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e-LAB] 2015년 고래밥 어류구성비 조사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실험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일곱번째 궁금증 : 고래밥 세계의 어류구성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까지는 아니고 한 지역구 정도는 너끈히 커버할 과자 고래밥. 과거 많은 이들이 고래밥의 어류구성비 조사를 진행했었다. 그만큼 고래밥에 대한 호기심을 품은 이들이 많다는 것.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진행중인 이 시점, 오리온이 창조한 바다 세계의 2015년 어류구성비는 어떠할까. 최신 데이트 축적을 위해 에이드실험실도 조사에 착수했다. 오랜만에 과자 실험이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본 에이드실험실을 읽을 때는 '인어공주' OST인 '언더 더 씨(Under the Sea)'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 # 실험대상: 오리온 고래밥 볶음양념맛 허니밀크맛이 대세라지만 볶음양념맛 선택.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볶음양념맛 5통 준비. 가격은 정가 800원, 마트 기준 560원. 과대포장을 우려했으나 생각보다 꽉찬 포장. 호감도가 5% 상승했다. 시작은 언제나 무게측정. 표기 용량은 40g. 다섯 번 측정 한 결곽 놀랍게도 정확히 40g, 혹은 41g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오리온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 본격 분류 작업 고래밥의 어류는 총 9가지. 메인인 고래와 상어, 불가사리, 거북이, 꽃게, 정체불명의 물고기, 문어, 복어, 오징어다. 사실 '고래밥'이면 고래가 먹는 밥이여야하거늘, 좀 아이러니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오리온은 깜찍하게도 각 어류에 이름을 부여했다. 라두, 스타피, 보고, 부기, 징어징가, 크랩시스, 대모리, 피시따, 샤크진. 이왕 이름을 붙였으니 실험에서도 귀여운(?) 이름을 불러주기로 했다. 분류작업은 역시나 수작업. 필자가 측은했던 것인지, 갑자기 호기심이 동한 것인지 동료 사진기자가 자진 참여했다(그러나 정작 사진은 찍지 않았다). 기계와도 같은 칼 분류. 첫 번째 상자를 분류한 결과다. 한 통의 개수는 121개. 포장에 따라 1~5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 구성비 산출의 시간 (feat. 계산기) 분류작업 한 시간 경과. 생각보다 분류는 빠르게 끝났다. 상자에 담긴 양은 각 50마리. 왼쪽 위에 대충 놓여있는 상자 속 고래밥은 유통 과정에서 사망해버린 해물들이다. (故해물의 명복을 빕니다) 고래밥이라는 이름 답게 고래인 라두가 105마리로 가장 많았다. 복어(보고)가 99마리, 오징어(징어징가)가 82마리, 불가사리(스타피)가 61마리, 문어(대모리)가 55마리로 집계됐다. 상어(샤크진)와 꽃게(크랩시스)는 67마리로 동일했고, 정체불명의 물고기(피시따)와 거북이(부기)는 37마리로 가장 적었다. 자, 두뇌풀가동으로 계산한 5상자의 총량은 610마리. 이를 기준으로 어류구성비를 계산해봤다. ...그렇다. 이러하다. 오리온 씨월드의 진짜 레어템은 거북이와 정체불명의 물고기인걸로. 행운의 거북이 쯤 되려나.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0월 30일 실험주제: 고래밥의 어류구성비 실험결과: 고래>복어>오징어>상어=꽃게>불가사리>문어>물고기=거북이 # 실험이 끝나고 난 뒤... 이 손가락을 빨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해 말아요. 손가락 욕 아닙니다.)
-
[Ade-LAB] 립스틱 살까말까 고민 말아요 어차피 다 못써요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실험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여섯번째 궁금증 : 립스틱의 저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분명 매장에서 발라봤을 때는 '이건 내 인생에 없던 칼라다!' 싶다가도 집에만 오면 이미 서너개는 있는 칼라가 되어버리는 마법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 가지만 죽어라 바르다보면 언젠가 바닥을 보게 되지만 기분따라, 옷 따라, 날씨 따라 바꿔 바르다보면 닳고 있다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아이라이너 못지 않게 화수분 같은 립스틱. 여자들은 태생적으로 립스틱의 저주를 안고 태어나는 게 아닐까? 과연 립스틱 한 통을 다 쓰려면 몇 번을 사용해야 하는걸까? 모두가 말리면서도 은근히 궁금해했던 그 실험을 진행해봤다. 이토록 질긴 생명력이 있을 줄도 모르고, 감히. # 실험대상: 들라크루아 립틱 모이스처 이번 실험의 준비물. 맨 입술과 새 립스틱이다. 비루한 나의 입술은 무색의 립밤만 바른 상태. 립스틱은 지인에게 받은 들라크루아 립틱 모이스처. 립스틱의 오타인가 싶겠지만 원래 제품명이 립틱이다. 정가 1만 8000원, 용량 3.5g. 국민 립스틱 맥이 3g, 디올 어딕트가 3.5g이니 참조하시라. 제형에 따라 사용 기간이 굉장히 다를 수 있는데, 실험에 사용한 제품은 맥 러스터 타입보다 약간 더 매트한 정도다. #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실험방법은 이러하다. 입술에 풀 발색으로 바른 후 종이에 립스틱을 찍는다. 그리고 단순 반복. 보통 아침을 제외하고는 립메이크업이 지워진 입술 위에 수정화장을 하는 것이니 아주 적합한 실험 방법이라고 합리화했다. 발색은 신경쓰지 마시길. 지금 중요한 건 색이 아니라 양이다. 요렇게 한 판씩. 물론 이면지를 활용했다. (feat. 2014년 경찰범죄통계 강제추행범죄자 성별 연령 분포 자료) 환경을 사랑하는 뉴스에이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50회 사용. 풀발색으로 발라서인지 줄어든 티가 팍팍 난다. 50회 연속으로 바르고, 찍기를 반복했더니 입술 각질이 사촌기 청소년의 갑작스러운 여드름 마냥 스멀스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할만한 실험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착각의 동물이라는 걸 망각했던 나의 실수다. # 아무래도 난 안될 것 같아 180회 돌파(경축!)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이미 각질들은 모두 밀려났고, 입술에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 절반 이상 줄어들었지만 정신력도 절반 이상 소진된 상태. 몰골은 이미 각설이가 되어 있었다. 성질을 두 번 정도 부린 후 다시 실험 재개. 360회 돌파. 놀라운 건 이만큼 입술자국을 찍었음에도 립스틱이 다 닳지 않았다는 것. 넋은 이미 나갔다. 분명 립스틱은 코랄핑크인데 입술은 점점 푸시아 핑크로 물들어갔다. 신기한 현상. 사람도 아니고 경찰범죄통계에 뽀뽀를 하려니 기분이 참 오묘하다. # 연장전 돌입 드디어 윗면 클리어. 놀라지 마시라. 사용횟수는 무려! ...406회 여기서 그만할까, 바닥을 볼까 엄청난 고뇌의 시간.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10여 분의 고뇌(휴식 아님) 끝에 다시 실험 재개. 바닥을 보자. 바닥을 봐. 연장전의 연장은 립브러시. 롭스에서 2700원에 구입했다. 내 인생 첫 립브러시. 립브러시로 안쪽을 열심히 '파서' 역시나 풀로 바른 후 찍기를 반복했다. 점점 웃음이 새어나왔다.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 보고야 말았다 립스틱의 바닥을 손이 떨려오고 입술에 멍이 든 느낌이 들때 쯤 구멍 뚫기에 성공했다. 본통으로 바를 때 보다 브러시로 바르니 엄청나게 속도가 느려졌다. 이때부터 희망고문이 시작됐다. 발라도 발라도 줄지 않은 야속한 벽에 묻은 립스틱. 화장품의 벽은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인걸까. 실험 시작 후 4시간 경과. 립스틱이 나인지 내가 립스틱인지 모를 '립아일체'에 이르는 순간, 보고야 말았다. 립스틱의 바닥을. 벽면까지 싹싹 긁어 쓰고 후련한 인증샷. 아, 하얗게 불태웠어...순수하게 립스틱 안쪽을 긁어 쓴 결과는 무려 155회. 맙소사. 안쪽만 털어써도 150번을 넘게 쓸 수 있다니. 3.5g의 용량이 얼마나 어마무시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자, 덧셈을 해보자. 윗 부분과 케이스 안쪽까지 털어 쓴 총 사용 횟수는... ...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하루에 립스틱을 5번 씩 바르면 112일 동안 바를 수 있는 양이다. 4개월 조금 안되니 그다지 양이 많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지만 내 방 화장대에 굴려다니는 립메이크업 제품들을 떠올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평소 두 가지를 번갈아 쓰는 사람이라면 224일, 세 가지 제품을 쓰는 사람이라면 336일을 사용할 수 있다. 그라데이션으로 바르거나 입술이 얇은 사람은 더 여러번 사용 가능하다. 립스틱의 권장 사용기간은 개봉 후 1년에서 1년 6개월. 적게 사라고는 권하지 않겠다. 어차피 5개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권장 사용기간 내에 다 쓸 수 없다. 이왕 사는 거 죄책감 없이 지르자. 하나를 덜 사더라도 어차피 사용기한 안에 다 못쓰니까. # 결과보고 실험일시: 10월 23일 실험주제: 립스틱 한 통, 몇 번 사용 가능할까? 실험결과: 풀 발색으로 바를 경우 561회 사용 가능. 기타 보고 사항 1. 세상에 같은 레드는 없다지만 내 입술에 올라오면 놀랍게도(!) 같은 레드가 되기도 한다. 2. 각질 많은 입술을 한계치까지 괴롭혔더니 각질이 백기를 들었다는 훈훈한 소식. 3. 립틴트 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한 큐에 마셔버릴 것 같으니까. # 실험이 끝나고 난 뒤... 동료가 포착한 이면지와 각설이의 행복한 한 때. 왜 다들 구경하고 갔는지 단번에 이해해버렸다.
-
[Ade-LAB] 초코바 속 아몬드 일병 구하기
//BYLINE//식욕 못지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 실험실 po오픈wer. # 다섯번째 궁금증 : 아몬드를 품은 초코바 가끔 초코바에게 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다. 광고 속 단면에는 아몬드가 가득한데 왜 내가 뜯은 초코바는 씹어도 씹어도 씹을 것이 없는 걸까. 설마, 아몬드마저 복불복인 걸까. 그래서 건져봤다. 무엇을? 아몬드를. # 실험대상 : 자유시간 아몬드, 스니커즈 아몬드 초코바는 대체로 두 가지 견과류를 사용한다. 아몬드와 땅콩. 필자의 선택은 자유시간 아몬드와 스니커즈 아몬드. (그냥 필자가 땅콩보다 아몬드를 좋아한다) 가격은 자유시간이 좀 더 저렴했다. 회사 앞 G로 시작하는 마트 기준 자유시간 850원, 스니커즈 1000원. 육안으로 보기에는 자유시간이 더 커보인다. 벗겨봐도 자유시간이 어째 더 커보이는데...? 표기 용량은 자유시간 46g, 스니커즈 49.9g으로 스니커즈가 오히려 많다. ...예? 내 눈을 믿을 수 없어서 저울에 올려봤다. 단골손님 전자저울 등장. ...?! 표기 용량은 46g인 자유시간은 50g, 55g으로 측정됐고, 49.9g으로 표기된 스니커즈는 51g, 50g으로 측정됐다. 저울이 드디어 운명을 다했나 싶어 세 번이나 리셋 해 봤다. 다시 재봐도 같은 결과. 헐. 스니커즈에게 서운할 일은 전혀 아니다. 정량을 지키는 정직한 스니커즈. 단지 자유시간이 살짝 더 얹어줬을 뿐이다. 중요한 건 아몬드니까 흔들리지 않을 것이야. 칼로리는 자유시간 232Kcal, 스니커즈 230Kcal. 예, 어차피 살 빼겠다는 생각으로 먹는 음식은 아니고요. 이번 실험에서 중요한 건 아몬드 함량. 자유시간은 18%, 스니커즈는 17%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램 단위로 환산하면 자유시간은 8.28g, 8.483g의 아몬드를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로 표기했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 아몬드 일병 구하기 봉지에 표기된 수치 검증의 시간(빠밤). 일단 초코바 속 아몬드만 골라내야 하는데...차마 초코 부분만 쪽쪽 빨아먹고 뱉을 수는 없었다(보는 이들도 그걸 상상하긴 싫을 것이다). 다른 부분을 과감히 녹여버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실험 도구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전자 기술 파이팅. 전자렌지 입성. 일단 자유시간부터. 30초 돌리고 10초 더 돌렸다. 한 20초가 지나는 시점에서 초콜렛 코팅을 뚫고 캐러멜이 분출하기 시작한다. 궁금하면 돌려보시라. 처참한 실험의 현장. 뭔가 자유시간에게 큰 죄를 지은 것 같다. 여하간 얼른 젓가락으로 아몬드를 분리했다. 겉면에 붙어 있는 캐러멜과 초콜릿은 뜨거운 물로 녹여버릴 계획. ...이렇게. 생각보다 잘 녹는다. 녹는 과정에서 율무차의 스멜을 느낀 건 기분탓인가. 여하간 녹인 후 건져낸 자유시간의 아몬드 양은! 이만큼. 깔아놓은 종이는 A4용지이니 대략적인 양을 가늠해보시라. 같은 과정으로 스니커즈도 녹여봤다. 음? 이게 무슨일이야...그냥 봐도 너무나 차이가 난다. 육안으로 봐도 이미 판별이 났지만, 일단 정확한 무게를 재보기로. 겉면의 초콜렛과 캐러멜을 녹이는 과정에서 생긴 수분을 전자레인지로 건조시킨 후 저울 위에 올렸다. '야매'지만 나름대로 치밀한 에이드 실험실. 자유시간 아몬드 14g, 스니커즈 아몬드 7g. 자유시간은 표기 용량보다 초과, 스니커즈는 살짝 부족했다. 스니커즈가 살짝 용량 부족했던 것보다 자유시간의 거의 표기 용량의 두배에 가까운 아몬드를 품고 있었다는 것이 더 놀랍다. 해태제과 워아이니. 포장마다 용량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실험 반복. 자유시간과 스니커즈 모두 녹이고, 골라내고, 건조하는 과정을 똑같이 수행했다. 오오, 이번에도 자유시간은 14g, 스니커즈는 10g. 두 번째 실험에서는 두 제품 모두 표기 용량보다 아몬드 함량이 높게 측정됐다. 역시나 놀라운 건 자유시간. 용량 표기와는 다르지만 어쨌든 많으니까 감사요. 아몬드가 너무 많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을 터이니.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10월 15일 실험대상: 자유시간, 스니커즈 실험주제: 자유시간과 스니커즈의 아몬드 함유량은? 실험결과: 아몬드를 갈구하거든, 자유시간을 드세요. # 실험이 끝나고 난 뒤... 분명 아무 문제 없는 아몬드인데 누구도 먹으려 하지 않았다. 나 진짜 안 빨아먹었는데...
-
-
[Ade-LAB] '라지사이즈 감자튀김 괴담'의 진실
//BYLINE//식욕 못지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세 번째 궁금증: '라지사이즈 감자튀김 괴담'의 진실
셔터스톡
패스트푸드의 꽃은 감자튀김이 아니던가. 이를 둘러싼 아주 무서운, 있어서는 안될 괴담이 있다. 라지 사이즈 후렌치후라이와 레귤러 사이즈 후렌치후라이의 용량차이가 아주 미미해 라지사이즈가 오히려 손해라는 아주 무서운 그 소문. 라지사이즈 감자튀김은 우리를 진정 배신하고 있는 걸까. 에이드실험실에서 측정해봤다.
실험대상은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의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과 레귤러사이즈 감자튀김. 모두 딜리버리가 아니라 매장 방문으로 구입했다. 감자를 퍼담는 직원의 손길을 주시하며. 눈 앞에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이 있는데 먹을 수 없는, 극한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 기호 1번, 버거킹
육안으로 라지와 레귤러 양이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들었을 때의 묵직함이 상당히 다르다. 포장지는 얇은 종이. 3사 중 유일하게 틱컷(Thick cut) 후렌치후라이. 튀기자마자 소금 후드리챱챱 뿌리지만 짠맛은 강하지 않다. 아, 맛평가가 아닌데... 라지 사이즈 2100원, 레귤러 사이즈 1600원으로 500원 차이. 3사 중 라지, 레귤러 모두 가장 비쌌다.
# 기호 2번, 맥도날드
라지사이즈는 빳빳한 포장용기에, 스몰 사이즈는 얇은 종이로된 포장지에 담아 줬다. 빳빳한 용기에 담긴 것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왜 내게만 이 포장지에 줬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버거킹 보다 가늘고 긴 편. 라지 사이즈 1800원, 스몰사이즈 1000원.(행복의 나라 할인)
# 기호 3번, 롯데리아
라지사이즈, 레귤러사이즈 모두 빳빳한 용기에 담아준다. 세 제품 중 가장 색이 짙었다. 이것이 튀긴 시간의 차이인지 기름의 차이인지는 논외로 하겠다. 측정기준은 '양'이니까. 라지사이즈 1900원, 레귤러사이즈 1500원.
# 단순 무게 비교
조각마다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갯수로는 사실 정확한 비교가 불가하다. 오늘도 실험 도구는 저울. 주방의 과학 파이팅.
무게 측정도 버거킹부터. (왜 모든 실험이 버거킹부터냐고 묻는다면, 왕이기 때문인 걸로 해두자) 라지사이즈 160g, 레귤러사이즈 91g, 69g 차이다. 이를 다시 가격대비로 환산하면...계산기 어플이 어디 있더라... 라지사이즈는 1g당 약 12원, 레귤러사이즈는 1g당 약 17원. 오오, 버거킹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다.
두 번째 타자 맥도날드. 라지사이즈 140g, 스몰사이즈 67g. 아무래도 '스몰'로 팔고 있어서 그런지 버거킹 레귤러에 비해 양이 적었다. 맥도날드도 라지사이즈는 1g당 약 12원이었다. 스몰사이즈는 약 15원. 행복의 나라 할인이 있음에도 라지사이즈가 그램 당 가격이 더 저렴했다.
3사 중 라지사이즈 양은 롯데리아 후렌치후라이가 가장 적었다. 116g. 레귤러사이즈는 88g으로 버거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g당 가격은 라지사이즈 약 16원, 레귤러사이즈 약 17원. 롯데리아도 라지사이즈가 더 저렴하긴 했지만 버거킹, 맥도날드에 비하면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라지사이즈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손해는 아니었다. 버거 세트의 경우 추가로 할인이 적용되니 더욱 이익이다. 물론 감자튀김의 양은 담는 자의 기분과 퍼포먼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왜냐, 별도의 계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로 퍼 올려서 통에 담기는 만큼이 그 날 내 감자튀김의 양이기 때문에. 그래도 용기에 눈에 띄게 적게 담긴 것이 아니라면 라지사이즈가 이익이라는 건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왕 샀으니 쓸데없는 짓 한 번 더
그래. 이왕 샀으니 갯수도 세어보자. 전혀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해보자. 역시나 시작은 버거킹. 라지사이즈는 40개, 레귤러 사이즈는 25개. 아무래도 두껍기 때문에 갯수 자체는 타사에 비해 적다. (화질이 이 모양이라...미안하다!!!!!)
맥도날드. 라지사이즈 갯수 55개, 스몰사이즈 40개. 역시나 길이는 천차만별이다.
롯데리아. 이렇게 놓고 보니 색이 더욱 짙구나. 라지사이즈는 59개, 레귤러사이즈는 39개. 비정상적(?)으로 긴 몇몇 애들이 끼어 있어 갯수를 세는 것이 부질없음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 길이 배틀
제일 긴 놈으로 배틀 한 번. 이 또한 그다지 의미는 없다. 위 부터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은 12.5cm, 맥도날드는 12.2cm, 롯데리아는 16cm. 감자튀김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희생하신 감자님의 원래 사이즈가 대강 가늠이 된다.
# 결과보고
실험일시: 10월 2일
실험대상: 패스트푸드 3사 감자튀김
실험주제: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는 정말 레귤러에 비해 저렴할까?
실험결과: 브랜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램 당 라지사이즈 감자튀김이 더 저렴하다.
기타 보고사항
1. 1g당 가장 저렴한 감자튀김은 버거킹 라지사이즈와 맥도날드 라지사이즈다.
2. 라지사이즈 기준 가장 비싼 감자튀김은 롯데리아 감자튀김.
3. 감자는 무슨 짓을 해도 맛있다.
4. 인생은 복불복. 알바님의 은총을 믿자.
# 실험이 끝나고 난 뒤...
엄마_미안.jpg
-
-
[Ade-LAB] 내가 멘토스 딸기맛을 먹을 수 있는 확률
//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 첫번째 궁금증 멘토스의 법칙
편의점에 갔다가 2+1 멘토스를 발견했다. 갑자기 궁금했다. '멘토스 중 가장 많이 나오는 맛은 무엇일까?' 20개를 샀다. 점원이 좀 이상하게 쳐다본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크고_아름다운_멘토스.jpg
# 멘토스를 개봉해봤다
포장에 담긴 순서를 흩뜨리지 않고 그대-로 한쪽면만 뜯어봤다. 한 줄에 14개. 한줄이 편의점 정가로 700원이니 하나에 50원 꼴. 모아놓고 보니 조금 멀미가 난다. 규칙성 따위 없다. 우연의 일치인지 왼쪽은 레몬맛(노랑)이, 오른쪽은 딸기맛(분홍)이 많은 느낌적인 느낌. 그 와중에 분노를 부르는 상도덕 없는 조합도 있었다.
맙소사...딸기맛이 하나도 없다니...바로 윗줄의 딸기맛 두 알은 양반. 어쨌든 한 줄에 적정 비율로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친구가 달라고 해서 준 오렌지맛이 내 멘토스의 마지막 오렌지맛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가장 많은 색은? 본격적으로 개수를 세어봤다.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한땀 한땀. 신의_한_수.jpg 분류작업 결과 딸기맛(분홍) 92개, 레몬맛(노랑) 101개, 오렌지맛(주황색) 87개. 레몬맛과 오렌지맛이 14개 차이로 편차는 크지 않았다. 백분율로 하자면 딸기맛 32.85%, 레몬맛이 36.07%, 오렌지맛 31.07%가 되시겠다. 늘어놓고 보니 눈에 띄는 건 의외로 같은 색 멘토스라도 색이 일정치 않다는 것. 굳이 분류해 먹어본 결과 맛의 차이는 없었다. # 나는 믿을거야 멘토스 믿을거야 여기저기 널려있던 포장지에서 영양성분 발견. 1회 제공량 4개에 42kcal, 한 줄의 총 중량은 37.5g이란다. 설마 중량을 속이지는 않겠지. ...혹시나 해서 저울에 올려봤다. 오, 생각보다 정확하다. 스무번 측정한 결과, 최저 38g에서 최대 40g까지 측정됐다. 어쨌든 37.5g보다 적은 경우는 한 묶음도 없었다. 멘토스 만쉐이.
# 멘토스, 칼로리 깡패?
1회 제공량은 4개라는데 멘토스를 4개만 먹을 수 있을리가 없지. 한 알의 칼로리는 10.5Kcal. 한 줄을 다 먹을 경우 147kcal라는 계산이 나온다. 147kcal, 솔직히 얼마나 되는지 감이 안온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과 비교해보자. 집집마다 밥그릇 사이즈가 다르니 비교 기준은 햇반, 너로 정했다. 210g 햇반 하나의 칼로리는 310kcal. 멘토스로 햇반 하나의 칼로리를 섭취하려면 29.5개를 먹어야 한다. 멘토스 두 줄을 먹고 한 알 반쯤을 더 먹으면 되는 칼로리다. 포장단위가 14개여서 참 다행이다. 물론 두 줄을 연속으로 먹으면 fail. # 결과보고 실험일시: 2015년 9월 15일 실험대상: 멘토스 (20줄) 실험주제: 멘토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맛은? 실험결과: 딸기맛 32.85%, 레몬맛 36.07%, 오렌지맛 31.07% 기타 보고사항 1. 멘토스 1회 제공량은 비현실적이다. 2. 멘토스는 정량을 지킨다. (종종 조금 넘는다.)3. 멘토스 한 줄을 구성하는 세 가지 맛의 비율은 일정하지 않다. 4. 멘토스 한 알의 칼로리는 10.5kcal. 실험이 끝나고 난 뒤... 강제_멘토스_파티.jpg
인기기사
연예
"자기야, 또 그 자세야? '식상해'"
<p> </p><p>//BYLINE// 남녀의 몸이 결합해 시도할 수 있는 섹스체위는 수백 가지. 이중 당신이 애용하는 체위는 얼마나 될까? 세 가지? 다섯 가지? 섹스가 식상해졌다면, 또는 섹스 때마다 뭔가 힘겹거나 아프다면 가장 먼저 체위를 바꿔보자. </p><p> </p><p> </p><p><strong># 기본체위 제대로 알기 </strong></p><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664_405557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정상위 : 여성이 바로 누우면 남성이 위에서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696_688598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여성상위 : 남성이 바로 누우면 여성이 위에서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737_689592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역방향 여성상위 : 남성이 바로 누우면 여성이 남성 위로 바로 누운 채 삽입하는 자세</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759_262258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배위 : 남녀가 모두 뒤돌아 반쯤 엎드린 상태로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12_648279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측위 : 둘 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43_389584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측위 : 일명 스푼자세. 둘 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67_312825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좌위 : 앉은 채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95_978847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좌위 : 앉은 채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7013_464768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입위 : 남성이 일어선 상태에서 여성을 들어 안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7031_250553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입위 : 둘 다 일어선 상태에서 여성이 상체를 바닥에 기울이고 남성은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 </p><p> </p><p> </p><p><strong># 남녀가 선호하는 체위는? </strong></p><p> </p><p>男 : ‘후배위’와 ‘여성상위’. </p><p> </p><p>임경성(가명·28세) "후배위는 주도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며 절정에 도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p><p>오기훈(가명·34세) "여성상위는 지배당하는 느낌에 흥분되기 때문" </p><p> </p><p>女 : ‘정상위’와 ‘여성상위’. </p><p> </p><p>김은혜(가명·29세) "정상위는 스킨십 부위가 많아져 심리적 만족도가 높다." </p><p>장은희(가명·29세) "여성상위는 클리토리스에서 오는 자극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절정에 이르기 쉽다."</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7480_816965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strong># 맞춤형 체위추천 </strong></p><p> </p><p>- 체력이 약한 사람, 노인 : 후측위(스푼자세, 99자세). 체력소모가 가장 적은 체위다. 손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어 더 좋다. 꾀죄죄한 얼굴을 보이기 싫은 모닝섹스 때도 유용한 자세. </p><p> </p><p>- 임산부 : 좌위. 삽입 정도를 조절하며 피스톤운동 할 수 있어 자궁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p><p> </p><p>- 유연성이 부족한 여성 : 좌위. 골반, 무릎 주위 근육이 유연하지 않아도 편하게 취할 수 있는 자세. </p><p> </p><p>- 살집이 많은 여성 : (테이블, 침대 끝에서) 정상위. 엉덩이를 테이블이나 침대 끝에 맞춘 채 누우면 남성이 일어서거나 무릎 꿇은 자세로 피스톤 운동한다. 체중부담이 가지 않는 체위. 역방향 여성상위로 엎드린 자세도 추천. 클리토리스 자극은 더해지고 뱃살은 보이지 않는다. </p><p> </p><p>- 조루남성 : 측위. 남성 성기에 가해지는 자극이 약해져 오래 지속할 수 있다.</p><p> </p><p>- 위로 솟은 음경을 가진 남성 : 정상위. 여성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좋다. </p><p>- 아래로 꺾인 음경을 가진 남성 : 후배위. 여성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좋다. </p><p> </p><p> </p><p><strong># 체위별 소모칼로리 </strong></p><p> </p><p>‘sexercise’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섹스는 효과 만점 운동이다. 다음은 레드홀릭스에서 공개한 체위별 남녀 소모 칼로리. (기준 5분)</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8086_09091400_1.jpg"></p><p> </p><p>표에 따르면 입위(후입위) 체위가 힘든 만큼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 </p><p> </p><p>이밖에 부산정보대학 스포츠과학부 김종인 교수의 저서 '섹스 다이어트!'에서는 체위별 운동효과를 자세히 다뤘다. </p><p> </p><p>- 정상위(남성상위) : 뱃살 제거, 허벅지 안쪽 근력 향상</p><p>- 여성상위 : 허벅지와 엉덩이 군살 제거</p><p>- 측위 : 허리를 긴장시키고 목과 가슴을 아름답게</p><p>- 후측위 : 날씬하고 가는 허리를 위해</p><p>- 좌위 : 근골격계 유연성 향상, 복부근력 강화</p><p>- 후좌위 : 엉덩이를 날씬하게, 허벅지 군살 제거</p><p>- 후배위 : 힙업, 등의 군살 제거</p><p>- 입위 : 종아리살 제거, 각선미 살리기</p><p> </p><p> </p><p><strong># 여성이 조심해야 할 체위</strong></p><p> </p><p>"후배위, 양다리를 넓게 벌리는 체위, 양다리를 높게 올리는 체위" </p><p>질과 자궁에 손상을 입히기 쉽다. 질염, 자궁경부염증, 냉증 등을 유발. 질이 쉽게 늘어날 수 있다. (도움말 : 솜씨좋은 산부인과 윤호주 원장) </p><p> </p><p> </p><p> </p><p> </p><p> </p>
연예
얼굴형 별 잘 어울리는 ‘모자’ 따로 있다
<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618_915517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뉴스에이드 = 이소희 기자] 얼굴에 가장 가까이 자리하면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액세서리 ‘모자’. 어떤 디자인의 모자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얼굴형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1. 각진 얼굴형</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633_004192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각진 얼굴형은 시선을 모자로 분산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빳빳하고 긴 챙은 각진 부분을 더 강조하기 마련. 챙을 살짝 구부려 굴곡을 연출해주는 게 좋다.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나타낼 수 있으며, 긴 챙의 그림자가 얼굴의 각진 부분을 가려준다.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51_312897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또는 챙이 넓고 둥근 모양의 와이드 플로피 햇도 제격. 모자의 산이 둥글고 풍성할수록, 밝고 화려한 컬러감일수록 위로 시선을 붙잡아두기 좋다. 크고 둥근 베레모도 각진 얼굴형에 부드러움을 가미한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2. 역삼각형 얼굴</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65_12307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넓은 챙의 모자를 쓰면 볼을 더 홀쭉해 보이도록 한다. 광대가 더 도드라지는 격. 역삼각형의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그늘질 염려 없는 짧은 챙의 모자를 활용해 얼굴형을 드러내는 편이 낫다. 모자의 산과 챙이 짧고 둥근 ‘보터’나 짧은 챙의 페도라가 정답.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83_42508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챙이 긴 캡 모자나 스냅백은 역시 얼굴을 상당 부분을 그늘지게 하면서 역삼각형을 강조한다. 모자의 산이 낮고 챙이 짧은 볼 캡을 쓰되 이마와 헤어 라인 사이에 살짝 걸쳐 써주면 얼굴형 보완 효과가 2배.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3. 긴 얼굴형</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94_66960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긴 얼굴형은 시선을 얼굴 가운데로 모아주는 게 중요하다. 모자 산이 높으면 위아래로 얼굴이 더 길어 보이는데 벙거지 스타일의 버킷 햇은 얼굴을 짧아 보이게 한다.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3/20161103_1478150384_826882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캡을 쓸 때도 마찬가지. 모자의 높이가 낮아야 얼굴이 짧아 보인다. 역시 이마와 헤어 라인 사이에 살짝 걸쳐 쓰면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굿.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4. 둥근 얼굴형</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17_53496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둥근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챙이 크고 넓은 모자가 좋다. 화려한 패턴, 컬러감이 각진 얼굴형을 커버해주는 것처럼 얼굴이 아닌 모자로 시선을 붙잡는 게 포인트.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이때 각 잡힌 베레모를 활용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데 더욱 탁월한데, 역시 모자를 살짝 띄워 쓰거나 베레모를 정수리 뒤 쪽으로 자리하게 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31_379707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둥근 얼굴형 보완에는 ‘각’이 생명이다. 얼굴을 많이 가리지 않으면서 둥근 느낌을 해소해줄 빳빳한 직선 챙의 스냅백을 활용해보자. 베레모와 마찬가지로 시선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103, 0, 0);">5. 계란형 얼굴</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47_476521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계란형 is 뭔들. 머리에 밀착돼 얼굴형을 강조하는 니트 소재의 모자도 거뜬히 소화한다. 큼지막한 방울이나 진주가 포인트 된 모자, 앙증맞은 사이즈의 니트 모자 모두 깜찍하게 연출해낸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58_344395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계란형 얼굴의 비니 소화력은 갑 오브 갑. 이외에도 머리 전체를 감싸는 헌팅캡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얼굴형이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그래픽 = 계우주</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leeohui@news-ade.com</p> <p><br></p> <p><br></p>
연예
‘프로듀사’ 신디 vs ‘현실 속’ 아이유, 묘한 싱크로율 ‘누가 더 끌려?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615/20150615_1434342351_88630000_1.jpg" style="width: 520px; height: 500px;" /></p>
<p>KBS 드라마 ‘프로듀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p>
<p>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회 ‘예고의 이해’는 수도권 기준 15.4%, 전국 기준 14.6%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와 나영희의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대담은 순간 시청률이 21.1%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대박행진을 이어나갔다.</p>
<p>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제작단계부터 ‘드라마계의 어밴져스’로 불렸던 ‘프로듀사’는 방영 초반 아이유의 연기력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615/20150615_1434342371_20114900_1.jpg" style="width: 520px; height: 700px;" /></p>
<p>아이유는 극중 까다로운 성격의 탑스타 역할을 맡으며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익숙하지 않은 모습과 베테랑 배우들에 밀려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부족해 보였던 것이 사실.</p>
<p>허나 드라마가 중반부로 치닫으면서 감정선이 돋보이는 내면연기, 변대표와의 팽팽한 대립 등으로 시청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p>
<p>드라마 ‘최고의 1분’을 꼽는 장면에서도 아이유는 4회 연속 등장하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극중 ‘신디표’ 패션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워너비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 중이다.</p>
<p>닮은 듯 다른 ‘신디’와 ‘아이유’. 묘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프로듀사’ 속 신디와 ‘현실 속’ 아이유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p>
<p><strong>◆ 신디 ‘화려한 오피스룩 열전 + 나이대 살린 키치룩’</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615/20150615_1434342401_75589000_1.jpg" style="width: 520px; height: 700px;" /></p>
<p>극중 신디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10년차 탑스타.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내면만큼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녀다. 이에 탑스타일때의 신디와 무대 밖 신디의 스타일은 180도 다르다.</p>
<p>보통 신디는 몸에 피트되는 오피스룩을 주로 매치하는데 화려함을 배가시켜주는 네온 컬러나 핑크, 화이트, 파스텔 컬러를 애용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615/20150615_1434342424_89835100_1.jpg" style="width: 520px; height: 700px;" /></p>
<p>지난 13일 방영된 ‘프로듀사’ 10회에서 신디는 허리부분에 패턴이 가미된 볼륨감을 강조하고 시스루 소재가 덧대 섹시함을 주는 원피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p>
<p>대신 무대 밖 신디는 나이대에 맞는 소녀다움을 과시한다. 캐주얼한 셔츠나 티셔츠로 키치룩을 연출하고 빅캡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기도 한다. 가장 많이 매치하는 아이템은 셔츠. 주로 파스텔 계통의 셔츠로 자연스러운 내추럴룩은 선보이고 있다.</p>
<p><strong>◆ 아이유 ‘각선미 돋보이는 미니스커트 + 원피스’</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615/20150615_1434342454_52530100_1.jpg" style="width: 520px; height: 700px;" /></p>
<p>아이유의 실제 스타일도 ‘신디’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이유는 평소 공식석상에서 신디가 즐겨입는 원피스로 우월한 각선미를 뽐낸다. 다른 점이 있다면 현실 속 아이유는 좀 더 러블리한 컬러를 활용한다는 점.</p>
<p>아이유는 오렌지 컬러, 핑크, 파스텔, 비비드 컬러 등 하얀 얼굴을 돋보이게 해 줄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스커트의 길이는 항상 허벅지 수준 정도. 다리가 가장 예뻐보일 수 있는 길이로 매번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615/20150615_1434342470_93433100_1.jpg" style="width: 520px; height: 700px;" /></p>
<p>공식석상 외에 사복스타일은 어떨까. 공항패션과 시사회 패션으로 본 아이유는 여전히 각선미를 강조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33 사이즈’의 자태를 뽐낸다. 어깨에 걸치는 미니백은 아이유가 스타일링 포인트로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p>
<p>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듀사’는 이제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아이유. 이미 연기력은 입증됐다. 가수를 넘어 ‘배우’로서 기반을 닦은 아이유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p>
<p>이형준 기자 hyungjuny@k-stylereport.co.kr / 사진=프로듀사 홈페이지, 해당방송 캡처</p>
연예
방송국 미생에게 듣는 CJ E&M의 모든 것 [입사편]
<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902/20150902_1441149398_76324500_1.jpg"></p><p> </p><p><p>//BYLINE//많은 이들이 '사'자 붙은 직업을 탐낸다. 검사, 판사, 변호사, 의사, 그리고 프로듀사(事). 3D업종으로 불림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동경을 받기도 하는 오묘한 직업이 PD가 아닐까. </p><p> </p><p>많은 PD 지망생들이 지상파 3사 입사와 더불어 1순위로 꼽는 방송사가 있다. tvN, Mnet, 올리브, XTM, OCN 등을 소유한 CJ E&M이다. '진짜 재미있겠다'는 선망과 '진짜 힘들겠다'는 편견의 시선을 모두 받고 있는 바로 그 회사. </p><p> </p><p>CJ E&M은 정말 열린 기업일까? CJ E&M은 정말 죽도록 바쁜 회사일까? 지난 1월 tvN PD로 정식입사한 따끈따끈한 신입PD 전민호(32)에게 입사부터 생활까지 CJ E&M의 모든 것을 물었다. </p><p> </p><p><strong># PD 입사, 고 스펙은 기본?</strong> </p><p> </p><p>-CJ E&M 입사까지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했나요? </p><p> </p><p>햇수로는 한 5년 정도 준비했어요. 그 안에 여러 아픔과 상처들이(웃음). 계속 지원을 했는데 MBC는 최종에서 떨어졌고 SBS도 최종에서 떨어졌어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접어야겠다 싶어서 6개월 동안 단념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고요. 다시 준비해서 작년, 서른 두 살 나이에 하반기 인턴에 합격했죠. </p><p> </p><p>-동기들 중에는 최고 형님이겠네요. </p><p> </p><p>저희 동기 중 저보다 10살 가까이 어린 친구도 있어요. </p><p> </p><p>-모 취업포털사이트에서 공개한 CJ E&M 합격자 평균 학점, 어학점수를 봤는데 굉장히 높더라고요. 실제로 입사자들의 스펙은 어때요?</p><p> </p><p>사실 많이 봐요.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건 모든 기업이 마찬가지니까요. 자기만의 전략이 있어야 해요. 전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았어요. 그 대신 그 시간동안 내가 뭔가를 했다는 걸 면접관이 수긍할 수 있어야하는거죠. 학점이 좋지 않다면 어학을 잘하거나, 다른 일을 한 경험이 있거나.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면접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희 동기들만 봐도 스펙이 월등한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고요. </p><p> </p><p>-어떤 것들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세요? 특별히 노력했던 것이 있다면? </p><p> </p><p>저는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봤어요. 그리고 글을 평소에 많이 썼어요. 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해요. 10년 정도 사진을 했고, 실제로 웨딩촬영 일을 한 적도 있어요. 그런 활동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준비가 된 부분도 많아요. 좀 특별했던 건 매일 아침 8시에 신문을 읽고 다같이 대화하는 스터디를 만들어서 계속 했던 것이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했죠.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902/20150902_1441149433_59372900_1.jpg"></p><p> </p><p><p><strong># CJ E&M 입사, 지상파 방송사와는 다르다?</strong> </p><p> </p><p>-대부분 PD 지망생들이 지상파 방송사와 CJ E&M 채용을 같이 준비하는데, 각자 다르게 준비해야 하는 부분은 있을까요?</p><p> </p><p>전형과정부터가 달라요. 저희는 서류로, 지상파 방송사는 필기로 당락을 가르죠. 저희는 서류 전형 이후에 1차로 5분 스피치를 보고 면접을 보고 인턴십 평가를 해요. 주로 대면평가가 많은 방식이에요. </p><p> </p><p>-보통 면접이 가장 긴장된다고들 하는데, 면접 때 어땠는지 기억 나세요? </p><p> </p><p>저희는 좀 특별했던 게 인턴 기간이 끝나고 평가를 '30초 예고편 만들기'로 했어요. 부문장님, 본부장님도 오셔서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예고편을 다같이 보는 거예요. 저는 '코미디 빅리그'로 만들었는데 '떨어지더라도 한 점 아쉬움이 없게 해보자' 하는 생각이었어요. 오히려 그러니까 되더라고요. 인생이 뭔지(웃음). '코빅740'이라는 감기약을 만들어서 패러디를 했었어요. 부문장님이 영상을 다 보고 나서 나중에 진짜 감기약을 만들어서 주머니에서 꺼내 보여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하시더라고요. </p><p> </p><p><strong># 전문성을 키워라? 세상 경험을 쌓아라? </strong></p><p> </p><p>-방송 현장에서의 경험과 방송 외의 다양한 경험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p><p> </p><p><p><p><p>아직 신입사원이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제 생각에는 방송 경험이 없어도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전 방송관련 경험은 대학교 때 이후로 전무해요. 입사 후에 느끼는 건 PD라는 것이 자신의 모든 감각을 동원하는 일이라는 건데, 그 감각이 방송 경험만 한다고 살아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입사 후에 일이 익숙해지면서 덧붙여지는 거죠. 입사 전에 미리 경험해본다면 기술적인 건 분명 익혀지겠지만 실제로 일을 하면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많아요. 그 때마다 적절하게 대안을 찾는 순발력이 방송 경험으로만 키워지지는 않아요. </p><p> </p><p> </p><p>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902/20150902_1441149464_39213200_1.jpg"></p><p> </p><p><p><strong>#. CJ E&M은 어떤 회사?</strong> </p><p> </p><p>-CJ E&M을 한마디로 정의자하면? </p><p> </p><p>액티브!(Active) 역동적인 회사인 것 같아요.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도 결국 생각하고 움직여야 만들어지는 것이잖아요. 액티브한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한 것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p><p> </p><p>-CJ E&M,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회사일까요? </p><p> </p><p>일단 뭐든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 누가 시켜서는 못해요. 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조그마한 거라도 내 이름 달고 나가는 걸 좋아하고 프라이드가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죠. 평소에 심각한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는 재미있는 걸 추구하는 사람이면 더 추천하고요. 장기가 있으면 더 좋아요. 영화를 진짜 많이 봤다거나, 음악을 진짜 많이 들었다거나. 그런 것이 축적되면 나중에는 격차가 생겨날 거예요. </p><p> </p><p>-CJ E&M,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p><p> </p><p>'난 죽어도 야근이 싫다'라거나(웃음). 사실 방송 일이 정해진 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잖아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희생을 견디지 못하면 힘들 수 있죠. 완전히 안 맞는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회사이니 사교성이 전혀 없다면 스스로가 괴로울 수는 있어요. </p><p> </p><p>-PD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p><p> </p><p>시험에서 많이 떨어질 거예요. 붙는 사람보다 떨어지는 사람이 훨씬 많은 시장이니까. 그때마다 자기 색깔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전 MBC 예능PD 최종면접에서는 교양PD같다는 얘기를 들었고, SBS 교양PD 면접에서는 예능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제 색깔을 면접관들이 판단하기 전에 제가 만들어서 가야죠. 떨어지는 시험도 그걸 다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연습한 것들은 다 실력이 돼요. 그때 쓴 기획안들, 작문들. 최고로 심혈을 기울인 순간에 만든 중요한 소스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견뎠으면 좋겠어요.</p><p> </p><p>한마디 더 하자면, tvN에 대한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려요(웃음). 저도 예전에는 지상파 방송국에 가고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tvN에 들어와보니 신입PD로서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기회를 주는,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회사예요. 카페에서도 CJ E&M에 대한 편견이 정말 많은데 들어와서 직접 겪어봤으면 좋겠어요.</p><p> </p><p>('생활편'으로 이어집니다) </p><p> </p><p>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