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팀 vs 매니지먼트팀, 전쟁 같은 공생

기사입력 2016.10.28 8: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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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 문지연 기자] 배우 한 명을 위해 대체 몇 명의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걸까. 그 중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곳은 매니지먼트팀과 홍보팀이다. 열정이 과하려면 싸움도 발생한다고. 양 팀의 싸움은 어느 회사든, 비슷한 이유로 발생하고 또 이어진다. 


그래서 그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나서 봤다. 대체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들이 뭔지. 그리고 원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물론, 모든 관계자들은 익명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싸움을 더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까. (참고로 누구의 편도 아니다. 이기는 편 우리 편.)


# 싸움의 역사는 길다



역사가 길다. 이 싸움의 역사가. 사실 연예 기획사가 생겨나던 초창기에는 홍보팀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지금 소속사를 이끌고 있는 주축들은 과거 직접 연예 매체들을 돌아다니며 홍보를 하던 매니저 출신들이다. 다시 말하면, 홍보팀이 있는 세상에서 살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서로의 존재에 아직은 적응하지 못했다. 생소하니까.


“아직도 홍보팀이 왜 있는지 모르는 분들 많아요. 보통 매니지먼트팀이 먼저 생기고 홍보팀이 생기는 거잖아요. 예전부터 매니저를 해오시던 분들이 회사를 차리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직도 홍보팀이 없던 시절을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절로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고. 홍보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을 안 하는 거죠. 보도자료 그냥 나오는 거 아닌데요.”(홍보팀 관계자A)


“사실 매니저들도 기자 분들 만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기자 분들도 홍보팀 통하는 것보다는 저희한테 바로 물어보시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하실 때가 많은 거 같아요. 특히 예전부터 기자를 해오셨던 분들은. 그래서 가끔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홍보팀을 거치지 않을 거면, 왜 홍보팀이 필요한 건지요.”(매니지먼트팀 관계자B)


# 그 대표, 출신이 무엇이냐



이 문제가 이 싸움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인이 될 줄은 몰랐다. 대표가 어떤 부서의 출신이냐에 따라 두 팀의 우위가 결정된다고 한다. 매니저가 만든 회사는 자연스럽게 매니저가. 홍보사나 기자 출신이 만든 회사는 당연히 홍보팀이 우선이고. 그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회사들이 몇 곳 있지만, 이름은 언급하지 말도록 하자.


“홍보팀이 우선인 회사들이 몇 곳 있어요. 매니저들은 홍보팀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죠. 처음에 신입 매니저들 들어오면 하루에 배우 사진 100장 찍기 미션을 줍니다. 잘 나오는 각도, 잘 찍는 방법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리고 모든 일정도 홍보팀이 정하면 그 뒤에 매니저들이 따르는 순서. 정보 공유도 홍보팀이 먼저예요. 매니저들은 드라마가 확정이 됐는지 안 됐는지 스케줄 표 보고 알고요.”(매니지먼트팀 관계자C)


“아직은 철저히 매니지먼트팀 위주인 거 같아요. 저희 대표님도 매니저 출신이라 그런지 홍보팀 활용을 못 하시거든요. 그래서 홍보팀은 이제 총알받이가 됩니다. 아무 것도 모르지만, 일단 기자들을 만나야 하고요. 그리고 홍보 외 업무가 많아지죠. 이제 대표님 식사 자리 예약은 제 일 같아요. 매니저들이 못 보는, 러브콜 들어온 대본 보는 것들도 다요.”(홍보팀 관계자D)


#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자, 솔직하게 문제를 털어놔 보자면. 첫째도 공유, 둘째는 내 배우의 홍보가 부족하다는 거다. 한 쪽은 공유를 너무 안 해줘서 문제라고 하고, 한 쪽은 배우 홍보가 부족하다고 하는 것. 이 문제로 한 회사에서는 매니지먼트팀과 홍보팀이 서로 육두문자를 이용해 싸우는 사태도 발생을 했으니. 심각하지 아니할 수 없다.


“아 저 제발. 이 말 하고 싶어요. 공유 좀 해주세요. 저희가 어디에 가서 얘기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잖아요. 최소한 배우가 열애를 하고 있다든가. 어떤 드라마 출연을 두고 지금 최종 조율 중이라든가. 이 정도는 좀 알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기자님들이 연락하는 쪽은 저희 쪽이고, 답변을 기다리고 계시는데 기사가 나와도 답을 안 주시면 저희는 어떡하나요? 그리고 제발 기자님들한테 기사 내려달라고 전화하게 만들지 마세요. 기사 못 내리고요. 배우가 잘못한 걸 어쩌라고요.”(홍보팀 관계자D)


“공유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아직 확정된 게 없어서 말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저희도 말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홍보팀은 기자들을 만날 때가 많으니까 걱정이 되죠. 협의 중인데 기사로 나와 버리게 되면 감독님과 대표님 사이에서 고통 받는 건 저희니까요.”(매니지먼트팀 관계자B)


문제가 딱 한 가지면 그것만 해결하면 되겠지. 하지만 감정의 골은 깊었고 그래서 둘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도 많았다. 그래서 한번 그 트러블의 이유들을 들어봤다. 뭐가 또 문제인 거야.


“배우에 대해서 잘 아는 건 매니저인데, 홍보팀이 잘못 대처해서 배우까지 욕을 먹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때 진짜 화가 나죠. 그리고 잘 모르면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다가 어그러지기도 하고요. 모 기자님은 홍보팀 때문에 다시는 배우 L과는 인터뷰를 안 한다고 하셨대요. 홍보팀이 중간에서 역할을 못 하니까, 매니저는 모르는 상태에서 더블 스케줄을 잡았고요.”(매니지먼트팀 관계자C)


“홍보팀이 있는 이유는 기자님들과 소통을 좀 원활하게 하려는 거잖아요. 그리고 나가서는 안 될 말들을 홍보팀이 정리해주기도 하고요. 그런데 매니저가 직접 기자와 통화를 하게 됐을 때 잘못된 말이 나가는 경우가 좀 많거든요. 특히 안 해도 될 말을 하거나 말실수를 하는 분들 완전 많아요. 그 말실수 때문에 열애가 아니었는데 열애인 것처럼 기사 나고 난리 난리. 그게 다 매니저 한 명의 말실수 때문이었습니다.”(홍보팀 관계자A)


# 우리 사이좋게 삽시다



하지만, 결국에는 공생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전쟁 같은 사랑들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사랑이라기보단 애증이랄까. 어찌됐든 배우를 위해 존재하고 배우를 스타로 만들어보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존재들이라 이 말씀이다. 그래서 물어봤다. 사이좋게 살기 위해서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이 있는지.


“저희도 어차피 같은 배우를 위해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잖아요. 매니저들의 밑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요. 그러니까 서로 도우면서 같이 가야한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제발 존중이 필요합니다. 홍보팀은 심부름꾼도 아니고 가장 하부 조직이 아니에요. 홍보팀의 업무를 존중해주시면 좋겠어요. 아무튼 우리 회사, 우리 배우들 파이팅!”(홍보팀 관계자D)


“제발 사이 좋게 지내면 좋겠어요. 어느 일이든 솔직히 배우들이 책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잖아요. 사전에 서로 공유가 필요한 것도 있고요. 제발 밥그릇 빼앗긴다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의 업무를 존중해줘야죠. 이제는 TV에 나오기만 한다고 잘 알려지는 게 아니고 홍보팀이 있어야 한다는 것 저희도 알고 있으니까요. 서로 시너지 효과 나도록 한 발씩만 양보하고 살면 좋겠어요.”(매니지먼트팀 관계자B)


사진=셔터스톡

그래픽=계우주

mjy809@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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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헬스장 기부천사는 이제 그만, 홈 트레이닝템 추천 5  큰맘 먹고 끊은 헬스장, 못 가는 이유도 안 가는 이유도 참 많다. 다이어트는 절실한데 헬스장은커녕, 집 밖을 나서는 것부터가 귀찮은 집순이, 집돌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집에서 쉽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고, 혼자 운동해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 트레이닝 아이템들이다!#1 양말과 운동화 그 사이  집에서 운동할 때 초보 다이어터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것이 바로 ‘운동화’다. 맨발로 운동하자니 정확히 자세를 잡기가 힘들고 운동화를 신자니 불편하고! 이때는 필라테스 양말 ‘토삭스’를 추천한다. 미끄럼 방지 그립이 장착돼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고,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땀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2 운동 효과 높이기 한때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켰던 저주파 운동(EMS)을 집에서도 할 수 있다! 패치를 붙이고 운동을 하면, 미세 전류가 운동 신경을 자극해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원리다. 15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한데 입문자는 1~3단계 정도로 시작해야 ‘깜짝’ 놀라지 않는다. 접촉면이 겔 시트처럼 돼 있어 굴곡진 부위에서도, 유산소 운동을 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팔, 허벅지, 등, 목 등 다양한 부위에 붙일 수 있으며, 마사지 효과도 뛰어나 실용적이다. #3 의자가 있는 곳이 곧 헬스장 다음은, 의자만 있다면 헬스장의 운동 기구가 부럽지 않을 잇템이다. 헬스장의 근력 운동 밴드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저항 운동 기기다. 설치 위치와 당기는 방향에 따라 등, 어깨, 가슴, 복부,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의 근력을 키울 수 있다. 설치가 간편하고 3단계로 강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4 물병, 아령 대신 가볍게! 운동하기 전, 각종 장비와 옷부터 구매하기 시작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하길. 이왕이면 다홍치마, 예쁘고 아기자기한 덤벨은 보고만 있어도 운동 욕구를 샘솟게 한다. 한 손에 잡히는 미니멀한 사이즈로 0.5kg의 가벼운 경량 덤벨이다. 엄지손가락을 끼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쥐어 주먹을 살짝 쥐면 된다. 유산소 운동할 때 양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팔 운동 효과를 배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5 잘 풀어주는 것까지가 홈트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일수록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요가링, 젠링이라 불리는 이 고리는 운동, 자세 교정, 스트레칭 등 요긴하게 쓰이므로 홈트족을 꿈꾸고 있다면, 하나쯤 갖춰두는 것이 좋다. 종아리에 끼우면 종아리 알(부종) 제거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칭 동작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어 어렵지 않다. 소프트 타입, 하드 타입으로 나뉘는데 부드러운 마사지와 부기 제거를 원한다면 소프트 타입을 추천한다. 그래픽=계우주 기자 사진=토삭스, 닥터스토리, 아트웍스코리아, 바디쇼, 하이웰 제공, shutterstock.com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연예 [하우머치] 윤아 원피스 얼마? ● 정려원 샌들, 16만 8000원  ● 하니 립스틱, 4만 2000원● 윤아 원피스, 가격 미정 ● 한지혜 원피스, 가격 미정● 변요한 가방, 15만 8000원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은 늘 우리의 관심 대상. 어느 브랜드 어떤 제품인지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해 속 시원히 공개한다.#1 정려원 샌들 최근 정려원 인스타그램.브랜드 : ‘닥터마틴’ 마일즈가격 : 16만 8000원올여름엔 편안한 착용감의 스포티한 샌들의 인기가 높다. 정려원처럼 짧은 원피스에 믹스매치하거나 깔끔한 데님에도 매치하기 좋다. 활동적인 느낌을 줌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스트릿 무드를 더해주는 샌들이다. 환절기엔 어떤 양말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실용적이다. #2 하니 립스틱최근 공개된 그라치아 9월호 화보.브랜드 : ‘랑콤’ 압솔뤼 루즈 루비 크림 #02 루비퀸가격 : 4만 2000원, 3g화보 속 하니가 바른 립스틱은 랑콤읜 신상템이다. 하니는 고혹적인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으로 섹시미를 어필했는데 쫀쫀하게 밀착된 선명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루비 모양의 쉐이프 덕분에 정교하고 샤프한 풀 립을 연출하기에 좋으며, 입술의 각질 부각이 적고 지속력이 뛰어나 환절기까지 활용도가 높을 듯하다.#3 윤아 원피스지난달 17일 영화 ‘엑시트’ 언론시사회.브랜드 : ‘로샤스’ 2019 프리폴 컬렉션  가격 : 미정(블라우스), 162만 원대(스커트), 72만 원대(벨트)이날 윤아는 로샤스의 2019 프리폴 컬렉션의 포켓 셔츠와 플리츠 스커트를 입고 벨트를 둘러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올해 주목하는 트렌드인 ‘얼시’ 톤온톤 스타일링을 연출해 더욱 트렌디해 보였다. 흙을 연상케 하는 얼시 뉴트럴 톤의 셔츠와 블라우스는 우아한 광택이 감돌아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4 한지혜 원피스지난달 19일 MBC ‘황금정원’ 제작발표회.브랜드 : ‘마이클 코어스’ 2019 프리폴 컬렉션-LOOK 14가격 : 미정 한지혜는 사랑스러운 원피스 룩을 선보였다. 패턴 속 컬러와 하이힐의 컬러를 맞춰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원피스는 누디한 베이지 톤에 감성적인 플로럴 패턴이 들어가 화사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A라인 밑단 커팅이 무겁고 단조로운 느낌을 덜어주면서 계절감까지 더해줬다. #5 변요한 가방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화보 촬영 차 베트남 출국길.브랜드 : ‘헤지스 액세서리’ 케빈 슬링백가격 : 15만 8000원 변요한이 블랙 앤 화이트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심플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실용적인 슬링백을 무심히 들어 눈길을 끌었다. 내부, 외부 수납공간이 넉넉해 실용적이고 컴팩트한 사이즈라 데일리, 여행용으로도 제격인 가방이다. 두 손이 자유롭고 편안해 페스티벌이나 콘서트 룩으로도 제격이다. 사진=뉴스에이드 DB, 정려원 인스타그램, 닥터마틴, 랑콤, 그라치아, 로샤스, 마이클코어스, 헤지스 액세서리 제공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