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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쿠크다스 vs 마가렛트, 본격 '연약' 배틀을 해봤다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열세번째 궁금증: 쿠크다스, 그 연약함에 관하여 한국인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쿠크다스 껍데기를 멀쩡히 깔 수 있는 자와 까지 못하는 자. 오죽하면 제조사에서 친절하게 '까는 방법'까지 봉지에 새겨넣었을까. 개복치마냥 약한 멘탈이 바스러지는 것을 '쿠크(다스 생략) 깨진다'라고 하는 것도 이해된다. '연약함'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쿠크다스, 호~옥시나, 정말 호~옥시나 쿠크다스가 억울해할까 싶어 굳이 실험을 진행했다. '부서짐' 계에서는 이름 좀 난 아이들 중 최강자는? 배틀을 시작한다. (좌좌좌좌좌좌좡) # 실험대상 쿠크다스를 비롯하여 과자 8종을 준비했다. 일단 봉지스넥류는 제외했다. 무슨 짓을 해도 감자칩만큼 예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정 기준은 필자가 포장을 벗기다가 내용물을 부숴본적이 있는 것들. 그렇게 선정된 8종은... 이러하다. 쿠크다스와 후렌치파이, 웨하스, 에이스, 마가렛트, 버터링, 칙촉, 빅파이다. 버터링은 까면서 부숴본 적은 없지만 쿠크다스 못지 않게 약하다는 주위의 평이 이어져 포함시켰다. 빅파이는 어린시절보다 상당히 크기가 커져 적잖이 당황했다. 어린 시절 내가 먹던 쿠크다스는 이보다 길고 가늘었던 것 같은데. 어쩐지 짧고 통통해진 것 같은 건 기분탓일까. 여하간 이렇게 8가지 제품으로 순위를 매겨보겠다. # 실험방법 '머리카락 싸움'을 기억하는가.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굵은 놈' 하나씩 뽑아 맞대로 밀어내는 아주 단순하고도 의미없고 원초적인 배틀이다. 이번 실험은 머리카락 싸움의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과자를 맞대로 서로 밀어낸다. 먼저 부서지는 쪽이 지는 것이다. 토너먼트로 진행해 최종 1위를 가린다. 이후 나머지 것들은 순위결정전을 통해 줄을 세울 것이다. # 배틀을 시작한다 두 제품씩 4조를 편성했다. 기준은 내키는 대로. 어차피 살아 남을 것은 살아 남는다. 8강 1조 쿠크다스 vs 웨하스 가장 약해보이는 조합이었다. 가루 날림의 대가 웨하스와 연약의 아이콘 쿠크다스의 대결. 결과는... 웨하스 승. 의외로 굳건하다. 쿠크다스는 이렇게 순위 결정전을 기다리게 되는데... 8강 2조 에이스 vs 마가렛트 2조는 에이스와 마가렛트. 아주 약간의 힘을 줬을 뿐인데 마가렛트가 부서졌다. 이렇게 에이스와 웨하스의 대결이 확정됐다. 8강 3조 빅파이 vs 후렌치파이 3조는 빅파이와 후렌치파이다. 파이대결이라고 생각하고 대진표를 이렇게 짰는데 놀랍게도 크라운은 빅파이를 비스킷 류로 분류하고 있다. 승자는 빅파이. 역시 이름값을 한다. (빅파이의 '빅'이 'Vic'이라는 건 이제 다들 알겠지) 8강 4조 칙촉 vs 버터링 4조는 쿠키 대결. 칙촉과 버터링이다. 크기의 갭이 있지만 어쨌든 해보겠다. 승자는 역시나(?) 칙촉. 이렇게 빅파이와 칙촉의 대결이 성사됐다. # 4강전 4강 첫 대결은 웨하스와 에이스. 반전이 일어났다. ...?! 웨하스 승. 왜 때문이죠. 왜 때문에 웨하스가 이렇게...당황했지만 일단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라운드로. 빅파이와 칙촉의 대결. 예상대로 흘러갔다. 빅파이 승. 이렇게 빅파이와 웨하스의 결승전이 성사. 뭔가 엄청난 '체급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들이대보겠다. # 결승전 대망의 결승전. 선수 입장. 상상도 못했던 웨하스와 그럴 줄 알았던 빅파이다. 서로 인사 하시죠. 역시나 승리의 빅파이. 자, 승자의 소감을 들어보자. ...예. 죄송합니다. # 순위결정전 1위와 2위가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들의 순위 결정전을 진행했다. 그렇게 매겨진 순위를 공개한다. 쿠크다스가 무려 6위를 차지했다. 생각보다 순위가 높아서 나도 당황했다. 마가렛트가 가장 여리다는 것도 놀랍다. 쿠키 윗면의 격자무늬를 따라 쉽게 갈라지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후렌치파이가 5위를 차지한 건 순전히 '잼 발'이라고 생각한다. 잼이 가운데 부분을 단단하게 고정해준다.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6년 1월 7일 실험주제: 쿠크다스는 정말 가장 약한 과자일까? 실험결과: 쿠크다스, 그동안 미안했다. 기타보고사항 1. 엄마가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랬는데...2. 혹시 쿠크다스가 과거 버전보다 단단해진 건 아닐까. 여전히 의심이 남아있다. 3. 칙촉은 촉촉하지 않았다. 4. 빅파이는 비스킷으로 분류되는데 왜 이름을 파이라고 지었을까. 아시는 분 있으세요? 5. 솔직히 잼 없었으면 후렌치파이도 꼴찌각. 사진=안이슬, 김은지 그래픽=이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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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블러셔 한 통을 하루 만에 털어봤다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열두번째 궁금증: 단델리온 다 쓰는데 4년 걸렸어 필자는 피부가 워낙 건조해 블러셔를 안 쓴다. 블러셔는 유니콘 같은 존재랄까.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블러셔 이놈이 또 아이섀도우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단다.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보통 아이섀도우보다 용량이 많고, 립스틱처럼 하루 종일 덧바르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모 선배는 베네피트 단델리온 다 쓰는데 4년이 걸렸다고 했다) 병신년 첫 에이드실험실, 그 주인공은 블러셔 되시겠다. '섀도우보다는 빠르겠지'라는 약간의 희망을 안고... # 실험대상: 더페이스샵 싱글 블러쉬 OR03 인디아레드 '탈탈 털려 줄' 제품은 더페이스샵 싱글 블러쉬 인디아레드. 왜 더 페이스샵 제품이냐, 라고 묻는다면 세 가지 이유를 댈 수 있다. 퇴근길(우리 동네 전철역)에 매장이 있으며, 용량이 4g으로 적은 편이고, 가격이 착하다. 반박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색은 일부러 '불타 오르는' 것으로 골랐다. 발색을 종이에 해야하기 때문에 선명하게 잘 보일만한 걸로. 블링블링한 병신년 새해를 위해 펄이 있는 것으로 골랐다. 이 또한 반박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자, 인사하고 실험 시작. 안녕, 초면이지? 오늘 널 털어버릴거야. # 실험방법: 바르고 또 바른다 실험방법은 언제나처럼 간단한 '노가다'다. 피부에 발색 했을 때 브러쉬로 블러셔 표면을 두 번만 쓸어줘도 충분히 불타는 고구마 스타일의 얼굴이 완성된다. 물론 표면을 쓸어주는 힘에 따라 묻어나는 양은 다를 수 있다. 본 실험에서는 약간 힘을 주어 쓸었다.(남아 있는 인내심과 브러시를 휘두르는 힘이 반비례) 브러시로 표면을 두 번 쓸어준 후 종이 한 장에 원 12개를 그려준다. 이렇게 보면 색이 연한 것 같은데 피부에 같은 양을 바르면 정말 불타오른다. 물론 종이는 이면지를 사용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일복이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역시 기나긴 싸움. 워낙 발색이 잘 안돼서 엄청나게 브러쉬를 굴려줘야했다. 내 손목이 기억하는 '소맥'의 스냅으로 쉬지 않고 흔들었다. 10장 완성. 표면이 아주 약간 닳고 테이블 위에 핑크색 가루가 날아다니는 것 외엔 큰 변화가 없다. 계속 실험 진행. 20장 완성 시 단면이다. 역시나 큰 변화는 없지만 닿은 부분이 10페이지 완성시 보다 약간 더 잘 보이는 수준에는 도달했다. 20페이지면 총 240회 바른 셈. 양쪽 볼에 120번 발라도 겨우 요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조금 울고 싶었다. 28장 째. 드디어 바닥이 보였다! 28장이니까 바른 횟수는 총 336회. 1년 정도 매일 쓰다보면 바닥을 볼 수 있나보다. 물론 아직 절반 정도는 남은 상태. 멀었다. 아직 멀었다. 40장 완성. 바닥이 보이는 면이 그래도 많이 늘었다. 손목은 소맥을 한 200잔 만든 것 마냥 뻐근했다. 가루 날림이 점점 심해져서 세상이 모두 블링블링해졌다. # 실험종료 6시간 만에 실험 종료. 아이섀도우보다는 빨리 끝났다고 위안했다. (여러분, 적응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조각이 깨져 바스라져버린 약간의 양을 빼고(이정도는 브러시 세척 정도로 생각하자) 다 사용했다. 총 사용량은 무려... 총 660회.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회수다. 양쪽 볼 기준 330회니 1년 정도 꾸준히 쓰면 4g 짜리 블러셔 한 통을 다 쓸 수 있다. 물론 한 제품 만을 사용했을 때의 경우다. 단델리온의 용량은 7g, 나스는 4.8g,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는 6g이니 용량에 따라 대략적으로 계산해보시길.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2월 31일 실험주제: 블러셔 한 통을 얼마나 쓸 수 있을까? 실험결과: 4g 기준 660회 기타보고사항 1. 집에서 이런 짓을 하면 등짝을 맞는다. 2. 검은 색 옷을 입고 있었는데 팔 소매에 오로라가 형성됐다. 3. 몇 시간 후 코를 풀었다. 핑크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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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진짬뽕 면발을 이어붙여 봤다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열한 번 째 궁금증: 면발의 끝 쓸데없는 실험의 조상 쯤 되는 몇 가지가 있다. 콘택 600 알갱이 세기, 죠리퐁 세기, 그리고 라면 길이 재기. 2000년 대 초 꽤 많은 사람들이 라면 면발 길이 재기에 도전했다. 결과는 조금씩은 차이가 있었지만 봉지라면 기준 40m~50m 정도. 참 길다. 라면 면발 길이 측정의 미지의 영역이 있다. 진짬뽕, 짜왕 등 라면계의 이단아들이다. 일반 라면보다 두껍고 납작한 이 뉴페이스들. 그중 가장 핫하다는 진짬뽕, 황정민이 CF를 찍으며 극찬했다는 바로 그 진짬뽕을 기준으로 면발 길이 측정에 나섰다. 아직 한 번도 '영접'해보지 못한 진짬뽕을 이런식으로, 소스 없이 만나게 될 줄이야... # 준비물: 진짬뽕과 도구들 (feat. 기미요리) 뉴스에이드 동영상을 자주 보는 사람들이라면 익숙할 조리도구들이 오늘 진짬뽕을 익혀줄 주역이다. 홈쇼핑계의 김수현 해피* 냄비와 휴대용 버너(제품명이 샴페인이라 애칭 '샴페인'으로 불린다), 그리고 식혜 실험을 위해 구입했던 된장 거름망. 역시나 아직 된장을 걸러보지는 않았다. 이 외에 장당 400원에 구입한 검은 색 도화지(가로 54.5cm), 자, 펜 정도가 필요했다. # 실험방법: 익히고, 건지고, 붙인다 실험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면을 익히고 건져서 찬물에 헹군 후 종이에 붙인다. 바닥에 일렬로 늘어놓고 한 번에 길이를 잴까 했지만 인구밀도 높은 뉴스에이드 사무실에서는 10m 이상의 면을 일렬로 놓는 것이 녹록치 않았다. 보글보글 끓는 물에 면을 익혀주고... 거름망으로 건져서 찬물에서 재빨리 식혀준다. 격렬한 헹굼의 현장. 위가 신라면, 아래가 진짬뽕. 면의 두께 차이가 상당하다. 자, 이제 본게임. 적당히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된 도화지에 면을 붙인다. 끝을 꾹꾹 눌러줬더니 마치 밥풀이 들러붙는 것처럼 어느 정도 고정이 됐다. '오!'하고 행복을 만끽했던 것도 잠시, 10초가 지나면 다시 꼬불꼬불한 제 모양으로 돌아가며 떨어져버렸다. 마치 고데기로 쫙쫙 펴놓은 곱슬머리가 비 몇 방울에 되살아나는 것처럼. 아,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다. 일단 한 줄 씩 쭉 붙여놓은 후 나머지 부분을 덧붙여 채우기로 했다. 길이가 은근히 차이가 있다. 진짜 난감한 건 이렇게 엉켜있는 면들. 아니, 저렇게 예쁘게 매듭이 형성되기도 힘들 것 같은데 재주들도 좋다. # 면발아트 한 판 완성! 한 판에 31줄이 나왔다. 쫙 펼쳐놓아도 자꾸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려는 것들이 있어서 약간의 오차는 인정하기로 (멋대로) 결정했다. 융통성 있는 에이드 실험실. 한 판에 다 들어가지 않은 두 가닥은 다른 종이에 다시 작업. 한 줄 하고도 절반이 나왔다. 총 32줄, 그리고 절반이다. 한 번에 늘어놓은 모습이 나름 장관이다. 면발아트 같은 것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다. (그러나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종이 가로가 54.5cm이고 마지막 한 줄이 17cm. 총 길이는 17.61m다. 면의 주름을 고려하면 10cm 정도 오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2월 10일 실험주제: 진짬뽕 면의 총 길이는? 실험결과: 17.61m (±10cm) # 실험이 끝나고 난 뒤... 마트에 낱개가 없어서 강제로 멀티팩을 구입했던 진짬뽕. 남은 진짬뽕은 뉴스에이드 기자들에게 기증됐다. 진짬뽕과 함께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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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매니큐어는 자고로 다 쓰려고 사는 물건이 아니다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열 번째 궁금증: 매니큐어 정복기 자고로 매니큐어는 바닥을 보기위해 사는 물건이 아니라했다. 물론 한 번 꽂힌 매니큐어는 바닥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하나에 꽂혔다는 것은 다른 색들이 서랍 속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드실험실 영광의(?) 열 번째 주인공, 매니큐어를 털어봤다. 이런 의미없고 쓸데없는 기사를 쓰고 있는데 월급을 주고 있는 뉴스에이드 파이팅. # 실험대상 이번 실험의 주인공은 아리따움 모디글램네일즈 마룬레드. 손톱에 뭔가 바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색상 정도는 가지고 있는 국민네일이다. 얄쌍한 모디 쥬이시네일과 달리 용기가 크다. 용량 10ml, 정가 3500원. 1+1이 꽤 자주 하기 때문에 정가에 산 기억은 거의 없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것도 1+1으로 구입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개인적 재고' 상품이다. # 실험방법 가짜 네일을 살까 했지만 돈이 아깝고, 계속 발랐다가 지우자니 손톱이 불쌍해서 현대 문명 기술을 활용하기로. 손톱의 면적을 측정해 그 치수 그대로 네일 '본'을 만들었다. 다소 황당한 요청에도 최선을 다해준 그래픽팀 이초롱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처음 한 번은 진짜 손톱에 발랐다. 손톱 발색은 이런 느낌. 보시다시피 내 손톱은 자일리톨껌 마냥 바디가 큰 편이다. 네일본도 내 손톱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바디가 넓다. (발톱처럼 보이겠지만 절대 아님) 한 번만 발라도 발색이 잘 되는 컬러이기 때문에 원콧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 브라보 내 건강 사무실에서 강렬한 매니큐어 향을 방출할 수 없어 창고 겸 통화공간으로 쓰이는 곳(구 담배광장)으로 이동. 단순 작업을 시작했다. 종이에도 선명하게 잘 발리는 편. 한페이지를 다 바를 동안 전혀 굳지도, 붓이 갈라지지도 않았다. 한 페이지, 총 10회 (열 손톱에 모두 바르는 것 기준)를 바른 후 상황. 약간 줄어든 것이 보인다. 쉬지 않고 실험 재개. 열 손가락 기준 30회 돌파. 남은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왠지 고지가 눈 앞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 시작. 밖에서 작업을 했음에도 사무실로 매니큐어 냄새가 스멀스멀 퍼져갔다. 50회 돌파. 절반이 넘게 줄었다. 실험 시작 후 두 시간 쯤 지나니 두통이 엄습했다. 브라보 내 건강. 실험을 하는 동안 해가 졌다. 손이 시려웠다. 사용량이 반 쯤 되자 조금씩 매니큐어가 굳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병 입구에는 이미 말라붙은 것들이 상당량. 바를 때 갈라지는 정도도 약간 늘었다. 그래도 듬뿍 바르면 아직은 매끈하게 발리는 편. 60회 돌파. 개별 손톱을 기준으로 하면 600회가 넘은 것이다. 남은 양은 거의 바닥에 가까워졌다. 더불어 더 빠른 속도로 굳기 시작했다. 종이에 발랐기 때문에 칠해지긴 했지만 손톱에 바른다고 가정해보면 이 정도면 거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 실험종료 용기를 기울여보고 뒤집어 털어봐도 더 이상 붓에 묻어나는 것이 없는 상태까지 사용 완료. 총 실험 시간은 세 시간이 소요됐다. 결과는... 열 손가락 69회 하고도 손톱 7개. 개별 손톱을 기준으로 한다면 697회 바를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굳어버리는 걸 감안하면 실제 사용횟수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마지막 쯤 되면 이렇게 엉망으로 발리기 때문에. 손톱에 바르기 최상의 상태는 역시 초반 50% 정도인 듯하다. 보통 집에서 매니큐어를 사용할 때는 매니큐어가 굳거나 붓이 갈라져 예쁘게 발리지 않아 버리게 되는 일이 다반사. 굳기 전에 팍팍 바르자. 원콧, 투콧, 쓰리콧. 엄마, 아빠, 언니 손톱 발톱까지. '나는 반드시 이걸 바닥까지 정복해야겠다'는 고집이 있는 사람은 띠너를 이용하시라.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1월 19일 실험주제: 매니큐어 한 통의 총 사용횟수는? 실험결과: (굳은 것 까지 억지로 사용한다면) 69회 사용 가능. 개별 손톱 기준 697회. 기타 보고사항 1. 본 시험 결과는 손톱 바디가 자일리톨껌 마냥 큰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2. 졸지에 새빨간 손톱으로 퇴근. 김장을 한 것 같은 기분. 3. 그리고 내 서랍에는 여전히 40여개의 매니큐어가 잠들어 있다. 사진=셔터스톡, 안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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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비락식혜 밥알이 몇 개인지 알아요?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아홉번째 궁금증 : 식혜 해주세요!
때는 바야흐로 서기 2015년 11월 5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MBC '무한도전' 관련 설문을 마치고 블루레몬에이드로 목을 축이던 안이슬 기자는 에이드실험실 아이템을 고민했다고 한다. 함께 앉아있던 강효진 기자는 "식혜 밥알 한 번 세보는 건 어때요?"라는 말을 던졌고, 두 사람은 "봉봉도 하고 코코팜도 할까요?", "쌕쌕도 해주세요! 오렌지 몇 조각이 들어가는지 모양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등의 시덥잖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세상에 일어나지 않을 일처럼 하하하하 웃으며 강효진 기자와 헤어진 안 기자는 며칠 후 사무실에 된장 거름망과 식혜, 코코팜, 포도 봉봉을 들고 등장하게 되는데...
# 실험대상
이번 실험의 주인공은 식혜, 포도 봉봉, 코코팜. 뭘 좋아할지 몰라서 난이도 별로 준비해봤다. 사무실 근처 마트와 편의점에 쌕쌕 오렌지가 없었지만 의뢰인은 믿어주지 않았다. GS슈퍼마켓 기준 비락식혜 650원, 포도봉봉 550원, 코코팜 요구르트맛 650원.
내용물을 거를 도구도 준비. 제품명은 된장거름망으로 되어 있었지만 뭘 걸러도 되지 않겠나. 5990원. 은근히 비싸다. 아직 된장을 걸러보지는 않았다.
# 실험방법
실험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거르고, 늘어놓고, 센다. 핀셋으로 할까 했지만 유약한 알갱이들이 혹여나 잘릴까 하여 나무젓가락 이용. 솔직히 말하면 깜빡했다.
# 혐오주의
첫 타자는 봉봉, 아주 쉬웠다. 대놓고 보이는 큰 알맹이. 아주 수월하게 마무리했다. 그냥 딱 봐도 10알. 부서진 것도 없었다.
두 번째 타자 코코팜 돌입. 알갱이가 작긴 하지만 단단한 편이고 네모 모양이여서 카운트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검은 색 박스는 바디샵 선물용 포장박스다. 박스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뉴스에이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 그는 다만 하나의 재활용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실험판이 되었다.
가뿐하게 코코팜 완료. 세워놓은 모양이 은근히 예뻐서 살짝 기분이 좋았다. 총 개수는 111개. 물론 캔 마다 개수는 달라질 수 있으니 100개 언저리겠거니 생각하자.
대망의 식혜님. 부을 때부터 긴 긴 싸움이 예상됐다. 일단 육안으로는 많아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두 동강, 세 동강 나 버린 밥알들. 일단 한 알 한알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섬세한 작업. 이상하게 자세가 점점 쭈구리가 되어갔다. 허리통증을 호소. 차후 디스크가 오면 이 사진을 증거로 산재를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고...
모아놓으니 어쩐지 모양이 좀 벌레를 닮았다. 잠시 소름 좀 털어내고 계속 실험 진행.
부서져버린 밥알들은 대강 크기를 맞춰 한 알 분량으로 합쳤다. 이걸 밥알의 잔해라고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작은 조각(가루에 가깝다)은 전체 숫자에서 제외했다.
2시간의 실험 끝에 식혜까지 완료. 결과는...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1월 11일
실험주제: 식혜 한 캔에 들어있는 밥알은 몇 알 인가요?
실험결과: 249알 (추정치)
기타 보고사항
1. 빼빼로데이 꺼져.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2. 이 실험의 결과를 지인에게 말해줬을 때 들을 수 있는 대답은 "그래서", "어쩌라고", "빼빼로는?" 등이다.
3. 쌕쌕은 정말 없었다. 정말이다. 귀찮아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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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아이섀도우 털어보려다 내가 털렸다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여덟번째 궁금증 : 내 눈이 두 개인게 서러워
아이라이너, 립스틱에 이어 세 번째 화장품 실험, 그토록 두려워했던 아이섀도우 털이의 시간이 도래했다. 색도, 텍스처도 끝이 없는 제품군이지만 애석하게도 내 눈은 두 개일 뿐이고...그럼에도 자꾸만 손이 갈 뿐이고...마음은 길태미인데 아침에 손에 잡히는 건 언제나 음영 섀도우 일 뿐이고...모두가 바닥을 보는 건 애초에 포기한 아이섀도우, 작정하고 털어봤다. 내가 털리나 네가 털리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 실험대상: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얼쓰
1+1일 땐 '개이득', 정가에 사도 본전 이상은 하는 국민 섀도우 아리따움 모노아이즈가 이번 실험의 도구. 회사 근처 아리따움에서 5000원에 구입했다. 용량 1.3g. 색상은 음영 섀도우계의 수지 쯤 되는 얼쓰. 필자가 데일리로 사용하는 제품이라 가장 객관적인 양을 측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로) 선정했다. 생전 쓸 일이 없었던 섀도우 브러시도 한 점 구입. 뻣뻣한 놈을 사고 싶었는데 점원님이 "음영에는 요런 것이 좋아요"라고 설명하시기에 홀린 듯 바꿔 들었다. 예, 그렇습니다. 제가 지조없는 소비자입니다.
# 실험 방법: 바른다, 막 바른다
생 눈 준비. 물론 눈에 직접 바를 건 아니고 가로길이를 쟀다. 지난 번 아이라이너 실험에서는 3.2cm로 측정됐는데 이번에는 3cm로 측정되는 기이한 현상.
원래 필자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섀도우를 바르지만 실험의 편의를 위해 브러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브러시로 칠하니 발색력의 차이가 너무나 심하여 그냥 손가락으로 하기로.
브러시 너 아웃.
섀도우 윗 면을 손끝으로 한 두 번 원을 그리며 쓸어준 후에 직선을 칠하고, 또 한 번 섀도우를 손끝에 찍은 후 이미 그린 선 위에 한 번 덧칠했다. 고로 종이에 그려진 짧은 한 줄이 두 번 칠해진 것. 평소 한 쪽 눈에 한 번 찍어 바르지만 손에 묻어 닦아내는 섀도우와 날리는 가루, 조금씩 덧칠하는 양을 고려했다. "초정밀저울을 사용해서 한번 쓴 후에 달라진 무게를 재서 나머지를 계산하세요"라는 의견을 댓글에서 종종 발견하는데, 초정밀저울을 법인카드로 구입할 만큼 격조있는 에이드실험실이 아니기에 그냥 손이 고생하는 걸로.
3cm로 칸을 나눈 종이에 차례로 그어주었다. 사용한 손가락은 검지, 중지, 약지다.
# 전쟁을 시작한다
아이섀도우와 전투 개시. 사고를 멈추고 기계적으로 섀도우를 칠하기 시작했다. 종이 한 장에 105회, 525회 돌파. 섀도우는 여전히 건재하다. 만져봤을 때 살짝 파인 것이 느껴지는 정도. 아직 택도 없다.
800회 돌파 후의 상태. 환공포증을 유발하는 오묘한 것들이 손끝에 걸리기 시작. (이 거친 입자와 불안한 기자와 그걸 지켜보는 편집장) 저 거친 입자들을 부수자 황사 마냥 가루날림이 발생했다. 1000회를 목전에 두고 1차 휴전. 하루면 끝날 줄 알았던 실험은 이렇게 2일차로 넘어가는데...
실험 2일차. 1260회 돌파(훠우!). 드디어 바닥이 보인다. 깊은 감격. 바닥은 보이지만 여전히 절반 정도는 남은 상황. 끝없는 색칠놀이(라 쓰고 노동이라 읽는다)에 손가락 마디마디에 고통이...반복 작업으로 1600회를 넘어선 상태에서 2차 휴전. 다른 기사도 써야하는 상황이기에 일단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실험 3일차. 이번에는 반드시 끝을 보리라. 정신 집중하여 다시 단순작업 반복. 그렇게 3일차의 2시간이 경과하자...
드디어! 말끔하게! 다 썼다! 벅찬 감동! 두 번씩 칠했을 때 총 사용 횟수는 무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 번에 두 번씩 발랐다. 가루 떨어지는 것, 손에 묻는 것과 브러시에 묻는 것을 고려해도 1000일 이상 사용 가능한 양이다. 아이섀도우의 권장 사용 기간은 개봉 후 2년(모노아이즈 기준). '있는 것부터 쓰고 새로 사야겠다'는 착한(?) 마음은 고이 접어두자. 길태미가 아닌 이상 우리는 아이섀도우와 경쟁에서 어차피 지게 되어 있다.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1월 5일
실험주제: 아이섀도우 한 통, 몇 번 사용 가능할까?
실험결과: 손가락으로 두 번씩 바를 경우 총 2255회 사용가능 (양쪽 눈 기준 1127회 사용 가능)
기타보고사항
1. 각자의 화장 방법에 따라 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2. 그래서 모노아이즈 1+1이 언제라고요?
3. 틴트 실험 해달라는 무서운 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틴트 실험을 해달라는 사람이 역시나 있었다. 틴트는 정말 못하겠어요. 미안해요.
# 실험이 끝나고 난 뒤...
동료가 내 지문의 안위를 걱정해줬다. 제 지문은 아직 행복하고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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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에이드 매치] 캡틴 아메리카 vs 아이언맨
<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420/20160420_1461133432_63444500_1.jpg"></p><p><br></p><p>//BYLINE//기쁘다 '시빌워' 오셨네! 히어로 무비 마니아들의 심장을 덩기덕 쿵더러러러 쿵기덕 쿵더러러러하게 만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개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p><p><br></p><p>'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가장 큰 줄기는 소코비아 협정(어벤져스가 UN의 통제를 받는다는 내용의 협정)을 둘러싼 두 히어로의 대결. 각 진영의 축을 담당하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이들의 전력과 인기, 그들의 팀을 촘촘하게 비교해봤다. (모든 것은 코믹스가 아닌 영화 세계관을 기준으로 한다.) </p><p><br><span style="color: rgb(0, 85, 255);"><u><strong># 나이 </strong></u></span></p><p><br></p><p>캡틴 아메리카, 즉 스티브 로저스의 생일은 1918년 7월 4일. 세계대전을 몸소 겪은 '조상님'되시겠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나이는 영화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1973년 9월 15일 촬영한 하워드 스타크의 엑스포 홍보 영상 속 토니가 5~7세 정도의 어린아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현재 40대 중후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적은 나이는 아지만 1918년 생 스티브 로저스 앞에서는 '응애응애'인 셈. </p><p><br></p><p>그럼에도 아이언맨은 조상님에 대한 존경보다는 맛깔스러운 '비꼼'을 시전하곤 한다. 아버지와 함께 전쟁을 겪은, 굳이 따지자면 아버지 직장 동료였던 아저씨인데! </p><p><br></p><p><span style="color: rgb(0, 85, 255);"><strong><u># 재력</u> </strong></span></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420/20160420_1461133748_16512600_1.jpg"></p><p><br></p><p>너무나도 확실한 압승. 토니 스타크가 소유하고 있는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냐, 포브스 선정 영화 주인공 재력 4위에 랭크되는 정도랄까(2013년 발표 기준). 포브스 추정 재산 규모는 124억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14조 원 정도인데, 심지어 이게 말리부 저택 붕괴로 줄어든 수치다. 참고로 2016년 대한민국 국가예산규모가 386조 원이다. </p><p><br></p><p>스티브 로저스는 18살에 혼자가 됐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그다지 풍족하지 않게 살아왔고, 어벤져스의 일원이 된 현재도 그의 개인 재산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인데 연금 정도는 받고 있지 않을까 상상할 뿐. </p><p><br></p><p><span style="color: rgb(0, 85, 255);"><u><strong># 인기 (영화 속 인기) </strong></u></span></p><p><br></p><p>캡틴 아메리카 > 아이언맨 </p><p><br></p><p>스티브 로저스의 미국 내 인기(물론 영화 속에서 말이다)는 상상을 초월한다. 쉴드 내에도 그의 팬들이 다수 있었다. 히어로들도 일단 흥분한다. "맙소사, 나 당신 팬이에요!"하고. 카드 같은 캐릭터 상품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스미소니언박물관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전국민의 존경을 받는 히어로인 셈. </p><p><br></p><p>핸섬하고 돈 많고, 능력까지 좋은데다가 입담까지 갖춘 토니 스타크의 인기도 상당하다(특히 여자들에게). 그렇지만 그 '찰진' 입담이 문제인 것인지 세계 곳곳에 '극강 안티'들이 포진 중. 스타크라면 이를 가는 이 양반들이 꼭 사고를 친다. 전국민적 인기인이라는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승. </p><p><br></p><p><span style="color: rgb(0, 85, 255);"><u><strong># 인기 (영화 흥행) </strong></u></span></p><p><br></p><p>영화 자체의 흥행만 놓고 보자면 아이언맨의 승이다. 지금까지 세 편의 프랜차이즈가 나온 '아이언맨'과 '시빌워' 전 두 편을 내놓은 '캡틴 아메리카'이니 각 시리즈의 1,2편을 단순비교 해보겠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420/20160420_1461133476_31131000_1.jpg"></p><p><br></p><p>1편의 경우 '아이언맨'의 압승. 글로벌 수입과 국내 수입 모두 큰 차이로 '아이언맨'이 앞섰다. 특히 국내 흥행이 크게 갈리는데, 아무래도 캐릭터의 인지도 차이가 컸다. 원제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였던 1편이 국내에서는 '퍼스트 어벤져'로 개봉했던 것 또한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p><p><br></p><p>2편의 경우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가 글로벌 수입에서 앞섰는데, 아무래도 '어벤져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어벤져스' 개봉 후 공개된 마블 히어로 무비들이 모두 전편에 비해 수입이 급상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 관객수는 역시나 '아이언맨2'가 앞섰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1편과 비교하면 무려 4배에 가깝게 관객이 늘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마블 히어로 팬들에게도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p><p><br></p><p><span style="color: rgb(0, 85, 255);"><u><strong># 팀 캡틴 vs 팀 아이언맨 </strong></u></span></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420/20160420_1461133526_52413300_1.jpg"></p><p><br></p><p>팀 캡틴 :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 분), 호크아이/클린트 바튼(제레미 레너 분), 팔콘/샘 윌슨(안소니 마키 분), 윈터솔져/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분), 앤트맨/스콧 랭(폴 러드 분)</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420/20160420_1461133551_98593900_1.jpg"></p><p><br></p><p>팀 아이언맨: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블랙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 스파이더맨/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 워 머신/제임스 로드(돈 치들 분), 비전(폴 베타니 분), 블랙팬서/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p><p><br></p><p>마블 캐릭터들을 알고 있는 이들은 그림이 나올 것이다. 양 진영이 직접 맞붙는다는 상상했을 했을 때 능력의 성격이 비슷한 이들의 대결구도를 대강 묶어볼 수 있다. 메인은 역시 캡틴과 아이언맨이 되고, 팔콘과 워 머신이 공중전을 담당하는 구도다. '사기급' 캐릭터인 비전은 스칼렛 위치와 비교할 만하다. 능력을 가지게 된 지 6개월 차인 파릇파릇한 스파이디와 이제 막 히어로 세계에 발을 내딛은 앤트맨은 양 팀의 '말 많은 신입'이다. </p><p><br></p><p>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니 전력은 팽팽했다. 상대적으로 근접전에 불리한 호크아이는 여러가지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약하고, 버키와 캡틴은 역시나 '맨손 액션'에서 유리하다. 비전과 스칼렛위치의 대결도 흥미롭다. 사실 아이언맨이 30여개의 수트를 불러모아 또 한 번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을 시전한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우리 토니는 달라졌으니까. </p><p><br></p><p><span style="color: rgb(0, 85, 255);"><u><strong># 그래서, 왜 싸우는데? </strong></u></span></p><p><br></p><p>둘의 '신념'을 비교해보자.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한 것이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시빌 워'에서는 극렬하게 대립한다. 많은 이들이 '뼈군인'인 캡틴이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영혼인 아이언맨이 찬성한다는 것에 의아함을 품기도 하는데, 전작을 들여다보면 그 답이 나온다. <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420/20160420_1461137100_35297600_1.jpg"></p><p><br></p><p>캡틴은 말 그대로 '미국'의 상징이다. 그리고 자유는 이들이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다. 여기에 에번져스로 활동하며 겪어 온 사건들이 그의 신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거대한 힘이 권력에 의해 움직이게 될 때, 그 권력이 다른 의도를 품고 있을 때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는지 실감했다. 영화의 내용이 알고 싶다면 다음 문장을 드래그 하시라. <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쉴드 내부에서 은밀히 권력을</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잡은 </span><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드라가 대량살상프로그램을 실행하려하고, 이를 캡틴 일행이 막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br></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color: rgb(0, 0, 0);">토니 스타크의 입장도 생각해보면 이해할 만하다. '어벤져스' 1편의 치타우리 종족과의 전투에서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울트론에 맞서다가 소코비아를 완전히 파괴했다(물론 그 사건들에는 캡틴도 있었지만 무언가를 '파괴'하는 화력 자체가 다르다). 몇 번의 거대한 전투는 토니 스타크에게 두려움과 함께 엄청난 죄책감을 안겼다. 그는 자신들을 히어로가 아닌 파괴자로 바라보는 이들의 비난을 직접적으로 겪었고, 자신들의 힘에 대해 책임을 질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span></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color: rgb(0, 0, 0);"><br></span></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color: rgb(0, 0, 0);">물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두 사람의 충돌은 대의 외에 개인적인 이유들도 얽혀있다. 스포일러가 될까 이 정도 선에서만 설명하기로 한다. </span></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color: rgb(0, 0, 0);"><br></span></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color: rgb(0, 0, 0);">정반대의 지점에 있지만 모두 너무나 매력적인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시빌 워'를 보고 나온 당신은 어느 히어로에게 홀릴까? 아, 물론 답은 제3의 인물일 수도 있다. 이를테면...스파이디? </span></span></p><p><br></p><p>사진='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 및 포스터, '퍼스트 어벤져' 포스터, '아이언맨' 포스터 </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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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제작과정 A to Z
<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5125_01989400_1.jpg"></p><p><br></p><p>[뉴스에이드 = 임영진 기자] 컴백 한 달 전, 해당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는 기획사들의 직원들은 아마 새벽 퇴근이 일상화 돼 있을 것이다. 아티스트도 예외는 아니다. </p><p><br></p><p>한 장의 앨범이 나오기까지, 신곡 한 곡이 발표되기까지 가요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뼛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경험담을 들어봤다.</p><p><br></p><p>그 전에 기억해야 할 것 한 가지. 회사의 특징에 따라 계획의 형태가 상이하다는 사실이다. 프로듀서의 역량, 아티스트의 인기, 회사 내에 관리 시스템 유무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진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가장 포괄적이고 이상적인 부분만 의미한다. </p><p><br></p><p><strong>1. 디지털 싱글</strong></p><p><br></p><p>(물론 홍보용 CD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앨범도 없고, 가끔 뮤직비디오도 없으니 슝 나오는 것 같겠지만 최소 3개월을 소요시간 마지노선으로 본다. 제대로 나오려고 하면 정규, 미니와 비교할 때 시간이 대단히 적게 들지도 않는다. </p><p><br></p><p>물론, 미리 준비된 음원에 목소리만 입혀서 하루에 3개 음원을 녹음했다는 이야기가 풍문처럼 업계에 존재하기는 한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4168_97882900_1.jpg"></p><p><br></p><p><strong>1) 발매 6개월 전 : 기획</strong></p><p><br></p><p>넉넉하게 시작된다면 그렇다. 먼저 곡 수집을 한다. 대부분의 기획사에서는 항상 곡을 수집하고 있는데, 이 때부터 좀 더 열심히 한다. 노래를 부를 가수의 보컬 이미지와 잘 맞아야 하니 많은 노래를 듣고, 또 잘 나간다는 작곡가와 접촉하며 맹렬하게 곡을 모은다. </p><p><br></p><p><strong>2) 발매 3~4개월 전 : 녹음</strong></p><p><br></p><p>녹음을 한다. 보컬 녹음을 하고 세션 녹음에 들어간다. 그 사이에 피처링 또는 듀엣 파트너 섭외에 들어간다. 곡을 들어보고 분위기에 맞는 아티스트를 찾아 연락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p><p><br></p><p>성사됐다고 해도 상대 가수가 음원을 들어보고 세부 내용이 정리되는 시간이 있으니 여유있는 기간은 아니다. 이 과정은 최소 음원 발매 2~3주 전에는 마무리가 돼야 한다. </p><p><br></p><p>예외적으로, 세션과 보컬 녹음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정말 급하게 음원을 내야 할 때 이런 작업 방식이 이용된다. 최근에는 OST 쪽에서 이런 일이 많다. 일단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해놓고 가수가 와서 보컬만 입힐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정말 급해서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4607_30684100_1.jpg"></p><p><br></p><p><strong>3) 발매 2주 전 : 뮤직비디오</strong></p><p><br></p><p>예능 프로그램이 끝나고 마지막에 살포시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이 시간을 잡기 위해 매니지먼트 팀은 '빡세게' 움직인다. 넣어 주겠다 안 된다를 따지기 전에 뮤직비디오 심의부터 나야 한다. 심의가 안 나면 제작진과 협의가 끝났다고 해도 들어갈 수가 없다. 이 심의에 소요되는 시간을 보통 1주일 정도로 본다. 그 전에 뮤직비디오 제작이 마무리돼야 한다. 이 부분은 미니든 정규든 다 해당되는 부분이다.</p><p><br></p><p>비슷한 시기에 재킷 촬영을 진행한다. 티저, 이미지 사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단계는 자주 생략된다. 아이돌그룹이거나 가수의 얼굴에 음원 성적이 좌우되지 않는다면 디자인팀을 활용한다.</p><p><br></p><p><strong>4) 발매 1주 전 : 홍보</strong></p><p><br></p><p>앨범마다 다른데 홍보 자료가 길게는 2주 전부터 풀리는 곳도 있다. 아이돌그룹의 경우는 스틸, 티저 영상, 재킷 사진, 비하인드 컷 등등 풀릴 게 많으니 여유있게 잡는다. 그렇지 않다면 1주일로 충분하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6248_06342400_1.jpg"></p><p><br></p><p><strong>2. EP/정규</strong></p><p><br></p><p>최근 디지털 싱글과 함께 가장 애용되는 앨범 발매 형식이 EP, 가수로서 의미를 부여하는 앨범 발매 방식이 정규가 됐다. 디지털 싱글이 ‘간보기’ 용이 많다면, EP, 정규는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다. ‘이번에 안되면 끝’이라며 사활을 걸기도 한다.</p><p><br></p><p>이제부터 현실 가능성이 20% 미만인 동시에 관계자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플랜을 나열해 보겠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6480_03232300_1.jpg"></p><p><br></p><p><strong>2-1. 이상적인 경우</strong></p><p><br></p><p><strong>1) 발매 1년 전 : 기획</strong></p><p><br></p><p>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기획사라면 기본적으로 연간 계획이 존재한다. 데뷔하는 팀이 있을 수 있고, 싱글을 몇 장, 미니를 몇 장, 정규를 몇 장으로 해서 배분을 해야 한다. 유통사와 사전 합의가 있어야 한다.</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4385_26985000_1.jpg"></p><p><br></p><p><strong>2) 발매 6~4개월 전 : 녹음</strong></p><p><br></p><p>EP를 내고 활동 중인 인기 가수가 동시에 다음 앨범을 녹음하는 경우가 있다. 3~4개월 전부터 진행을 해야 차근차근, 수정도 하고 보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일정들도 있으니 미뤄지면 그만큼 서로 힘들어진다. 녹음은 튠→ 믹싱→ 마스터 순으로 진행된다.</p><p><br></p><p>동시에 콘셉트, 비주얼 등과 관련한 기획 회의에 들어간다. 녹음 진행 상황과 맞물려 모든 작업이 속도를 낸다고 보면 된다. </p><p><br></p><p><strong>3) 발매 2개월 전 : 후반 녹음 </strong></p><p><br></p><p>녹음은 중반을 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비주얼 메이킹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세한 논의에 들어간다. 1달 여를 남겨놓고는 포토그래퍼 섭외, 뮤직비디오 트리트먼트 공유, 안무팀 섭외를 마무리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동시에 이뤄진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6488_99190800_1.jpg"></p><p><br></p><p><strong>4) 발매 3~4주 전 : 뮤직비디오</strong></p><p><br></p><p>마지막 달까지 음원 믹싱, 마스터링 등 후반 작업이 이어진다. 워낙 변수가 많다보니 여러 차례 반복되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가끔 ‘음원 전량 폐기’ 등과 같은 보도가 있는데, 콘셉트가 완전히 뒤집어진 경우다. 결과물이 영 아닐 때 이런 일이 벌어진다. </p><p><br></p><p>이와 함께 안무 연습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p><p><br></p><p>녹음과 안무연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됐을 때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대개 음원 발매 2주 전부터 하루 또는 이틀에 1번 꼴로 보도자료가 배포된다. SNS를 통해 팬들과 공유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잘 나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4400_60504300_1.jpg"></p><p><br></p><p><strong>2-2. 일반적인 경우</strong></p><p><br></p><p>이 모든 것들이 한 달 내지는 한 달 반 만에 이뤄진다. 후루룩~이다.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단계를 나누기도 애매하다. </p><p><br></p><p>곡 수집은 매우 오래 전부터 진행된다. 이 부분에 대한 여지는 없다. 다양한 장르, 편곡, 창법으로 부른 버전을 축적시키며 발표를 기다린다. </p><p><br></p><p>음원은 저장이 가능하지만 비주얼은 저장이 불가능하다. 1년 전이라고 해도 아티스트의 상태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새로 촬영을 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상태가 좋을 때 몰아치듯 소화한다. </p><p><br></p><p>2박3일 밤 새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안무가 안 나와서 군무만 먼저 맞춰보기도 한다. 안무 연습은 고사하고 그날 현장에서라도 합을 맞출 수 있다면 다행이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4410_33787200_1.jpg"></p><p><br></p><p><strong># 수많은 변수</strong></p><p><br></p><p>1) 소요시간</p><p><br></p><p>정규 앨범은 일단 곡수가 많으니 소요되는 기간도 길어진다. 곡 수집, 프로듀싱 작업 기간까지 더하면 몇 달 내에 마무리 될 작업이 아니다. 또한 그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서사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문제(콘셉트, 스토리텔링 등)에 관한 논의가 추가된다. 어느 곡도 막무가내로 넣는 곡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요되는 기간을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아티스트가 하기 싫다 그러거나, 주식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아티스트가 나가야 한다거나 하는 내부 문제로 인해 연기되거나 당겨질 수 있다. </p><p><br></p><p>2) 진행 순서</p><p><br></p><p>순서는 기획(앨범 방향, 콘셉트, 곡 수집/ 곡 수집, 콘셉트, 앨범 방향 등 유동적), 녹음 등 실무 작업, 후반 작업, 홍보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인터뷰 보다 쇼케이스를 여는 추세. 이 쇼케이스를 할지 말지를 두고도 입씨름이 벌어진다. </p><p><br></p><p>처음부터 끝까지 ‘후루룩’ 끝내고 나도 끝이 아니다. 방송이 있다. 방송을 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간간이 들어오는 인터뷰 요청을 어떻게 현명하게 정리할 것인지, 팬들 유입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지, 만들어진 콘텐츠를 SNS에 어떻게 뿌릴지도 제작에 포함되는 후반 과정이 됐다. </p><p><br></p><p>이런 경우도 있다. 혼자 앨범 준비를 다 하는 경우다. 혼자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라면 여기에 해당한다. </p><p><br></p><p>소속사가 없다면 대중 없다. 기획하고 싶을 때 하고, 녹음하고 싶을 때 하고, 음원 발매일만 유통사하고 정리하면 된다. 소속사가 있다고 해도 혼자 다 하기 때문에 2달 전에 모여서 프로모션 회의를 한 차례 갖는 정도다. 다만 곡 수집(작곡 포함)에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 보컬 녹음, 믹싱, 마스터링은 길어야 2~3달이다. </p><p><br></p><p>3) 작업속도</p><p><br></p><p>작업 일정은 회사 규모가 클 수록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내보내야 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으니 직원들이 쉴 틈이 없다. 나은 경우는 아티스트별 TF 팀이 존재하는 경우다. 일년 내내 한 가수에 집중 할 수 있으니 양질의 결과물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새벽 퇴근을 감수해야 한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6503_78149400_1.jpg"></p><p><br></p><p>아래는 크기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세 가요기획사 관계자의 이야기다.</p><p class="바탕글"><p><br></p><p>“기본적으로 잘 나가는 그룹이지만, 잊혀지지 않고 계속 콘셉트를 각인시키는 게 중요하니까 묵직하게 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앨범을 자주 많이 내는 추세가 됐죠. 활동과 동시에 다음 활동 준비를 합니다.”(가요 관계자 A)</p><p><br></p><p>“앨범 제작 기간은 정해놓고 볼 수가 없어요. 오래 준비하는 사람은 2~3년도 하니까요. 쭉쭉 뽑아줘야 하는 아이돌이면 짧게 하는 경우가 많죠.”(가요 관계자 B)</p><p><br></p><p>“우리는 단계랄 것이 없어요. 직접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다 보니 신곡을 들을 때는 마스터링 할 때 정도예요. 프로모션도 직접 구상해오면 정말로 할 일이 없는 경우도 있죠.”(가요 관계자C) </p><p><br></p><p>이렇게 다르다.</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6590_72703200_1.jpg"></p><p><br></p><p><strong># 공통사항</strong></p><p><br></p><p>각 기획사마다 연간 플랜이 있다. 유통사와 커뮤니케이션하며 1년에 몇 개 앨범/신곡을 내겠다는 계획을 공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개월에 앨범 1개를 내겠다고 이야기가 되면 여기에 맞춰 소속사도 움직인다. 이 계획은 최소 6개월 전에 정리가 돼야 하고, 최소 1달 전에는 음원 발매 날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늘 그렇듯, 예외는 존재한다. </p><p><br></p><p>참고로, 1~2곡이 실리고 앨범 제작이 안되면 디지털 싱글이다. 3~4곡까지도 싱글로 들어간다. 5~7곡까지는 미니앨범이다. 8곡부터는 정규로 분류된다. 이것도 통상적인 경우다.</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09/20160909_1473386622_08807500_1.jpg"></p><p><br></p><p>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앨범 준비 기간은 대체로 2개월, 여건이 된다면 3개월 전으로 잡는다. 그 안에 비주얼 디렉팅부터 콘셉트, 앨범 발매 형태, 곡 수집, 편곡, 믹싱, 안무, 방송일정, 홍보(인터뷰, 쇼케이스 포함) 등이 모두 결정된다. </p><p><br></p><p>이렇게 한 아티스트를 내보내기 위해 스태프들은 밤낮없이 움직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의 속도로 발을 움직이는 백조가 바로 가요 기획사 직원들이다. 밤낮이 바뀔 때쯤 그렇게 공 들인 앨범이 완성된다. </p><p><br></p><p>*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p><p>사진 = SM엔터테인먼트, NGemg, 미스틱(에이팝)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안테나 제공, '올 포 유(All for you)' MV 캡처<br></p><p>저작권자=shutterstock.com</p><p><br></p><p><a href="mailto:plokm02@news-ade.com">plokm02@news-ade.com</a></p><p><br></p> <p><br></p> <p><br></p> <p><br></p> <p><br></p>
연예
드라마 OST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10/20160910_1473497351_61235300_1.jpg"></p><p><br></p><p>[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최근 들어 떴다 하면 차트를 점령하는 OST 음원들. 드라마, 영화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듣기만 해도 영상이 자동 지원된다. 그래서 어쩔 때에는 드라마보다 OST가 더 유명해지기도 한다.</p><p><br></p><p>가이드 보컬들이 주로 부르던 시절을 지나, OST 흥행에 힘입어 톱 가수가 된 이들이 생기고, 이제는 ‘OST 강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들이 나타날 만큼 OST의 힘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런 OST 음원,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될까? </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OST도 드라마의 일부다</b></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br></b></span></p><p>우선 OST 제작은 음악 팀의 음악PD들이 전담해서 한다. 이제는 드라마에 삽입되는 곁가지 음악이 아니라 팀을 꾸려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특별히 신경써야할 중요한 파트로 대우를 받는 것이다.</p><p><br></p><p>이 음악PD들이 드라마 시놉시스가 나왔을 때부터 드라마에 맞는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한다. 촬영에 돌입하고 영상으로 구현되면 분위기가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총괄 감독의 지휘 아래 꾸준히 수정해나가면서 드라마의 분위기와 맞춰나간다.</p><p><br></p><p>이렇게 곡이 완성되면 어울리는 가수 라인업을 1순위, 2순위, 3순위 등으로 구성하고 섭외에 돌입한다. </p><p><br></p><p>“순위를 정해놓고 차례대로 연락을 돌려요. 톱가수들은 설득이 힘드니까요. 드라마 하나 하는 동안에는 다른 OST를 못해요. 상도덕을 지켜야하는 거죠. 그러니 섭외가 안 될 때를 대비해서 다른 친구를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가요 관계자 A)</p><p><br></p><p>그래서 우선순위 가수들은 잘 될 확률이 높은 OST를 먼저 선점할 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이제 운이다. 드라마 시청률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딱히 구미가 당기지 않아 포기한 작품의 OST가 대박 날 경우, 선택하지 않은 입장에서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p><p><br></p><p>예를 들면 최근 성시경은 콘서트에서 “거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 제안을 받고 거절했는데 이렇게 대박이 날 줄 몰랐다. 속상해서 술을 엄청 마셨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p><p><br></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10/20160910_1473497396_38167800_1.jpg"></p><p><br></p><p><br></p><p><br></p><p>또 우선 순위와 관계없이 테마에 어울리는 가수를 찾기도 한다. 예를 들면 ‘프로듀사’에서 여주인공 아이유의 목소리인가 싶었던 벤의 ‘두근두근’ 같은 경우다. OST가 드라마 스토리에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종 노래를 잘 하는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해 테마곡을 부르기도 한다.</p><p><br></p><p>“유명 가수도 좋지만 테마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주인공 테마면 주인공과 느낌이 비슷한 음색을 가진 친구를 찾는 거죠.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노래를 하면 아무래도 보고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감정 전달이 잘 되니까요.” (가요 관계자 B)</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10/20160910_1473497417_44677600_1.jpg"></p><p><br></p><p>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OST 작업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한번에 진행을 해놓고 차례로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라마의 속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요즘은 많은 편이다. 이런 방식은 각 음악 팀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p><p><br></p><p>“작업하면서 한꺼번에 처음부터 모든 걸 잡아서 스타트하는 팀이 있는 반면, 노래를 만들면서 중간 중간에 ‘이 테마는 이 가수로’ 하는 식으로 결정할 때도 있어요. 방송 시작 된 다음에 가수를 섭외하는 경우도 많죠.” (가요 관계자 A)</p><p><br></p><p>“보통은 절반 전에는 모든 음악 작업이 끝나는 편인데 최근에 방송 중인 모 드라마는 종영 직전까지 OST가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방송 2회 차 남겨놓고 녹음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예전에는 총 7곡이면 7곡 이런 식으로 정해놓고 시작해서 추가가 안 될 때도 있었는데, 요즘엔 드라마가 반응이 좋으면 추가되기도 하거든요.” (가요 관계자 B)<b><br></b></p><p><b></b><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10/20160910_1473497430_96546100_1.jpg"></p><p><b><br></b></p><p><b><br></b></p><p><b><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 1순위 톱 가수들 섭외전쟁</span></b></p><p><br></p><p>그렇다면 모든 드라마에서 가장 먼저 곡을 제안 받는 1순위 가수들은 누굴까? 백지영, 케이윌, 성시경 등 우리가 알고 있는 OST 여왕, 제왕, 공주, 왕자 등등의 타이틀이 붙는 가수들이다.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러브콜을 받는다. </p><p><br></p><p>“저희 회사는 1년 내내 방송되는 모든 방송사의 OST 제안이 거의 다 들어와요. OST 1순위로 꼽히는 가수들이 여럿 있으니까요.” (가요 관계자 C)</p><p><br></p><p>톱 가수를 보유한 기획사에서 OST에 참여할 곡을 고르는 기준은 몇 가지가 있다. </p><p><br></p><p>첫 번째는 물론 곡이 좋을 것. 앨범 타이틀을 고르듯 같은 방식으로 임원진과 직원들이 논의해서 ‘뜰 것 같은’ 노래를 고르는 데 주력한다. 당연히 음악감독 라인업도 고려한다. 히트작이 많은 음악 팀일수록 1순위 가수 섭외가 수월한 편이다.</p><p><br></p><p>두 번째는 잘 될 것 같은 드라마다. 1순위 가수들은 시놉시스를 미리 받기도 하는데 배우들이 작품에 출연 결정을 할 때처럼 가수들도 시놉시스를 보고 이 드라마 OST 라인업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한다.</p><p><br></p><p>“드라마가 재밌으면 하고 아니면 안 해요. 전에는 주인공이 늘 드라마 흥행에 실패하던 배우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잘 되는 걸 보고 들어가기도 했거든요. 요즘은 보통 첫 방송 보고 결정하는 편이죠.” (가요 관계자 D)</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10/20160910_1473497474_33352100_1.jpg"></p><p><br></p><p><br></p><p>세 번째는 가수 이미지와 맞는지의 여부다. 너무 뜬금없는 장르의 곡을 부를 수 없으니 가수의 느낌과 기존 이미지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한다.</p><p><br></p><p>마지막은 시간이다. 아무리 잘 될 것 같은 드라마와 좋은 곡이어도 OST를 부른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면 참여가 어렵다. OST라는 장르 전속으로 이미지가 굳어지기도 하고, 하이라이트 부분만 자주 들리는 음원이기 때문에 가수의 이미지 소비가 심할 수 있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고려해야하니 대부분 최소 3개월은 텀을 두는 편이다. </p><p><br></p><p>“텀을 줘야죠. 몰아서 하긴 좀 그래요. 여름에 크게 히트한 곡이 있으면 겨울까지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너무 자주해서 희소성이 떨어지면 가창료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몸값 유지 차원에서도 쉬면서 하는 편이에요.” (가요 관계자 B)</p><p><br></p><p>이 개런티는 가수들마다 대외비지만 무명 가수가 한 곡의 가창료로 50만원을 받는다면 1, 2, 3순위에 꼽힐 톱가수들은 최소 1000만원, 톱 A급일 경우 그 이상이라는 귀띔이다. </p><p><br></p><p>그 외에 OST 콘서트나 기타 공연 계약은 별도로 하는 추세다. 잘 나가는 드라마는 해외에 판권이 팔리기도 하고 그 때 발이 묶이면 다른 작품에 참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p><p><br></p><p>“보통 한·중 대작 이런 작품참여하면 그 사이에 다른 거 못 불러요. 해외 판권에 묶이면 그 시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되니 신중하게 결정하는 편이죠.” (가요 관계자 A)</p><p><br></p><p><b></b><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10/20160910_1473497494_24720400_1.jpg"></p><p><br></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OST가 띄엄띄엄 나오는 이유 = 정규 말고 싱글 내는 이유</b></span> </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br></b></span></p><p>마지막으로 예전처럼 OST가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한꺼번에 발매되는 것이 아니라 각 테마별 곡이 차례로 오픈되는 현상은 최근 음원 시장의 변화와도 같은 이유다. 흥행에 대한 위험 부담이 적고 곡마다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p><p><br></p><p>가수가 정규 앨범 10곡 이상을 한 번에 발매했을 경우, 타이틀곡으로만 관심이 집중돼 나머지 트랙들이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OST 역시 이런 이유로 쪼개서 싱글로 발매하는 셈이다. </p><p><br></p><p>“한 번에 묶어서 내면 음원 차트에 딱 한 번만 걸 수(추천을 받을 수) 있잖아요. 디지털 싱글로 쪼개서 내면 매주 걸리게 할 수 있으니까요. 이슈 생각해서 그러는 거죠. 그리고 싱글 발매로 하면 중간 섭외도 가능하고 드라마가 잘 되면 노래가 늘어나기도 하거든요.” (가요 관계자 B)</p><p><br></p><p>사진 = 각 앨범 재킷, 뉴스에이드 DB</p><p>bestest@news-ade.com</p> <p><br></p> <p><br></p>
연예
목선이 예쁜 연예인 7
<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576_55441800_1.jpg"></p><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목이 길수록 미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목이 짧은 것보다 긴 것이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하기 때문인데</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br></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그렇다면,</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목선이 예쁜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br style="box-sizing: border-box;"></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div><div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68, 68, 68);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x-sizing: border-box;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목선이 예쁜 연예인 7</div><p><br></p><p>▷ 윤아<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2_99132100_1.jpg"></p><p>보통 초커를 하면 목이 짧아 보이기 마련.<br>하지만 목이 긴 윤아가 초커를 하니 오히려 길어보이는 효과를 준다.</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3_77044500_1.jpg"></p><p>민소매 드레스 때문에 예쁜 목선이 더욱 잘 드러났다.</p><p><br></p><p>▷ 김소현<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4_55667200_1.jpg"></p><p>셔츠의 단추를 끝까지 잠궈 입어도 긴 목이 한층 더 잘 드러나는 김소현.</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5_39915100_1.jpg"></p><p>쇄골부터 목의 윗부분까지 이어지는 목이 한층 더 돋보인다.</p><p><br></p><p>▷ 다솜<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6_22747700_1.jpg"></p><p>다솜도 목이 긴 연예인 중에 한 명이다.<br>긴 머리에 목선이 살짝 가려졌지만 긴 목은 가려지지 않는다.</p><p><br></p><p>▷ 박소현<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7_02472300_1.jpg"></p><p>얼굴이 CD 하나로 다 가려질 정도로 얼굴이 작은 박소현.<br>하지만 얼굴이 작을 뿐 아니라 목도 꽤 길다는 사실!</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7_82108900_1.jpg"></p><p>오프숄더 형태의 드레스에 긴 목선이 더 잘 드러났다.</p><p><br></p><p>▷ 서예지<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8_63878100_1.jpg"></p><p>서예지 또한 목이 긴 연예인 중 하나다.</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29_42461900_1.jpg"></p><p>어깨부터 목 끝까지 이어지는 선이 우아함 가득하다.</p><p><br></p><p>▷ 정화<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30_25866400_1.jpg"></p><p>알고보면 정화도 긴 목의 소유자다.</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31_19395500_1.jpg"></p><p>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으니 긴 목 뿐 아니라 일자쇄골도 한층 더 잘 드러난다.</p><p><br></p><p>▷ 혜리<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32_04325000_1.jpg"></p><p>멀리서 봐도 꽤나 긴 목의 소유자인 혜리.</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80123/20180123_1516698632_85325000_1.jpg"></p><p>얼굴 만큼 긴 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p><p><br></p><p>사진 = 뉴스에이드DB</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