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 임영진 기자]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붙박이인 KBS '해피선데이'가 이번 주에도 정상을 지켰다. 극장가에서는 400만을 돌파한 '미녀와 야수'가, 음원차트에서는 롱런 중인 아이유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먼저, '해피선데이'는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전파를 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1부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5%, 2부 코너 '1박2일'은 16.3% 시청률(전국 기준 집계, 이하 동일)을 각각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12.7%.
2위는 MBC '일밤'으로, 2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1부 코너 '복면가왕'이 11.4%, 2부 코너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4.9%의 시청률을 보였다.
3위는 SBS로, 동시간대에 전파를 탄 프로그램은 '런닝맨'과 '판타스틱듀오2'였다. 이날 '런닝맨'의 시청률은 3.9%(오후 4시 55분~오후 5시 48분), 5.1%(오후 5시 48분~오후 6시 22분)였다. 이어 방영된 '판타스틱듀오2'의 시청률은 3.9%(오후 6시 22분~ 오후 6시 56분), 7.6%(오후 6시 56분~오후 7시 43분)로 나타났다.
극장가에서는 '미녀와 야수'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2일 총23만 9570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가 됐다. 누적 관객수는 누적 409만 5770명이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이보다 일주일 후 상영을 시작한 '프리즌'에 내내 1위를 내주었으나 이번 주말 역전에 성공했다.
2위는 '프리즌'으로 17만 8006명이 선택했다. 3위는 12만 9839명을 기록한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음원차트는 계속해서 아이유가 평정하고 있다.
아이유는 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지니 등이 집계하는 실시간차트에서 지난달 발표한 정규4집 선공개곡 '밤편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미녀와 야수' 스틸컷, 로엔,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