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애프터] ‘더 랍스터’, ‘썸’ 같은 소리하고 있네

기사입력 2015.11.23 11: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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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INE// 평일 저녁, 40석 조금 넘는 작은 상영관이 꽉 찼다. 1시간 전 극장에 도착했을 때 6석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개봉한 지 4주차에 접어들었고, 박스오피스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영화라고하기엔 뜨겁게 사랑 받고 있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더 랍스터’였다.

 

영화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설정부터 흥미롭다. 가까운 미래, 모든 사람들은 완벽한 짝을 찾아야 한다.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가 되면 커플 메이킹 호텔에 45일간 머물며 새로운 상대를 만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짝을 만나는 데 성공하면 도시로 돌아가지만, 실패하면 동물로 변해 숲에 버려진다. 아내에게 이혼 당해 호텔을 찾은 데이비드(콜린 파렐 분)는 진정한 짝을 찾지 못해 숲으로 도망치고 만다.

 

데이비드는 외톨이 부대에 합류한다. 숲에서 생활하며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다. 커플을 강요하는 도시와 달리 숲에서는 무엇을 하든 간섭 받지 않는다. 딱 하나 금지된 것이 있으니, 바로 사랑이다. 이를 어길 시 끔찍한 형벌이 내려진다. 아이러니는 여기서 발생한다. 데이비드는 외톨이 부대에서 자신처럼 근시를 가진 여인(레이첼 와이즈 분)과 사랑에 빠진다. 외톨이 부대 대장(레아 세이두 분)은 그들의 사랑을 눈치채고 두 사람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영화에는 상징이 가득하다. 이들의 세계는 이분법적이다. 완벽하게 커플이거나 완벽하게 솔로여야 한다. 애매모호한 관계인 ‘썸’은 도시에서도, 숲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커플 메이킹 호텔에서 솔로로 남으면 동물이 되고, 외톨이 부대에서 커플이면 잔혹한 대가를 치른다. 그들은 이성애자거나 동성애자여야 한다. 양성애자는 불가능하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바지 사이즈가 44반이라고 말하지만, 44나 45 중에 고르라는 답을 듣는 것처럼 중간은 없다.

 

그렇다. 이상한 영화다. 꽃무늬 홀터넥 원피스를 입고 상대를 찾던 여인들이 벨 소리에 장총을 들고 사냥을 떠난다. 참 이상한 장면이다. 방금 전까지 도시로 돌아가기 위해 혹은 살아남기 위해 짝을 찾아 헤매던 이들이 누군가를 죽인다. 이들은 숲에서 숨어사는 외톨이들을 잡아들이는 수만큼 남은 시간을 보장 받는다.

 

이처럼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내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황당한 대사를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읊는 인물들을 보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외톨이 부대 대장은 데이비드에게 “그래서 우리는 일렉트로닉만 들어. 춤도 혼자 추지”라며 생활 규칙을 설명해 준다. 이들은 승전 파티를 할 때도 각자 헤드셋으로 음악을 따로 듣고, 춤도 혼자 춘다. 고요한 숲을 배경으로 각자 몸을 흔드는 외톨이 부대의 모습이란! 머리를 찧어 코피를 흘리는 절름발이 남자(벤 위쇼)나 근시 여인에게 접근하는 남자의 눈을 뒤집어 까보는 데이비드 등 상대방과의 공통점에 집착하는 모습들도 실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공감의 영역은 넓다. 결혼하란 말을 귀가 닳도록 듣고 사는 이들이라면 특히 말이다. 제 한 몸 건사하기 힘든 요즘 완벽한 커플의 삶도, 완벽한 솔로의 삶도 쉬운 것이 아니다. 영화에서처럼 커플이 되면 상대방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공통점을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거나, 상대방의 재미없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나아가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알 수 없다. 극중 호텔 매니저의 남편은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아내를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

솔로의 삶을 택한다고 치자. 권력자인 커플들에 밀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솔로들이 숲 속에 숨어 살거나 동물로 변하는 이유다. 아니면 비정한 여인(아게리키 파루리아 분)처럼 냉혹한 삶을 택하거나, 시도 때도 없는 커플들의 공격에 긴장하며 살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잘 버틴다고 해도, 손이 닿지 않는 등에는 연고도 바를 수 없는 독수공방 신세다.

 

영화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어렵지만 선택해야 한다. 영화는 근시 여인과의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데이비드는 근시 여인을 사랑한다. 그러나 오래 사는 랍스터가 되고 싶다고 말한 남자다. 열린 결말이지만 그는 무언가 선택하긴 했을 것이다. 우리의 삶도 선택의 연속이다. 착한 여자(남자)와 나쁜 여자(남자), 만남과 이별 사이에서 말이다. 하지만 ‘더 랍스터’는 말한다. 그 무엇도 정답은 없다고.

 

사진='더랍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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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셀럽 픽! HOT&NEW 선글라스 5 셀럽들이 픽한 핫한 신상 선글라스만 모았다. 선글라스 구매 전 필독!#서예지 선글라스 프로젝트 프로덕트, SC7 C10PG 에나멜 선글라스, 23만 5000원  얼굴이 둥근 편이라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서예지가 선보인 선글라스를 주목하자. 레트로 감성의 플랫 렌즈를 티타늄 프레임이 심플하게 감싸고 있다. 오버사이즈의 캐츠아이 렌즈가 얼굴형을 슬림해 보이게 한다. 눈이 살짝 비쳐 답답하지 않고 유행을 쉽게 타지 않는 디자인이라 실용적이다. #수지 선글라스  카린, KATHARINE WI _C1 캐서린 위 선글라스, 19만 8000원 세련된 보스턴 형태의 틴트 선글라스를 찾는다면 카린의 수지 선글라스가 제격이다. 100% UV 차단으로 눈부심을 최소화한 하프 미러 코팅 렌즈는 장시간 착용을 해도 눈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과하지 않은 레트로 무드의 틴트 렌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물씬 자아낸다. #제니 선글라스 젠틀몬스터, 제니 1996 C1, 26만 원블랙핑크 제니와 젠틀몬스터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중 하나다. 직사각형 형태의 투명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는 캣츠아이 형태로 끝부분이 살짝 올라가 더욱 유니크하다. 원형 링 메탈 장식이 템플에 포인트 돼 밋밋함을 줄였다. 100% UV 차단이 되는 렌즈다.#태연 선글라스 페이크미, 퍼즈, 17만 5000원태연은 좀 더 둥그스름한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화사한 핑크 틴트 렌즈가 마스크로 인해 메이크업을 하기 힘든 요즘, 포인트로 착용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블랙 선글라스만 고집해왔다면 태연처럼 유니크한 선글라스로 데일리룩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길! #이영애 선글라스 살바토레 페라가모, SF214SK, 53만 5000원 마지막으로 꼽은 선글라스는 귀여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영애 픽 선글라스다. 매끄럽고 둥근 플랫 렌즈 가장자리에 림이 레이드 됐다. 페라가모 고유의 간치오 장식이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준다. 둥근 렌즈라서 광대나 턱뼈가 두드러지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사진=tvN, 프로젝트 프로덕트, 카린, 젠틀몬스터, 태연 인스타그램, 페이크미, 룩옵틱스 제공 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집콕으로 늘어난 살! 감쪽같이 가려줄 스타일링 팁 3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군살이 늘어난 이들이 많다. 이럴 때 조금만 신경 써서 코디하면 최소 3kg은 빠져 보일 수 있다는 스타일링 팁이 있다는데!!!랜선코디 유키카에게 다이어트 스타일링 비결을 배워보자★Style 1 하체보다 상체에 군살이 많은 편이라면?프릴 소매가 있는 A라인 원피스를 택해보자. 팔뚝 살을 커버해주는 프릴 소매는 올여름 핫한 트렌드이기도 하다. “리본으로 허리라인을 강조해줘 사랑스러운 A라인을 만들어주는 스커트 라인은 슬림한 하체를 돋보이게 해줘요~!” (유키카)Style 2 상체보다 하체에 군살이 많은 편이라면?A라인 롱스커트는 하체 군살을 감쪽같이 가려줄 뿐만 아니라 허리도 잘록하게 잡아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상의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입고 하의는 화려한 패턴을 매치하면 체형 커버에 더욱 효과적이에요!” (유키카)“특히 이 스커트는 긴 기장이지만 밑단이 시스루로 마무리돼서 덥고 무거워 보이지 않아서 좋아해요♡” (유키카)Style 3 갑자기 늘어난 뱃살이 고민이라면?여유 있는 핏의 A라인 블라우스는 뱃살을 신경 쓰지 않게 해준다. 여기에는 루즈핏의 긴 기장의 하의를 매치하기보다는 타이트하고 짧은 기장의 하의를 매치하는 게 좋다.  “티셔츠 하나만 입기 부담스럽다면 컬러풀한 뷔스티에를 매치해보세요!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는 A라인 블라우스를 입으면 오히려 뱃살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어요~” (유키카) 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마스크로 지친 피부 재생 루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지칠 대로 지쳐버린 요즘,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는 데일리 루틴을 준비해봤다. 각질 케어부터 보습 장벽을 세우는 법까지! 매일 매일 피부를 회복시켜보자. STEP 1 각질 케어 CNP, 인비저블 필링 클렌징 젤, 1만 8000원, 160ml 피부 속 광채와 결을 되찾아줄 각질 케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CNP의 약산성 클렌저는 PHA를 함유해 저자극 촉촉 각질 케어를 도와준다. STEP 2 피부 결 정돈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토너, 3만 3000원, 250ml미세 손상에 노출된 민감 피부, 속건조로 당기는 피부, 진정과 수딩이 필요한 피부라면 주목! 병풀 추출 성분과 그린 리페어 허브 성분이 함유됐다. 특히 손상된 피부를 촘촘하고 탄탄하게 연결해주는 휴먼 스킨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성분이 들어 있어 민감한 피부의 첫 스킨 케어템으로 강추다. 페녹시에탄올 무첨가로 초민감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STEP 3 진정 팩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마데카소사이드 스티커, 4000원, 27ml세럼 한 병을 피부에 밀착시킨 것과 같이 초.밀.착. 딥한 케어를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다. 대표적인 진정 성분인 어성초가 극세사 시트에 듬뿍 들어 있다.  STEP 4 보습 장벽 세우기 클리덤, 닥터락토 배리어 크림, 3만 2000원, 70ml다음으로는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유산균 크림을 발라보자. ‘닥터락토 배리어 크림’은 피부에 좋은 7가지 유산균 성분 락토-7 배리어™ 성분을 핵심으로 해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해줘 외부 유해 환경에 대한 피부 면역력과 방어력, 저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STEP 5 이너뷰티 낫띵베럴, 이너워터팩 #물오른미모, 1800원, 4.5g바르는 것만큼이나 이너뷰티 또한 중요하다. 첨가물 NO, 향신료 NO, 색소 NO! 이너워터팩을 물에 타서 마시면 하루 물 2리터도 맛있게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꼭 한번 써봐야 할 패드 5 스킨케어 루틴을 줄여주고 간편하고 손쉽게 피부 고민을 다스려주는 ‘패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피부 고민별로 꼭 한번은 써봐야 할 베스트 패드를 모았으니 믿고 픽해보길! #1 울그락 불그락 '술톤' 진정하기 시카고,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 2만 9800원, 70매술도 안 마셨는데 오늘 피부는 왜 ‘술톤’인가 싶다면, 시카고의 ‘귀신 앰플’ 효과를 듬뿍 머금은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를 추천한다. 얇고 부드러운 거즈 패드는 굴곡진 부위에도 빈틈없이 밀착해 쿨링,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얼굴에 열이 많아 메이크업이 들뜨고 두꺼워질 때 강추다. #2 클렌저, 믿고 하나만 챙겨 '단무지 패드'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퓨어풀 립앤아이 리무버 패드, 4500원, 30매단 한 장으로도 무지 잘 지워준다 하여 ‘단무지 패드’라 불리는 아리얼의 리무버 패드는 여행 필수템, 파우치 필수템이다. 진하게 겹겹이 칠한 아이 메이크업, 강하게 착색된 립 메이크업도 한 장으로 말끔히 지워낼 수 있다. 무엇보다 클렌징 후 눈시림이나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는 점이 수년간 리무버 패드 계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다. #3 거친 모래알 피부를 위한 '결 개선 패드' 네오젠, 더마로지 젠틀 거즈 필링 레몬, 2만 2900원, 30매다음 주목해야 할 패드는 걷어내고 광내주는 네오젠의 ‘쌈무패드’다. 패드 덕후들의 재구매템으로 유명하다. 특허받은 거즈 실 패드는 필링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촘촘한 3중 구조 패드가 굵직한 굴곡에 상관없이 표면을 고르게 케어해준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레몬그라스가 함유돼 들뜨는 각질과 번들거리는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4 쩍쩍 갈라지는 사막 피부엔 '보습 패드'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보습 패드, 2만 2000원, 60매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보습, 진정 효과가 뛰어나 더마토리의 ‘크림 패드’가 제격이다. 6.5cm의 넉넉한 사이즈의 멸균 패드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팩으로 쓰기에도 좋다. 얼굴에 3~4장 붙이고 있으면 웬만한 마스크팩 못지않게 깊은 보습감과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세안 후 1장으로 속당김을 꽤 줄여줘 건성 필수 패드다. #5 칙칙한 피부엔 1일 1 '비타 패드' 구달, 청귤 비타C 토너 패드, 2만 4000원, 70매 칙칙해진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고 싶다면 구달의 ‘청귤 비타C 토너 패드’를 추천한다. 140ml 토너를 가득 부어 촉촉함을 가득 머금은 ‘노란통 패드’는 비타민 뷰티템 특유의 따끔거림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결 개선과 함께 브라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겟 할 수 있고, 산뜻한 마무리감이 T존, U존 유분 컨트롤에도 제격이다. 사진=뷰티팩토리, 시카고, 아리얼, 네오젠, 더마토리, 구달 제공 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