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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쿠키]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친구도 좋아한대. 고백은 어쩌지?
//BYLINE// 명확하게 답이 나오지 않는 여러분의 다양한 고민에 뉴스에이드 기자들이 현실적인 시각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주의: 포춘쿠키의 운세처럼 도움이 안 될 수 있으며, 하찮아 보일 수 있고, 더 고민스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 사연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쌍문동에 사는 19살 김정환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쭉 이 동네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한 골목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형제처럼 자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동네 친구 혜리(가명)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해서 고민이에요. 어릴 때부터 볼꼴 못 볼꼴을 다 봤는데 갑자기 이런 감정이 생겨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감정을 고민하던 중 얼마 전 동네 친구인 보검(가명)이가 다른 친구들 앞에서 혜리가 여자로 보인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보검이와 혜리, 모두 제 소중한 친구니까요. 그래서 제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혜리도 저를 좋아하는 눈치예요. 그래서 저도 얼마 전에 소개팅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에 하지 말라고 말해버렸습니다. 전 혜리도 좋고, 보검이도 잃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머리를 맞대 봅니다- 지은: 정환아, 잘 생각해봐. 혜리하고 언제까지 만날 것 같니. 지금 당장 사귄다고 쳐도 너 군대가면 어렵다. 하지만 택이는 어때. 우정은 지켜야지. 영진: 친구를 위해서 내 마음을 접으라고? 우정이 영원할 것 같니? 그러다 친구하고 더 빨리 깨질 수도 있다. 형준: 그러지 말고 남자대남자로 혜리한테 선택을 하라고 해! 영진: 그래. 보검이도 너를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겨루자고 할 거야. 그리고...둘 다 까일 수도 있다. 지은: 악, 아냐아냐! 둘이 손 잡고 가서 매력발산하는 꼴을 어떻게 봐. 아냐아냐. 그리고 혜리하고 정환이 잘되면 보검이 배신감 느껴서 안돼. 영진: 지금 고백하면 정환이 네가 승산이 있어. (그런데 말이야. 원래 누가 나를 좋아해서 잘해주면 느낌이 오잖아. 분명히 혜리도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뭉근히 그걸 즐기고 있는 걸 보면...보통 애가 아니야.) 형준: 맞아. 보검이가 혜리한테 이렇다 할 고백을 한 건 아니잖아. 그리고 지금 나이는 우정보다 사랑을 선택할 때야. 친구도 버려보고 불나방 처럼 살아봐야지. 고백하기 전에 보검이하고 얘기나 좀 해봐. 영진: 그래. 사귈 거면 사귀고 차일 거면 차이고. 마무리 짓고 이제 공부해야지. 여자보다 대학이 더 중요한 거란다. 형준: 보검이나 너나 둘다 ‘너를 정말 사랑해’ 이런 고백을 한 건 아니잖아. 영진: 요즘에 누가 너를 정말 사랑해라면서 고백을 해. 나이 들수록 사귀자는 말은 잘 안 하지 않아? 사귀자고 하면 100일도 세고 그런 재미가 있는데.(딴소리) 지은: 합의를 해야지. 이날부터다! 영진: 그래서 고백을 해? 말어? 지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는데 잠깐의 설렘으로 친구를 잃을 수도 있는 거야. 영진: 에헤이~ 친구가 오래 안 간다니까. 답답하네. 지은: 아니, 고등학교 친구 안 만나? 난 만나는데. 자주 만나는데. 형준: 난 안 만나. 친구가 없어. 지은: 나 경험담. 10년 된 친구하고 만난 적 있는데, 친구일 때하고 남자친구일 때하고 너무 달라. 1년 가까이 만났는데 반년은 계속 싸웠어. 같이 놀던 친구들하고 관계도 깨지고. 그러니까 굳이 친구하고는 사귀지 마. 여자도 많고 남자도 많아. 영진: 남자가 많다고 생각해?(정색)지은: 그럼 많지.영진: 너도 참 답답하다.지은: (답답한 건 너야) 형준: 아니, 정환이 같은 남자가 있는데 케이윌이야.영진; 그래, 그런 남자가 있으면 안 만날 수 있겠어?지은: 하휴, 한 번만 만져볼 수 있다면...(자연스럽게 덕밍아웃) 형준: 이건 사랑이냐, 우정이냐의 문제야. 영진: 어차피 헤어질 사이야. 대학 가면 헤어져. 아니, 오티 가면 헤어져. 희재: 길게 가도 군대 가면 헤어져. 형준: 아니, 그런데 그 때 그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어? 그 나이에는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의리를 지킨다는 생각을 못한다고. 영진: 좀만 노력하면 돼. 나 지금 되게 컨트롤 하잖아. 너무 하잖아. 너무 나를 다잡잖아. (숙연) 지은: 생각해보면 그 때는 막 친구들한테 ‘내가 저 애 찍었다. 건드리지 마!’ 막 그런 말 하고 그랬어. 영진: 너 놀던 애구나 형준: 연예인하고 술 마셨던 애잖아. 지은: 아니, 한 공간에 있었을 뿐이야. 거기에 500명이 있었는데 무슨! 영진: 난 냉정하게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고백하지 말라고 할 거야. 정환이가 좋아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돼 있는데 느낌이잖아. 그냥 혜리가 끼가 넘치는 애일 수 있어. 지은: 보검이하고 일대일로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니면 보검이한테 혜리 친구를 소개해주는 거지. 깔끔하게 잊을 정도로 예쁜 애를 소개해주면 되는 거야. 형준: 이건 정환이하고 보검이가 정리해야 될 문제야. -포춘쿠키 曰- : 결론은 (외모가 수려하다는 전제 하에) 고백은 한다.: 하지만 어차피 헤어질 것이다. : 사실, 우정도 어차피 오래 못갈 수 있다. : 사랑, 우정 둘 다 택할 수 없으니까 하나는 포기할 것! : 지금은 아파해도 되는 시기. 아파보길 권한다. -참여한 사람- : '독거중년' 임영진 : '고3이 리즈시절' 이형준: '케이윌 사진 모으는 변태' 김지은: '선배 눈치보기 바쁜 막내' 윤희재 사진 = tvN 제공, 뉴스에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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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인이 직접 해본 '크리스마스 디너 레시피'
//BYLINE// 대세는 '요잘남', 요리 잘하는 남자다. 비싸고 식상한 '크리스마스용' 레스토랑 예약에 힘쓸 예정인가! 그 힘을 아껴 연인을 위한 특별요리에 도전해보자. 네 명의 남자가 여자친구, 부인을 위해 만들었던 특별레시피를 손수 공개했다. 메리 요리스마스♥ ♡ 파일럿 남자친구 구종성의 '오감만족 코스요리' ① 식전빵과 함께 먹는 <감귤쨈> 재료 : 유기농 감귤, 꿀 1. 귤을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깐다.2. 껍질을 끓는 물에 5분 정도 끓인 후 잘게 썬다. 3. 까놓은 귤은 칼로 잘게 썰거나 믹서기에 간다. 4. 귤과 껍질을 냄비에 넣고 꿀을 1:1의 비율로 함께 넣어 30분~1시간 정도 끓인다. 5. 빵에 발라 맛나게 먹는다. ②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유자 훈제오리야채볶음> 재료 : 슬라이스 훈제오리, 미니새송이버섯, 파프리카, 피망, 다진마늘, 유자소스, 소금, 귤 1. 미니새송이버섯은 슬라이스하고,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썬다. 2. 달궈진 팬에 훈제오리와 미니새송이버섯을 넣고 노릇하게 굽는다.3.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소금과 다진마늘 약간씩 넣고 간을 한다.4. 훈제오리와 야채가 다 익으면 팬을 한쪽으로 기울여 기름을 빼준다.5. 유자소스를 뿌려서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다. 6. 훈제오리야채볶음을 접시에 담고 귤을 예쁘게 잘라 장식해준다. ③ 메인요리1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재료 : 스테이크용 소고기, 양상추, 어린잎채소믹스, 파프리카, 양파, 파스타, 오리엔탈 소스 1.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매운 맛을 뺀다.2. 양상추를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한입 크기로 찢어낸다.3. 파프리카를 먹기 좋게 채 썬다. 4. 어린잎채소믹스를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준비된 야채들과 함께 채반에 담아 물기를 충분히 빼준다.5. 소고기를 팬에 기호에 맞게 적당히 익히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6. 파스타를 7~9분 정도 삶는다.7. 접시에 파스타 면을 담고 그 위에 준비한 야채들과 스테이크를 올린 후 오리엔탈소스를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야채나 과일을 추가해도 좋다.) ④ 메인요리2 <칠리연어스테이크> 재료 : 스테이크용 연어, 스위트칠리소스, 모짜렐라 피자치즈, 올리브유, 소금, 후추 1. 스테이크용 연어에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다.2. 팬을 달군 후 연어를 넣고 노릇하게 익힌다. 불의 세기는 중불에서 약불 사이 정도. 3.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구운 연어를 넣고, 스위트칠리소스를 고루 뿌린다. 4. 모짜렐라 피자치즈를 넉넉히 올린다.5. 전자레인지에 넣어 치즈가 맛있게 녹을 때까지 돌려준다. ♡ 조경설계사 남자친구 오성현의 '무드 만점 소고기스테이크' ① 메인요리 <소고기스테이크> 재료 : 척아이롤 두 덩이,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로즈마리, 아스파라거스, 버터, 레드와인 조금 1. 척아이롤에 금과 후추로 간을 해놓은 다음 실온에 30분 이상 꺼내둔다. 2. 프라이팬을 센불에 예열한 뒤 충분히 달구어지면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고기를 얹는다. (한쪽 면을 2분가량 구워주는데 이 작업을 시즐링이라고 한다. 바싹 구워서 육즙을 가두는 작용) 3. ‘어? 이것 좀 탄 것 같다’ 또는 ‘많이 탔는데?’ 정도로 굽다가 뒤집어서 다시 3~4분을 굽는다. 여기에 로즈마리를 넣어서 향을 더해주면 일단 고기는 완성. 이때 아스파라거스도 함께 굽는다.4. 고기를 다 익힌 후 호일로 감싼 뒤 2분 정도 두었다 먹으면 더 좋다. 5. 팬에 남은 기름으로 소스를 만든다. (기름에 버터 한 스푼을 넣고 와인을 조금 부은 뒤 센불에 올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머리카락 주의) 6. 버터가 다 녹으면 그 소스를 고기 위에 부어준다. ② 사이드디쉬 <새우, 관자 버터구이> 재료 : 버터, 다진마늘, 새우, 관자 1. 프라이팬을 달군 뒤 버터와 다진마늘을 넣고 준비한 새우, 관자를 넣고 굽는다. 2. 구워진 새우, 관자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캡사이신을 한 방울씩 얹어 먹으면 더 좋다. ♡ 직장인 남편 박철희의 '담백x영양 연어스테이크' 메인요리 <연어스테이크와 샐러드> 재료 : 스테이크용 연어, 호박, 마늘, 샐러드용 야채, 소금, 후추, 밀가루, 버터, 식용유, 타르타르소스 1. 연어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30분 정도 재운다. 2. 굽기 직전 밀가루를 아주 얇게 연어 앞뒤에 묻혀준다. 3. 달궈진 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두르고 연어가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굽는다. 4. 호박, 마늘을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5. 샐러드, 소스와 함께 장식한다. (샐러드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상추 등 원하는 대로. 소스는 시중에 파는 타르타르소스. 마요네즈와 섞으면 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 재무설계사 남편 양훈직의 '조금 다른 카레보쌈' 메인요리 <카레향 보쌈고기세트> 재료 : 보쌈용 돼지고기 760g, 마늘, 된장, 카레가루 1. 보쌈용 고기와 물을 넣고 끓인다. (고기 잠길 정도의 물) 고기 누린내를 잡기 위해 다진마늘, 된장 1스푼, 카레가루 1스푼, 양파 1개, 사과 1/2개도 함께 넣고 끓인다. 2. 10분 정도 익힌 후 고기를 젓가락을 찔러봐서 푹 들어가면 완성! 3. 깻잎 등과 함께 장식한다. 레드와인도 좋은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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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추천해주는 ‘크리스마스에 마시면 좋은 와인’ 6
//BYLINE// 크리스마스! 이때만큼은 ‘삼쏘(삼겹살에 소주)’ 궁합이 조금 서운하지 않을까. 화려한 트리, 불빛전구 아래 서면 왠지 투명 글라스에 담긴 장밋빛 와인 정도는 마셔줘야 할 듯하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왕 마시는 와인 제대로 선택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SPC그룹 이공화 와인매니저에게 추천와인목록을 받아왔다. # 홈파티에 초대됐다면 이런 와인을, 꿰르 드 빌 (Coeur de Bulle) NV 지역 : 프랑스 / Limoux등급 : AOC 품종 : 모작(Mauzac) 100%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다. 달콤함 뒤에 따라오는 산도가 매우 매혹적이며 지속적으로 마셔도 단 맛에 질리지 않는다. 특히나 풍부한 버블(Bouble)을 기반으로 한 열대과실 풍미는 생크림케익과 함께 할때 더욱 빛이난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추천음식 : 생크림케이크, 달콤한 디저트 # 스탠딩파티, 식전주로 제격 블라송 루즈 브뤼 (BLASON ROUGE – Crémant Brut) NV 지역 : 프랑스 / Limoux등급 : AOC 품종 : 샤르도네 70%, 슈냉 20%, 모작 5%, 피노누아 5% 옅은 골드컬러의, 풍부한 버블(Bouble)이 시각을 사로잡으며 입안에서는 청사과, 시트러스의 산뜻함이 물씬 느껴진다. 마지막에 느껴지는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샴페인보다 저가로, 집(파티)을 찾은 손님들에게 부담 없이 제공할 수 있다. 웰컴드링크, 식전주로 안성맞춤. 추천음식 : 치킨샐러드, 석화, 까나페 등 핑거푸드 # 친구와 떠나는 연말여행에서 토크 에 클로쉐 오세아니크 (Toques et Clochers “Océanique” 2011) 지역 : 프랑스 / Limoux 등급 : AOC품종 : 샤르도네 100% 친구와 연말연초 바닷가 여행을 간다면 오세아니끄를 추천한다. 대양을 뜻하는 '오세아니끄' 이름답게 해산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오렌지 껍질, 레몬 껍질 등의 산뜻한 맛, 향과 10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돼 생긴 고소한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추천음식 : 모든 해산물, 허브, 레몬을 첨가한 전기구이통닭 # 연인과 함께라면핀 아모르 (Fine Amor 2013) 지역 : 프랑스 / Pezenas 등급 : AOC 품종 : 그르나슈 55%, 시라 15%, 무르베드르 10%, 까리냥 10%, 쌩쏘 10% 의미가 무려 ‘완전무결한 사랑’. 루비빛 컬러로 무드 연출에 좋으며 산도가 너무 높지 않고 산뜻해 남녀 모두 미각적으로 만족하는 와인이다. 탄닌감이 부드럽고 과실향이 풍부하다. 우드향도 살짝 풍긴다. 추천음식 : 오리고기, 산딸기 베이스 소스를 곁들인 고기 # 가족들과 도란도란 앉아서도멘 라파주 레어 (Domaine Lafage Léa 2013) 지역 : 프랑스 / Les Aspres등급 : AOC품종 : 그르나슈 50%, 까리냥 30%, 시라 20% 와이너리인 장 마크 파라주 부부의 금슬이 무척 유명하다. 와인 이름인 ‘레아’는 그들의 딸 이름. 남프랑스 와인의 캐릭터를 잘 담고 있는 와인으로 가격대비 퀄리티가 뛰어나다. 붉은 과실의 아로마을 기반으로 오크숙성에서 오는 바닐라 아로마가 느껴진다. 볼륨감 있고 우아한 느낌과 함께 커피향이 묻어난다. 추천음식 : 안심, 등심 스테이크, 소고기 베이스 소스 등 육즙으로 만든 요리 #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도멘 드 라 헥토리, 꿰베 레옹 파세 (Domaine de la Rectorie Cuvée Léon Parcé) 2010 지역 : 프랑스 / Banyuls등급 : AOC품종 : 그르나슈 누아, 까리냥 프랑스인이 사랑하는 정통 디저트 와인, VDN.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달콤한 느낌과 무척 잘 어울린다. 비교적 높은 알콜도수를 가지고 있다. 당도와 산도가 적절히 잘 배합된 고퀄리티 와인. 절인 흑자두, 다크초콜릿의 짙은 아로마가 크리스마스의 달콤함을 더해줄 것. 추천음식 : 고르곤졸라, 다크초콜릿, 산딸기아이스크림 사진=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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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in] 한지예 디자이너가 말해주는 앱(app) 디자인
//BYLINE// 세상은 넓고 직업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내게 맞는,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지요. 취준생 독자 여러분을 위해 뉴스에이드가 나섰습니다. 다양한 직업, 직장의 세계를 찾아 출동합니다. <편집자주> 두 번째 인터뷰이 한지예 UX/UI 디자이너는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캐릭터완구 디자이너, 포스트프로덕션 Gust n' gale 아트팀 디자이너를 거쳐 현재 Skelterlabs UX/UI 디자이너로 재직 중입니다. 최근 출시된 일상기록어플 ‘썸데이(thumbday)’의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 UX/UI 디자이너, 어떤 직업인가요? 앱(application)에 들어가는 디자인적 요소를 작업하는 직업이에요. 구조 시스템인 UX로 분석해 시각적 표현인 UI로 구현해내는 거죠. 사소하게는 쓰레기통 아이콘부터 크게는 앱 전체 콘셉트를 디자인해요. 한 마디로 ‘앱을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직업명이 생소해요. 비교적 최근 생겨난 직업이라서요. (웃음) 요즘 앱 산업이 뜨잖아요.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앱 선호도가 높아지며 각광받게 된 직업이에요. # 하나의 앱이 만들어지기까지, 디자이너의 역량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거의 기획단계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스타트업일수록 더욱 역할이 많아져요. 앱 제작에 필요한 인력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총괄(오너) 등 4분야인데, 먼저 기획을 잡고 ‘와이어프레임(가상의 진행단계)’을 거쳐 디자인을 입히죠. 이후 기획을 수정하고 개발자가 개발합니다. 앱이 출시되기까지 1년 정도 소요돼요. 그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기획과 디자인을 바꿔가며 최상의 작업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지요. # 직업의 장단점은요? 장점은 내가 디자인한 앱을 쓸 수 있다는 점! 각종 아이디어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앱에 구현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고 로고 디자인부터 마케팅, 브랜딩 공부까지 가능해 스스로 발전하는 느낌이에요. 단점은, 너무 많은 곳에 발을 들이다 보니 하나에만 몰입하기 어렵다는 점! 누가 매일 쪼는 것도 아닌데 늘 시간이 부족해요. # 채용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면접을 봐요. 페이스북에서 ‘UI’를 검색하면 다양한 기업정보, 관련 모임이 나오니 사전에 꼼꼼이 알아보는 것이 좋죠. 참고로, 취업준비생들이 스타트업에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잡일이 많지만 분명 대기업보다 배우는 것은 많을 거예요. 공부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해요. 스타트업 오너 중 똑똑한 사람이 대단히 많아요. 자신에게 맞는 성향의 회사를 찾아 도전해보세요. # 어떤 자격이 필요해요? 시각디자인과 출신이 많긴 해요. (꼭 그래야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컴퓨터로 이미지 작업을 많이 해본 사람이 좋고 평소 다양한 앱을 많이 써보고 관심을 많이 가져왔던 사람이면 유리해요. 휴대폰, 게임,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종류의 기계를 많이 만져본 사람이면 앱 구현방식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패션, IT 등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면 좋아요. 브랜딩에 강한 사람, 자신의 주관을 명확히 말할 수 있지만 타인의 의견과 잘 조화될 수 있는 사람! 무엇보다 책임감이 높은 사람이요. 앱 출시는 장기프로젝트인데 오랜 기간 믿음직하게, 자신의 스케줄을 잘 조절해가며 작업에 임해야 하거든요. # 디자이너로서, ‘UI가 뛰어나다’ 하는 앱 있나요? 인스타그램! 아주 단순하게 구성돼있는데, 누구나 한 번 보면 쉽게 사용할 수 있잖아요.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UI가 최고로 꼽히거든요. 몰스킨에서 만든 타임페이지도 잘 만들어진 앱이라고 생각해요. 몰스킨 다이어리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인데, 종이 다이어리 이미지를 앱에도 잘 녹여 넣었어요. 평소 쓰던 스케줄러를 그대로 앱에 옮겨놓은 느낌이랄까. 사용자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면서도 디자인은 깔끔하죠. # 최근 출시된 ‘썸데이(thumbday)’는 어떤 앱이에요? 페이스북 등 SNS가 한동안 붐이었잖아요. 이제는 탈 SNS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자신을 지나치게 드러내는데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한 거죠. 개인화 된 앱이 강세인데, 이 맥락에서 만들어진 일상기록앱이에요. 자신의 기분, 위치, 노트, 관심사, 사진, 사용한 금액 등을 모두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게 했는데 기록이 쌓이면 생활패턴에 대한 분석을 받아볼 수도 있어요. 대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처럼 친구를 맺어 그들의 타임라인을 살펴볼 수는 없게 만들었어요. 철저히 개인적인 앱이죠. 썸데이(thumbday)라는 이름은, 스마트폰에 엄지로 빨리 일상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콘도 엄지손가락 모양이고요. 캘린더에 자주 쓰이는 빨간색을 부드럽게 주황빛으로 바꿨어요. 매일 봐야하니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운동량 기록, 가계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나갈 계획이에요. # 이제 본인 얘기를 좀 해주세요. 어떻게 이 길로 접어들게 됐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어요. 끄적끄적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요. 미대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어쩌다 보니 캐릭터완구 디자인회사에 취직하게 됐죠. 3년 정도 일하다 반복되는 패턴에 권태를 느껴 그만뒀어요. 그래픽, 영상산업이 한창 뜨고 있었거든요. 그 정점에 가고 싶어 ‘모션랩’이라는 영상디자인학원에 다녔어요. 26세 때 포스트프로덕션 아트팀에 들어가 TV CF에 들어가는 아트워크를 도맡았죠. CF 속 텍스트 애니메이션, 로고애니메이션, 화면구성, 일러스트, 모션그래픽, 인터넷바이럴, 각종 론칭영상 등 굉장히 많은 일을 했어요. 내 작품을 TV에서 보게 돼 뿌듯했고 가방브랜드 ‘덱케(DECKE)’ 론칭 영상을 제작했을 때는 파리 톰그레이 하운드 매장에서 상영하게 돼 황홀했지요. 다만 포스트프로덕션이 후반작업업체라 갑을병정 중 ‘정’이거든요. 마감이 늘 코앞이어서 주말 작업이 당연했고 밤새는 일도 부지기수였어요. 1년 반 정도 다니다 너무 힘들어 이직했죠. UI쪽이 나와 맞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생활에 밀접한 분야라 자신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 스켈터랩스(Skelterlabs)에 입사하게 됐고요. #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요. 스켈터랩스(Skelterlabs)! 전 구글러들이 만든 회사예요. 지난해 6월 정식 설립됐고 지난 1월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오너가 전 구글코리아 사장님이세요. 직원이 12~15명 정도에 사장님들, 투자팀 이렇게 있고요, 저는 썸데이(thumbday) 팀 디자이너예요. 재미있게, 부정적 생각 없이 앱을 개발해보자는 것이 저희 생각이에요. 단 한 명이라도 가치 있게 써준다면 그 앱은 성공한 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분위기, 복지는 어떤가요? 조직문화가 굉장히 수평적이고 의견이 있으면 전부 솔직히 표현해요. 대신 자신의 의견에 책임질 수 있으면 되는 거죠. 서로 믿어주고 도우며 작업하고 있어요. 많은 스타트업이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들었어요. 출퇴근은 자유롭게, 대신 맡은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은 있어야죠.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에 급여 인상률도 높은 편이에요. 놀랍죠? 채용문이 늘 열려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 언제든 지원하세요! #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론칭하는 것이 꿈이에요. 앱을 포함해 비누, 카페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있지요. 늙어서는 전공을 좀 살려서... 산 속에서 도자기 빚으며 살고 싶어요. 하하. 사진=최지연 기자,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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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in] 이구익 CD가 말해주는 '카피라이터', 'CD'로 사는 법
//BYLINE// 세상은 넓고 직업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내게 맞는,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지요. 취준생 독자 여러분을 위해 뉴스에이드가 나섰습니다. 다양한 직업, 직장의 세계를 찾아 출동합니다. <편집자주> 첫 인터뷰이 이구익 크리에이티브마스 크리에이티브디렉터(겸 창업자)는 BBDO KOREA, 나인후르츠미디어, 이노버스, 디지털다임 등을 거치며 한국 존슨앤드존슨, 현대카드, 삼성전자, 필립스, 빙그레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작업해온 실력자입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부산국제광고제 등에서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인터랙티브 광고 제작법’이 있습니다.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영상디자인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입니다. #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 어떤 직업인가요? AE(account executive, 광고주를 만나 영업부터 기획까지 총괄하는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전략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표현할 결과물을 제작, 지휘하는 역할입니다. 아이디어, 디자인, 카피라이터의 메시지, 영상촬영 방향을 설정하죠.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의 상당수는 카피라이터입니다. # 그렇다면 카피라이터는 어떤 직업인가요? 카피라이터는 기본 감각, 인문학적 지식, 세상에 대한 이해, 통찰력이 필요한 직업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케팅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에요.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제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니까요. 경쟁상황, 마케팅적 특징,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카피작업에 임합니다. 세련되고 재미있으며 와 닿게. # 카피 쓰는 일, 어려운가요? 얼핏 쉬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디자이너, 영상, 기획 분야는 작업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지만 한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기에 카피라이터에 대한 태클도 엄청나요. 그렇기 때문에 수백 번 고치고 다듬어야하죠. 끊임없이 자신을 객관화해야하는 직업이에요. # CD나 카피라이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다수가 AE, 드물게 카피라이터로 입사하게 되죠. 단순히 시험 얘기를 하자면 사회문제, 단어 활용 글짓기, 순발력에 관한 시험을 주로 봤던 것 같아요. 요즘은 시험보다 인턴 등 경력을 주로 보는 추세죠. 센스와 뛰어난 발상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카피나 기획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주의할 점은 여기서 중요한 것이 ‘문장을 잘 다루는 능력’이 아니라는 거죠. 마케팅에 대한 이해. 가장 중요해요. # 광고인,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나요? 생각보다 체력이 중요해요. 본인 스케줄, 컨디션 관리를 잘 해낼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어야 하죠. 그래야 쉽게 지치지 않아요. 또 공동결과를 창출해야 하기에 아티스트적 성향이 너무 강하면 힘들어요. 의사소통이 중요한 분야죠. 단언컨대 광고는 예술이 아니에요. # 어떤 회사를 골라야 하나요? 규모보다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보세요. 어떤 광고를 만드는지, 무언가에 새롭게 시도하는지, 좋은 클라이언트를 보유했는지 등의 여부요. 무조건 규모가 큰 회사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광고를 하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아요. 이 회사가 내 인생을 잘 감싸 안고 가르칠 준비가 돼있는지, 혹 내가 주어진 일만 반복하다 도태되지 않을지 잘 따져보세요. # 이제 구익 CD님 얘기를 좀 들려주세요. 저는 ‘글 쓰며 행복하게 먹고 사는 법’을 고민하다가 카피라이터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연합광고동아리 ‘애드파워’에 들어 열심히 활동했고 대학생 마케터로도 활약하며 선배 광고인들에게 열심히 물었습니다. 그러나 카피라이터는 채용공고가 잘 나지 않고 되기도 어려운 직업이죠. 광고회사 인력이 총 10명이라면 5~6명은 AE, 2~3명은 디자이너, 남은 1명 정도가 카피라이터인 셈입니다. 그러던 중 대학 마지막 학기 때 ‘나인후르츠미디어’라는 온라인 광고회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어요.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 카피라이터가 하고 싶었지만 대표님이 AE로 시작해 광고 지식을 많이 쌓을 것을 권유하셨어요. 기획을 하는 일도 큰 일이었지만 수필작가로 등단도 하게 되고 카피가 너무 쓰고 싶더라고요. 이때 광고회사 ‘이노레드(구 이노버스)’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게 됐습니다. AE, 카피라이터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죠. 일이 참 재미있었어요. 5시 퇴근제도 덕분에 언론정보대학원 공부를 병행할 수도 있었죠. 그 후 모그, 디지털다임에서 경험을 쌓은 후 BBDO CD자리 러브콜을 받았어요. 엄청난 책임감이 밀려왔죠. 카피라이터, 아트디렉터의 역량, 기질을 파악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광고주를 제일선에서 만나고 내부 임원급 견해까지 최종정리해야하는 중요한 자리더라고요. 주도적으로 즐거우면서도 비전을 이루기 위해 지금의 크리에이티브마스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 크리에이티브마스, 꿈의 직장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광고업계의 지나치게 고단한 환경, 제도, 연봉, 복지…우리 회사는 달라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어 그런가 봐요. 초봉도 업계 톱수준이고, 업계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도입했어요. 책임감 있는 광고인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야근을 피할 수는 없지만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휴가도 법적인정일수보다 무조건 더 많이 줘요. 2년 근속하면 여행을 보내주고 휴가를 일주일 더 주죠. 반려견 애도기간도 만들었고 입양을 위한 휴가기간도 배정해놨어요. 휴가일수를 월급에서 제하는 일은 없어요. 아, 입사 전 여행비를 지급하고 충분히 휴식할 시간을 주고 있기도 해요. 창작활동에 관심이 있는 직원은 적극 지원해줍니다. 저부터 시 쓰기, 단편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요. # 그렇게 해도 회사 운영이 가능한가요?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지원해주는 거니까요. 책임감이 큰 사람을 뽑아 최대한의 자유를 주자는 취지예요. 그래야 일의 본질이 살아난다고 생각해요. 직원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어요. 간섭, 구속은 결국 관계를 어긋나게 만들어요. # 어떤 광고를 하고 있나요? LG생활건강 신규 코스메틱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광고를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카피를 기반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해주는 프로모션을 실행하기도 했고 에스컬레이터를 트릭아트로 꾸미는 광고도 진행했어요. 하늘을 나는 기차! 상상했던 것을 실제로 아름답게 구현하는 재미(와 고통). 대단하죠. 또 저와 공동대표의 꿈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회사 만들기, 남 돕는 광고 만들기예요. 그래서 최근 밀알복지재단 광고를 재능기부형식으로 제작하기도 했어요. '혼자 사는 아이처럼'이라는 광고영상인데 공개 이틀 만에 페이스북 '좋아요' 1만이 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세요. # 앞으로의 계획은요? 일단 후배양성이요. ‘인터랙티브 카피라이터’가 필요한 시대인 것 같아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소통하거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광고영상을 만드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그 안에서 유연한 글쓰기 능력을 보여주는 카피라이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제가 출간한 ‘인터랙티브 광고 제작법’에 담긴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예비광고인들을 위한 직업소개도서 '벌거벗은 광고인, 이담북스'이 곧 출간될 예정이고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희생과 헌신, 본질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를 준비 중이에요. 저와 크리에이티브마스의 발전, 많이 기대해주세요. ※크리에이티브마스 모바일 페이지 http://creativemas.co.kr/ 사진=최지연 기자, 크리에이티브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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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또 그 자세야? '식상해'"
<p> </p><p>//BYLINE// 남녀의 몸이 결합해 시도할 수 있는 섹스체위는 수백 가지. 이중 당신이 애용하는 체위는 얼마나 될까? 세 가지? 다섯 가지? 섹스가 식상해졌다면, 또는 섹스 때마다 뭔가 힘겹거나 아프다면 가장 먼저 체위를 바꿔보자. </p><p> </p><p> </p><p><strong># 기본체위 제대로 알기 </strong></p><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664_405557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정상위 : 여성이 바로 누우면 남성이 위에서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696_688598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여성상위 : 남성이 바로 누우면 여성이 위에서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737_689592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역방향 여성상위 : 남성이 바로 누우면 여성이 남성 위로 바로 누운 채 삽입하는 자세</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759_262258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배위 : 남녀가 모두 뒤돌아 반쯤 엎드린 상태로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12_648279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측위 : 둘 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43_389584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측위 : 일명 스푼자세. 둘 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67_312825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좌위 : 앉은 채 마주보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6995_978847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좌위 : 앉은 채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7013_464768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입위 : 남성이 일어선 상태에서 여성을 들어 안고 삽입하는 자세 </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7031_250553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후입위 : 둘 다 일어선 상태에서 여성이 상체를 바닥에 기울이고 남성은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 </p><p> </p><p> </p><p><strong># 남녀가 선호하는 체위는? </strong></p><p> </p><p>男 : ‘후배위’와 ‘여성상위’. </p><p> </p><p>임경성(가명·28세) "후배위는 주도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며 절정에 도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p><p>오기훈(가명·34세) "여성상위는 지배당하는 느낌에 흥분되기 때문" </p><p> </p><p>女 : ‘정상위’와 ‘여성상위’. </p><p> </p><p>김은혜(가명·29세) "정상위는 스킨십 부위가 많아져 심리적 만족도가 높다." </p><p>장은희(가명·29세) "여성상위는 클리토리스에서 오는 자극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절정에 이르기 쉽다."</p><p> </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7480_81696500_1.jpg"></p><p><p><p>/셔터스톡</p><p> </p><p> </p><p><p><strong># 맞춤형 체위추천 </strong></p><p> </p><p>- 체력이 약한 사람, 노인 : 후측위(스푼자세, 99자세). 체력소모가 가장 적은 체위다. 손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어 더 좋다. 꾀죄죄한 얼굴을 보이기 싫은 모닝섹스 때도 유용한 자세. </p><p> </p><p>- 임산부 : 좌위. 삽입 정도를 조절하며 피스톤운동 할 수 있어 자궁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p><p> </p><p>- 유연성이 부족한 여성 : 좌위. 골반, 무릎 주위 근육이 유연하지 않아도 편하게 취할 수 있는 자세. </p><p> </p><p>- 살집이 많은 여성 : (테이블, 침대 끝에서) 정상위. 엉덩이를 테이블이나 침대 끝에 맞춘 채 누우면 남성이 일어서거나 무릎 꿇은 자세로 피스톤 운동한다. 체중부담이 가지 않는 체위. 역방향 여성상위로 엎드린 자세도 추천. 클리토리스 자극은 더해지고 뱃살은 보이지 않는다. </p><p> </p><p>- 조루남성 : 측위. 남성 성기에 가해지는 자극이 약해져 오래 지속할 수 있다.</p><p> </p><p>- 위로 솟은 음경을 가진 남성 : 정상위. 여성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좋다. </p><p>- 아래로 꺾인 음경을 가진 남성 : 후배위. 여성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좋다. </p><p> </p><p> </p><p><strong># 체위별 소모칼로리 </strong></p><p> </p><p>‘sexercise’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섹스는 효과 만점 운동이다. 다음은 레드홀릭스에서 공개한 체위별 남녀 소모 칼로리. (기준 5분)</p><p> </p><p> </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0823/20150823_1440318086_09091400_1.jpg"></p><p> </p><p>표에 따르면 입위(후입위) 체위가 힘든 만큼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 </p><p> </p><p>이밖에 부산정보대학 스포츠과학부 김종인 교수의 저서 '섹스 다이어트!'에서는 체위별 운동효과를 자세히 다뤘다. </p><p> </p><p>- 정상위(남성상위) : 뱃살 제거, 허벅지 안쪽 근력 향상</p><p>- 여성상위 : 허벅지와 엉덩이 군살 제거</p><p>- 측위 : 허리를 긴장시키고 목과 가슴을 아름답게</p><p>- 후측위 : 날씬하고 가는 허리를 위해</p><p>- 좌위 : 근골격계 유연성 향상, 복부근력 강화</p><p>- 후좌위 : 엉덩이를 날씬하게, 허벅지 군살 제거</p><p>- 후배위 : 힙업, 등의 군살 제거</p><p>- 입위 : 종아리살 제거, 각선미 살리기</p><p> </p><p> </p><p><strong># 여성이 조심해야 할 체위</strong></p><p> </p><p>"후배위, 양다리를 넓게 벌리는 체위, 양다리를 높게 올리는 체위" </p><p>질과 자궁에 손상을 입히기 쉽다. 질염, 자궁경부염증, 냉증 등을 유발. 질이 쉽게 늘어날 수 있다. (도움말 : 솜씨좋은 산부인과 윤호주 원장) </p><p> </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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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신상털이] 김종국, 1%의 근육과 99%의 의리로 구성된 남자
<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223/20151223_1450865891_35505600_1.jpg"></p><p><br></p><p><br></p><p>//BYLINE// 지금은 ‘런닝맨’으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이 남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이자, 현재는 능력자로 불리며 그 옛날 ‘당연하지’ 게임의 레전드로 꾸준히 회자되는 한 남자 김종국이다. </p><p><br></p><p>대중이 갖는 김종국에 대한 인상은 세대에 따라 예능인과 가수로 나뉜다. 그룹 터보 시절의 그를 알고 있는 경우와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에서의 그를 먼저 인식하는 쪽이다.</p><p><br></p><p>1995년 가수로 데뷔한 김종국은 터보로는 댄스, 솔로로는 발라드를 섭렵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밀리언셀러 기록은 물론 지상파 3사의 가요 대상을 휩쓴 대단한 인기였다. 근육질 몸매에 하이톤 미성이라는 전무후무한 반전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개성 강한 음색이 도드라지는 호소력 짙은 히트곡들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p><p><br></p><p>이후 김종국은 가수 활동 보다는 다수의 예능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우직하게 입지를 다져온 가운데, 현재는 ‘런닝맨’의 글로벌한 흥행에 힘입어 ‘능력자’ 한류스타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224/20151224_1450944087_37571500_1.jpg"></p><p><br></p><p><br></p><p><br></p><p><b><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 김종국의 사람들이 말하는 김종국</span></b></p><p><b><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r></span></b></p><p>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3인조 터보의 컴백을 생각할 만큼 든든한 동료애에서 엿볼 수 있듯이 김종국은 연예계 대표 의리남으로 통한다. 김종국의 ‘국’이 진국의 ‘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p><p><br></p><p>그렇다면 과연 김종국의 지인들은 그를 어떤 사람으로 표현했을까? 직접 물어봤다.</p><p><br></p><p>가장 먼저 시원스레 답변을 준 건 ‘X맨’ 시절부터 그를 지켜봐온 임형택 PD였다. 변함없이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 의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p><br></p><p>“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굉장한 프로의식을 가지고 임하는 스타일이에요. 자기 관리가 유재석씨 만큼이나 철저한 사람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물론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본인에게도 굉장히 엄격하고 주변 관리를 잘해요. 의리도, 잔정도 많고 인간적인 면이 굉장히 큰 사람이에요.” - SBS ‘런닝맨’ 임형택PD</p><p><br></p><p>‘런닝맨’ 동료들과 김종국의 절친도 빠질 수 없다. 한결같이 철저한 그의 ‘자기관리’를 칭찬하며 유쾌한 덕담들을 건넸다.</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224/20151224_1450943940_03663000_1.jpg"><br></p><p><br></p><p>“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고 모든 면에서 굉장히 스마트한 사람이에요. 나태함을 보지 못했으며 배울 게 굉장히 많은 형이자 좋은 동료죠. 언제 어디서나 잘 살 것 같아요.(웃음)” - 리쌍 개리</p><p><br></p><p>‘런닝맨’ 절친 이광수는 일등신랑감 김종국의 장점을 대신 어필했다.</p><p><br></p><p>“‘종국이 형과 결혼하는 여자 분은 정말 행복하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종국이 형은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제일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 배우 이광수</p><p><br></p><p>특히 김종국의 용띠클럽 절친이자 이번 터보의 컴백 앨범 뮤직비디오에도 함께한 차태현은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김종국의 행보에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p><p><br></p><p>“20년 지기 친구. 친구지만 참 배울 게 많은 놈이에요. 자기 관리 하는 거나 열심히 공부하는 거나 어떨 때보면 인간이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들죠. 그리고 연예계는 잘하는 사람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오래가는 사람이 잘하는 거라는 걸 정확히 보여줬어요. 하나 더 말하자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다보면 뜻하지 않았던 행운도 온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친구에요. 중국에서도 계속 흥하길 바랄게!(웃음)” - 배우 차태현</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223/20151223_1450865993_53530600_1.jpg"><br></p><p><br></p><p>그렇다면 의리남 김종국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스태프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까? 최측근 스태프인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마케팅, 홍보 담당 등 사무실 식구들에게 김종국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하니 모두들 “솔직하게 쓰고 싶다”며 익명을 요구하고는 웃음기 가득한 답변을 전해왔다.</p><p><br></p><p>“흔한 착하다는 말이 딱 어울릴 만큼 착하고 인간적이고 성품이 훌륭하며 의리 있는데... 조금 깝깝해요.(웃음)” - 최측근 스태프A</p><p><br></p><p>“점점 한 해 한 해 시어머니 김종국이 되어감을 느낌.. 본인은 알까 잔소리가 심하다는 걸?(폭소)” - 최측근 스태프B</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224/20151224_1450944395_54642900_1.jpg"><br></p><p><br></p><p>이렇듯 때론 과한(?) 꼼꼼함에 스태프들이 애교 섞인 불만을 토로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세심함이 결국 김종국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특히 몸에 밴 배려심과 상대를 향한 진심어린 태도는 모든 이들이 빼놓지 않고 언급하기도 했다.</p><p><br></p><p>“디테일한 사람? 지나가는 말, 사소하게 넘어가는 거 같은 것도 기억하고 챙겨줘요.” - 최측근 스태프C</p><p><br></p><p>“으레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많은데 오빠는 그게 아니라 진짜 마음을 담아서 사람을 대하는 게 한 번씩 느껴져요.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오빠의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정말 큰 힘이 되죠.” - 최측근 스태프D</p><p><br></p><p>“스태프들도 신경 써주고 의식 있는 의리남! 자기관리 철저한 의리남! 그러면서 겸손하고 인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의리남입니다.” - 최측근 스태프E</p><p><br></p><p>“기본적인 됨됨이가 묻어나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편하고,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맘이 생겨요.” - 최측근 스태프F</p><p><br></p><p>“상남자 같은 매력 뒤에 따스함과 자상함이 흘러넘침. 김종국이란~!! 딱 한 단어, 배려다.” - 최측근 스태프G</p><p><br></p><p>“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했던가.. 정말 겪어보면 볼수록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 수가 있어요.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귀여움과 다정함은 가까운 동료들만 알겠죠? 자기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듬직하고 의리의리한 남자.” - 최측근 스태프H</p><p><br></p><p>“십년을 넘게 함께하면서 언제나 겸손하고 상대를 위해주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 진국인 사람이다.” - 최측근 스태프 I</p><p><br></p><p>“김종국 주변엔 오랫동안 함께한 스태프들이 많아요. 이것만 봐도 김종국의 됨됨이를 알 수 있죠. 많은 말이 필요 없는 한 남자, 김종국이다!” - 최측근 스태프J</p><p><br></p> <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51224/20151224_1450944146_68895300_1.jpg"><br></p><p><br></p><p>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두 사람. 다시 만난 터보의 마이키와 김정남이 보는 김종국은 어떤 사람일까?</p><p><br></p><p>“종국이형은 제 친형이나 다름없죠. 터보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하면서 항상 저를 챙겨주시는 우리 형. 항상 고맙습니다. 언제나 고맙고 특히 이번에 우리 생각해서 이런 기회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 터보 마이키</p><p><br></p><p>18년 만에 다시 만난 김종국으로 인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된 김정남 역시 고민 끝에 메시지를 전했다. 근육보다 단단한 의리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김종국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p><p><br></p><p>“종국이는 항상 웃고 있습니다. 늘 주변을 편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동생입니다. 웃는 마음이 보이는 남자라고 할까? 그래서 저도 늘 종국이 옆에 있으면 웃게 됩니다. 종국이를 통해서 마음으로 진정으로 웃는 게 어떤 건 지 알게 됐습니다.” - 터보 김정남</p> <p><br></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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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VS오연서, 스타일도 금메달 감이야!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1_404794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뉴스에이드 = 마유진 기자] 단아함의 대명사 수애와 화려하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오연서. 상반된 매력을 겸비한 두 사람은 최근 영화 '국가대표2'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는데요. 연기면 연기, 미모면 미모! 두 사람의 패션 감각은 어떠한지 평소 스타일링을 살펴봤습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217, 65, 197);">#레드카펫에 여신 강림</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여신 같은 모습으로 사뿐사뿐 레드카펫을 밟은 두 사람. 수애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해 바르고 곧은 어깨와 쇄골 라인을 자랑했는데요. '드레수애'라는 애칭이 아깝지 않은 우아함 그 자체입니다. <br><br>오연서는 V넥부터 절개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드레스를 선보이며 럭셔리한 자태를 드러냈네요. 여기에 미니멀한 클러치 백을 매치해 에지 있게 마무리.</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1_988785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2_646320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3_346658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4_069512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217, 65, 197);">#이렇게 입으면 매력이 두 배! </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대표적인 동·서양형 미인으로 손꼽히는 수애와 오연서. 각자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눈길을 끄는데요. 수애는 심플하고 깔끔한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면 오연서는 패턴이 새겨진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하고 도회적인 모습을 뽐냅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4_787767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5_636201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6_260149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7_039118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217, 65, 197);">#관능+청순 시스루룩</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두 사람은 잔잔한 레이스, 하늘하늘한 시폰 디테일의 시스루 패션으로 성숙미 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올블랙 룩으로 고혹적인 관능미를 어필하거나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해 청순함을 흩뿌리기도 했는데요. 과하지 않은 은근한 노출 덕분에 섹시함은 물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한층 짙어졌네요.</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7_963538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8_657124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09_391051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217, 65, 197);">#</span><span style="color: rgb(217, 65, 197);">'블랙 앤 화이트'면 만사 OK</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포토월부터 출국길까지 블랙 앤 화이트 룩을 두루 활용하는 수애와 오연서. 베이직 셔츠와 플레어스커트를 코디해 시크한 놈코어 룩을 완성하는가 하면, 늘씬한 팔과 다리가 돋보이는 매니시 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숄더 백과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준 센스 만점 공항 패션까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수애, 오연서 스타일링을 참고해보는 게 어떨까요?</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11_167295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11_847129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807/20160807_1470578312_55039800_1.jpg"></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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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암표를 절대 사면 안 되는 이유
<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8596_21473800_1.jpg"></p><p><br></p><p><br></p><p>[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본 팬이라면 티케팅의 떨림과 성공의 짜릿한 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p><p><br></p><p>그런데 보통 이 기분은 오래가지 않는다. 당신은 곧 암표의 존재를 발견할 테니까. 직접 티켓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암표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느껴 봤을 거라고 확신한다. </p><p><br></p><p>암표는 모든 잠재적 티켓 구매자들의 적이다. 티켓을 못 구한 사람은 암표상 때문에 내가 앉을 자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1차 분통, 팬도 아닌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 공연으로 돈벌이를 한단 생각에 2차 분통이 터진다. 물론 티켓을 구한 입장에서도 나보다 더 좋은 자리를 암표상이 가져갔을 때 몹시 화가 난다. </p><p><b><br></b></p><p><b></b><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223_69936200_1.jpg"></p><p><b><br></b></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나도 암표로 돈 좀 벌어볼까?</b></span></p><p><br></p><p>이런 암표를 파는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p><p><br></p><p>첫 번째는 우리일수도 있는 평범한 티켓 구매자들이다. 티케팅 직후 중고 판매 사이트나 SNS를 통해 양도를 가장한 프리미엄 판매를 하는 일반인들은 상당히 많다. 순순히 원가에 양도를 하는 일은 같은 팬들끼리 상부상조하며 선의를 베풀 때 아니고서는 거의 없다. </p><p><br></p><p>이 개인 티켓 판매자들은 양도의 탈을 쓰고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티켓 양도가 제시’를 요구한다. 덕분에 티켓 값에 경매가 붙게 되면서 가격은 몇 배에서 몇 십 배 이상 뛰기도 하는데, 원래 티켓 가격이 최소 10만원 내외이니 수십 만원이 오가는 거래다. 판매자는 제시가격을 보고 저울질 하다가 가장 높은 값을 부른 사람에게 판매한다.</p><p><br></p><p>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타 팬이 시험 삼아 티케팅에 도전해 운 좋게 좋은 자리를 잡았을 때 프리미엄 가에 대한 유혹을 떨치지 못한 경우, 혹은 팬으로서 티케팅을 했지만 프리미엄가가 치솟으면 마음이 흔들려 공연 대신 표 값을 챙기겠다고 마음을 돌린 쪽이다. </p><p><br></p><p>아니면 중고 티켓 거래 경험이 있는 경우, 공연에 갈 의사는 없지만 돈이 되는 공연이라는 걸 알고 있을 때 용돈이나 벌어볼까 싶어 의도적으로 티케팅에 참전해 이를 판매하는 경우다.</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456_12415500_1.jpg"></p><p><br></p><p>두 번째는 전문 암표 판매업자들이다. 이들의 조직이 어디까지 퍼져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팀 단위로 움직인다는 이야기가 많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일괄적으로 표를 쓸어 담아 구매하고 중고 사이트나 콘서트 현장에서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다는 식이다.</p><p><br></p><p>“티켓을 파는 꾼들이 있잖아요. 매크로로 싹 잡아서 그걸 다시 판매해요. 그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공간이 있어요. 취소하고 싶은 사람, 양도하고 싶은 사람들이 다 몰리죠. A그룹 공연 때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도 매크로 때문에 문제가 있었어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A)</p><p><br></p><p>특히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날 올림픽 공원에는 수상스럽게 서성이면서 “OOO 표 있어요”라고 말을 거는 중년의 남성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약 10M 간격으로 거의 입구까지 늘어서있는데, 이 수만 봐서는 암표 조직이 얼마나 많은 건지 가늠하기가 어렵다.</p><p><br></p><p>“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리는 팀이 있다는데, 몇 십 장씩 사서 프리미엄 붙여 파는 거예요. 티켓 값 많이 올라요. 티케팅 열리면 한 번에 블록 하나가 쫙 없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분명히 이런 이유가 있어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B)</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258_23722400_1.jpg"></p><p><br></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암표 사기,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하고</b></span></p><p><br></p><p>물론 암표 판매는 금지되어 있고, 이들을 잡으려는 시도도 많았기 때문에 거래 방식은 상당히 지능적이다. </p><p><br></p><p>예를 들어 암표상이 판매하려는 좌석이 A구역 1열 15번 정도의 상당히 좋은 자리 일 때, 온라인 거래 시에는 입금 전까지 절대 정확한 좌석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A열 1열에 몇 번부터 몇 번까지 좌석 중 하나’라는 정보만 제공된다. 소속사나 티켓 판매 대행사에서 정보를 입수함과 동시에 좌석을 취소시켜버리기 때문이다. </p><p><br></p><p>그래서 정확한 좌석 번호를 입수하지 못하는 이상 암표상이 나열한 좌석 전체를 취소시킬 수 없으니 표를 파는 사람들도 두루뭉술하게 주변 좌석에 묻어가게 되고, 적발하려는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이 지켜만 보게 된다.</p><p><br></p><p>문제는 구매자가 정확한 좌석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기 당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실물 티켓이 없고 현장 수령을 해야 할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중앙 좌석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덜컥 믿고 입금을 했다가는 허공에 돈을 날리는 수가 있다. </p><p><br></p><p>본인도 암표 구매자라 불법 행위에 동조한 셈이니 신고도 민망한 상황이고, 설사 신고해서 범인을 잡았다고 해도 처벌 규정이 미약하다. 물론 대부분은 잡지 못한다.</p><p><b><br></b></p><p><b></b><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269_91232900_1.jpg"></p><p><b><br></b></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구하기가 어려운데 어떡해!</b></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br></b></span></p><p>물론 암표를 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보고 싶은데, 꼭 봐야만 하겠는데 어떡하란 말인가. </p><p><br></p><p>그러나 인기 가수의 티케팅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 시계를 정시에 맞추고, 친구들을 모조리 동원하고,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최고급 사양의 PC에, 순발력과 운까지 따라줘야 한다. 너무 힘들다.</p><p><br></p><p>그래서 그 공연에 반드시 가야만 하는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매번 티케팅에 성공할 수 없으니 대행 업자를 찾기도 한다. 웃돈을 얹어주고 티케팅을 대신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고 했다. 어쨌든 티켓은 구할 수 있으니 수십 배 이상 폭등하는 암표 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p><p><br></p><p>그 외에 일반 사람들은 암표를 구매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유혹에 빠진다. 이 고민은 ‘암표는 불법이야!’의 고민 보다는 ‘암표는 엄청 비쌀 텐데’의 망설임이 더 클 때가 많다. 그래서 중고 거래 사이트나 팬들끼리 소통하는 SNS에 올라오는 표가 1~2만 원 정도 비싼 건 적당한 가격이라고 여긴다. </p><p><br></p><p>이렇게 공연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얻는 부당 이득은 자연스럽게 티케팅 대행 수고비의 탈을 쓰게 된다.</p><p><br></p><p>“티켓 값을 왜 정해놨겠어요. 사실 이 공연을 위해 준비한 사람들이 돈을 벌어야 맞는 건데, 팬들도 피해를 보고 공연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부당이익을 취하는 거잖아요. 정말 공연이 꼭 보고 싶은 해외 팬이 멀리서 왔다고 했을 때, 눈앞에서 30~40만원 불러버리면 고민 하다가도 살 수밖에 없죠.” (가요 기획사 관계자 A)</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279_76706200_1.jpg"></p><p><br></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암표, 소속사도 미치도록 잡고 싶다</b></span></p><p><br></p><p>이런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모른 척 방관 중인 걸까? 결코 그렇지 않다. 모든 관계자들은 암표상을 아주, 몹시, 굉장히 잡고 싶어 한다. </p><p><br></p><p>다만 들이는 시간과 인력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되며, 잡아봐야 경고와 미약한 처벌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다. 물론 잡는 것도 어마어마하게 어렵다.</p><p><br></p><p>“팬클럽 선예매의 경우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는 전부 대조하려고 해요. 또 티케팅 끝나고 나면 새벽마다 취소표가 나올 때 ‘취케팅’이 이뤄지기도 하잖아요. 결제까지 못가고 취소된 표들이라도 잡아보려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나오는데, 취소 표가 나올 때 이미 저희가 한번 걸러내고 난 표도 푸는 거거든요. 어떻게든 암표를 걸러내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B)</p><p><br></p><p>물론 우리 눈에도 뻔히 보이는 공연장의 암표상들을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엄밀히 말하면 일반인 신분이기 때문이다.</p><p><br></p><p>“제재는 공권력으로밖에 할 수 없어요. 경찰이 움직여야 처벌이 가능한 건데, 이런 경범죄에 대해 하나하나 경찰에서 처리해주기는 어려운 일이죠. 불법 굿즈도 마찬가지인 것 처럼요. 예를 들어 암표 거래를 적발했을 때 티켓을 안주고 도망을 간 거면 ‘티켓 값을 갈취했다’ 이런 식이면 되는데, 30만원 주고 11만 원짜리를 받는다고 해도 티켓을 주긴 주잖아요. 그럼 개인 간에 합의된 거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 (가요 기획사 관계자 A)</p><p><br></p><p><b></b><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292_45516900_1.jpg"></p><p><b><br></b></p><p><b><br></b></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02, 232, 255);"><b># 제발 팔지도, 사지도 마세요</b></span></p><p><br></p><p>특히 관련법의 처벌 수위가 미약한 것도 문제다. 경범죄 처벌법 3조에 포함된 조항 중에는 암표 매매에 대한 항목이 있긴 있지만, 10만 원 이하의 벌금형 정도의 처분이다. </p><p><br></p><p>특히 현장이 아닌 온라인 암표 거래의 처벌은 아직 규정이 마땅치 않다. 10만 원짜리 티켓을 쓸어 담아 200만원에 팔아도 사실상 처벌할 수가 없는 셈이다.</p><p><br></p><p>그렇다면 당장 우리가 할 수 있은 뭐가 있을까?</p><p><br></p><p>“본인들이 의식을 바꿔야 해요. 그렇게까지 해서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파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요. 팬들도 보고 싶은 마음 이해 하지만 ‘이건 범죄다’라는 느낌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파는 걸 발견하면 회사에 꼭 신고를 해주세요.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대한 걸러서 좌석 오픈을 다시 하거든요. 취소 티켓에 공개되는 좌석에는 그런 자리가 모두 포함이 됩니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 B)</p><p><br></p><p>“적어도 온라인상에서는 불법적인 표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블랙리스트가 생기면 공유가 돼서 사지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티켓 대행하는 곳에서 잘못된 매크로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암표 거래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A)</p><p><br></p><p><br></p><p><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0929/20160929_1475139306_10375000_1.jpg"></p><p><br></p><p><br></p><p>이것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비단 콘서트 뿐 아니라 당장 연휴에 필요한 기차표, 이번 주말에 보고 싶은 야구 경기표, 손꼽아 기다려왔던 팬미팅 입장권 등 우리가 암표를 만나게 되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p><p><br></p><p>정당한 티케팅에서 기계를 이길 사람은 없을 테니, 내 자리를 갖기 위해선 모두가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일이 당연해질 수도 있다. </p><p><br></p><p>물론 아무도 암표를 구매하지 않으면 그 자리는 고스란히 비게 될 테고, 시간이 지나버리면 어디에도 처분하지 못하니 대량으로 표를 구매하는 암표상에게는 큰 타격이다. 우리가 프리미엄 표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선택만으로도 암표 근절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p><p><br></p><p>당장 관련 법 개정도 시급하게 필요하지만, 그 전까지는 성숙한 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 구하기 어려운 콘서트의 10만 원짜리 표가 조금 더 비싼 값에 팔릴 수는 있겠지만, 그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몇 십 배 가량 뛰게 만든 건 구매자들이다. 암표 구매의 피해는 결국 구매자에게 돌아온다. </p><p><br></p><p>사진 = 뉴스에이드 DB, 트위터 캡처</p><p>bestest@news-ade.com</p> <p><br></p> <p><br></p>
연예
얼굴형 별 잘 어울리는 ‘모자’ 따로 있다
<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618_915517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뉴스에이드 = 이소희 기자] 얼굴에 가장 가까이 자리하면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액세서리 ‘모자’. 어떤 디자인의 모자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얼굴형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1. 각진 얼굴형</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633_004192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각진 얼굴형은 시선을 모자로 분산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빳빳하고 긴 챙은 각진 부분을 더 강조하기 마련. 챙을 살짝 구부려 굴곡을 연출해주는 게 좋다.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나타낼 수 있으며, 긴 챙의 그림자가 얼굴의 각진 부분을 가려준다.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51_312897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또는 챙이 넓고 둥근 모양의 와이드 플로피 햇도 제격. 모자의 산이 둥글고 풍성할수록, 밝고 화려한 컬러감일수록 위로 시선을 붙잡아두기 좋다. 크고 둥근 베레모도 각진 얼굴형에 부드러움을 가미한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2. 역삼각형 얼굴</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65_12307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넓은 챙의 모자를 쓰면 볼을 더 홀쭉해 보이도록 한다. 광대가 더 도드라지는 격. 역삼각형의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그늘질 염려 없는 짧은 챙의 모자를 활용해 얼굴형을 드러내는 편이 낫다. 모자의 산과 챙이 짧고 둥근 ‘보터’나 짧은 챙의 페도라가 정답.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83_42508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챙이 긴 캡 모자나 스냅백은 역시 얼굴을 상당 부분을 그늘지게 하면서 역삼각형을 강조한다. 모자의 산이 낮고 챙이 짧은 볼 캡을 쓰되 이마와 헤어 라인 사이에 살짝 걸쳐 써주면 얼굴형 보완 효과가 2배.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3. 긴 얼굴형</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794_66960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긴 얼굴형은 시선을 얼굴 가운데로 모아주는 게 중요하다. 모자 산이 높으면 위아래로 얼굴이 더 길어 보이는데 벙거지 스타일의 버킷 햇은 얼굴을 짧아 보이게 한다.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3/20161103_1478150384_82688200_1.jpg"></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justify;">캡을 쓸 때도 마찬가지. 모자의 높이가 낮아야 얼굴이 짧아 보인다. 역시 이마와 헤어 라인 사이에 살짝 걸쳐 쓰면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굿. </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103, 0, 0);"><b>4. 둥근 얼굴형</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17_534963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둥근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챙이 크고 넓은 모자가 좋다. 화려한 패턴, 컬러감이 각진 얼굴형을 커버해주는 것처럼 얼굴이 아닌 모자로 시선을 붙잡는 게 포인트.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이때 각 잡힌 베레모를 활용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데 더욱 탁월한데, 역시 모자를 살짝 띄워 쓰거나 베레모를 정수리 뒤 쪽으로 자리하게 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31_379707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둥근 얼굴형 보완에는 ‘각’이 생명이다. 얼굴을 많이 가리지 않으면서 둥근 느낌을 해소해줄 빳빳한 직선 챙의 스냅백을 활용해보자. 베레모와 마찬가지로 시선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103, 0, 0);">5. 계란형 얼굴</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47_476521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계란형 is 뭔들. 머리에 밀착돼 얼굴형을 강조하는 니트 소재의 모자도 거뜬히 소화한다. 큼지막한 방울이나 진주가 포인트 된 모자, 앙증맞은 사이즈의 니트 모자 모두 깜찍하게 연출해낸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news-ade-img.tvreportcdn.de/images/20161101/20161101_1477991858_34439500_1.jpg"></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계란형 얼굴의 비니 소화력은 갑 오브 갑. 이외에도 머리 전체를 감싸는 헌팅캡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얼굴형이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그래픽 = 계우주</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p><p style="text-align: justify;">leeohui@news-ade.com</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