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사였던 남자가 6년 째 옥수수를 튀기고 있는 사연

기사입력 2016.10.13 1:00 AM
  • 페이스북
  • 트위터



[뉴스에이드 = 안이슬 기자] 영화보다 더 고르기 힘든 것이 '오늘의 영화 메이트'다. 고소한 팝콘냄새와 짭짤한 버터구이 오징어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고 반질반질한 캬라멜 코팅과 소시지 위에 얹어진 어니언후레이크가 시각을 자극하는 그곳, 극장 매점.


매점이 있고 메뉴가 있다면 그걸 개발하는 사람도 있는 법. 전국 CGV 전지점의 먹을 거리를 책임지는 그 사람, 컨세션기획팀 이홍철 과장이다. 레시피 개발과 테스트, 해외 제품 소싱, 매장의 식품 품질 관리까지 이홍철 과장의 눈과 손과 혀끝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영학도에서 르꼬르동블루에 입학해 요리사의 길을 걷다가 지금은 엉뚱하게도(?) CGV 매점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 '팝콘장인' 이홍철 과장에게 들어봤다. 먹는 이들은 모르는 매점 메뉴 뒷이야기다.



# 그는 그렇게 CGV에...


Q. 아주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궁금했던 질문인데요. CGV는 대체 어찌 오시게 됐는지?


A. CGV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헤드헌터 회사를 통해서. 처음에는 '아니, 극장에서 나를 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음식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섞여가고 있잖아요.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가면 재미있겠다, 무슨 일을 하게 될 지 모르지만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까지가 좋은 면이고요(웃음).


Q. 자, 막상 일해보니?


A. 너무 어려워요! 몇십만원짜리 메뉴를 만드는 것보다 3500원 짜리 간식 만드는게 훨씬 힘들어요. 예전에는 요리에 정통한 사람들과 일을 했지만 여긴 계란프라이 하나도 예쁘게 못 부치는 사람들이 조리를 해야하는 거잖아요? 매점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요리 쪽에는 전혀 노하우가 없거든요. 매뉴얼도 길게 만들면 워낙 바쁘니까 못봐요. 한페이지로 딱 만들어야 해요. 누가 만들어도, 누가 주문해도 동일한 수준으로 나오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니까 그게 진짜 힘들었죠. 1분 안에 조리가 끝나야 하는 제품들로 해야하고... 제약 조건이 많은 게 가장 힘들었어요.


Q.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인터뷰 준비하면서 CGV 내에 컨세션기획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이 팀에서 하는 일이 정확히 뭐죠?


A. CGV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음료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판매까지 먹는 것과 관련된 것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포장지부터 메뉴 프로모션까지. 팀에 지금 11명 정도가 있어요. 그 중 메뉴 개발 담당은 저 포함 3명이고요.


Q. 그럼 그 사무실 안에서 조리도 하는 건가요?


A. 이 팀으로 들어와서 이제 6년차인데 6년 동안 팝콘을 튀기고 있죠(웃음). 오랜만에 연락하는 외국 친구들이 '요즘 뭐해?' 하고 물어보면 '옥수수 튀겨' 그래요. 그럼 '응?' 그러고. 연구실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조금 큰 탕비실? 그런 곳이 있어요. 테스트키친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매점하고 똑같은 장비들도 있고 엄청 큰 냉장고도 있고(웃음). 



# CGV 팝콘사(史)


Q. 고메팝콘, 고소한 팝콘, 아이스크림, 핫도그, 츄러스, 소시지 등등 메뉴가 정말 많은데 가장 레시피 개발이 힘들었던 메뉴는 뭔가요?


A. 고소팝콘, 달콤팝콘, 핫도그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다들 이미 잘 안다고 생각을 하고, 그에 반해서 변화를 주기는 가장 힘든 메뉴예요. 가격도 이미 정해져 있으니 재료를 더 좋은 걸 써서 만들면 가격이 비싸져서 안되고... 고소팝콘은 워낙 단순한 제품이잖아요. 다른 걸 넣을 게 없어요! 세 개 개발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1년 반이 걸렸어요.


Q. 그 세 제품 중 갑(甲)을 꼽자면?


A. 고소팝콘이죠. 사실 우습게 봤었어요. 튀기면 나오는 거 아냐? 그런데 제 성격 탓일 수도 있지만 이걸 파다보니까 마음에 안드는 걸 내놓기가 싫은 거예요. 최소한 제 허들이라도 넘는 제품을 내놓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고. 다들 맛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입맛이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품평회를 하면 1,2,3차 결과가 다 달랐어요(웃음). 지금은 프로세스가 어느 정도 잡혀서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떤 방법이 있다'라는게 있어서 예전보다는 공신력있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그 때만 해도 잘 몰랐죠.


Q. 그렇게 힘들게 완성된 고소팝콘, 맛의 기준은 뭐였나요? CGV 팝콘은 이래야 한다는 그런 기준?


A. 일단 맛있어야 하고요(웃음). 말은 쉬운데 어렵죠. 저희는 100%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어요. 사실 맛만 보고 고른거예요.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가격 등락도 크고해서 원가 고민도 많았죠. 근데 팜유에 비해 그 고소함이 달라요. 인위적으로 확 치고 올라오는게 아니라 은은하게 계속해서 맛이 나는데 그걸 첨가물이나 향으로 잡기가 어렵거든요. 그걸 포기할 수가 없어서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어요.


Q. 이미 다양한 메뉴를 내놨지만 실제로 개발 했었던 메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 같아요. 세상에 못 나온 아이템 중 가장 아까운 메뉴는?


A. 와사비 팝콘이요. 정말 맛있었는데 호불호가 너무 갈렸어요. 일단 색깔이 녹색이다보니... 누가 그러는 거예요. 푸른곰팡이 같다고! 상처받고 '에잇, 안해!' 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극장 매점을 찾는 건 불특정 다수잖아요. 100명 중 한 명만 그런 얘기를 해도 안되거든요. 이건 너무 크리티컬 하니까. 그렇다고 하얀 팝콘을 내놓고 '와사비 맛입니다!'하면 맛이 매칭이 안되고. 저희끼리는 페니실린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웃음).


Q. 예전에 제가 먹어봤던 것 중에 쉐이크 팝콘 망고맛도 있었던 것 같은데...


A. 쉐이크 팝콘은 기획의도는 참 기대가 컸는데... 망고맛과 불닭맛을 섞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요즘 사람들은 셀프로 뭔가 하는 걸 좋아하니까 각자 조합으로 섞어 먹는 사람도 있겠지? 이 시즈닝을 다른 음식에 뿌려먹거나 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어요. 실제로 망고 시즈닝을 망고 빙수 만들 때 쓰면 진짜 맛있어요(웃음). 누군가 이 레시피들을 찾아낼 생각에 두근두근했는데 아무도 못 찾아냈어요. '아, 반발자국만 앞서 나가자. 너무 앞서 나가면 망한다' 그걸 크게 깨달았죠.



# 직장인, 요리연구가 그 사이 어드메


Q. 매점 메뉴 개발이라는 게 레스토랑이나 외식브랜드에서는 하는 일과는 성격이 좀 다른 일인데 적응까지는 얼마나 걸렸나요?


A.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 작업(고소팝콘과 달콤팝콘 레시피를 잡던)을 하면서 적응했어요.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레시피에 '양파 10g을 넣으세요'하면 '요 정도겠구나' 하고 넣지 1g 단위로 매번 재서 넣지는 않거든요. 근데 극장 매점은 그게 아니니까. 많은 매점에서 많은 양을 소모하니까 어떤 경우는 소수점 여섯째자리까지 내려가요(웃음). 거기에서 틀어지면 레시피가 완전히 틀어지는 거예요. 팝콘이 대표적인데 조금만 틀어지면 현장에서는 이 재료는 이만큼이나 남고 다른 건 모자라고... 그걸 조정하는게 지루하고 힘든 일이었어요.


나중에는 스스로도 궁금하더라고요. 대체 얘는 왜 틀린거지?! 테스트 할 때 한 번에 한 30번 씩 연속으로 튀겨요. 일주일 내내 팝콘만 튀기는 거죠. 그래도 틀리니까 나중에는 전기의 문제인가 싶어서 전압과 전류까지 다르게 해보고, 옥수수가 계절마다 다른가 싶어서 상반기에 수확한 옥수수, 2/4분기 옥수수 이런 식으로까지 실험 해봤어요(웃음).


Q. 요즘 인기 많은 오레오 츄러스는 해외에서 발견했다고 들었는데, 보통 매점 메뉴 정보는 어떻게 얻나요?


A. 구, 구글링?(웃음).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수시로 웹을 통해 보기도 하고 테마를 정해서 한 번 쭉 답사를 해보자 해서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도 해외에 가면 극장에 들러봐요. 얼마 전에 터키에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극장하고는 매점이 또 너무 다르더라고요.



Q. 극장 매점이 가장 발달한 나라는?


A. 한국이에요. 가장 다채로워요. 어느 나라에 가도 이렇게 메뉴가 많은 곳은 없어요. 다양성은 물론이고 음식 질도, 팝콘 종류도 그래요.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죠.


Q. 사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좋은 식재료를 쓰고 싶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원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요. 회사를 설득하고, 회사가 그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텐데요.


A. 일단 가격 얘기 안하고 계속 드시게 했어요. '한 번 해본건데 드셔보세요'하고. 보고를 할 때도 꼭 먹을 걸 들고 들어가고, 일부러 임원분들 지나가시는 쪽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웃음). 그렇게 나온 게 고메팝콘이에요. 만드는데 일단 시간이 몇 십배가 더 걸려요. 캬라멜 끓이는 것만 해도 40~50분이 걸리니까. 원가도 몇 배가 더 비싸요. 기존 대비 몇% 비싼게 아니라 정말 몇 배로 비싸요. 처음에는 회사에서 '이거 못한다'고 했었죠. 그래서 '그래도 만들어 볼게요'하고 대표님 잘 다니시는 자리에 올려놨어요. 지나다니시다가 먹어보시고는 '맛있다. 이거 뭐야?'하시는 거죠. 이제는 잘 안 먹히는 것 같아요(웃음). 

 

Q. 신제품 반응이 좋지 않으면 회사에서는 뭐라고...


A. 양껏 비웃어주시죠. '내가 그거 안될 줄 알았다!' 크게 뭐라고 하시는 건 없어요. 그저 제 실적이 안좋아지는 거예요(웃음). 오히려 일을 제대로 못해서 하던 일이 엎어지거나 구멍이 나면 그건 혼나지만 프로젝트야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Q. 정말 단순하게 CGV는 계열사에 식품회사와 외식브랜드가 있으니까 메리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A. 좋은 점은 제일제당이나 푸드빌처럼 식품사업을 하는 업체가 있으니까 필요하면 소싱을 하거나 개발에 필요한 연구자료, 조사자료를 요청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팝콘 오일도 그런 경우죠. 기름만 몇 십년 연구하신 분들이 직접 얘기를 해주실 수 있으니까요. 전화로 '안녕하세요. 형님!'하고 물어보면 쫙 설명을 해주시죠. 물건을 소싱받는 것 보다 오히려 그런 점이 좋아요.



# '약빤' 메뉴 어서요


Q. 일부 극장에서만 파는 메뉴들도 있더라고요. 여의도 CGV의 모히또처럼. 신메뉴를 가장 빨리, 가장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은 어디죠?


A. 여의도와 상암? 메뉴 특성과 극장 특성을 고려해서 다른 곳에서 테스트를 해요. 홍대도 비교적 신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이고요. 의외로 보수적인 곳은 청담점이에요. 너무 큰 극장에서는 테스트를 하지 않아요. 일하는 친구들이 너무 일에 치이니까요.


Q.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나 알려지지 않은 '꿀템'이 있다면?


A. 가성비로 보면 사실 고메팝콘이 가장 가성비가 높아요. 비교할 수 없는 원가를 자랑하기 때문에(웃음). 최근에 나온 것 중에 치킨스틱나쵸가 있어요. 나쵸랑 같이 닭가슴살 튀김이 들어있는데 그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Q. 우스갯소리로 '이러다 극장에서 도시락도 팔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극장 매점, 어디까지 갈까요?


A. 도시락 고민 해봤어요(웃음). 뭔들 못팔겠어요? 고객들이 드시기만 한다면 족발인들 못팔겠어요? 극장에서 먹을 수 있게 만들수만 있다면야.


극장은 놀러오는 곳이잖아요. 먹는 음식도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꼭 츄러스나 솜사탕일 필요는 없잖아요? 예전에는 정해진 메뉴들만 먹었는데 요즘은 그게 조금씩 깨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의외의 제품들도 하나씩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약 빨고 만들었나보다' 그런 얘기 듣고 싶거든요. 항상 해보고 있어요. 쉽지 않아도.


Q. 경영학도에서 프랑스 유학, 호텔 요리사, 매점 메뉴 개발자까지 커리어가 변화무쌍한데, 더 먼 미래에 하고 싶은 또 다른 플랜도 있나요?


A.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데, 모든 요리학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외국 요리학교에서는 입지, 마케팅, 원가 같은 부분도 다각도로 알려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걸 알려주는 곳이 많지 않아요. 대학에서 배워도 형식적이고 이론적이어서 현실에서는 어떻게 반영할 지 모르죠. 처음에는 그런 걸 알려주는 요리학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깨달았죠. 쉽지 않겠구나!


요리학교까지는 아니고 외식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어요. 자영업자들에게 최소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컨설팅을 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물론 돈은 안될거예요. 그래서 그 전에 많이 벌어놔야해요(웃음). 돈은 안되더라도 외식 쪽이 발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진=최지연 기자, CGV 제공


drunken07@news-ade.com







연예 사? 말아? 공원소녀 앤의 세포라 인기템 5종 솔직 리뷰 지난 10월 서울 삼성동에 오픈한 세포라 1호점!스타일에이드도 다녀왔다. 오픈 당일, 무려 2시간을 기다렸다가 구매해 온 핫템들을 어서 어서 써보고 싶었지만!!!미소 짓는 얌전한 얼굴로 리얼하게 돌직구 날리는 공원소녀 앤에게 리뷰를 부탁해보기로 했다.‘우오오!’, ‘이게 무슨 일이야!?’만 수십 번 외친그날의 리뷰를 영상과 함께 살펴보자. 공원소녀 앤이 세포라 핫템 5종, 살지 말지 결정해드림!!ITEM 01 타르트 팔레트  타르트, 타르티스트™ 프로 리믹스 아마조니안 클레이 팔레트, 6만 7000원, 20구 세포라 오픈 소식과 함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것은 단연, ‘타르트’ 입점 소식이었다. 뛰어난 발색력은 물론 폭넓은 컬러들로 국내외 코덕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널찍한 거울 사이즈를 자랑하는 팔레트는 베이스부터 펄까지 총 20구로 구성돼 있다. 개당 3350원꼴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데일리로는 부담스러운 비비드 컬러, 아티스틱 컬러들이 꽤 많이 구성돼 20구 모두 힛팬을 보기가 어려울 듯하다. 그렇다면 데일리로 매력적인 컬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앤이 꼽은 데일리 메이크업 조합을 살펴보자! ▶앤의 데일리 메이크업 조합 추천 (feat.타르트 팔레트)-베이스 : #믹스 미디어“펄 없는, 베이스로 바르기 딱 좋은 섀도예요! 발색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컬러 섀도를 더 돋보이게 해준답니다~!” (앤)-음영 : #월 아트“매트한 무펄 브라운 섀도예요. 아이라이너 위에 덧발라주기도 좋고, 아이 메이크업에 음영감을 주기에 딱인 것 같아요.” (앤)-포인트 : #스핀“오렌지 한 방울을 떨어트린 듯한 펄 브라운 섀도예요. 소량만으로도 발색이 진하고 입자가 고와서 밀착력도 높아요!” (앤)-펄 : #인스퍼레이션“은은한 샴페인 골드 펄이에요. 펄 입자가 곱고 밀착력이 높아서 하이라이터나 애교살에 바르기 괜찮을 것 같아요.” (앤)-앤의 한줄평 : “웜톤 찰떡 컬러, 쿨톤 저격 컬러, 쨍한 컬러, 난감한 컬러... 구성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발색이 보이는 것만큼이나 진하지 않기 때문에 메이크업 초보들도 쓰기 좋아요. 하나쯤 소장해두면 메이크업이 더 재미있어지실 거예요!” ITEM 02 마스카라  세포라 컬렉션, 아웃레이저스 오버사이즈드 래쉬 멀티 디멘셔널 볼륨 마스카라, 2만 원, 15ml이름도 길고, 패키지도 크고. 브러쉬도 굵고!!세포라 매장에서는 이처럼 기존 국내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패키지, 큼지막한 디자인의 메이크업템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중 세포라 컬렉션의 마스카라는 두툼하고 모가 짧은 브러쉬가 특징이다.동양인의 속눈썹이라 할 수 있는 ‘아래로 처진 짧은 직모’에도 잘 맞을까!?-앤의 한줄평 : “파우치에 넣어 다니긴 힘들 것 같지만, 이 짧은 모 사이에 속눈썹이 쏙쏙 들어가서 잘 빗겨요. 숱도 적당히 채워주고 뭉치지도 않고요. 그런데 언더 속눈썹은 얼굴에 묻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요. 메이크업 다시 해야 할 수도.. 위 속눈썹 컬링은 나쁘지 않아요!” ITEM 03 매트 틴트 후다 뷰티, 데미 매트 리퀴드 립스틱 #트렌드세터, 3만 5000원, 3.6ml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후다 뷰티의 매트 틴트는 오픈 당일부터 최근까지도 컬러 상관없이 품절 행진을 줄줄이 이어가고 있다. 앤이 발라본 #트렌드세터는 레트로 무드의 MLBB로, 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컬러다. 가벼운 물 제형이지만 빠르게 건조돼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이다. -앤의 한줄평 : “발림성 좋은데요? 얇게 밀착하고 주름 끼임 없이 편안해요. 그런데 보이는 것보다 발랐을 때 톤이 더 낮은 것 같아요. 안쪽에 밝은 컬러로 그러데이션 해주면 피부 톤 상관없이 바르기 좋을 것 같아요!” ITEM 04 브론저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파우더 브론저, 4만 원, 10g자연스러움이 일품이라는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의 브론저도 세포라 오픈과 동시에 컬러마다 매진되고 있던 핫템이다. 그중 가장 ‘그림자’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컬러를 구매해봤는데. 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장밋빛이 살짝 더해진 나무색’이란다.  브론저는 광대나 턱 등 이목구비의 윤곽을 살리고 싶거나 섀딩 효과를 주고 싶은 부위, 건강미 넘치는 태닝 피부의 느낌을 주고 싶은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앤의 한줄평 : “가루날림은 심하지 않은데 살짝 뭉침이 있어요. 브러쉬만 잘 선택한다면 가볍게 휙 휙 바르기 좋을 것 같아요. 진하게 발리지 않기 때문에 곰손에게도 강추요!” ITEM 05 엉덩이 팩 러브 바드, 범범 마스크, 9500원, 38g마지막 핫템은!!얼굴에 이어 엉덩이 피부도 관리하라며. 러브 바드에서 선보인 범범 마스크다. 콜라겐 추출물과 보습 성분이 들어 있어 촉촉하고 탱탱한 ‘엉덩이’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고, 온열 성분이 함유돼 외부 스트레스와 피로감으로 지친 ‘엉덩이’ 피부를 달래준다고 한다. -앤의 한줄평 : “신축성이 좋아서 어떤 사이즈든 상관없고요. 묻어나지 않아서 팩 위로 옷을 입어도 괜찮겠어요. 접착식 패드 타입이라 움직여도 될 것 같아요. 손등에 붙여봤는데 절대 안 떨어집니다. 향도 괜찮고요ㅎㅎ” ▶가장 마음에 든 아이템을 고른다면?“마스카라요! 속눈썹이 짧아 컬링 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윽! 올라가고 숱도 자연스럽게 채워줘서 마음에 들었어요!” (앤)사진=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보통 기럭지(?)가 아닌 정시아 딸 근황 엄마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았다.과장이 아니라 엄마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외모를 가진 연예인 2세가 있다. 어려서부터 또렷한 이목구비에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닌 것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랜선 이모 잔뜩잔뜩 왕창왕창 만들었던!!!!정시아, 백도빈 부부의 딸백서우다. 육아 예능에 출연했던 아기아기한 모습만 기억하고 있다면 요즘 백서우 어린이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고 하는데...!이유는 바로 몰라보게 쭉 늘어난 팔과 다리! 범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10월 엄마 정시아와 찍은 화보에서 훌쩍 자란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사랑스러운 모습은 그대로인데다리 길이 무슨 일이야!!!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을 위한 화보 촬영이었는데 좋은 취지만큼이나 케미 좋은 모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정시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도 잘 담겨 있는 백서우의 남다른 기럭지(?)!발이 땅에 가 닿을 것 같은 다리 길이!기대 앉아있는 모습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보여준다.이렇게 누워있던 완전 아기 시절 백서우를 거쳐( 진짜 이 때도 엄청났던 귀여움... )얼굴도 멋있고 마음 속도 멋있는 남자친구가 있던 유치원 시절을 거쳐(매력이 '마음 속'인 부분 우주 뿌술 귀여움 아닙니까!)어엿한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남다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백서우!엄마 닮은 큰 눈도 여전하고 환하게 웃는 미소도 여전히 사랑스럽다.이런 가운데 점점 훌륭해지고 있는 포즈들! 온갖 공주 캐릭터가 프린트된 티셔츠, 온갖 공주 아이템이 총출동된 스커트를 소화했던 사진이 있기도 하다. 이 사진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당시 백서우의 꿈이 '인어공주'였다는 사실.과거 정시아가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딸의 꿈이 인어공주"라고 말한 바 있다.(아...귀여워.....읍읍)엄마와 함께 종종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좋은 일에 뜻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엄마 덕분에 벌써 3년 째 생일마다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여성용품을 기증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시아는 소속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취지를 밝히기도.기분 좋은 에너지와 따뜻함을 모두 가진 정시아, 백서우 모녀!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가득 있길!!  사진 = 정시아 인스타그램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연예 갔다 온 게 뭐 어때서? 쿨한 돌싱 고백 스타들 편견 어린 시선 때문에 속앓이 한 이혼 남녀들. 특히 어떤 연예인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곤 했는데.그러나 점차 '돌싱'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바뀌어가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한 KBS '동백꽃 필 무렵'처럼 미혼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까지 나온 상황!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쿨하게 이혼 사실을 고백한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그래서 한 번 알아봤다. 이혼 사실을 당당하게 밝힌 연예인들.# 곽정은작가 곽정은은 최근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이혼 사실을 덤덤하게 고백했다.그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스물아홉 살까지는 멀쩡했는데 서른 살이 딱 넘어가자마자 '서른 살이 넘었는데 내가 혼자 있으면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불쌍하게 볼까'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급히 결혼을 했다. 만난 지 2주 된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 "완전히 세상의 비바람 부는 언덕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내 인생에 벌어진 일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해선 "나에게 적합한 삶이란 결혼제도 안에는 없다는 게 나는 파악을 못했던 거다"라며 "누군가의 아내로 사는 것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은아역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재은 역시 최근 방송에서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놨다.그는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며 "내가 집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어서 이런 걸 내려놓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결혼을 했는데 집에서 못 받은 걸 내 가정에서 이루고 싶었던 거다. 연예인 이재은이 아닌 '여자' 이재은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다"라면서 "반대하는 결혼 했지만 이만큼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또 "그런데 막상 현실로 닥쳤을 때 안 되더라. 살면서 이 사람과 내가 생각이 다르구나 느꼈다"라면서 "어느 날 되게 우울하더라. 어릴 때 일만 하다 지내오니 평범한 삶을 동경했지만 어떻게 살지를 모르겠더라"고 덧붙였다.게다가 "어릴 때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는데 똑같은 거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배종옥마치 스피드 퀴즈(?)를 하듯, 화끈하게 이혼을 이야기한 배우도 있다. 바로 배종옥.배종옥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를 만나 이혼을 당당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영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닌 것 같다"라고 결혼을 언급했다.이에 배종옥은 "맞다, 나도 그런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혼자 있냐"며 맞장구를 쳤다.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배종옥에 당황한 이영자가 "얼마나 됐는데 오래라고 이야기하냐. 언니는 애도 있지 않냐"며 수습하려 했다.그러자 배종옥은 "애를 내가 31살에 낳았고 그때 내가 바로 이혼하지 않았냐"라고 답했다.매니저들과 이영자가 당황하자 그는 "부끄럽지 않고 그게 사실이지 않나"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진경아무도 몰랐던 이혼 사실을 본인 스스로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 사례도 있다.진경은 올 초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KBS '하나뿐인 내편' 나홍주 캐릭터와 닮은 점이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나홍주처럼 나도 한 번 갔다 왔다"라고 밝혔다.그는 "인터넷에 보면 미혼으로 뜬다"면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라는 걸 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 '결혼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후 싱글이라고 기사가 나간 거다"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기자님이 오해를 하신 것"이라며 "내가 톱스타도 아니고 이후 기자회견을 하기도 애매했다"라고 덧붙였다.또 "이후 계속 '미혼'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며 "예능에 출연하질 않아서 이야기할 기회도 없었는데 이야기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임원희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짠내 나는 일상을 공개 중인 임원희.그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박수홍과 인연이 있었다며 "사실 박수홍이 내 결혼식에 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박수홍이 운영했던 웨딩업체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던 것.(Aㅏ...)이에 서장훈은 임원희에게 "다시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안 하고 싶을 줄 알았는데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주저주저하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쿨하게 이혼과 관련된 농담을 할 정도로 담담한 임원희이기도 하다.# 유경아최근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쿨하게 이혼을 고백한 유경아가 마지막 주인공.새 친구로 '불타는 청춘'을 찾은 유경아에게 최민용은 "왜 누나는 결혼을 안했냐"라고 물어봤다.이에 유경아는 "갔다 왔는데"라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후 방송 말미에는 유경아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도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이재은 인스타그램, 배종옥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 DB, 유경아 인스타그램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연예 하루에 20시간 공복 유지한다는 자기 관리 끝판왕 데뷔 26년 차 가수의 컴백 프로모션 수준이 신인들의 그것과 맞먹는다. 지난 1일 신곡 'FEVER'를 발표한 박진영이다. 일단 음원이 나온 후 자신의 SNS에 주요 음원사이트 별 링크를 각각 올려놓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 500만 돌파도 직접 카운트했다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는 정도. (아이돌 느낌 만끽 중인 분! ㅋㅋ)SNS에 글을 남길 때 꼭 한국어로 한 번, 영어 또 한 번 올리는 것이 포인트!SNS에 올라오는 자신의 신곡 커버 영상은 다 찾아보는지! 사람들이 많이 틀린다며 짧게 정리한 원포인트 안무레슨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예능에 나올 때도 보통 아닌 열정을 보여준다. 지난달 30일 JTBC '아는 형님'에 나올 때는 의상인 교복에다가 하얀 깃털(?)을 달아 리폼하고 등장!....한 걸로도 모자라!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신곡 무대에 무려 댄서를 9명이나 대동하고 나타났다.(준비성 무슨 일이야...ㅋㅋ)그리고 연말 콘서트에서 출 거라는 춤이 무려!성인식! 쩍벌 댄스마저 소화해버리는 마성의 소유자다.박진영이 추는 '성인식'이 너무 강력해서 원조 가수 박지윤의 성인식이 잊혀지는 이 기분...☆박진영의 열정은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프로필만 봐도 알 수 있다.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에 최근에 추가된 틱톡까지!개설된 SNS 채널이 아이돌 못지 않게 많고 다양하다.SNS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팬들 마음 아우를 남친짤(?)은 기본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홍보도 알아서 척척척!JYP 사옥 1층에 있는 카페 소울샵 신메뉴 홍보에도 자신의 SNS를 활용한다. 그 바쁜 와중에 유병재 유튜브 채널 영상도 보는지 의외의 시청 인증(?) 게시물이 올라왔고KCBL 연예인 농구대회에 출전해서 일본팀과 결승전을 앞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농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는 박진영은 지난 2015-16 NBA 파이널 6차전에 객원 해설자로 나서 중계에 참여한 적도 있다.대체 쉬는 시간은 언제....?올 초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서 일과표를 공개했는데 단 일 분도 허투루 쓰는 시간이 없었다. 심지어 아기를 돌보는 하루 30분 남짓한 시간과 오후 10시30분에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놨다.식단도 만만치 않다.저녁은 화, 금, 토요일에만 먹고 다른 날은 1일 1식으로 점심 한 끼만 먹는다. 칼로리 섭취는 4시간 안에 하고 나머지 20시간은 공복 유지하는 것이 룰이다. 그렇게 체력과 몸매를 유지하며 한결 같이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박진영!음원차트, 음악방송 등등에서 1위 타이틀을 얻은 박진영의 자작곡은 55개!!!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물이 597개에 달한다.박진영의 음악!하면 무대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지난 2015년 MAMA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박진영의 손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발재간. 이렇게 실험적이고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가수가 열정 만렙 박진영 말고 또 있을까!올해 MAMA에도 출연한다고 하는데 이번엔 또 어떤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지!사진 = 박진영 트위터, 포털사이트 다음 화면 캡처, 박진영 인스타그램, MAMA 영상 화면 캡처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연예 디즈니 감독들도 놀란 오역 수준 "새 얼음장판이 마음에 드니?"얼음장판이라굽쇼?????이게 웬 다 된 '겨울왕국2'에 얼음장판 뿌리는 일인가..!천만 돌파를 코앞에 둔 '겨울왕국2'가 오역논란에 휩싸였다.영화 초반 안나는 눈사람 올라프와 함께 돗자리에 앉아 "새 얼음 장판이 마음에 드니?"라고 물어본다. 영어를 잘 모르더라도 눈치 빠른 관객들은 이 대사가 어색하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Enjoying your new permafrost?"'permafrost'는 영구적으로 얼어있는 땅이라는 뜻. 엘사는 1편에서 눈사람 올라프가 녹지 않도록 머리 위에 떠 있는 눈구름을 선물했다. 올라프가 더는 녹지 않는 영구 동결 마법에 걸린 셈이다. "몸이 녹지 않으니 좋니?"라고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다.'겨울왕국2'의 오역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화 말미, 엘사가 안나에게 보낸 초대장 속 "금요일에 열리는 무도회에 늦지 마"라는 대사가 문제였다. '겨울왕국2'에 무도회 장면은 없었는데?????????? 웬 무도회죠? 안나와 엘사 알고보니 파리피플인가요? 대사에서 '샤레이드(Charades)'는 무도회로 번역됐다.'샤레이드는'는 제스처 게임. 영화 초반 안나, 엘사,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은 제스처 게임을 한다. 당연히 이 '샤레이드'는 무도회가 아닌 제스처 게임이 아닐까....?(그렇지 않나요 번역가님..?) "번역가를 공개할 수 없다. (오역논란에 대한) 디즈니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겨울왕국2' 관계자)관객 몰입과 이야기 흐름까지 바꿔놓은 오역 논란. 디즈니의 이와 같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오역도 꽤 심각한 수준이었다. 여러 대목이 문제가 됐지만, 가장 치명적인 오역은 바로 이것."It's the end game"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이제 최종 단계야"라고 말한 것을 "가망이 없다"라고 번역해 결말과 속편 내용 자체를 바꿔버렸다. 관객들을 분노했고, 해당 번역가를 퇴출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도 오역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두 감독은 지난 5월 MTV '해피 새드 컨퓨즈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디즈니 간부가 할 말이 있다며 오더니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가 한국에서 '가망이 없어'(No Hope)로 번역됐다고 알려줬다. 그럼 한국에서는 이번 편('어벤져스:엔드게임') 제목이 어벤져스:가망이 없어'로 불리는 건가.ㅎㅎ"(내가 다 창피하잖아..)이뿐만이 아니다. 새뮤얼 L.잭슨의 "Mother fu.."라는 욕설 대사를 '어머니..'라고 번역해 원성을 사기도 했다.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에이드 DB김수정 기자 news@news-ade.com
연예 고무줄 몸무게의 정석이라는 배우 [이것은 영업글이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몸무게를 보고 흔히 '고무줄 몸무게'라는 말을 한다.그런 '고무줄 몸무게'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가 있다.바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다.혹시 크리스찬 베일도 물만 먹으면 살이 찌고, 한 끼 안 먹으면 살이 빠져서 고무줄 몸무게인가?노놉! 그렇지는 않다. 그를 '고무줄 몸무게'의 정석이라고 표현하는 건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따라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하기 때문이다.한번 확인해볼까.1. '아메리칸 싸이코'그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작품은 지난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 때부터였다.'아메리칸 싸이코'는 병적으로 완벽해 보이는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이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패트릭 베이트만은 자기애가 넘쳐나는 인물. 헬스를 하며 몸을 만드는 것이 하루 일과인 만큼 그 캐릭터에 맞는 다이어트는 필수였다.(WOW)이에 크리스찬 베일은 한 인터뷰에서 "단백질로만 구성된 식사를 했다. 설탕은 없었고 좋은 지방과 저탄수화물만 먹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2. '머시니스트'이때까지만 해도 '말랐다'라기보다는 '슬림하다'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던 크리스찬 베일. 그러나 지난 2005년 개봉한 '머시니스트'에서 깡마른 몸매를 공개했다. (같은 사람 맞아?)크리스찬 베일은 극 중 잠들지 못해 점차 말라가는 트레버 레즈닉 캐릭터를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시 그가 인터뷰에서 공개한 식단은 하루에 물, 사과 그리고 커피 한 잔이 전부.이런 식단 덕분에(?) 크리스찬 베일은 4개월 만에 약 27kg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리고 영화를 찍을 당시 그의 몸무게는 약 54kg...이마저도 그의 건강을 걱정한 제작진들이 말려서 가능한 몸무게였다고 한다.3. '배트맨 비긴즈'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그 중심엔 새로운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이 있었다.크리스찬 베일 표 배트맨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로 처음 만나볼 수 있었는데.그런데 여기서 깜짝 놀랄 만한 사실! 앞서 언급한 '머시니스트'와 '배트맨 비긴즈'의 개봉 연도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그렇다는 것은 '머시니스트'의 저 몸으로... 우리가 아는 히어로... 배트맨... 을...?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머시니스트'가 끝난 후 '배트맨 비긴즈' 촬영 시작 전까지 단 5개월의 시간밖에 없었던 크리스찬 베일.그의 선택은?와우.단 5개월 만에 히어로에 적합한 몸매를 만들어냈다.이를 위해 크리스찬 베일은 피자와 아이스크림 위주로 밥을 먹는가 하면 하루에 5끼를 먹어야 했다고.물론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4. '파이터'그렇게 2008년작 '다크 나이트'까지 몸 좋은 배트맨으로 살아가던 크리스찬 베일은 다시금 몸무게 감량을 선언한다.이는 영화 '파이터' 때문. '파이터'는 백업 선수 출신의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와 그의 트러블메이커인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약물 중독자였던 디키 에클런드를 표현해내기 위해 크리스찬 베일은 약 13kg가량의 몸무게를 감량했다.(이젠 안쓰러울 지경)그러나 다행히(?), 극단적인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당시 크리스찬 베일은 인터뷰 등을 통해 오로지 운동 만으로 살을 뺐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정말 하루 종일 미친 듯이 달렸고 덕분에 몸이 건강해진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해 크리스찬 베일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5. '아메리칸 허슬'지난 2014년 개봉한 '아메리칸 허슬'.당시 '아메리칸 허슬'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를 보고 다들 의문을 제기했었다."크리스찬 베일은 어디 있어?"센터에 계십니다만...크리스찬 베일의 고무줄 몸무게에 적응됐나 싶었는데 이런 비주얼은 또... 적응이 안 된다. (ㅋㅋㅋㅋㅋ)'아메리칸 허슬'에서 사기꾼 어빙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이 캐릭터를 위해 약 18kg을 증량한 그는 심지어 머리까지 미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쉽사리 알아볼 수 없는 외형 변화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당시 많은 양의 도넛, 치즈버거 등 손에 잡히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으며 몸무게 증량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아쉽게 이 영화로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6. '엑소더스'그리고 또 뺐다. (이쯤 되면 중독이다, 중독)흔히 알고 있는 '모세의 기적'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모세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노예들을 이끌고 이집트 파라오인 람세스와 맞선 인물, 그리고 노예들과 함께 이집트 탈출을 시도한 인물. 그러니 '아메리칸 허슬'의 저 몸으로는 캐릭터 소화가 불가능하다.단 6개월 만에 살을 빼야 했던 그는 수영과 달리기, 3일간의 파워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매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7. '바이스'(이제 그만해요, 우리...)또 쪘다... 아니, 또 찌웠다.미국 부통령 딕 체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이스'에서 딕 체니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이번엔 정말 못 알아볼 만큼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시도했다.이번에도 약 18kg의 몸무게를 증량한 크리스찬 베일은 머리를 민 것은 물론, 목을 두껍게 하기 위한 운동까지 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8. '포드V페라리'그리고 4일 개봉한 '포드V페라리'로 돌아온 크리스찬 베일.이젠 몸무게 증량 혹은 감량이 없으면 섭섭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그리고 역시나, 이번엔 30kg을 감량했다고 한다.1960년대, 레이스 대회를 휩쓸었던 페라리에 맞서기 위한 포드사의 실화를 다룬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두려움 모르는 레이서 켄 마일스 역을 맡았다.레이서인 만큼 몸무게 감량은 필수였을 터. 이에 동료 배우 맷 데이먼은 "크리스찬 베일은 '먹지 않았다'는 말로 몸무게 감량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렇게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몸무게의 변화를 마다하지 않는 크리스찬 베일.그러나 팬들은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그의 몸무게 탓에 건강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그래서일까. 드디어 크리스찬 베일이 더 이상의 몸무게 변화는 없을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그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드라마틱한 몸무게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끝났다"라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신기했던 크리스찬 베일의 외모 변신은 이제 못 볼 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이제 건강 챙겨가며 좋은 연기 많이 많이 보여주길!사진 = '포드V페라리' 스틸컷, '아메리칸 싸이코' 스틸컷, '머시니스트' 스틸컷, '배트맨 비긴즈' 스틸컷, '파이터' 스틸컷, '아메리칸 허슬' 포스터, '아메리칸 허슬' 스틸컷, '엑소더스' 스틸컷, '바이스' 스틸컷, '더 프로미스' 스틸컷, '몬태나' 스틸컷뉴스팀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