬들은 꾸준히 그룹 H의 모든 국내 스케줄 일정과 해외 일정을 모두 함께하고 있다. 항공편 비즈니스석 옆자리에도, 해외 경유지의 비즈니스 라운지에도, 도착한 유럽의 어느 소도시에도 그들이 있었다고 했다.


“도대체 어떻게 편명까지 아는지 모르겠어요. 유럽까지 가려면 엄청 비싸거든요. 경유도 하고 막 11시간 비행하고 고생인데도 다 따라오는 거죠. 걔들도 항공사 등급이 아마 골드 루비 다이아몬드 이 정도는 될 거예요.”


그들이 비싼 비즈니스 티켓을 사는 이유는 비즈니스 라운지에 함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라운지에서조차 사진이 찍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쉴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이 담긴 희귀한 사진은 팬들의 포토북 구매욕을 치솟게 한다. 


“라운지에서 멤버 애가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사진 구석에 걔를 지켜보는 팬들이 같이 찍혀 있어요. 그 정도예요.”



“내부에서 누가 스케줄 파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그걸 다 알고 있어요?”


“매니저 메일 털렸고 회사 스케줄방도 털려요. 인증 받아야지만 볼 수 있게 다 바꾸고 멤버 본인, 그리고 저 밖에 모르는 스케줄인데도 누군가는 촬영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소름이 돋아요. 심지어는 저조차도 애들 동선을 파악하려고 그 홈들을 팔로우 하고 있으니 웃기는 일이죠.”


I는 소속사에서도 심각성을 알지만 정말 말도 안 되게 뚫린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체 팬들은 그 돈을 어디서 나는 거고, 내부 스케줄은 누가 빼돌리는 거냔 말이에요. 최근에 비상 걸렸어요. 회사에서도 큰일이라는 걸 알고 있거든요. 팬한테 뭐라고 해봤자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거고, 따라다니려고 돈을 번다고 하면 대꾸 할 말이 없죠.”


I는 이 같은 사생 홈마들의 행태가 결국엔 해당 연예인에겐 피해로 돌아온다는 점을 호소했다.

 

 

“비행기에서 진짜 민망한 일 많아요. 팬 입장에서는 비즈니스석에 앉아있는 애보다 먼저 나가서 나오는 모습을 찍고 싶은 거죠. 그래서 승무원들한테 자기가 먼저 나가야 한다고 난리부르스를 춰요. 착륙 직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동동거리는 건 다 홈마들이에요.”


“그 때 자리에서 일어나면 위험하잖아요. 다른 승객들한테 항의 들어오지 않아요?”


“하도 공항에서부터 난리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멤버 중에 한 명한테 ‘그룹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대요. 애는 기분 좋아서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아줌마가 그러더래요. ‘H라고? 기억해놔야겠네. 진짜 내가 민망해서. 나라망신 다 시켜 아주.’ 애가 그 때 너무 부끄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이 인기 있으니 아이돌의 해외 공연에는 국위 선양의 효과도 있을 거다. 하지만 정작 그 과정에는 이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그 때마다 대중의 비난은 팬들보단 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향한다.



멤버들도 사생 팬에 고통스러워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은 홈마들 앞에 약자일 수밖에 없다. 정돈되지 않은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쥐고 있는 팬들이기도 하고 정말 큰 대형 아이돌이 아닐 바에야 개인 홈의 개수가 손에 꼽힐 정도다. 홈마들이 개인 팬덤에 주는 영향력이 지대하다보니 이들도 눈치를 보는 거다.


I도 그 점을 언급했다.

 

 

“홈이 무너지면 팬덤이 무너진대요. 애가 잘못할 때도 그렇지만 홈마끼리 싸우고 열 받아서 난리를 치고 홈을 닫아버릴 때도 멤버들은 민감하게 반응해요.”


또 다른 약점은 홈마들이 그 사진을 팔아 번 돈으로 해주는 선물들 때문이다. I는 솔직히 선물 받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애들이 있다고 했다. 


“으리으리한 명품을 선물 해주고 자기 사진 잘 찍어주니 홈 닫을까봐 벌벌 떠는 애들도 봤었어요. 그러니 브이 해달라면 다 해주고 카메라 쳐다봐주고, 웃어주고 그러는 거죠. 우리가 그걸 어쩌겠어요.”


골머리를 앓고 있는 I의 타협안은 비상업적인 용도까지였다.

 

 

“공연장 앞에서 팬들에게 부채를 나눠주고 이런 식으로 무료 나눔을 하는 것 까진 OK죠. 회사 입장에선 저희도 MD제작하고 초상권이란 게 있는데 상업적으로 파는 건 안돼요. 그래서 판매 금지 공지도 해봤어요. 그래도 팬 아이들이 죄의식이 없어요. 사생활에 초상권 침해인데 법적인 제재를 팬한테 막 가할 수도 없잖아요. 자제해달라는 말 외엔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어요.”




같은 날 오후에 만난 오랜 경력의 가요 관계자 K는 홈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우리나라에선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개념을 지적했다.


“우리나라에 퍼블리시티권 개념이 보장되지 않아서인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지나가다 연예인을 봤어요, 그걸 찍을 순 있지만 그 사진을 파는 걸 자유라고 할 수 없잖아요. 명백하게 불법이고 어떻게 보면 기업화된 걸 상업적으로 빼다 쓰는 건데 제동이 걸려야 하지 않을까요. 팬들 입장에선 ‘내가 이거 찍어서 돈 벌지만 걔한테 얼마 조공하면 될 거 아니야’ 이런 식인 거죠.”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방식의 팬질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당연해졌잖아요. 왜 그럴까요?”


“물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예전에도 이런 문화는 있었어요. 필름 카메라로 연예인 사진을 찍어서 장당 몇 백 원에 파는 식으로요. 그땐 네트워크가 좁으니 상업화, 기업화되기엔 모자란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기술 수준이 따라주잖아요. 국내 스타들은 글로벌 사이즈로 커버렸는데 관련 법규나 의식 수준은 아직 미미하니까 이런 문제가 오는 거 같아요.”


K는 시작은 순수한 애정에서였다지만 돈벌이가 가세하는 바람에 지금은 완전히 산업화된 시스템으로 변한 팬덤 문화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팬들끼리 자체적으로 여는 유료 영상회나 전시회, 파티 등을 언급하며 초상권 허락도 없이 이런 상업적 행사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거라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자금의 흐름이 팬 문화에 깃들면서 변질된 점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회사에서도 법적 대응 방식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K는 팬들 간의 이런 거래가 음성적이라는 점도 위험하다고 봤다. 유명 홈마들 정도는 소속사 관계자들도 다른 팬들처럼 정보 접근이 가능하지만 폐쇄된 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금전적인 사기 사건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했다.


“공식 굿즈는 잘못되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홈에서 정말 극단적으로 누가 입금 받고 튀면 어쩔 거예요. 어디다 항의를 하겠어요.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죠.”

 

 

안타깝게도 그 극단적 사례는 이미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팬들은 이제 어떤 그룹의 홈마였다는 걸 자신의 필모그래피처럼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여러 팀을 갈아타면서 자신을 브랜드화 시키는 거다. K는 팬 담당으로부터 본업을 버리고 홈마로 전업한 경우도 여럿 들었다고 했다.


“스스로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시대는 맞아요. 하지만 팬들 쪽에선 단순히 공유하는 수준에서 그쳐야죠. 걸그룹의 포인트 안무를 움직이는 컷으로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놀고 이런 건 너무 바람직하다 이거에요. 근데 지금은 말도 안 되게 파파라치처럼 일거수일투족을 찍어서 파는 거죠. 팬이 아니라 장사꾼처럼 됐어요.”


“팬들이 찍은 사진이나 팬 아트를 소속사 입장에서 볼 땐 어떠세요? 정말 전문가 뺨치게 잘 만든 것들 있잖아요. 팬들은 ‘저 사람 빨리 소속사에서 데려갔으면 좋겠다’ 이러기도 하고요.”


“솔직히 제가 봤을 때도 너무 예쁘게 잘 찍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런 애들 콘텐츠팀 꾸려서 찍게 하고 싶단 생각도 해요. 근데 그들은 멤버 한 명 혹은 한 그룹의 팬인 거잖아요. 그것만 찍게 할 순 없는 거니까 또 문제죠.”


그리고 아무리 예쁘다 해도 누가 봐도 그 연예인과 닮았기 때문에 팔리고 있는 캐릭터 인형도 회사 입장에서 골치다.

 

 

“연예인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있잖아요. 굿즈엔 그 이미지의 가치도 함께 담기는 건데 그런 개념은 인정되지 않고 있어요.” 


“명확하게 내세울만한 기준을 정하기도 애매하네요.”


“맞아요. 상업화의 수준을 100명으로 잡을 수도, 1000명으로 잡을 수도 없잖아요. 5만 원 이상은 금지? 이럴 수도 없고요. 사진은 OK, 2차 생산은 안 돼! 이러면 안할까요? 다 하겠죠. 기댈 곳은 법인데 기본적인 법규가 어설퍼요. 예를 들어 민사를 걸어봤자 수십만 원 수준이에요. 팬들 입장에선 그깟 벌금 내고 말지 싶겠죠. 이거 팔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버는데 그게 대수겠어요?”



그래서 공모전을 열어 공식 계약을 맺거나 전문 캐릭터 개발에 참여하는 식으로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막상 이런 이벤트가 열리면 당사자들은 숨기 바쁘다고들 했다.


K는 연예 산업이 갖는 특수성 때문에 이런 문제에 무 자르듯 칼 같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비즈니스 관점으로 볼 때 연예인을 상품, 팬을 소비자라고 할 수 있지만 애정과 감성이 있는 특별한 관계잖아요. 우리가 스마트폰 사면서 대기업에다가 ‘우리 갤럭시한테 왜 그래!’ 이러진 않지만 팬들은 소속사에 ‘우리 애한테 왜 그래!’ 하니까요.”


“고가의 조공을 회사에서 막으면 좀 낫지 않을까요?”


“조공 안 받겠다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어떻게든 돌려서 주려고 난리에요. 그렇다고 받고 싶단 애들에게 회사에서 ‘너 그거 받지 마’ 하는 것도 마음 상하는 일이겠죠. 좋아하는 친구한테 생일선물 준다는데 ‘2만원 안으로만 주세요’ 할 수도 없잖아요. 무슨 마니또게임도 아니고 말이에요. 마음이라는 걸 규제할 수 있는 기준이 어디 있겠어요. 그렇다고 팬들한테 조공 말고 우물 파는 걸로 경쟁해달라고 할 순 없잖아요. ‘우리 팬덤은 몇 명 후원했어!’ 이런 걸로 싸워준다면야 아름답겠죠. 그렇지만 자기들이 돈을 투자해서 한다는데 회사에서 개입하면 안 되는 거니까요.”


“골치 아프네요. 그래도 법으로 끝까지 처벌하는 경우가 생기면 좀 수그러들지 않을까요?”


“금액이 적어도 법으로 강경하게 나갈 수야 있겠죠. 만약에 잡고 보니 15살이야. 그럼 그 어린애를 빨간 줄 가게 할 수도 없고 어떡하죠? 팬들이 영악하게 변질되어가고 있는 게 문제 같아요. 부디 법적인 규제가 더 명확하게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럼 자체적으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인식도 생기지 않을까요?”


퍼블리시티권은 초상권 상품화에 대한 넓은 개념을 담은 표현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초상권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개념은 더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관련 법규가 얼마나 허술하기에 이렇게나 당연한 범법행위에 소속사들이 속수무책일까? 종합법률사무소 국민생각의 김종호 변호사에게 자문을 청했다.


“초상권 침해로 형사고소는 불가능하고 민사 소송은 가능합니다. 미국 같은 곳에선 연예인의 초상권을 높이 평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제재를 가한다면 크게 걸리는 부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개념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아직 어렵죠. 관련 법규가 없어요.”


“어떤 개인이 연예인의 사진을 찍어서 초상권 동의 없이 찍어낸 포토북으로 천만 원을 벌어도 처벌이 어렵다는 건가요?”


“소속사에서 민사 소송을 건다고 해도 금액이 몇 십만 원 수준으로 굉장히 미미하게 나올 거예요. 천만 원의 수익이 나왔다고 해도 그 정도 금액을 보상받는 건 굉장히 어려워요.”


법으로도 속수무책이다. 지금까진 소속사와 연예인이 갑, 팬들이 을인 줄로 알았지만 퍼블리시티권에 있어선 이 관계가 뒤바뀐 게 현실이었던 거다. 지금은 팬들이 범법을 저지르고 있으니 팬심이라는 방패가 있지만, 앞으로 누군가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7. 랍스터들의 생존경쟁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엑소가 중국 투어 콘서트를 위해 출국하는 날이다. 비행기 편명과 출입 게이트 정보는 그 어디에도 공식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다. 그러나 100명이 넘는 팬들이 공항의 수많은 출입구 중 엑소가 들어갈 게이트 앞에 정확하게 진을 쳤다. 이 모든 인원이 출국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보도블록에는 온갖 간이 의자와 사다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모자라 ‘자리 있음’이라고 적힌 종이가 덕지덕지 테이핑 되어 있었다. 이 정도 경쟁이면 맨 뒷줄에서는 인천공항까지 와서 엑소 머리카락 보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줄 서 있는 팬들은 저마다 대포 카메라를 한 대씩 끼고 있었다. 보통은 ‘오두막3에 새아빠백통’으로 불리는 조합이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합친 가격은 800만 원 정도다. 많은 언론사의 사진기자들이 사용할 만큼 전문가 용도의 고급 기종이다. 사진기자 M에게 물어보니 이보다 상위 기종의 카메라가 1000만 원 대를 훌쩍 넘어가는데 그 제품을 가진 팬들도 많다고 했다.


수백 명의 홈마들, 그리고 공항에 누가 나타날지 모르고 있는 일반 승객들을 위해 보안 요원들이 대기한다. 공항 내부 보안요원 뿐 아니라 소속사에서 고용한 경호원들도 이를 돕는다. 공항 내부 직원이 직접 게이트로 나와 멤버들의 신원 확인을 하고 입국 대기 절차를 간소화하기도 한다. 특혜가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 몰리는 팬들 때문에 피해를 볼 대다수의 일반 승객을 위해서다.





경호 관계자는 오늘처럼 이른 시간일 때는 100~200명, 공항까지 오기에 편한 보통 시간대에는 500~600명 정도가 몰린다고 했다. 


“엑소라서 심한 게 아니라 빅뱅이나 다른 보이그룹 걸그룹 올 때도 다 이래요. 승객들이 몰리는 팬들 때문에 다치는 경우가 있어서 승객 안전 때문에 경호를 하고 있어요. 출국 심사를 따로 받는 건 각 소속사에서 공문을 보내서 요청하면 검토 후에 진행하는 걸로 알아요. 공항 내부 경호 인력에 한계가 있으니까 공항에서도 소속사에 시큐리티를 추가로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해요.” 


경호팀은 공항 외부에서의 촬영은 제지하지 않지만 내부에서는 제지한다.

 

 

“밖에서 찍는 거야 뭐 멀리서 와서 얼굴 한 번 보겠다고 하는 건데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안에서는 원칙적으로 안 되죠.”


이날 팬들이 많이 몰린 걸 확인 한 경호팀은 출입구를 L에서 J로 변경했다. 경호팀이 이동하자 팬들은 출입구가 바뀐 걸 눈치 채고 사다리를 놔두고는 함께 이동했다. 이런 일은 익숙하다는 반응이었다. 


엑소가 도착하고 차에서 내려도 비명 소리는 나지 않는다. 셔터 소리만 가득할 뿐이다. 공항 내부까지 따라붙는 팬들은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멤버보다 먼저 달려가서 앞을 막고 찍고, 사진을 찍는 사이 멤버가 자신을 지나치면 다시 앞으로 달려가서 찍는 식이다.





뒤에 누가 있건 상관없이 밀치고 달린다. 백여 명이 이런 동선으로 움직이니 엉키고 부딪히는 건 다반사였다. 누구 하나 넘어져서 밟힌다고 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분위기였다. 다급한 발소리, 옷깃이 스치는 소리,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셔터소리가 출국 층의 공기를 대신했다. 


홈마 A도 다른 홈에는 올라오는 현장 사진을 못 올릴 때 가장 기운 빠지고 속상하다고 했다. 이들도 어떻게든 멤버를 찍어야 기다리는 홈 회원들에게 면이 설 것이다. 새우젓 사이에서 랍스터라는 홈마들끼리도 생존경쟁이 펼쳐지는 셈이다.




홈마들 중 일부는 엑소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 출발 직전에야 수속을 마치는 그들과 함께 움직였다간 비행기를 놓치기 마련이니 먼저 출국 수속을 밟고 안에서 대기한다. 내부 사진은 이들의 몫이다. 그리고 외부 사진과 교환한다. 


출국 직전까지의 모습을 촬영한 홈마들은 그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골라낸다. 프리뷰를 트위터에 올리는 것도 속도전이기 때문이다. 안방팬들은 엑소가 출국하는 모습부터 비행기에 타고 현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과정을 불과 10분 차이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요즘 팬 문화의 가장 적나라한 현실이다.


물론 이건 엑소라는 그룹의 잘못은 아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돌은 늘 열성 팬들로 인한 여러 가지 진통을 겪어왔다. 엑소는 수백 명의 팬들이 800만 원 짜리 카메라를 들고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는 뉴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는 세대이기에 이런 문제에 엮였을 뿐이다.


일반 팬 D는 이런 모습도 ‘좋아하니까’로 우길 수 있는 팬심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정말 좋아하면 공개방송 객석에 같이 앉아서 야광봉을 흔들고 응원해줘야 하는 거잖아요. 출근길, 퇴근길, 공항에 갈 게 아니라. 걔들은 거기 안 와요. 안에선 못 찍으니까. 그런 거 보면 진짜 애들을 좋아하긴 하나 싶을 때도 있어요.”





홈마들로 인해 기형적으로 변해버린 팬덤 문화는 이대로 흘러가도 괜찮을까. 물론 아이돌이라는 콘텐츠의 근본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돈벌이 수단이라지만, 팬심 사이에까지 돈벌이가 가세하면서 틀어지고 있는 이상한 팬 문화는 점점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촬영을 위한 과한 몸싸움, 스토킹에 가까운 사생활 추적 등은 때로 아찔한 사고를 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인 측면이 불거지면서 팬덤 문화 자체에 환멸감을 느끼고 이탈하는 인원도 늘어가고 있다. 아이돌 왕국 자체가 무너지기 전에 어디쯤에선 제동을 걸어야하지 않을지 심각하게 고민해볼 일이다. 



사진=최지연 기자







연예 사? 말아? 공원소녀 앤의 세포라 인기템 5종 솔직 리뷰 지난 10월 서울 삼성동에 오픈한 세포라 1호점!스타일에이드도 다녀왔다. 오픈 당일, 무려 2시간을 기다렸다가 구매해 온 핫템들을 어서 어서 써보고 싶었지만!!!미소 짓는 얌전한 얼굴로 리얼하게 돌직구 날리는 공원소녀 앤에게 리뷰를 부탁해보기로 했다.‘우오오!’, ‘이게 무슨 일이야!?’만 수십 번 외친그날의 리뷰를 영상과 함께 살펴보자. 공원소녀 앤이 세포라 핫템 5종, 살지 말지 결정해드림!!ITEM 01 타르트 팔레트  타르트, 타르티스트™ 프로 리믹스 아마조니안 클레이 팔레트, 6만 7000원, 20구 세포라 오픈 소식과 함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것은 단연, ‘타르트’ 입점 소식이었다. 뛰어난 발색력은 물론 폭넓은 컬러들로 국내외 코덕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널찍한 거울 사이즈를 자랑하는 팔레트는 베이스부터 펄까지 총 20구로 구성돼 있다. 개당 3350원꼴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데일리로는 부담스러운 비비드 컬러, 아티스틱 컬러들이 꽤 많이 구성돼 20구 모두 힛팬을 보기가 어려울 듯하다. 그렇다면 데일리로 매력적인 컬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앤이 꼽은 데일리 메이크업 조합을 살펴보자! ▶앤의 데일리 메이크업 조합 추천 (feat.타르트 팔레트)-베이스 : #믹스 미디어“펄 없는, 베이스로 바르기 딱 좋은 섀도예요! 발색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컬러 섀도를 더 돋보이게 해준답니다~!” (앤)-음영 : #월 아트“매트한 무펄 브라운 섀도예요. 아이라이너 위에 덧발라주기도 좋고, 아이 메이크업에 음영감을 주기에 딱인 것 같아요.” (앤)-포인트 : #스핀“오렌지 한 방울을 떨어트린 듯한 펄 브라운 섀도예요. 소량만으로도 발색이 진하고 입자가 고와서 밀착력도 높아요!” (앤)-펄 : #인스퍼레이션“은은한 샴페인 골드 펄이에요. 펄 입자가 곱고 밀착력이 높아서 하이라이터나 애교살에 바르기 괜찮을 것 같아요.” (앤)-앤의 한줄평 : “웜톤 찰떡 컬러, 쿨톤 저격 컬러, 쨍한 컬러, 난감한 컬러... 구성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발색이 보이는 것만큼이나 진하지 않기 때문에 메이크업 초보들도 쓰기 좋아요. 하나쯤 소장해두면 메이크업이 더 재미있어지실 거예요!” ITEM 02 마스카라  세포라 컬렉션, 아웃레이저스 오버사이즈드 래쉬 멀티 디멘셔널 볼륨 마스카라, 2만 원, 15ml이름도 길고, 패키지도 크고. 브러쉬도 굵고!!세포라 매장에서는 이처럼 기존 국내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패키지, 큼지막한 디자인의 메이크업템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중 세포라 컬렉션의 마스카라는 두툼하고 모가 짧은 브러쉬가 특징이다.동양인의 속눈썹이라 할 수 있는 ‘아래로 처진 짧은 직모’에도 잘 맞을까!?-앤의 한줄평 : “파우치에 넣어 다니긴 힘들 것 같지만, 이 짧은 모 사이에 속눈썹이 쏙쏙 들어가서 잘 빗겨요. 숱도 적당히 채워주고 뭉치지도 않고요. 그런데 언더 속눈썹은 얼굴에 묻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요. 메이크업 다시 해야 할 수도.. 위 속눈썹 컬링은 나쁘지 않아요!” ITEM 03 매트 틴트 후다 뷰티, 데미 매트 리퀴드 립스틱 #트렌드세터, 3만 5000원, 3.6ml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후다 뷰티의 매트 틴트는 오픈 당일부터 최근까지도 컬러 상관없이 품절 행진을 줄줄이 이어가고 있다. 앤이 발라본 #트렌드세터는 레트로 무드의 MLBB로, 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컬러다. 가벼운 물 제형이지만 빠르게 건조돼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이다. -앤의 한줄평 : “발림성 좋은데요? 얇게 밀착하고 주름 끼임 없이 편안해요. 그런데 보이는 것보다 발랐을 때 톤이 더 낮은 것 같아요. 안쪽에 밝은 컬러로 그러데이션 해주면 피부 톤 상관없이 바르기 좋을 것 같아요!” ITEM 04 브론저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파우더 브론저, 4만 원, 10g자연스러움이 일품이라는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의 브론저도 세포라 오픈과 동시에 컬러마다 매진되고 있던 핫템이다. 그중 가장 ‘그림자’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컬러를 구매해봤는데. 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장밋빛이 살짝 더해진 나무색’이란다.  브론저는 광대나 턱 등 이목구비의 윤곽을 살리고 싶거나 섀딩 효과를 주고 싶은 부위, 건강미 넘치는 태닝 피부의 느낌을 주고 싶은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앤의 한줄평 : “가루날림은 심하지 않은데 살짝 뭉침이 있어요. 브러쉬만 잘 선택한다면 가볍게 휙 휙 바르기 좋을 것 같아요. 진하게 발리지 않기 때문에 곰손에게도 강추요!” ITEM 05 엉덩이 팩 러브 바드, 범범 마스크, 9500원, 38g마지막 핫템은!!얼굴에 이어 엉덩이 피부도 관리하라며. 러브 바드에서 선보인 범범 마스크다. 콜라겐 추출물과 보습 성분이 들어 있어 촉촉하고 탱탱한 ‘엉덩이’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고, 온열 성분이 함유돼 외부 스트레스와 피로감으로 지친 ‘엉덩이’ 피부를 달래준다고 한다. -앤의 한줄평 : “신축성이 좋아서 어떤 사이즈든 상관없고요. 묻어나지 않아서 팩 위로 옷을 입어도 괜찮겠어요. 접착식 패드 타입이라 움직여도 될 것 같아요. 손등에 붙여봤는데 절대 안 떨어집니다. 향도 괜찮고요ㅎㅎ” ▶가장 마음에 든 아이템을 고른다면?“마스카라요! 속눈썹이 짧아 컬링 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윽! 올라가고 숱도 자연스럽게 채워줘서 마음에 들었어요!” (앤)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보통 기럭지(?)가 아닌 정시아 딸 근황 엄마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았다.과장이 아니라 엄마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외모를 가진 연예인 2세가 있다. 어려서부터 또렷한 이목구비에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닌 것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랜선 이모 잔뜩잔뜩 왕창왕창 만들었던!!!!정시아, 백도빈 부부의 딸백서우다. 육아 예능에 출연했던 아기아기한 모습만 기억하고 있다면 요즘 백서우 어린이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고 하는데...!이유는 바로 몰라보게 쭉 늘어난 팔과 다리! 범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10월 엄마 정시아와 찍은 화보에서 훌쩍 자란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사랑스러운 모습은 그대로인데다리 길이 무슨 일이야!!!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을 위한 화보 촬영이었는데 좋은 취지만큼이나 케미 좋은 모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정시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도 잘 담겨 있는 백서우의 남다른 기럭지(?)!발이 땅에 가 닿을 것 같은 다리 길이!기대 앉아있는 모습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보여준다.이렇게 누워있던 완전 아기 시절 백서우를 거쳐( 진짜 이 때도 엄청났던 귀여움... )얼굴도 멋있고 마음 속도 멋있는 남자친구가 있던 유치원 시절을 거쳐(매력이 '마음 속'인 부분 우주 뿌술 귀여움 아닙니까!)어엿한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남다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백서우!엄마 닮은 큰 눈도 여전하고 환하게 웃는 미소도 여전히 사랑스럽다.이런 가운데 점점 훌륭해지고 있는 포즈들! 온갖 공주 캐릭터가 프린트된 티셔츠, 온갖 공주 아이템이 총출동된 스커트를 소화했던 사진이 있기도 하다. 이 사진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당시 백서우의 꿈이 '인어공주'였다는 사실.과거 정시아가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딸의 꿈이 인어공주"라고 말한 바 있다.(아...귀여워.....읍읍)엄마와 함께 종종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좋은 일에 뜻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엄마 덕분에 벌써 3년 째 생일마다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여성용품을 기증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시아는 소속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취지를 밝히기도.기분 좋은 에너지와 따뜻함을 모두 가진 정시아, 백서우 모녀!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가득 있길!!  사진 = 정시아 인스타그램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연예 갔다 온 게 뭐 어때서? 쿨한 돌싱 고백 스타들 편견 어린 시선 때문에 속앓이 한 이혼 남녀들. 특히 어떤 연예인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곤 했는데.그러나 점차 '돌싱'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바뀌어가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한 KBS '동백꽃 필 무렵'처럼 미혼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까지 나온 상황!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쿨하게 이혼 사실을 고백한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그래서 한 번 알아봤다. 이혼 사실을 당당하게 밝힌 연예인들.# 곽정은작가 곽정은은 최근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이혼 사실을 덤덤하게 고백했다.그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스물아홉 살까지는 멀쩡했는데 서른 살이 딱 넘어가자마자 '서른 살이 넘었는데 내가 혼자 있으면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불쌍하게 볼까'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급히 결혼을 했다. 만난 지 2주 된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 "완전히 세상의 비바람 부는 언덕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내 인생에 벌어진 일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해선 "나에게 적합한 삶이란 결혼제도 안에는 없다는 게 나는 파악을 못했던 거다"라며 "누군가의 아내로 사는 것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은아역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재은 역시 최근 방송에서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놨다.그는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며 "내가 집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어서 이런 걸 내려놓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결혼을 했는데 집에서 못 받은 걸 내 가정에서 이루고 싶었던 거다. 연예인 이재은이 아닌 '여자' 이재은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다"라면서 "반대하는 결혼 했지만 이만큼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또 "그런데 막상 현실로 닥쳤을 때 안 되더라. 살면서 이 사람과 내가 생각이 다르구나 느꼈다"라면서 "어느 날 되게 우울하더라. 어릴 때 일만 하다 지내오니 평범한 삶을 동경했지만 어떻게 살지를 모르겠더라"고 덧붙였다.게다가 "어릴 때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는데 똑같은 거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배종옥마치 스피드 퀴즈(?)를 하듯, 화끈하게 이혼을 이야기한 배우도 있다. 바로 배종옥.배종옥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를 만나 이혼을 당당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영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닌 것 같다"라고 결혼을 언급했다.이에 배종옥은 "맞다, 나도 그런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혼자 있냐"며 맞장구를 쳤다.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배종옥에 당황한 이영자가 "얼마나 됐는데 오래라고 이야기하냐. 언니는 애도 있지 않냐"며 수습하려 했다.그러자 배종옥은 "애를 내가 31살에 낳았고 그때 내가 바로 이혼하지 않았냐"라고 답했다.매니저들과 이영자가 당황하자 그는 "부끄럽지 않고 그게 사실이지 않나"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진경아무도 몰랐던 이혼 사실을 본인 스스로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 사례도 있다.진경은 올 초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KBS '하나뿐인 내편' 나홍주 캐릭터와 닮은 점이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나홍주처럼 나도 한 번 갔다 왔다"라고 밝혔다.그는 "인터넷에 보면 미혼으로 뜬다"면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라는 걸 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 '결혼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후 싱글이라고 기사가 나간 거다"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기자님이 오해를 하신 것"이라며 "내가 톱스타도 아니고 이후 기자회견을 하기도 애매했다"라고 덧붙였다.또 "이후 계속 '미혼'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며 "예능에 출연하질 않아서 이야기할 기회도 없었는데 이야기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임원희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짠내 나는 일상을 공개 중인 임원희.그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박수홍과 인연이 있었다며 "사실 박수홍이 내 결혼식에 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박수홍이 운영했던 웨딩업체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던 것.(Aㅏ...)이에 서장훈은 임원희에게 "다시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안 하고 싶을 줄 알았는데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주저주저하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쿨하게 이혼과 관련된 농담을 할 정도로 담담한 임원희이기도 하다.# 유경아최근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쿨하게 이혼을 고백한 유경아가 마지막 주인공.새 친구로 '불타는 청춘'을 찾은 유경아에게 최민용은 "왜 누나는 결혼을 안했냐"라고 물어봤다.이에 유경아는 "갔다 왔는데"라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후 방송 말미에는 유경아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도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이재은 인스타그램, 배종옥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 DB, 유경아 인스타그램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연예 하루에 20시간 공복 유지한다는 자기 관리 끝판왕 데뷔 26년 차 가수의 컴백 프로모션 수준이 신인들의 그것과 맞먹는다. 지난 1일 신곡 'FEVER'를 발표한 박진영이다. 일단 음원이 나온 후 자신의 SNS에 주요 음원사이트 별 링크를 각각 올려놓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 500만 돌파도 직접 카운트했다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는 정도. (아이돌 느낌 만끽 중인 분! ㅋㅋ)SNS에 글을 남길 때 꼭 한국어로 한 번, 영어 또 한 번 올리는 것이 포인트!SNS에 올라오는 자신의 신곡 커버 영상은 다 찾아보는지! 사람들이 많이 틀린다며 짧게 정리한 원포인트 안무레슨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예능에 나올 때도 보통 아닌 열정을 보여준다. 지난달 30일 JTBC '아는 형님'에 나올 때는 의상인 교복에다가 하얀 깃털(?)을 달아 리폼하고 등장!....한 걸로도 모자라!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신곡 무대에 무려 댄서를 9명이나 대동하고 나타났다.(준비성 무슨 일이야...ㅋㅋ)그리고 연말 콘서트에서 출 거라는 춤이 무려!성인식! 쩍벌 댄스마저 소화해버리는 마성의 소유자다.박진영이 추는 '성인식'이 너무 강력해서 원조 가수 박지윤의 성인식이 잊혀지는 이 기분...☆박진영의 열정은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프로필만 봐도 알 수 있다.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에 최근에 추가된 틱톡까지!개설된 SNS 채널이 아이돌 못지 않게 많고 다양하다.SNS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팬들 마음 아우를 남친짤(?)은 기본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홍보도 알아서 척척척!JYP 사옥 1층에 있는 카페 소울샵 신메뉴 홍보에도 자신의 SNS를 활용한다. 그 바쁜 와중에 유병재 유튜브 채널 영상도 보는지 의외의 시청 인증(?) 게시물이 올라왔고KCBL 연예인 농구대회에 출전해서 일본팀과 결승전을 앞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농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는 박진영은 지난 2015-16 NBA 파이널 6차전에 객원 해설자로 나서 중계에 참여한 적도 있다.대체 쉬는 시간은 언제....?올 초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서 일과표를 공개했는데 단 일 분도 허투루 쓰는 시간이 없었다. 심지어 아기를 돌보는 하루 30분 남짓한 시간과 오후 10시30분에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놨다.식단도 만만치 않다.저녁은 화, 금, 토요일에만 먹고 다른 날은 1일 1식으로 점심 한 끼만 먹는다. 칼로리 섭취는 4시간 안에 하고 나머지 20시간은 공복 유지하는 것이 룰이다. 그렇게 체력과 몸매를 유지하며 한결 같이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박진영!음원차트, 음악방송 등등에서 1위 타이틀을 얻은 박진영의 자작곡은 55개!!!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물이 597개에 달한다.박진영의 음악!하면 무대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지난 2015년 MAMA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박진영의 손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발재간. 이렇게 실험적이고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가수가 열정 만렙 박진영 말고 또 있을까!올해 MAMA에도 출연한다고 하는데 이번엔 또 어떤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지!사진 = 박진영 트위터,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캡처, 박진영 인스타그램, MAMA 영상 화면 캡처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연예 디즈니 감독들도 놀란 오역 수준 "새 얼음장판이 마음에 드니?"얼음장판이라굽쇼?????이게 웬 다 된 '겨울왕국2'에 얼음장판 뿌리는 일인가..!천만 돌파를 코앞에 둔 '겨울왕국2'가 오역논란에 휩싸였다.영화 초반 안나는 눈사람 올라프와 함께 돗자리에 앉아 "새 얼음 장판이 마음에 드니?"라고 물어본다. 영어를 잘 모르더라도 눈치 빠른 관객들은 이 대사가 어색하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Enjoying your new permafrost?"'permafrost'는 영구적으로 얼어있는 땅이라는 뜻. 엘사는 1편에서 눈사람 올라프가 녹지 않도록 머리 위에 떠 있는 눈구름을 선물했다. 올라프가 더는 녹지 않는 영구 동결 마법에 걸린 셈이다. "몸이 녹지 않으니 좋니?"라고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다.'겨울왕국2'의 오역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화 말미, 엘사가 안나에게 보낸 초대장 속 "금요일에 열리는 무도회에 늦지 마"라는 대사가 문제였다. '겨울왕국2'에 무도회 장면은 없었는데?????????? 웬 무도회죠? 안나와 엘사 알고보니 파리피플인가요? 대사에서 '샤레이드(Charades)'는 무도회로 번역됐다.'샤레이드는'는 제스처 게임. 영화 초반 안나, 엘사,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은 제스처 게임을 한다. 당연히 이 '샤레이드'는 무도회가 아닌 제스처 게임이 아닐까....?(그렇지 않나요 번역가님..?) "번역가를 공개할 수 없다. (오역논란에 대한) 디즈니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겨울왕국2' 관계자)관객 몰입과 이야기 흐름까지 바꿔놓은 오역 논란. 디즈니의 이와 같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오역도 꽤 심각한 수준이었다. 여러 대목이 문제가 됐지만, 가장 치명적인 오역은 바로 이것."It's the end game"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이제 최종 단계야"라고 말한 것을 "가망이 없다"라고 번역해 결말과 속편 내용 자체를 바꿔버렸다. 관객들을 분노했고, 해당 번역가를 퇴출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도 오역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두 감독은 지난 5월 MTV '해피 새드 컨퓨즈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디즈니 간부가 할 말이 있다며 오더니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가 한국에서 '가망이 없어'(No Hope)로 번역됐다고 알려줬다. 그럼 한국에서는 이번 편('어벤져스:엔드게임') 제목이 어벤져스:가망이 없어'로 불리는 건가.ㅎㅎ"(내가 다 창피하잖아..)이뿐만이 아니다. 새뮤얼 L.잭슨의 "Mother fu.."라는 욕설 대사를 '어머니..'라고 번역해 원성을 사기도 했다.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에이드 DB김수정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고무줄 몸무게의 정석이라는 배우 [이것은 영업글이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몸무게를 보고 흔히 '고무줄 몸무게'라는 말을 한다.그런 '고무줄 몸무게'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가 있다.바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다.혹시 크리스찬 베일도 물만 먹으면 살이 찌고, 한 끼 안 먹으면 살이 빠져서 고무줄 몸무게인가?노놉! 그렇지는 않다. 그를 '고무줄 몸무게'의 정석이라고 표현하는 건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따라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하기 때문이다.한번 확인해볼까.1. '아메리칸 싸이코'그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작품은 지난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 때부터였다.'아메리칸 싸이코'는 병적으로 완벽해 보이는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이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패트릭 베이트만은 자기애가 넘쳐나는 인물. 헬스를 하며 몸을 만드는 것이 하루 일과인 만큼 그 캐릭터에 맞는 다이어트는 필수였다.(WOW)이에 크리스찬 베일은 한 인터뷰에서 "단백질로만 구성된 식사를 했다. 설탕은 없었고 좋은 지방과 저탄수화물만 먹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2. '머시니스트'이때까지만 해도 '말랐다'라기보다는 '슬림하다'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던 크리스찬 베일. 그러나 지난 2005년 개봉한 '머시니스트'에서 깡마른 몸매를 공개했다. (같은 사람 맞아?)크리스찬 베일은 극 중 잠들지 못해 점차 말라가는 트레버 레즈닉 캐릭터를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시 그가 인터뷰에서 공개한 식단은 하루에 물, 사과 그리고 커피 한 잔이 전부.이런 식단 덕분에(?) 크리스찬 베일은 4개월 만에 약 27kg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리고 영화를 찍을 당시 그의 몸무게는 약 54kg...이마저도 그의 건강을 걱정한 제작진들이 말려서 가능한 몸무게였다고 한다.3. '배트맨 비긴즈'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그 중심엔 새로운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이 있었다.크리스찬 베일 표 배트맨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로 처음 만나볼 수 있었는데.그런데 여기서 깜짝 놀랄 만한 사실! 앞서 언급한 '머시니스트'와 '배트맨 비긴즈'의 개봉 연도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그렇다는 것은 '머시니스트'의 저 몸으로... 우리가 아는 히어로... 배트맨... 을...?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머시니스트'가 끝난 후 '배트맨 비긴즈' 촬영 시작 전까지 단 5개월의 시간밖에 없었던 크리스찬 베일.그의 선택은?와우.단 5개월 만에 히어로에 적합한 몸매를 만들어냈다.이를 위해 크리스찬 베일은 피자와 아이스크림 위주로 밥을 먹는가 하면 하루에 5끼를 먹어야 했다고.물론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4. '파이터'그렇게 2008년작 '다크 나이트'까지 몸 좋은 배트맨으로 살아가던 크리스찬 베일은 다시금 몸무게 감량을 선언한다.이는 영화 '파이터' 때문. '파이터'는 백업 선수 출신의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와 그의 트러블메이커인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약물 중독자였던 디키 에클런드를 표현해내기 위해 크리스찬 베일은 약 13kg가량의 몸무게를 감량했다.(이젠 안쓰러울 지경)그러나 다행히(?), 극단적인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당시 크리스찬 베일은 인터뷰 등을 통해 오로지 운동 만으로 살을 뺐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정말 하루 종일 미친 듯이 달렸고 덕분에 몸이 건강해진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해 크리스찬 베일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5. '아메리칸 허슬'지난 2014년 개봉한 '아메리칸 허슬'.당시 '아메리칸 허슬'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를 보고 다들 의문을 제기했었다."크리스찬 베일은 어디 있어?"센터에 계십니다만...크리스찬 베일의 고무줄 몸무게에 적응됐나 싶었는데 이런 비주얼은 또... 적응이 안 된다. (ㅋㅋㅋㅋㅋ)'아메리칸 허슬'에서 사기꾼 어빙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이 캐릭터를 위해 약 18kg을 증량한 그는 심지어 머리까지 미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쉽사리 알아볼 수 없는 외형 변화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당시 많은 양의 도넛, 치즈버거 등 손에 잡히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으며 몸무게 증량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아쉽게 이 영화로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6. '엑소더스'그리고 또 뺐다. (이쯤 되면 중독이다, 중독)흔히 알고 있는 '모세의 기적'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모세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노예들을 이끌고 이집트 파라오인 람세스와 맞선 인물, 그리고 노예들과 함께 이집트 탈출을 시도한 인물. 그러니 '아메리칸 허슬'의 저 몸으로는 캐릭터 소화가 불가능하다.단 6개월 만에 살을 빼야 했던 그는 수영과 달리기, 3일간의 파워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매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7. '바이스'(이제 그만해요, 우리...)또 쪘다... 아니, 또 찌웠다.미국 부통령 딕 체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이스'에서 딕 체니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이번엔 정말 못 알아볼 만큼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시도했다.이번에도 약 18kg의 몸무게를 증량한 크리스찬 베일은 머리를 민 것은 물론, 목을 두껍게 하기 위한 운동까지 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8. '포드V페라리'그리고 4일 개봉한 '포드V페라리'로 돌아온 크리스찬 베일.이젠 몸무게 증량 혹은 감량이 없으면 섭섭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그리고 역시나, 이번엔 30kg을 감량했다고 한다.1960년대, 레이스 대회를 휩쓸었던 페라리에 맞서기 위한 포드사의 실화를 다룬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두려움 모르는 레이서 켄 마일스 역을 맡았다.레이서인 만큼 몸무게 감량은 필수였을 터. 이에 동료 배우 맷 데이먼은 "크리스찬 베일은 '먹지 않았다'는 말로 몸무게 감량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렇게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몸무게의 변화를 마다하지 않는 크리스찬 베일.그러나 팬들은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그의 몸무게 탓에 건강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그래서일까. 드디어 크리스찬 베일이 더 이상의 몸무게 변화는 없을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그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드라마틱한 몸무게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끝났다"라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신기했던 크리스찬 베일의 외모 변신은 이제 못 볼 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이제 건강 챙겨가며 좋은 연기 많이 많이 보여주길!사진 = '포드V페라리' 스틸컷, '아메리칸 싸이코' 스틸컷, '머시니스트' 스틸컷, '배트맨 비긴즈' 스틸컷, '파이터' 스틸컷, '아메리칸 허슬' 포스터, '아메리칸 허슬' 스틸컷, '엑소더스' 스틸컷, '바이스' 스틸컷, '더 프로미스' 스틸컷, '몬태나' 스틸컷뉴스팀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