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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새 앨범 재킷 이미지 공개..'역대급 비키니 화보'
한 줄 요약: 나인뮤지스가 19일 자정 스타제국을 통해 새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뉴스에이드=양수지 기자]컴백을 앞둔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새 앨범 재킷을 공개했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자정 스타제국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건강미 넘치는 재킷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화제가 된 현아, 이유애린, 민하, 소진에 이은 경리, 성아, 혜미, 금조의 2차 개인 컷이다. 공개된 재킷 사진 속 멤버들은 여름 스페셜 앨범에 걸맞는 화사한 분위기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비비드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시원한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관능적인 포즈로 로맨틱한 분위기 또한 풍겼다. 특히 경리와 성아는 날씬한 몸매를 강조한 의상을 입고 펑키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롤러스케이트와 데님 등을 믹스 매치해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혜미와 금조는 S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며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건강한 섹시미를 뽐냈다. 멤버들 모두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패션과 스타일링으로 차별화된 ‘모델돌’ 포스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에는 첫 화보집이 동시 수록될 예정이라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평균 신장 172cm 이상의 멤버들의 각선미는 물론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 여름에 시원하면서도 센스있게 연출할 수 있는 여러 스타일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는 ‘여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다쳐(Hurt Locker)’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프로듀서 Erik Lidbom 과 Herbie Crichlow, Anne Judith Wik의 곡으로 실력파 프로듀서 e.one이 세련된 편곡을 맡았다.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양수지 기자 news@k-stylereport.co.kr/ 사진제공=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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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평범한 남자가 여초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p>//BYLI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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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07/20151007_1444146886_62546900_1.jpg"></p>
<p><span style="font-size: 9pt;">셔터스톡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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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외로 많은 남자들이 여자들만 가득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걸 두려워한다. 30초도 견디기 힘든데 매일 같이 여자들이 가득한 사무실로 출근한다는 건 어떨까. 어떤이는 생각만으로도 고개를 내저을 지도 모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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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 제 발로 여성이 가득한 사회에 걸어들어간, 혹은 걸어 들어갔던 사내들이 있다. 흔히 '여초회사'라고 말하는 조직을 경험해본 다섯 명의 남자들. 이들이 경험한 여자들의 기업문화는 어땠을까. '여초 좀 겪어 봤다는' 남자들을 뉴스에이드가 만나봤다. (본 기사는 개별 인터뷰 진행 후 대담형식으로 재구성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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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닥터 드레</strong>: 홍보대행사, 6년차, 과거 남초회사 1년 미만 경험, 현 회사 남성 비율 약 20% </p>
<p><strong>아이언맨</strong>: 마케팅, 4년차, 여초회사에서 남초회사로 이직, 전 회사 남성비율 약 30% </p>
<p><strong>방울이</strong>: 홍보대행사, 3년차, 현 회사 남성비율 약 5% </p>
<p><strong>미국돼지</strong>: 영업, 4년차, 현 회사 남성비율 약 25% </p>
<p><strong>다니엘 헤니</strong>: 마케팅, 5년차, 과거 남초회사 1년 미만 경험, 현 회사 남성비율 약 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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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여초회사 입사기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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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다들 입사하기 전 기억나요? 곧 여자가 많은 회사에 출근해야한다는 기분, 어땠어요?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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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다니엘 헤니:</strong> 일단 저는 누나가 두 명 있어요. 여자가 더 많은 환경에는 이미 익숙한 사람이었죠(웃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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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아이언맨:</strong> 그냥 막연히 기대가 되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남자들이라면 다 그렇지 않나? 물론 그 안에 내가 속해 있는다는 건 불편할 것 같다는 걱정은 있었어요. 여자들 많은 곳에 남자가 혼자 있다는 건 아무래도 주저하게 되는 게 있으니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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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방울이:</strong> 전 솔직히 기대를 좀 많이 했었어요. 이모뻘, 누나뻘 되는 분들이 예뻐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기 않을까 하는(웃음). </p>
<p> </p>
<p><strong>닥터 드레:</strong> 대행사는 사실 대부분이 여자가 많아요. 저희 회사라고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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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미국돼지: </strong>저도 회사에 여자가 많다는 것에 대해서 별로 기대나 걱정이 없었어요. 영업직은 대부분 각자 일하고 남자나 여자나 하는 일이 비슷하니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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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 </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그래서 입사 해보니, 기대 혹은 걱정이 현실이 됐나요? </span></p>
<p> </p>
<p><strong>아이언맨:</strong> 일단 들어가자마자 처음 본 사람도 여자였고, 절 안내해준 사람도 여자였고, 처음으로 같이 일한 상사도 여자였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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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방울이:</strong> 맞아요. 딱 사무실 들어가는 순간 모든 시선이 나에게 꽂히는 기분? 다들 여자인데 저 혼자 눈에 띄는 것 같으니까 한동안은 이게 진짜 고역이었어요. </p>
<p> </p>
<p><strong>아이언맨:</strong> 기본적으로 여자들이 터를 잡은 곳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간다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남자들은 보통 새로운 사람이 오면 한 번 더 질문을 한다던지 관심을 좀 가져요. 그런데 여자들은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상 가까워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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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07/20151007_1444148874_50417700_1.jpg"></p>
<p><span style="font-size: 9pt;">셔터스톡</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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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청일점은 '해결사'가 된다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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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여초회사에 다니는 남자들을 생각해보면 '힘쓰는 일, 기계 다루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span></p>
<p> </p>
<p><strong>다니엘 헤니:</strong> 아무래도 몇 안 되는 남자들은 항상 기본 인력이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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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방울이:</strong> 저희 팀 일이 아니라더라도 제 이름은 항상 불려요(웃음).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strong> 그래도 저희팀은 그 만큼 보상을 해주는 편이에요. 다른 업무에서 빼준다던지, 커피라도 한 잔 사준다던지. 그래서 별로 불만은 없어요. </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전 처음에는 내가 더 많이 힘쓰는 것에 대해서 별로 불만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당연하게 여기는 거예요. 심지어 개인 짐까지 부탁하고. 자기들 끼리 순번까지 정했더라고요. 자연스럽게 '힘 쓰는 건 남자'라는 기조가 있다고 해야하나? 지금은 오히려 여직원이 적은데도 짐 옮기는 걸 스스로 하려고 해요. 주변 사람들이 다 각자 알아서 하니까 자기들도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얼른 도와주죠. </p>
<p> </p>
<p><strong>닥터 드레:</strong> 팀 분위기의 차이인가? 저희 회사는 여직원이라고 짐 안 옮기고 그러지 않아요. 오히려 '난 여자라서 못해' 이런 자세가 보이면 주위 여직원들이 더 싫어해요. </p>
<p> </p>
<p><strong>방울이:</strong> 힘 쓰는 남자가 더 힘이 세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포털사이트만 검색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엑셀 수식이나 소프트웨어 설치하는 것 같은 것도 자연스럽게 제 담당이 되어 있더라고요. 가끔 제 업무에 방해를 받기도 하니까 솔직히 좀 싫어요. </p>
<p> </p>
<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 </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그럼 반대로 '소수의 남자'여서 챙김을 받는 경우는요? </span></p>
<p> </p>
<p><strong>방울이:</strong> 발렌타인데이에는 굉장했어요(웃음). 살면서 초콜릿을 그렇게 많이 받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발렌타인데이에 많이 받아도 문제인게, 주는 분들은 한 두개 준비하는 건데 저희는 화이트데이에 전체를 챙겨야 하잖아요. 진짜 돈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한 두해 챙기다가 자연스럽게 서로 챙기지 않게 됐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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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여자와 함께 일한다는 것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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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남자들에 비해 여자직원들이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선입견도 있어요. 동의해요? </span></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개인주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일과 내 생활의 밸런스를 잘 맞춘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일단 단적인 예로 여자들은 워크샵 같은 걸 되게 싫어하잖아요. 굳이 왜 쉬는 날 1박 2일로 회사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야하느냐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남자들은 보통 그냥 놀러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요. </p>
<p> </p>
<p><strong>방울이:</strong> 저희 회사에는 남자 과장님이 한 분 계시는데 그분이 정말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세요. 그분 보면 꼭 여자가 더 개인주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p>
<p> </p>
<p><strong>미국돼지: </strong>아무래도 업무 이후에는 각자 사생활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있어요. 따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할 일도 별로 없는 것 같고. 만약 가정이 있는 남자라면 오히려 이쪽이 좋은 수도 있죠. 그치만 맥주 한 잔 생각날 때는 아쉽기도 해요.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처음 1년 정도는 전 적응을 못했어요. 제 일을 다 했는데 선배들이 아직 퇴근을 안했으면 왠지 퇴근하면 안될 거 같고, 반대로 전 업무가 많이 남았는데 먼저 퇴근하는 사람들 보면 야속하기도 했고. 그런데 적응이 되고 나니까 이게 서로 편한 길이더라고요. 진짜 도움이 필요한 일은 '의리'에 기대는게 아니라 위에 정식으로 지원 요청을 하면 되니까요. </p>
<p> </p>
<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 </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여자와 남자,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다른 점이 있다면? </span></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확실히 여자들이 합리적이에요. 남자들은 내가 회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과시하고 싶어하고,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여자들은 달라요. 결과로 보여주죠. 시간을 오래 투자한다고 결과가 항상 잘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내 삶을 포기하고 회사에 헌신한다고 나한테 그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전 아무래도 남자들하고 일하는 게 편하다고 느꼈어요. 확실히 여자들이 꼼꼼하긴 한데, 가끔 그 꼼꼼함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힘이 빠져버리기도 해요. 남자들은 일의 우선순위가 있고 중요도가 낮은 일은 러프하게 넘어가기도 하는데, 여자들과 일 할 때는 작은 일에서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고 진짜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이미 지쳐버릴 때가 있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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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회식에 대한 호불호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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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 </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회식 문화는 어때요?</span>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팀마다 다르긴 한데 저희 팀은 거의 9시면 회식이 끝나요. 회식 장소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와인바를 가기도 하고요. 진짜 가끔 한 잔 더 하러 가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런 건 열 번 중 두 세번 정도예요. 저도 일단 피곤하니까 일찍 들어가고 싶고요. </p>
<p> </p>
<p><strong>미국돼지: </strong>우리 팀도 분위기 좋은 곳 위주로 가는 편이에요. 소개팅에서나 갈법 한 곳들(웃음). 그런 점은 좋아요. </p>
<p> </p>
<p><strong>닥터 드레:</strong> 이건 상사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희 팀은 팀장이 여자지만 팀원들끼리 진하게 술 마시고 같이 부대끼는 걸 좋아하시거든요. </p>
<p> </p>
<p><strong>방울이: </strong>저는 원래 TV에서 흔히 보는 부어라 마셔라 하는 회식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회사 근처 와인바에 가고 그러더라고요. 아직도 제가 원하던 회식은 못 해봤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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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07/20151007_1444146942_42632300_1.jpg"></p>
<p><span style="font-size: 9pt;">셔터스톡</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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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여자들, 이럴 때 정말 무섭다!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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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 </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여자들에게 둘러쌓여 일하면서 느낀 여자들의 무서운 점은 뭐가 있을까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span></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좋은 의미로는 남자는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꼼꼼함? 그리고 세세한 것 까지 준비하는 철저한 준비성. 와, 이건 진짜 승부가 안되는 부분이구나, 타고난 능력이구나 하고 느껴져요. </p>
<p> </p>
<p><strong>닥터 드레: </strong>진-짜 꼼꼼한 남자라도 보통 여자의 꼼꼼함과 비슷한 정도지 웬만해서는 여자들 따라가기 힘들어요. 반대로 무서웠던 건, 뒷담화와 평소 모습의 갭? 점심시간에 정말 신랄하게 뒷담화를 했는데 막상 그 사람 앞에서는 생글생글 너무 살가운 걸 보고 '와, 무섭다' 생각했어요. 여자들은 아무래도 남자들보다 말투나 표정이 더 살가우니까 그 격차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맞아요. 분명 굉장히 친해보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없을 때는 뒷담화가 오고가기도 하고. </p>
<p> </p>
<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초 조직이 '소문'이 더 빨리 퍼지는 것 같아요? </span></p>
<p> </p>
<p><strong>닥터 드레:</strong> 음...빠르긴 한 것 같은데 이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홍보일을 해서 그런가? 뭔가 알리는 일을 해서 그런건지(웃음). </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소문이 빠른 건 남초 조직이나 여초 조직이나 비슷한 것 같은데, 소문이 퍼지는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아요. 남자들이 오픈된 형태로 대놓고 퍼진다면 여초회사에서는 점조직 형태로(웃음). </p>
<p> </p>
<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어느 회사나 사내정치가 있기 마련인데, 여초회사와 남초회사의 다른 점은 뭔가요? </span></p>
<p> </p>
<p><strong>아이언맨:</strong> 남자들은 사내정치의 목적이 확실하게 보여요. 승진이라던지, 내 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목적의 정치라면 여자들의 사내정치는 감정적인 기싸움의 비중이 남자들보다는 좀 더 큰 것 같아요.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전 진짜 우리 회사에 사내정치가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4년 차 쯤 되서야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그런 일이 있었어?'하고 놀랐어요.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분명히 있긴 해요. 저는 잘 모르는 저-기 깊은 지하세계에. 대체로 남자들이 권력욕이 강하긴 하지만 여자 중에도 분명 권력욕이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이 사내에 있다면 남자건 여자건 자연스럽게 사내정치가 생길 수 밖에 없죠. </p>
<p> </p>
<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내가 외로워지는 순간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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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가끔 수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어요? </span></p>
<p> </p>
<p><strong>닥터 드레: </strong>저는 남자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분명 여직원들 중에도 저와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 거고, 그런 공통점을 공유할 수 있으니까요. 여자들이 더 잘아는 얘기도 '그게 뭔데?'하고 물어보면 다들 대답 해주고요.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전 담배 한 대 피우러 가면 다 해결돼요(웃음). 스포츠처럼 남자들이 더 열광하는 얘기는 남자직원들하고 담배 피우면서 주고 받는 편이에요. </p>
<p> </p>
<p><strong>방울이:</strong> 일을 할 때는 잘 모르는데 점심 먹으러 갈때 가끔 소외감을 느끼긴 했어요. 그들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끼기 힘든 그런 느낌? </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일부러 소외되는 게 더 편할 때도 있어요. 점심은 같이 먹되, 커피 마실때는 적절히 빠져준다던지. 여초회사라고해서 꼭 여자의 주제나 분위기에 따라가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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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07/20151007_1444147983_04645000_1.jpg"></p>
<p><span style="font-size: 9pt;">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 스틸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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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 </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몇 안 되는 남성동지들끼리 단결하게 되는 면도 있겠는데요? </span></p>
<p> </p>
<p><strong>아이언맨: </strong>만약 여초 회사에 남직원이 몇 명만 있다면 그들끼리 억지로라도 뭉치려고 할거예요. 뭉쳐야 안정감, 내지는 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요(웃음). 어떤 회사는 '맨즈 나이트'라고 해서 남직원들끼리 노는 날도 있대요.</p>
<p> </p>
<p><strong>닥터 드레: </strong>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회사 규모가 더 작았을 때는 남직원들끼리만 공유하는 메일계정도 있었어요. 그 남자들 중에서도 대표는 제외하고 받는 메일도 따로 있었고. 남자들끼리만 모여서 날 잡고 술을 마시기도 했는데, 회사에서는 안 그러던 사람들이 갑자기 마초가 되더라고요(웃음). </p>
<p> </p>
<p><strong>방울이: </strong>꼭 모두가 뭉치는 건 아니더라도 마음이 맞는 남직원이 한 명 쯤 있는 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마음이 정말 잘 맞는 남자 직원이 있어서 좀 더 오래 이 회사에 다닐 수 있었거든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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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이런 남자, 절대 여초회사 적응 못한다 </span></strong></p>
<p> </p>
<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절대 여초회사에 적응하지 못할 유형도 있을까요? </span></p>
<p> </p>
<p><strong>닥터 드레:</strong> 음...꼼꼼하지 못한 사람은 힘들 수 있어요. 아무래도 여자들의 꼼꼼함은 못 따라가죠. 상명하복식 조직에 익숙하고 센스있게 움직이기보다는 우직하게 시키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여초회사보다는 남자가 많은 분야가 어울릴 거예요. </p>
<p> </p>
<p><strong>다니엘 헤니:</strong> 퇴사한 분 중에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랐고, 여자랑 뭔가 함께 한다는 것 자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 분은 같이 고생한 날은 술 한 잔 하며 풀어버리고, 거칠게 욕먹으며 혼나더라도 어깨 한 번 두드려주고 그런 걸 기대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문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힘들 수 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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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이런 남자, 여초회사 적극 추천한다</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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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반대로 여초회사에 잘 적응할 것 같은 남자는요? </span></p>
<p> </p>
<p><strong>방울이: '</strong>오지라퍼!'(웃음) 이미 형성된 여자들의 무리에 들어가는데 오지랖 넓고 적극적인 사람이 훨씬 유리해요. 전 여자들의 틈에 끼는데 5개월 정도 걸렸는데, 오지랖 넓은 다른 친구는 거의 2주 만에 적응했어요.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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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미국돼지: </strong>물에 물 탄 듯 술에 술탄 듯, 있는 듯 없는 듯한 사람(웃음). 그냥 자기 할 일 잘 하는 사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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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아이언맨: </strong>제 생각엔 오히려 아주 남자다운 스타일이 잘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내 기싸움에 휘말리지 않을만한 자기 주관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고. 남자들 중 여성성이 강해서 여자들과 잘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히려 선 굵고 투박한 사람이 여자와는 완전히 달라서 서로 보완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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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다니엘 헤니: </strong>상명하복식 업무보다 합리적인 일 진행을 원하는 사람. 전 솔직히 여초회사의 문화가 더 잘 맞아요. 합리적이고 일 처리가 깔끔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외국 기업의 문화가 대체로 여초 회사의 기업 문화와 비슷한 것 같아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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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여초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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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뉴스에이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94, 0);"> 참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마지막으로 여초회사에 입사 할, 혹은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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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다니엘 헤니:</strong>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웃음). 절대로 멋대로 해석하고 맞장구를 치면 안돼요. 그들이 하는 얘기는 A인데, 남자들은 듣다가 B로 맥락을 이해할 수도 있어요. 멍청하다는 말을 들을 지언정 처음 듣는 얘기인 척, 모르는 척 하는 게 편할 수도 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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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닥터 드레:</strong> 듣고보니 저도 비슷하게 살고 있네요.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가 돌 때 딱히 의견을 내려고 하지 않는 건 있는 것 같아요. 제 나름의 팁이라면, 성별을 나누지 않은 거예요. 성별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얘기나 지점이 있잖아요. '이 사람이 여자니까 그루밍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지' 이런 걸 신경쓰지 말고 인간 대 인간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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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아이언맨:</strong> 우선 일을 잘해서 인정을 받는 게 제일 중요하죠. 원론적인 얘기지만.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도와주는 관계가 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내가 못하는 건 도움이 많이 받고, 내가 남자로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캐치해서 움직여주면 돼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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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방울이: </strong>오히려 나서서 하면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겨요. 그게 결국은 저에게 플러스가 되더라고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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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Ade-LAB] 매점이 냄새를 던지고 관객은 팝콘을 문것이여
<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51306_74310500_1.jpg"></p><p><br></p><p>//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번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일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팝콘이 잘했네</strong> </span></p><p><br></p><p>극장가 성수기가 다가온다. 고로, 극장 갈 일도 많아지고 팝콘 냄새에 현혹될 일도 많아지는 것이다. 그렇다. 이번 실험 대상은 팝콘이다. 매번 남기면서도 '이왕이면' 심리로 무조건 큰 사이즈를 사게되는 바로 그 마법의 팝콘, 현혹의 아이콘 팝콘! </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실험대상: 멀티플렉스 팝콘 3종</strong> </span></p><p><br></p><p>기준은 멀티플렉스 팝콘 3종. 개인적 취향은 치즈 팝콘 반, 캐러멜 팝콘 반의 '단짠단짠'이지만 정확하고 공정(?)한 실험을 위해 오리지널 팝콘으로 통일했다. 구입지점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압구정, 메가박스 시티(강남대로). 기자의 집에서 가깝거나, 회사에서 가까운 지점들이다. 왜, 뭐, 왜. </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팝콘의 몫인가 </strong></span></p><p><br></p><p>구입시간 차이가 클 경우 바삭함의 정도가 많이 달라질 것 같아 2시간 이내에 세 지점의 팝콘을 모두 구입했다. 일단 롯데시네마에서 첫 번째 팝콘 구입. 혼자 와서 라지사이즈 한 통과 미디움 사이즈 한 통을 구입해도 그다지 이상한 눈길을 보내지 않았다. 고마워요. 직원님. 담아줄 수 있는지 묻자 마음까지 보일 듯한 투명한 봉투를 줬다. 그렇게 팝콘과 함께하는 험난한(?) 출근길.</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8981_62860300_1.jpg"></p><p><br></p><p>버스도 함께 탔다. 팝콘 냄새가 어마무시했다. 죄송합니다. 240번 버스 승객 여러분...(다행히도 낮시간이라 승객은 거의 없었다)</p><p><br></p><p>같은 시각, 제작발표회의 성지(?) 압구정 CGV에서는 A선배가 팝콘 구매대행을 해주기로 했는데...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010_29204900_1.jpg"></p><p><br></p><p>왜 매점 안열어요... 그렇다. 압구정 CGV는 상영 20분 전부터 매점 운영을 한단다. 기다림 끝에 매점 오픈. 그리고 갓 튀긴 '햇팝콘' 구입에 성공. 역시나 투명한 봉투에 팝콘을 담아줬다. </p><p><br></p><p>회사에 팝콘 가져다 놓고 마지막 팝콘 구입에 나섰다. 가장 먼 메가박스 시티. 유일하게(?) 기자의 다소 이상한 주문(오리지널 팝콘 L하나 M하나요)에 약간의 당황함을 드러냈다. 봉투도 따로 없다고 한다. 혹시나하여 가져간 쇼핑백이 없었다면 양 손에 팝콘통 안고 강남대로를 활보할 뻔 했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035_11877900_1.jpg"></p><p><br></p><p>그렇게 극장 3사의 오리지널 팝콘이 한 자리에. </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팝콘의 무게를 결정짓는 것 </strong></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br></strong></span></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strong><br></span></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169_78781200_1.jpg"></p><p><br></p><p>3사 모두 통 사이즈는 동일. 지름도, 높이도 같다. 언뜻 봐도 가장 많이 담겨있는 건 롯데시네마 팝콘.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287_43902600_1.jpg"></p><p><br></p><p>겹치면 이렇게 겹쳐지는 완전히 같은 사이즈(사진은 M사이즈 통이다). 일단 담는 양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무게를 측정해봤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373_86934400_1.jpg"></p><p><br></p><p>1번 롯데시네마 L사이즈. 사실 통에 담아준 양은 3사 중 가장 많아보였다. 이 거대한(?) 양을 쟀는데도 무게는 117g.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598_37943900_1.jpg"></p><p><br></p><p>2번 CGV L사이즈. 롯데시네마보다 약간 더 무거운 120g.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682_03094600_1.jpg"></p><p><br></p><p>3번 메가박스 L사이즈. 사실 육안으로 보기엔 가장 적게 담아준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160g?! 이게 대체 무슨일이야. 그 차이는 바로...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49748_45698500_1.jpg"></p><p><br></p><p>얘 때문이었다. 채 피어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옥수수 알들의 무게가 포함되어 있었다. 요 옥수수 알맹이들의 무게가 17g. 이 무게를 뺀다 해도 가장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건 메가박스 팝콘이었다. </p><p><br></p><p>무게측정의 교훈은 이러했다. 팝콘의 무게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 팝콘의 무게는 튀기는 자의 퍼포먼스와 담는 자의 퍼포먼스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 </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L사이즈=M사이즈*2.5 </strong></span></p><p><br></p><p>극장 매점에서 가장 갈등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L사이즈 팝콘을 살 것이냐, M사이즈 팝콘을 살 것이냐. 가격은 L사이즈 5000원, M사이즈 4500원으로 3사 동일. 겨우 5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이왕이면' 심리로 L사이즈를 덥썩 사게 되는 것이 인생사 아니겠는가. 이미 꽤 많은 기사에서 가격 대비 사이즈별 팝콘 양의 차이가 크다는 고객 불만을 다뤄왔지만 이왕이면 눈에 보이는 결과를 측정해보기로 했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50332_71796300_1.jpg"></p><p><br></p><p>일단 무게부터. 롯데시네마 M사이즈는 42g. CGV는 44g. 메가박스는 64g. 이번에도 역시 메가박스가 무게는 가장 많이 나가는 것으로 측정됐다. </p><p><br></p><p>3사가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L사이즈는 대체로 M사이즈의 2.5~3배. 좀 더 눈에 보이는 비교를 위해 L사이즈 팝콘을 M사이즈 통에 나눠 담아봤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50606_74140400_1.jpg"></p><p><br></p><p>두 통 하고도 반 통이 더 나온다. 이것이 500원의 차이다. (극장 측의 설명에 따르면 L사이즈와 M사이즈의 원가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한다)</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맛이...달라?! </strong></span></p><p><br></p><p>솔직히 팝콘 맛이 회사별로 다르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선호하는 맛도 물론 없었다. 어느 극장에서나 치즈(혹은 어니언) 반, 캐러멜 반을 고수하는 안기자. 세 지점의 팝콘을 두고 예민한(?) 미각과 거침없는 표현력을 가진 동료들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50728_23715400_1.jpg"></p><p><br></p><p>일단 공통적인 평가는 CGV팝콘이 가장 심심(혹은 담백)하고 메가박스 팝콘이 가장 강렬(혹은 느끼)하다는 것. 롯데시네마 팝콘은 그 중간 어드메에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p><p><br></p><p>가장 버터맛이 강했던 메가박스 팝콘의 경우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다. 대체로 맛이 별로라고 평가한 이유는 버터향은 강한데 고소함이 아니라 느끼함이라는 것이었고, 호평한 이의 의견은 맛이 강해서 자꾸 먹게 된다는 것이었다. </p><p><br></p><p>버터맛과 짠맛이 비례하지는 않았다. 짠맛 평가에서는 롯데시네마가 1등. 식감에서도 롯데시네마가 가장 바삭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p><p><br></p><p>종합해보자면 가장 버터맛이 가장 강한 건 메가박스 팝콘, 짠맛이 강한 건 롯데시네마 팝콘, 가장 맛이 심심한 제품은 CGV 팝콘이었던걸로. 매장마다 같은 레시피로 조리한다고 하니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유분테스트 </strong></span></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50930_14036500_1.jpg"></p><p><br></p><p>버터맛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김에 유분테스트 실시. 3사 팝콘을 A4용지 위에 비슷한 분량으로 올려두고 30분 방치 후 종이에 스며든 유분을 살펴보기로 했다. 요렇게 한 장의 종이에 3사 제품을 놓고 방치. 결과는...</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718/20160718_1468851061_68472300_1.jpg"></p><p><br></p><p>짠! 생각보다 선명하게 흔적이 남았다. 역시나(?) 버터맛이 가장 강했던 메가박스 팝콘이 압도적으로 많은 흔적을 남겼다. 가장 적은 기름기를 가진 제품은 롯데시네마 팝콘. 가장 바삭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기분 탓은 아니었던게다. </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결과보고 </strong></span></p><p><br></p><p>실험일시: 2016년 7월 15일 </p><p>실험주제: 멀티플렉스 3사 팝콘 비교 </p><p>실험결과 </p><p><strong>용기사이즈: 롯데시네마 = CGV = 메가박스 </strong></p><p><strong>무게: 메가박스 > CGV > 롯데시네마 </strong></p><p><strong>짠맛: 롯데시네마 > 메가박스 > CGV </strong></p><p><strong>버터맛: 메가박스 > 롯데시네마 > CGV </strong></p><p><strong>유분: 메가박스 > CGV > 롯데시네마 </strong></p><p><br></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기타보고사항 </strong></span></p><p><br></p><p>1. 팝콘은 맛있다. </p><p>2. L와 M, 500원 차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 너무하지 않나. </p><p>3. 남은 팝콘은 기자 3인이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그렇게 안기자는 출근길과 퇴근길을 모두 팝콘과 함께했다고 한다. </p><p><br></p><p><br></p><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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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B] 2015년 고래밥 어류구성비 조사
<p><p>//BYLINE//식욕 못지 않게 호기심이 폭발하는 기자 한 마리가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쓸데없는 실험을 대신 해드립니다. 에이드실험실 po오픈wer. </p><p> </p><p><span style="color: rgb(0, 85, 255);"><strong><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 일곱번째 궁금증 : 고래밥 세계의 어류구성비 </span></strong></span></p><p><span style="color: rgb(0, 85, 255);"><strong></strong></span>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375_53100500_1.jpg"></p><p><span style="color: rgb(0, 85, 255);"><strong></strong></span> </p><p>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까지는 아니고 한 지역구 정도는 너끈히 커버할 과자 고래밥. 과거 많은 이들이 고래밥의 어류구성비 조사를 진행했었다. 그만큼 고래밥에 대한 호기심을 품은 이들이 많다는 것.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진행중인 이 시점, 오리온이 창조한 바다 세계의 2015년 어류구성비는 어떠할까. </p><p> </p><p>최신 데이트 축적을 위해 에이드실험실도 조사에 착수했다. 오랜만에 과자 실험이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본 에이드실험실을 읽을 때는 '인어공주' OST인 '언더 더 씨(Under the Sea)'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 </p><p> </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실험대상: 오리온 고래밥 볶음양념맛 </strong></span></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443_89225100_1.jpg"></p><p> </p><p>허니밀크맛이 대세라지만 볶음양념맛 선택.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볶음양념맛 5통 준비. 가격은 정가 800원, 마트 기준 560원.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527_40359400_1.jpg"></p><p> </p><p>과대포장을 우려했으나 생각보다 꽉찬 포장. 호감도가 5% 상승했다.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649_73667300_1.jpg"></p><p> </p><p>시작은 언제나 무게측정. 표기 용량은 40g. 다섯 번 측정 한 결곽 놀랍게도 정확히 40g, 혹은 41g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오리온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p><p> </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본격 분류 작업 </strong></span></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731_02983900_1.jpg"></p><p> </p><p>고래밥의 어류는 총 9가지. 메인인 고래와 상어, 불가사리, 거북이, 꽃게, 정체불명의 물고기, 문어, 복어, 오징어다. 사실 '고래밥'이면 고래가 먹는 밥이여야하거늘, 좀 아이러니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p><p> </p><p>오리온은 깜찍하게도 각 어류에 이름을 부여했다. 라두, 스타피, 보고, 부기, 징어징가, 크랩시스, 대모리, 피시따, 샤크진. 이왕 이름을 붙였으니 실험에서도 귀여운(?) 이름을 불러주기로 했다.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876_55043100_1.jpg"></p><p> </p><p>분류작업은 역시나 수작업. 필자가 측은했던 것인지, 갑자기 호기심이 동한 것인지 동료 사진기자가 자진 참여했다(그러나 정작 사진은 찍지 않았다). 기계와도 같은 칼 분류.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7970_14316000_1.jpg"></p><p> </p><p>첫 번째 상자를 분류한 결과다. 한 통의 개수는 121개. 포장에 따라 1~5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p><p> </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구성비 산출의 시간 (feat. 계산기) </strong></span></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8057_71364900_1.jpg"></p><p> </p><p>분류작업 한 시간 경과. 생각보다 분류는 빠르게 끝났다. 상자에 담긴 양은 각 50마리. 왼쪽 위에 대충 놓여있는 상자 속 고래밥은 유통 과정에서 사망해버린 해물들이다. (故해물의 명복을 빕니다) </p><p> </p><p>고래밥이라는 이름 답게 고래인 라두가 105마리로 가장 많았다. 복어(보고)가 99마리, 오징어(징어징가)가 82마리, 불가사리(스타피)가 61마리, 문어(대모리)가 55마리로 집계됐다. 상어(샤크진)와 꽃게(크랩시스)는 67마리로 동일했고, 정체불명의 물고기(피시따)와 거북이(부기)는 37마리로 가장 적었다. </p><p> </p><p>자, 두뇌풀가동으로 계산한 5상자의 총량은 610마리. 이를 기준으로 어류구성비를 계산해봤다.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8141_00764400_1.jpg"></p><p>...그렇다. 이러하다. 오리온 씨월드의 진짜 레어템은 거북이와 정체불명의 물고기인걸로. 행운의 거북이 쯤 되려나. </p><p> </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결과보고 </strong></span></p><p> </p><p>실험일시: 2015년 10월 30일 </p><p>실험주제: 고래밥의 어류구성비 </p><p>실험결과: 고래>복어>오징어>상어=꽃게>불가사리>문어>물고기=거북이</p><p> </p><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color: rgb(70, 115, 255);"><strong># 실험이 끝나고 난 뒤...</strong></span></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029/20151029_1446108367_55346300_1.jpg"></p><p> </p><p>이 손가락을 빨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해 말아요. 손가락 욕 아닙니다.) </p><p> </p><p>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