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오디션, 또 오디션...
'오디션의 시대'는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트로트 열풍과 함께 오디션이 또 돌아왔다.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도 대성공.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임영웅이 됐다.
당연히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하지만 우승자가 아니라고 세상이 끝난 건 아니다.
여기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을 못하고,
오히려 더 유명한 스타가 된 이들이 아주 수두룩 하니깐!
언제나 가장 먼저 손꼽히는 이들을 바로 버스커버스커.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했던 이들은 울랄라세션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처음엔 사랑이란게' '꽃송이가' 등 엄청난 히트곡을 쏟아내며 일약 스타가 됐다.
(*특히 '벚꽃엔딩'은 거의 연금이 됐다는...)
특히 곡을 만들던 장범준은 최근까지도 새로운 히트곡을 만들며 성공대로를 달리는 중.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과도 호흡하고,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한다.
'슈퍼스타K'에는 이런 이들이 또 있다.
시즌2에서 허각에 밀려 준우승 한 존박도 핫했고,
시즌6에서 곽진언에 우승을 내준 김필은... 드라마 OST계의 신흥강자가 됐다.
그리고,
시즌4의 우승자인 로이킴보다...
정준영은...(패스한다.)
MBC '위대한 탄생'도 있다.
시즌2 우승자인 구자명이 얼마전 '미스터 트롯'에 나오기도 했는데...
시즌2에는 5위 에릭남이 있었다.
하지만 준우승 맛집은 누가 뭐래도 'K팝-스타'다.
시즌1 준우승자 이하이
시즌3 준우승자 샘김
시즌4 준우승자 정승환
+아이콘이 된 구준회, 위너가 된 이승훈도 'K팝스타' 참가자였다.
우승을 하면 물론 당장 좋다. 상금도 나오고, 스포트라이트도 가장 강렬하게 받게 되기 때문.
하지만 우승을 놓쳤다고 해서, 인생이 송두리째 끝나는 건 아니다.
이들처럼 오히려 더 나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인생의 오디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진 = TV조선, 버스커버스커 1집 앨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MBC, SBS
박현민 기자 news@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