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헬조선⑭] '살인사건'이 아닌 '살인보도'의 늪에서 살고 있다

기사입력 2015.11.02 8: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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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INE//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접속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엽기적 살인사건을 만나게 된다. 용인 캣맘 살인사건, 신림동 고시원 살인사건,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등 붙은 이름도 다양하다. 어쩐지 저녁 퇴근길이, 갑작스럽게 들리는 초인종 소리가, 길에서 마주친 취객이 두려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세상이 점점 흉흉해진다"고.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져보자. 한국 사회의 살인사건은 실제로 늘고 있는 걸까? 혹시 우리가 접하는 '살인 사건 보도'가 늘고 있는 건 아닐까?

 

# 살인사건, 실제로 늘었나?

 

 

결론부터 말하겠다. '살인범죄' 자체는 과거에 비해 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줄어들었다. 경찰청이 매년 발표하는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2010년 살인사건 발생 건수는 1252건. 2014년 발생 건수는 913건으로 4년 새 339건 줄었다. 이중 기수는 2010년 453건, 2014년 372건으로 역시 감소했다.

 

그간의 변화를 봐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미수와 기수를 합쳐 2010년 총 1252건이었던 살인사건은 2014년 913건으로 줄었다. 이 중 기수 발생건수는 2010년 453건, 2014년 372건으로 조사됐다. 살인범죄 발생비도 인구 10만 명 당 발생비도 2010년 2.5건에서 2014년 1.8건으로 감소했다.

 

# 사건은 주는데 보도는 는다

 

살인사건 발생 건수가 줄었다고 보도도 줄었을까? 전혀 아니다. 2010년과 2014년 살인사건 보도 건수를 비교해봤다. '살인사건'을 키워드로 연예매체와 매거진을 제외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검색해봤을때 보도건수는 3589건. (영화, 드라마,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 방송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같은 기준으로 검색했을 때 2014년 보도는 무려 2만 580건으로 집계됐다. 4년 새 무려 5.7배가 증가한 것이다.

 

# 창구가 너무나 많다

 

살인사건의 경우 여타의 범죄 보도에 비해 주목도가 높으니 언론사 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보도한다. 물론 이런 현상은 종이신문과 방송사만이 존재했던 1980년대에도 있었다. 최근 들어 살인보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에는 더욱 치열해진 매체들의 경쟁과 스토리텔링식 보도의 유행, 뉴스 수용자들의 이용 행태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2010년 방송, 신문, 인터넷언론, 뉴스통신사를 포함한 전체 언론매체 수는 2693개. 2014년에는 3686개 매체로 늘었다. 종이신문도 1355매체에서 1541매체로, 방송채널도 45개에서 63개로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것은 인터넷 언론. 2010년 1292개 매체였던 인터넷 매체는 4년 만에 2068매체로 늘었다. 이들 언론사들이 운영하는 SNS 페이지까지 더하면 수용자들이 접할 수 있는 채널은 더욱 늘어난다.

 

매체 수가 늘어나며 보도 경쟁도 치열해졌다. 단독 경쟁은 물론이고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는 모든 것들을 경쟁적으로 기사화 한다. 단순 팩트(fact)를 나열한 스트레이트 기사는 물론이고 사건을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 기사도 쏟아진다. 사건 자체로도 충격적이고 수사과정도 극적인 살인사건은 스토리텔링 기사에 아주 적합한 소재다. 매체들은 사건을 시간 순으로, 인물의 시점으로 재구성한다. 마치 소설처럼 자극적인 묘사와 제목이 더해지기도 한다.

 

 

 

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이동형 인터넷(스마트폰, 태플릿 PC등)을 통한 기사 이용률이 2012년 종이신문을 따라잡았고, 2014년에는 고정형 인터넷(데스크톱)을 뛰어 넘었다. 2014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9.6%가 이동형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읽는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기사를 보는 방법은 단순히 포털 사이트의 뉴스 페이지에 그치지 않는다. SNS의 언론사 공식 페이지, 모바일 뉴스 어플리케이션, 뉴스 위젯, 지인들이 메신저나 SNS를 통해 전달하는 기사들까지 시시각각 다양한 창구를 통해 뉴스를 접하게 된다. 일부 SNS는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타임라인에 뉴스를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무심코 타임라인을 보다가도 살인 사건 보도를 접하게 되는 구조인 셈이다.

 

# 살인보도의 홍수, 문제는 없을까?

 

살인보도의 수가 많아지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보도 과정에서 밝혀지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신분 노출, 범행 수법들의 구체적 묘사는 문제점으로 지적받기도 한다.

 

「미디어의 살인사건 보도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간 살인보도 중 84.7%가 피해자의 연령을, 76.8%가 성별을, 22.6%가 직업을 언급했다. 실명을 언급한 경우도 7.6%에 달한다. 언론은 피해자의 특성을 따 '*** 살인사건'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굳어져 버린다. 이같은 프라이버시 문제는 용의자에게도 적용된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용의자의 직업, 성별, 성, 이름, 나이, 초상 등의 정보가 언론을 통해 노출되기도 한다. 무혐의로 밝혀질 경우 평생을 오해 속에 살아야 하는 위험이 있다.

 

모방범죄의 위험성도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점이다. 살인사건의 수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예방의 효과도 있지만 동시에 범죄의 수법을 알려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모방범죄 가능성이 더욱 높다. 지난 달 발생한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범인인 이 모군은 "조승희처럼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며 범행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살인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사회적 사건에 대한 보도가 언론의 역할인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범람하는 속보성 보도와 지나지게 자극적인 범죄 묘사가 우리를 더욱 불안감에 떨게 하는 것은 아닐까.

 

※ 참고자료

 

「한국언론연감 2011」

「한국언론연감 2014」

「2010 경찰범죄통계」

「2014 경찰범죄통계」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미디어의 살인사건 보도에 관한 연구」(한국범죄심리 연구 제10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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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진정·보습 효과 빠른 응급 SOS템 5 다가오는 혹서기를 대비해 민감해질 피부를 다스려줄 응급 진정템을 준비해보자. 누구보다 빠르게 예민해진 피부를 다스려줄 부위별 SOS템 5종이다.#1 3초 수분! 3초 진정! 아이소이, 모이스춰 닥터 스피디 크림, 3만 4000원, 70ml발라도 발라도 속당김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단시간에 높은 수분 개선을 입증한 아이소이의 ‘3초 크림’을 추천한다. 성분장인 아이소이답게 티트리, 어성초, 마치현 등 진정에 뛰어난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 어떤 피부 상태든 순하고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딩 젤처럼 가볍고 시원한 제형이지만 끈적이지 않고 흡수율이 높아 여름철 데일리 크림으로 딱이다. #2 캠핑, 아웃도어 필수템! 멀티 진정 밤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 1만 3000원, 15g자연에서 얻은 14가지 성분만을 담은 멀티 진정 밤이다. 허브, 보태니컬 오일, 로즈마리 잎, 라벤더꽃 성분이 블렌딩 돼 민감해진 피부, 진정이 필요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손가락의 체온을 이용해 부드럽게 녹여 진정이 필요한 부위에 발라주면 끝! 갑자기 붉어지거나 간지러운 트러블 스팟 케어부터 건조한 꿈치를 보습해주는 멀티 보습밤 기능까지 해낸다.#3 애프터 선 케어 마스크팩 차앤박, 퀵수딩 S.O.S 마스크, 4000원1단계 앰플, 2단계 마스크팩으로 구성돼 피부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집중적으로 리프레싱 해주는 마스크 팩이다. 7가지 복합 식물 추출물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촉촉한 에센스는 피부 타입을 가리지 않는다. 사용 전, 냉장고에 10여 분간 넣어뒀다가 사용하면 그야말로 혹서기 힐링템♡#4 가성비 갑! 만능 패드 네오젠, 더마로지 리얼 시카 패드, 1만 7000원, 90매 예민보스 피부를 차분하게 진정시켜줘 일명 ‘토닥 패드’라 불린다. 150ml 에센스에 담긴 병풀 성분 핵심 원료 5가지가 패드 1장에 듬뿍 들어 있다. 붉게 달아오른 피부에 팩처럼 올려두면 피부 결 사이사이 진정, 보습 케어를 할 수 있다. 촘촘한 극세사 원단이라 내구성이 높고 대용량이라 실용적이다. 특히 메이크업이 잘 먹는 피부로 만들어줘 여름철 메이크업 전에 필수다. #5 열 받은 두피 응급 쿨링 달리프, 클로렐라 베러 루트 쿨링 스프레이, 1만 8000원, 100ml여름철 장시간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되는 두피는 피부만큼이나 빠른 진정이 필요하다.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달리프의 쿨링 스프레이는 두피 전용 뷰티템으로, 두피에 뿌리자마자 열을 내리고 두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건강한 모발 환경을 만들어준다. 즉각적인 쿨링, 진정은 물론 두피 냄새 고민도 해결!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흡수되고 프레쉬한 플로럴 향을 낸다. 사진=아이소이, 버츠비, 차앤박, 네오젠, 달리프 제공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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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꼭 한번 써봐야 할 패드 5 스킨케어 루틴을 줄여주고 간편하고 손쉽게 피부 고민을 다스려주는 ‘패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피부 고민별로 꼭 한번은 써봐야 할 베스트 패드를 모았으니 믿고 픽해보길! #1 울그락 불그락 '술톤' 진정하기 시카고,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 2만 9800원, 70매술도 안 마셨는데 오늘 피부는 왜 ‘술톤’인가 싶다면, 시카고의 ‘귀신 앰플’ 효과를 듬뿍 머금은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를 추천한다. 얇고 부드러운 거즈 패드는 굴곡진 부위에도 빈틈없이 밀착해 쿨링,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얼굴에 열이 많아 메이크업이 들뜨고 두꺼워질 때 강추다. #2 클렌저, 믿고 하나만 챙겨 '단무지 패드'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퓨어풀 립앤아이 리무버 패드, 4500원, 30매단 한 장으로도 무지 잘 지워준다 하여 ‘단무지 패드’라 불리는 아리얼의 리무버 패드는 여행 필수템, 파우치 필수템이다. 진하게 겹겹이 칠한 아이 메이크업, 강하게 착색된 립 메이크업도 한 장으로 말끔히 지워낼 수 있다. 무엇보다 클렌징 후 눈시림이나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는 점이 수년간 리무버 패드 계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다. #3 거친 모래알 피부를 위한 '결 개선 패드' 네오젠, 더마로지 젠틀 거즈 필링 레몬, 2만 2900원, 30매다음 주목해야 할 패드는 걷어내고 광내주는 네오젠의 ‘쌈무패드’다. 패드 덕후들의 재구매템으로 유명하다. 특허받은 거즈 실 패드는 필링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촘촘한 3중 구조 패드가 굵직한 굴곡에 상관없이 표면을 고르게 케어해준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레몬그라스가 함유돼 들뜨는 각질과 번들거리는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4 쩍쩍 갈라지는 사막 피부엔 '보습 패드'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보습 패드, 2만 2000원, 60매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보습, 진정 효과가 뛰어나 더마토리의 ‘크림 패드’가 제격이다. 6.5cm의 넉넉한 사이즈의 멸균 패드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팩으로 쓰기에도 좋다. 얼굴에 3~4장 붙이고 있으면 웬만한 마스크팩 못지않게 깊은 보습감과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세안 후 1장으로 속당김을 꽤 줄여줘 건성 필수 패드다. #5 칙칙한 피부엔 1일 1 '비타 패드' 구달, 청귤 비타C 토너 패드, 2만 4000원, 70매 칙칙해진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고 싶다면 구달의 ‘청귤 비타C 토너 패드’를 추천한다. 140ml 토너를 가득 부어 촉촉함을 가득 머금은 ‘노란통 패드’는 비타민 뷰티템 특유의 따끔거림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결 개선과 함께 브라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겟 할 수 있고, 산뜻한 마무리감이 T존, U존 유분 컨트롤에도 제격이다. 사진=뷰티팩토리, 시카고, 아리얼, 네오젠, 더마토리, 구달 제공 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