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의 연기 디테일 5

기사입력 2016.09.19 10: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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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이준기는 사극에서 마스터키로 통하는 배우다. 배우학이 있다면 사극을 전공했대도 믿을 법한 능수능란한 능력치를 갖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이준기의 내공 가득한 캐릭터 설정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과연 이준기가 만든 4황자 왕소에게는 어떤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는지 살펴보자.



1. ‘고려 각트’ 헤어스타일의 비밀





왕소의 헤어스타일은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에 따른 치밀한 설정으로 이뤄진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고려 각트’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해 뜻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말이다.


왕소는 어릴 적 황후에 의해 얼굴에 큰 흉터가 생긴 인물이다. 흉터 때문에 황제가 되기엔 큰 흠이 생겼다는 핸디캡을 안게 됐고, 자연히 친모의 냉대를 받으면서 황궁에서 쫓겨난 채 남의 집 양자로 자라왔다. 흉터 때문에 저주받은 황자로 불리며 인생이 뒤바뀐 인물이니 얼굴 상처에 대한 콤플렉스가 무시무시할 법도 하다.


그래서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무리하게 머리로까지 얼굴 반쪽을 가리는 듯한 연출이 필요한 캐릭터였다. 장발에 치렁치렁한 앞머리가 최선이었던 셈이다. 멋있어 보이기 어려운 스타일이지만 이 머리를 위해 이준기는 꾸준히 머리를 길러왔다고.





물론 트리트먼트 코팅이 필요해 보이는 거친 왕소의 머리가 전부 이준기의 것은 아니다. 앞머리를 포함해 화면에 보이는 대부분이 헤어피스를 이용해 연출된 스타일이지만, 그 만큼 많은 피스를 붙이기 위해서는 지지 기반이 되어줄 적당한 길이의 진짜 머리카락이 필요했다.


때문에 드라마 촬영 전부터 촬영을 마치기 전까지 이준기는 어떤 스타일링도 할 수 없이 하염없이 머리를 길렀다. 묶기에도 애매한 길이었고 피스 사이로 염색 머리가 삐져나오기라도 하면 곤란하니 완전 흑발까지 수개월 동안 유지해야했다는 후문. 멋있어 보이기 어려운 머리를 한 채 활동해야 하는 건 배우에게는 유달리 긴 인고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컷, 펌, 염색, 다 할 수 없으니 중간에 스케줄 있을 때마다 헤어 스태프들 고충이 컸다고 하더라고요. 최종 촬영 끝나자마자 다음날 바로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했다고 해요.”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


그래도 아랑곳 없이 잘생겼다면 얼굴이 ‘열일’한 덕이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 헤어의 완성도 얼굴이라고 하니까 말이다.



2. 아이돌 외모 만든 15kg 감량





이준기가 왕소 캐릭터를 위해 15kg을 감량한 건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 좀 더 날카로워 보이는 캐릭터를 위해 그야말로 ‘폭풍 감량’을 했다. 몸을 가볍게 해 무술 신에서 날렵함을 살리는 동시에 샤프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물론 ‘이준기가 뺄 살이 어디 있느냐’며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마침 휴식기 동안에 편하게 지내며 이준기 나름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던 약 80kg부터 15kg 감량이었다고 하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이준기 배우가 특히 면과 라면을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중엔 딱 끊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밀가루 류는 거의 드시지 않는 걸로 알아요. 대신 탄수화물을 자제하고 고단백 식단을 선택했는데, 샐러드와 스테이크 같은 메뉴로 구성했어요. 감량 후엔 반응도 좋고 배우 본인의 만족도도 높아서 지난 2월부터 시작해서 한 8개월 가까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무엑터스 관계자)






3. 무술, 말 타기 대역 없이 퍼펙트 ‘황자급 액션’


승마 신은 화면에서 그럴 듯하게 보이도록 타고 등장만 하는 건 쉽지만, 화려하고 동적인 질주 장면이나 고난도 액션 신을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살아있는 거대한 동물과 함께하는 만큼 부상 위험이 큰 신이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사극 경험으로 이준기에게 말 타기란 걷기보다 편한 일이 됐는데, 기초가 튼튼한 만큼 이번 촬영에서도 주몽이 환생했나 싶을 만큼 뛰어난 승마 실력을 보여줬다고 한다. 특히 모두가 감탄했었다며 관계자가 꼽은 베스트 신은 ‘달의 연인’ 1회 도입부에 등장하는 왕소의 질주 신이다. 웬만큼 잘 타는 게 아니라 ‘진짜’ 잘 탄다고 하니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유심히 살펴보자.


‘달의 연인’에는 지금까지 여럿 무술신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엄청나게 등장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이 모든 액션 신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는 열정을 발휘했다. 앞으로 방송될 회차에서도 이준기의 날렵한 몸놀림이 드러나는 신들이 이어진다고 하니 대역 없이 펼쳐지는 이준기의 순도 100% 액션 연기를 즐겨보자.





“워낙 운동신경이 좋고, 액션 연기도 많이 해 와서 본인이 몸이 따라주는 한 대역을 쓰지 않는 게 좋다는 모토가 있어요. 이번에도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신을 촬영했는데, 특히 움직임이 가볍고 날렵한 모습이 잘 보이도록 노력했습니다.” (나무엑터스 관계자)




4. 동공 지진, 입가 경련까지 내 맘대로


몸무게, 몸놀림에 이어 이준기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게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얼굴이다.





‘달의 연인’에서는 차츰 왕소의 감정 변화가 드러나고 있는데, 이준기는 해수(이지은 분)와 대면하는 신, 어머니인 황후와 대면하는 신 등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인물과의 맞대면에서 자신의 감정을 신체변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안면 근육과 동공이다.


이준기는 당황스러운 장면에서 흔들리는 동공을 보여주거나, 분노에 찬 상황에서 입가에 경련을 일으키는 묘기급 스킬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그 감정을 느꼈을 때에야 일어나는 미세한 신체 반응이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기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놀랍기 그지없다.





생각해보면 원할 때 마다 눈물을 펑펑 흘리는 것 역시 장기자랑으로 써먹을 법한 나름의 스킬로 취급받고 있다. 그런데 입꼬리에 경련을 연기로 일으키다니! 부단한 연습을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묘기 수준의 섬세한 연기 스킬은 그냥 묻혀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한 컷에서 시선 처리가 여러 번 오가는 장면들이 있어요. 이 시점에서 생각이 오가는 걸 보여주는 거죠. 해수를 똑바로 보지 못하다가 눈이 떨리는 신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놀랄 만큼 미세한 감정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엑터스 관계자)






5. 클로즈업 샷에 최적화된 극과 극 감정 변화


이 같은 이준기의 미세한 신체 변화 스킬이 돋보이는 건 바로 ‘달의 연인’이 클로즈업 샷 위주로 편집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화면 연출 기법이지만 인물의 감정 변화를 지극히 세밀하게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적합하다.


신체스킬 외에도 이준기는 클로즈업 화면 구성에 적합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가까이서 오래 잡는 화면인 만큼 동작이나 대사보다는 얼굴로 표현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왕소는 황권 욕심보다는 가족과 형제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소년이다. 예를 들면 어머니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였지만, 기대와 달리 자신에게 치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그의 반응에 큰 상처를 입기도 한다. 그 안에서의 감정 변화가 입술 떨림이나 흔들리는 눈빛, 목소리 톤의 변화로 표현되고 있다.


소년 같은 톤의 어리광이 느껴지는 목소리에서 살기가 가득한 분노의 감정으로 뒤바뀌고, 시선이 여러 생각이 오가는 듯 혼란스럽게 흔들리는 감정이 찰나의 컷에 담긴다. 숨 막히는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장면들이다.


특히 ‘나를 내 것이라고 부르지 말라’는 해수의 반응에 깨달음을 얻거나,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8황자(강하늘 분)의 적대적인 반응에 변화하는 감정 등 왕소의 극과 극 감정 변화에 주목한다면 ‘달의 연인’을 더욱 몰입도 높게 즐길 수 있다.


왕소와 해수의 인연이 시작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해질 ‘달의 연인’이 앞으로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사진 = SBS ‘달의 연인’ 캡처, ‘달의 연인’ 제공, 나무엑터스 제공, 이준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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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꼭 한번 써봐야 할 패드 5 스킨케어 루틴을 줄여주고 간편하고 손쉽게 피부 고민을 다스려주는 ‘패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피부 고민별로 꼭 한번은 써봐야 할 베스트 패드를 모았으니 믿고 픽해보길! #1 울그락 불그락 '술톤' 진정하기 시카고,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 2만 9800원, 70매술도 안 마셨는데 오늘 피부는 왜 ‘술톤’인가 싶다면, 시카고의 ‘귀신 앰플’ 효과를 듬뿍 머금은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를 추천한다. 얇고 부드러운 거즈 패드는 굴곡진 부위에도 빈틈없이 밀착해 쿨링,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얼굴에 열이 많아 메이크업이 들뜨고 두꺼워질 때 강추다. #2 클렌저, 믿고 하나만 챙겨 '단무지 패드'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퓨어풀 립앤아이 리무버 패드, 4500원, 30매단 한 장으로도 무지 잘 지워준다 하여 ‘단무지 패드’라 불리는 아리얼의 리무버 패드는 여행 필수템, 파우치 필수템이다. 진하게 겹겹이 칠한 아이 메이크업, 강하게 착색된 립 메이크업도 한 장으로 말끔히 지워낼 수 있다. 무엇보다 클렌징 후 눈시림이나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는 점이 수년간 리무버 패드 계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다. #3 거친 모래알 피부를 위한 '결 개선 패드' 네오젠, 더마로지 젠틀 거즈 필링 레몬, 2만 2900원, 30매다음 주목해야 할 패드는 걷어내고 광내주는 네오젠의 ‘쌈무패드’다. 패드 덕후들의 재구매템으로 유명하다. 특허받은 거즈 실 패드는 필링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촘촘한 3중 구조 패드가 굵직한 굴곡에 상관없이 표면을 고르게 케어해준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레몬그라스가 함유돼 들뜨는 각질과 번들거리는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4 쩍쩍 갈라지는 사막 피부엔 '보습 패드'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보습 패드, 2만 2000원, 60매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보습, 진정 효과가 뛰어나 더마토리의 ‘크림 패드’가 제격이다. 6.5cm의 넉넉한 사이즈의 멸균 패드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팩으로 쓰기에도 좋다. 얼굴에 3~4장 붙이고 있으면 웬만한 마스크팩 못지않게 깊은 보습감과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세안 후 1장으로 속당김을 꽤 줄여줘 건성 필수 패드다. #5 칙칙한 피부엔 1일 1 '비타 패드' 구달, 청귤 비타C 토너 패드, 2만 4000원, 70매 칙칙해진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고 싶다면 구달의 ‘청귤 비타C 토너 패드’를 추천한다. 140ml 토너를 가득 부어 촉촉함을 가득 머금은 ‘노란통 패드’는 비타민 뷰티템 특유의 따끔거림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결 개선과 함께 브라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겟 할 수 있고, 산뜻한 마무리감이 T존, U존 유분 컨트롤에도 제격이다. 사진=뷰티팩토리, 시카고, 아리얼, 네오젠, 더마토리, 구달 제공 이소희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