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으로 꼽히는 세종대왕! 드라마,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동안 어떤 배우들이 세종대왕에 낙점됐는지 정리해봤다.
# 송강호
최근 영화 ‘나랏말싸미’ 출연을 확정했는데 여기에서 연기할 인물이 세종대왕이다. ‘나랏말싸미’는 훈민정음을 창제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 한석규
2011년 방영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 역을 맡았다. 극중 이도는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인물로, 희대의 천재지만 아버지 태종의 영향으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캐릭터로 그러졌다.
# 송중기
마찬가지로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했는데, 한석규의 아역인 젊은 이도로 등장했다. 전작 KBS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또 한 번 사극에 도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 김상경
2008년 전파를 탄 KBS ‘대왕세종’에 세종 역으로 출연했다. ‘대왕세종’에서는 세종을 삼자이지만 세자가 되고 군왕이 돼 외로운 삶을 살아야했던 인물로 표현했다.
# 안재모
왕 전문 배우로 불리는 안재모도 1996년 KBS ‘용의 눈물’에서 세종 역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세종의 아버지인 태종 역에는 유동근이 캐스팅됐다.
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