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맞이 멘탈별 추천 영화 5

기사입력 2019.02.12 10:5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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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온다.


초콜릿 상술 따위,

이제 의연할 때도 됐건만

편의점 앞에 쌓인 초콜릿만 봐도

화가 불쑥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다.


나돌아다녀봐야 눈에 보이는 건 커플 뿐,

술을 마셔봐야 남는 건 숙취 뿐, 

집에 일찍 돌아와 영화나 한편 보는 게 낫다. 


그래서 준비했다.
멘탈별 추천 영화 리스트.

본인의 상태에 맞는
발렌타인 맞이 영화를 처방받아보자.



1. 남의 연애가 부럽다면 : 블루 발렌타인


줄거리 - 각박한 현실에 시달리던 여자 앞에 세상 낭만적인 남자가 나타나,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지옥문이 열린다.


특이점 - 철없는 남자와 현실에 치인 여자의 환장 이중주.



겉보기에 행복해보이는 커플들,
속을 들여다보면 다 이렇다 ㅋㅋㅋㅋㅋㅋㅋ


되는 거 없이 고난에 고난이 겹치는 여자 앞에 나타난,
현실 시름 다 잊고 활짝 웃게 해주는 남자.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 아이마저도 사랑해준다는 남자를 만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니까,
남자가 술 좋아하고, 철 없고, 현실 감각 없다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같이 살면 다르다.


바빠죽겠는데 장난치고

위로가 필요할때 잔소리하고

너무 지쳤는데 엉뚱한 이벤트나 해대는 남편 ㅋㅋ


또 어찌나 욱하고 충동적인지

사건 사고 끊이지 않는데,

딴에는 노력하는 거 알겠는데

그 노력이 매번 헛다리 짚으니

여자는 정말 정이 떨어진다.



남편 아니고 웬수 ㅋㅋ



라이언 고슬링과 미셸 윌리엄스의

찌질하고 쪼잔하게 싸우는 현실 부부 연기가 끝내준다.


세상은 연애의 반짝이는 매력에 집중하지만

빛바랜 이후의 연애야 말로

진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면인 거다.

이런 영화는 매달 만들어져야 한다 ㅋㅋㅋ 



2. 인기녀가 부럽다면 : 부탁 하나만 들어줘


줄거리 - 직업, 남편, 아이, 모든 게 완벽한 여자 에밀리와 가까스로 친해졌는데, 이 여자가 사라져버렸다.


특이점 - 나쁜 X과 집요한 X의 대결 ㅋㅋ



단체로 돌리는 추파춥스 하나 덜렁 받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넘쳐나는 꽃다발과 초콜릿을 감당하지 못해

같이 좀 들어달라고 하던 친구를 기억하는가. (잘 사니?)


이 영화는 딱 그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으리으리한 집에

거물들과 노는 직업에

잘 생긴 남편에

무엇보다 완전 화려한 외모.


집에서 요리 블로그나 운영하는 싱글맘에겐

참 욕심나는 친구다.



그런데 하늘이 도왔나!


이 완벽녀가 홀연히 사라지면서

그 자리가 내 것이 될 기회가 찾아온다!!

(우정 따위 필요 없어)


'나를 찾아줘' 같은

스릴러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미친듯이 웃긴 건

여기 캐릭터들이 모두 전형을 훅훅 벗어나기 때문.


완벽녀는 사실 완벽녀가 아니고

모자란 애도 사실 모자란 애가 아니다 ㅋㅋ



나 보고 있는 거 알아 몰라.



사람을 쉽게 스테레오 타입화하는 거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는 것.


반전에 반전, 반전에 반전을 더하면서

배꼽 잡게 만든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의 연기가

아주 찰지다.



3. 왕년의 인기가 그립다면 : 영어덜트


줄거리 - 도시로 떠나 성공할 줄 알았으나 그저 그런 인생을 살게된 왕년의 퀸카가 고향으로 돌아와 인기를 되찾겠다며 진상을 부린다.


특이점 - 샤를리즈 테론 최고 ♡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능력, 외모, 매력에 대해

아주 현실적인 눈을 뜨는 반면 ㅋㅋ


운 좋은 누군가는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세상 만만하게 보는 높은 자존감을 갖게 된다.



물론 평생 운 좋긴 쉽지 않다.

소도시의 록스타 메이비스도 그런 케이스.


예쁜 외모에 똘똘한 능력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대도시로 향했지만

한참 후 그저 그런 대필작가로 지리하게 살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여지가 없을 때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과거로 돌아가고자 유턴해버리는 것!


그녀도 결심한다.


내가 가장 잘 나갔던 시절,

그토록 날 좋아해줬던 남친을 되찾겠어!

지금 그가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ㅋㅋㅋㅋㅋㅋ


중요한 건

그 반짝이던 시절을 되찾겠다는 의지!



옛날엔 내가 좋아죽겠다며!



이 말도 안되는 여정이

울림을 주는 건

우리 모두 '왕년'에 취해

현실 감각 잃은 적 있기 때문 아닐까.


샤를리즈 테론이

말도 안되는 떼를 쓰며

현실 도망치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완전 찰떡이다. 




4. 내가 왜 차이는지 모르겠다면 :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줄거리 - 사랑하는 여자에게 '또' 차인 남자가 그동안 자기를 차버린 전여친들을 찾아가 이유를 알아내보고자 한다.


특이점 - 찌질한 존쿠삭과 너무 웃긴 잭블랙의 찰떡궁합.



일명 '오타쿠'라 할만한

남자들의 찌질한 연애사를 너무나 잘 그리는

닉혼비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음악에 심취해,

틈만 나면 XX 상황에 잘 맞는 음악 베스트5나 꼽아대는

그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한테도 버림받자

그동안 자신의 연애를 돌아보고자 한다.



우리 좋았잖아, 응?



매번 연애가 꼬이는 사람의 특징은,

늘 상대 탓을 한다는 것. (나도 ㅋㅋ)


하지만 그 누구를 만나도

엔딩이 비슷하다는 건 자기가 문제라는 의미 ㅋㅋㅋ


여기에서 명대사가 나오는데,

"내 모든 연애는 초판의 변형이었어." 라는 말이다.



매번 왜 차였는지 너무 알 것 같은데

혼자만 모르는 주인공을 보면서 깔깔댔다면

혹시나 자신도 같은 처지는 아닌지 잘 생각해보자 ㅎㅎ


본인이 바뀌어야,

연애도 바뀌는 것이다.




5. 연애세포가 다 죽어버렸다면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줄거리 - 짝사랑하던 남자들에게 몰래 쓴 편지가 진짜 발송돼버렸다. 그 중엔 친언니의 전남친도 있으니 대략난감.


특이점 - 고백할 용기가 마구 생기므로 주의.



살다보면 그런 경지가 온다.


부러울 것도 없고

그리울 것도 없고

만사 다 귀찮은

무념무상의 경지.


연애세포가 시들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멸종해버린 경지.



바로 그 경지에 올랐던 나를, 

순식간 하산시킨 영화가 바로 이 작품 되시겠다.


넷플릭스표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라 방심해설까.

이 두근거림은 무엇이며, 눈물은 왜 나는 것이며,

여운은 왜 이리 긴걸까.

매우 당혹스러웠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쓴 편지,

피차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계약연애,

엇갈림과 오해, 그리고 화해,

정말이지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셰 총집합인데

아, 너무나도 강력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평생 발렌타인을 무미건조하게 보낼 거 같다면

이 영화를 즉각 보면 된다.


무의식 깊숙히 묻어놨던 

짜릿한 순간들이 되살아나면서 

연애하고 싶어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이 뿜뿜.


원작 소설의 영향으로

구석구석 숨어있는 한국 소재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 요구르트에 빠진 남자주인공이라니 ㅋㅋ


연애세포 부활에 성공한 사람이 나뿐은 아니었던지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최근 속편 제작도 확정되었다.



방심하다 훅 맞은 연애세포 폭탄



사진 = '블루발렌타인' 스틸, '부탁 하나만 들어줘' 스틸, '영어덜트' 스틸,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스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스틸


영상 = Streaming Clips 유튜브 채널, 심양왕의 B급리뷰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유튜브 채널


이혜린 편집장 rinny@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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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헬스장 기부천사는 이제 그만, 홈 트레이닝템 추천 5  큰맘 먹고 끊은 헬스장, 못 가는 이유도 안 가는 이유도 참 많다. 다이어트는 절실한데 헬스장은커녕, 집 밖을 나서는 것부터가 귀찮은 집순이, 집돌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집에서 쉽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고, 혼자 운동해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 트레이닝 아이템들이다!#1 양말과 운동화 그 사이  집에서 운동할 때 초보 다이어터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것이 바로 ‘운동화’다. 맨발로 운동하자니 정확히 자세를 잡기가 힘들고 운동화를 신자니 불편하고! 이때는 필라테스 양말 ‘토삭스’를 추천한다. 미끄럼 방지 그립이 장착돼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고,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땀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2 운동 효과 높이기 한때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켰던 저주파 운동(EMS)을 집에서도 할 수 있다! 패치를 붙이고 운동을 하면, 미세 전류가 운동 신경을 자극해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원리다. 15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한데 입문자는 1~3단계 정도로 시작해야 ‘깜짝’ 놀라지 않는다. 접촉면이 겔 시트처럼 돼 있어 굴곡진 부위에서도, 유산소 운동을 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팔, 허벅지, 등, 목 등 다양한 부위에 붙일 수 있으며, 마사지 효과도 뛰어나 실용적이다. #3 의자가 있는 곳이 곧 헬스장 다음은, 의자만 있다면 헬스장의 운동 기구가 부럽지 않을 잇템이다. 헬스장의 근력 운동 밴드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저항 운동 기기다. 설치 위치와 당기는 방향에 따라 등, 어깨, 가슴, 복부,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의 근력을 키울 수 있다. 설치가 간편하고 3단계로 강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4 물병, 아령 대신 가볍게! 운동하기 전, 각종 장비와 옷부터 구매하기 시작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하길. 이왕이면 다홍치마, 예쁘고 아기자기한 덤벨은 보고만 있어도 운동 욕구를 샘솟게 한다. 한 손에 잡히는 미니멀한 사이즈로 0.5kg의 가벼운 경량 덤벨이다. 엄지손가락을 끼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쥐어 주먹을 살짝 쥐면 된다. 유산소 운동할 때 양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팔 운동 효과를 배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5 잘 풀어주는 것까지가 홈트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일수록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요가링, 젠링이라 불리는 이 고리는 운동, 자세 교정, 스트레칭 등 요긴하게 쓰이므로 홈트족을 꿈꾸고 있다면, 하나쯤 갖춰두는 것이 좋다. 종아리에 끼우면 종아리 알(부종) 제거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칭 동작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어 어렵지 않다. 소프트 타입, 하드 타입으로 나뉘는데 부드러운 마사지와 부기 제거를 원한다면 소프트 타입을 추천한다. 그래픽=계우주 기자 사진=토삭스, 닥터스토리, 아트웍스코리아, 바디쇼, 하이웰 제공, shutterstock.com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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