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이돌 연습생의 현실은 이렇다①

기사입력 2016-03-10 13: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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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1. 가요 기획사의 연습실은 어떻게 돌아갈까


1평 남짓한 공간. 녹음용 마이크, 스피커와 헤드폰, 미디 관련 장비나 건반이 놓여 있는 방 안은 둥둥거리는 멜로디와 목소리로 가득 찬 듯 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지나가기엔 조금 버거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이런 연습실이 한 층에 5~6개가량. 손바닥만 한 창문으로 다가서자 한껏 집중한 듯 미간을 구긴 채 열창하는 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문이 열리자 노랫소리와 함께 오래 달궈진 듯 후끈한 공기가 삐져나왔다.


지난 달 중순, 몇몇 유명 가요 기획사의 연습실을 방문했다. 10명에서 20명 내외의 연습생들이 오가는 이곳은 꿈의 공간이면서도 언젠가는 반드시 벗어나야만 하는 울타리다.


입구에 들어서자 연습생들의 이름이 적힌 색색의 사물함이 놓여 있다. 연습생이 되기 전까지 이 사무실 한 켠에 내 이름이 적힌 사물함 한 칸이 생기길 간절했을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연습실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하루 빨리 데뷔해서 사물함을 비워줄 수 있길 바라게 될 터였다.


신인개발팀 사무실 앞에는 연습생 별 출근부와 상·벌점을 기록 중인 판넬이 걸려 있다. 데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점수는 아니지만 생활 태도와 인성 교육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이 느껴지는 제도였다. ‘프로듀스101’로 익숙해진 이름도 포함돼있다.





연습실 앞에 붙어 있는 주별 시간표에는 연습생 현황과 연습실 사용 시간, 트레이닝 일정이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촘촘하게 짜여있다. 보컬과 댄스는 레벨 별로 나뉘어 있고 연습생과 트레이너의 이름이 함께 배정되어 있다. 비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는 오롯이 개인의 몫이다. 이 스케줄과 함께 주별, 월말 평가가 계속된다.


일반 연습생들은 보컬, 댄스, 랩 등의 기본기 레슨을 받고 평가 준비를 하는 등 자유 연습을 하지만 데뷔 조에 투입된 연습생들은 다르다. 인터뷰, 기타나 건반 같은 악기, 영어 혹은 중국어 수업을 추가로 받고 보컬, 댄스, 헬스 수업도 더 집중적으로 받는다.


A 소속사 신인개발팀 팀장은 “이런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회사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실력 향상이 되는 친구가 있는 반면 전혀 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습생이 되는 것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 날도 방학 기간 중 정해진 출근 시간인 오후 1시 즈음이 되자 모든 연습생들이 도착했다. 이들은 시야에 닿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하고 반사적으로 밝게 인사를 한 뒤 배정된 연습실로 들어가서 자연스레 목을 풀고 연습을 시작했다.


이렇게 실력 향상을 위한 고독한 싸움이 계속된다. 이런 생활이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실력에도 커트라인이 없기에 여기서 누가 먼저 빠져나올 수 있을 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2. 연습생들의 진짜 생활


이쯤에서 연습생 출신 B양의 얘기를 들어보자.


나는 ‘슈퍼스타K’ 슈퍼위크 진출 이후 유명한 가수가 간판으로 있는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엔 기뻤지만 이제 와서 돌아보니 지난 1년 동안의 연습생 생활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매일같이 울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난다. 고통스러운 트레이닝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 하나 때문이었다. 학교까지 휴학하고 올인 했던 그 회사에서 나는 반드시 데뷔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때의 나는 직장인처럼 아침 9시까지 연습실에 출근해서 사무실 청소를 했다. 거울을 닦고 가습기를 세척하고, 화장실 청소까지. 그 후엔 10시까지 차로 이동해 유명하다는 헬스장에서 PT를 받았다. 헬스, 필라테스, 요가까지 쉴 틈이 없었고 점심 시간이 끝나면 다시 차를 타고 안무연습실로 이동했다. 2시간 동안의 안무 연습이 끝나면 다시 차를 타고 아카데미로 이동해 발성, 노래 연습을 했다. 이 모든 일정이 끝나면 저녁 7~8시 즈음이었다. 그 사이의 식사는 모두 야채와 닭가슴살 뿐이었다. 말로만 듣던 그런 연예인 식단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춤 선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했던 다리찢기였다.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악명 높은 코스다. 아는 언니 중엔 억지로 다리를 찢다가 허벅지 핏줄이 다 터져서 응급실에 실려 간 경우도 있었다.


‘나는 알앤비 보컬인데 왜 다리를 찢어야 할까?’


한동안은 피멍이 든 다리가 모아지지 않아서 오리처럼 걸어 다녔다.


처음엔 이런 스트레스와 근육통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육체적인 문제 보단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 회사에는 연애, 음주, 흡연 등 통상적인 금지 조항들이 있었는데 그 외에 사소한 것들도 트집을 잡히게 될까봐 모든 것들이 조심스러웠다. 부모님과 통화만 해도 눈치가 보였고, 회사 앞 편의점에 잠깐 다녀오는 것도 누군가 보게 된다면 불성실한 모습으로 비춰질까 무서웠다.


회사 밖의 생활은 과장을 조금 보태 24시간 통제 당했다. 휴일에 외출을 하게 된다면 사진을 찍어서 보고해야 했다. 클럽 같은 곳은 물론이고 사람 많은 곳은 거의 금지였다.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 얘길 들어보면 우리 회사가 유난히 이상했던 거 같기도 하다. 난 그 와중에도 부질없이 영화감상문에 독후감까지 꼬박꼬박 써내야 했으니까.


특히 스트레스였던 건 동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성격들도 다르다 보니 그 중 마음 맞는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외로웠다는 점이다. 겉으로는 연습생들끼리 ‘우린 가족 같은 한 식구야!’라고 한다지만 물밑 경쟁은 살벌했다. 어린 친구들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먼저 데뷔하고 싶은 마음에 누구든 흠을 잡아 밉보이게 하려는 경우도 있었다.


자율적인 듯 보이지만 가장 가혹했던 건 정해진 퇴근 시간이 없다는 거였다. “알아서 퇴근해”라고 하시니 대부분의 연습생들은 밤 11시~12시까지 남아있기 일쑤였다. ‘너희 집에 안가니?’라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연습생들 사이에서 금세 소문이 퍼졌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이도 많은 내가 집이 멀단 이유로 혼자 갈 수는 없었으니 눈치를 보다 차가 끊기면 연습실에서 자고 가기도 했다. ‘아 쟤는 저 애들 만큼은 열정이 없구나’로 비춰지고 싶진 않았으니까.


무서웠던 건 회사에 남자 직원 분과 단 둘이 남게 됐을 때였다. 나한테 무슨 짓을 하진 않겠지 싶었지만 어린 나이에 연예계가 무섭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에, 녹음실에서 편하게 자고 가라는 호의도 괜히 거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민했던 것일 수도.


매일 연습이 끝나면 두꺼운 공책에 연습일지를 써야했다. 오늘 하루 연습하면서 느낀 점과 출근 이후의 일정을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적어냈다. 어차피 하루하루 똑같은 연습 생활인데 매일같이 다른 내용의 일지를 써내야 한다니. 다른 스트레스가 심해지니 이것조차 짜증이 났다.


물론 이런 스케줄 속에서도 매 주, 매 월마다 평가가 진행됐다. 월말 평가 전날 밤에는 잠도 오지 않았다. 스트레스로 피부가 뒤집어지는 건 일상이었다. 몸무게는 48kg으로 맞춰야 했지만 불안함을 채우려고 밤마다 몰래 먹게 되니 살도 점점 쪘다. 체중계는 내 일탈을 눈감아주지 않았다. 그 행동은 부메랑처럼 야단으로 돌아왔다.


팀장님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이런 식으로 하면 다 엎드려뻗쳐에 기합을 받았다”고 했다. 요즘엔 그런 게 없는 대신 정신적인 압박이 더 세졌다. 차라리 기합을 주고 가족으로 품는 게 좋았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체벌보다 방출이었으니까.


그래도 데뷔는 금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회사의 노선이 계속 바뀌었다. 처음엔 다비치 같은 팀을 해보자더니 그 다음엔 마마무 스타일, 그걸 엎더니 갑자기 요즘 대세인 어쿠스틱 사운드로 가자고 했다. 함께 연습하고 있는 멤버도 계속 바뀌었다. 그래서 중간에는 보컬 스타일도 바꿨어야 했다.


부드럽고 낮은 음색을 갖고 있던 나는 새로 바뀐 콘셉트의 걸그룹스러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지금까지 잡아놓은 보컬 톤을 완전히 바꿔야 했다. 거미에게 이선희 같은 목소리를 내라고 하는 셈이다. 낼 수 없는 소리를 억지로 내려다보니 목도 많이 상했다. 태어나서 줄곧 노래로는 1등이었던 나는 트레이너에게 매일 ‘못 한다’는 야단을 맞아야 했다.


결국 그 회사는 데뷔가 확실해진 보이그룹 멤버들을 남기고 나머지 연습생들을 모두 방출했다. 물론 나도 같이 나오게 됐다. 그 와중에도 ‘너희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러니 알아서 살길 찾아가길 바란다’는 식의 핑계를 들었지만 허무함보다는 시원한 마음이 컸다. 큰 회사 애들처럼 계약에 묶이지나 않은 게 다행이다 싶었다.


곧바로 다른 소속사로부터 걸그룹 A의 후속 그룹 데뷔조 연습생 제의를 받았지만 이 회사에서 받은 충격과 압박을 겪으면서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선뜻 응할 수 없었다. 결국 연습생 생활 대신 대학교 복학을 선택했다.


나중에 함께 연습하던 애들이 데뷔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게 됐을 땐 말도 못하게 씁쓸했다. 내가 나갈 수도 있었던 음악방송, 내가 오르고 싶었던 무대, 내가 듣고 싶었던 객석의 환호. 모든 게 손에 닿을 듯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무대에 오른 건 내가 아니라 그들이었다.


이제 데뷔한 아이돌들을 보면 그 팀이 인기가 있든 없든 너무 대견해보인다. 저 애들도 뒤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 거다. 특히 연습생 생활을 6~7년 버텼다는 사람들 보면 굉장한 정신력의 소유자가 아닐까 싶다. 모두가 나 같은 생활을 한 건 아니겠지만 그들도 나름의 크고 작은 고충들이 있었을 테니 말이다.


※ 위 내용은 연습생 출신 A양, B양, C양, D군 등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르포] 부모님 노후와 맞바꾼 가수의 꿈②에서 계속.



사진=저작권자/셔터스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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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극한직업' 선희에게 별걸 다 물어본 인터뷰.txt '극한직업'의 선희, 대사도 없이 임팩트가 굉장했다. '대체 저 배우가 누구지?' 궁금증을 유발했던 선희, 장진희를 만났다. 아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장진희의 생일부터 과거(?)까지 탈탈 털어봤다. 이름 장진희. 생년월일 1985년 4월 21일. 키는 173cm 언저리다. "잴때마다 다른데 172.8cm에서 173.4cm까지 나왔어요. 최근에 잰 키는 173.1cm입니다(웃음). 더 커보인다고 키를 줄여 말하는 거 아니냐는 분들도 있어요. 오디션에서 175cm인 다른 분들과 키를 재보기도 했었죠."운동선수 출신, 액션스쿨 배우 등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선수 출신도 아니고, 액션스쿨 배우도 아니다. 2000년에 데뷔한 베테랑 모델인 장진희, 당시 나이 16세였단다. "2000년, 열여섯살에 데뷔했어요. 어릴 때 슈퍼모델 대회를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명동에서 명함을 받은 거예요. 그때는 '길거리 캐스팅'의 시대였거든요(웃음). 집에 와서 자랑을 했는데, 엄마가 이왕 할거라면 제대로 된 곳에서 제대로 배우라고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모델라인에서 정식으로 워킹을 배우면서 시작했죠."별명은 '짱콩'. 장진희 + 검은콩이다. 어원(?)을 들어보자. "어떤 행사에서 짧은 머리 가발을 쓰고 까맣게 태닝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있던 사람들이 '너 검은콩 같아!' 해서 짱콩이라고 놀렸는데, 지금도 짱콩이라고 불리고 있어요."실제 성격을 세 단어로 표현하면? 장진희의 답은 '솔직, 털털, 꼼꼼'."여우 같은 곰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생긴 건 여우 같은데 속은 곰이래요. 여우인지 곰인지는 좀 더 살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외동딸이다. 고향은 서울. 7년 전 독립해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이름은 하마.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 '험악한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진희가 약간(?) 험악해지는 순간은 하마가 어지를 때다. "제가 아끼는 것만 망가뜨려요. 정확하게, 오차 없이. 제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이라 제 냄새가 많이 나서 그렇겠죠? '최애템'만 골라서 노리시는, 참 정확한 분이에요."스스로 말하는 장점 3가지는? "씩씩하다? 우와, 세 가지라니... 아,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하나 남았네요. 음. 근성이 있는 것 같아요."단점 세 가지는? "다리가 굵고요(웃음). 키가 너무 크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아무래도 배우 일을 하려고 하니까 큰 키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그리고... 너무 잘 먹어요! 멈출 수 없는 식탐? 먹는 날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어요. 그리고 운동을 하죠."'극한직업'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첫 오디션에서는 액션이 아닌 대사 테스트를 했단다(정작 극 중 대사는 거의 없는데!).선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카리스마'. 싸움이 생활이 되어버린 선희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호흡과 소리마저 조절했다."정말 무섭게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선희의 행동이)저 스스로 느낄 때도 아무렇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코미디 영화인데 저 혼자 굉장히 진지했던 것 같아요(웃음). '난 선희니까!' 그런 마음?""'럭키몬스터'에서도 나쁜 여자예요. 액션은 전혀 없고요. 굉장히 수수한 모습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선희랑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사진 = '극한직업' 스틸, 최지연 기자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ETC '이 정도였어?' 외국에서도 알아준다는 한국 가수들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그렇다면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국위선양하고 있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봤다.▷ 초신성(현 슈퍼노바)지난 2007년 데뷔한 초신성은 2년 후 활동 반경을 일본으로 넓힌 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다만, 지난해 이뤄진 재계약에서 성모가 빠지면서 팀명을 슈퍼노바로 변경하고 재데뷔했다.이후 발표한 '챕터(Chapter) II'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이에 앞서 초신성으로 활동할 당시 '그리운 날에', '나나이로' 등을 발표해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지난 2015년 약 1만6천명을 동원한 부도칸 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갓세븐퍼포먼스부터 라이브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하는 갓세븐.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세계 1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갓세븐 2018 월드 투어 -아이즈 온 유'를 통해 인기를 실감했는데,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을 열며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때 폭스 5 채널 토크쇼 '굿모닝 뉴욕'에 출연했고, 빌보드, 피플,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버즈피드와 인터뷰를 갖는 등 현지의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지난해 1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프레젠트 : 유앤미'의 타이틀곡 '미라클' 로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4번이나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방송 활동 없이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 몬스타엑스몬스타엑스는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케이팝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덕분에 새 앨범 '위 아 히어(WE ARE HERE)'가 지난 18일 발표되자마자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몬스타엑스. 지난해 세계 2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열었고, 미국에서도 톱스타들만 참석한다는 '징글볼 투어'에 함께 했다. 특히 이 '징글볼 투어'는 케이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이룬 쾌거라 의미가 남달랐다.▷ 카드2016년 데뷔한 카드. 프리 프로모션 차원의 선공개 디지털 싱글이 소위 대박이 나면서 데뷔 전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2017 와일드 카드 투어'를 가졌다. 데뷔 후에도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매 회 5~6천석 규모로 남아메리카 투어를 열었다. 이와 관련해 카드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특히 브라질 공연의 경우 "콘서트 예매 동시접속자 수가 10만 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드림캐쳐화려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드림캐쳐는 최근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The end of Nightmare)'로 아르헨티나, 핀란드, 홍콩 등 9개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에는 첫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진행했는데 브라질에서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현지 인기를 확인했다.사진 = 윤학 인스타그램, 갓세븐 트위터, 갓세븐 인스타그램, 몬스타엑스 트위터, KARD 인스타그램, 드림캐쳐 컴퍼니 제공최지연 기자 cjy88@news-ade.com
ETC 정지훈이 스스로 '옛날 사람'이라고 말한 이유 "저도 옛날 사람 다 됐나 봐요. 하하하." 인터뷰 도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정지훈의 한 마디였다.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인공이자 과거 실존 인물 엄복동을 연기했기 때문에 나온 말은 아니었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만큼,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정지훈. 그가 들려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탈탈 털어봤다.Q: 엄복동을 준비한 과정은?"그분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자료를 많이 찾아봤는데요,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더라고요.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옛날 기사 및 사진 몇 장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당시 살았던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자문을 구했습니다.""캐릭터의 행동이나 제스처, 억양 등은 제 아버지의 유년기를 참고했어요. 엄복동처럼 시골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셨기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Q :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건?"자전차 선수 역할이다 보니 자전거 훈련이 가장 힘들었어요. 촬영 전부터 한체대에 들어가서 3개월간 선수들과 합숙 훈련받았어요. 7개월간 촬영하면서 하루 8시간씩 꾸준히 탔어요.""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쉴 틈 없이 자전거를 타고 촬영 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종종 빨리 해가 떨어지길 바랐던 적도 많았습니다. (웃음)"Q : 엄복동을 연기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은?"공감보다는 그 분이 살아온 이야기가 연예인들이 겪는 일과 비슷한 게 많다고 느꼈어요. 자전거 하나로 주목받아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다가, 한 순간의 잘못으로 추락하는 과정이 닮았달까요.""개봉 전부터 논란됐던 엄복동의 말년 이야기는 저도 다 읽어봤어요. 그릇된 행동은 바로잡아야 하고, 혼나야 하는 게 마땅해요. 한편으로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어요."Q: 엄복동 과거사 이외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다. 아쉬움은 없는지?"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논란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저는 무사히 촬영을 끝마쳤다는 점에 만족해요.""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프로답게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결과물은 관객들이 평가하는 것이기에 제가 감히 논하거나 아쉬워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Q : 과거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결혼의 영향인가? (웃음)"확실히 영향은 있어요. 가정이 생기면서 안정감을 찾았고, 다른 데 신경 쓸 필요 없이 제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리고 보는 시야가 많이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오로지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렸다면, 요즘에는 주위도 돌아보고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게 많아졌어요. 결혼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었거든요."Q : 그렇다면,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다양성영화나 단편영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요. 젊은 감독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요. 이제 주연보다는 신스틸러나 악역 등도 해보고 싶어요.""가끔 그분들이 '전화기'로 영상을 찍어 편집을 거쳐 유튜브에 게재하는 과정은 볼 때마다 신기해요. 저도 옛날 사람 다 됐나 봐요. 하하하."Q : '전화기'라는 표현을 쓰는 걸 보니, 옛날 사람 맞는 것 같다. (웃음)"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스마트폰'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입에 잘 안 붙어요. (웃음) 전 전화기 세대거든요. 하하하. '전화기'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 분들도 있더라고요."Q: 가수 비로서 향후 활동 계획은?"지난번 '아는 형님'에서 오랜만에 춤췄는데... 댄스 가수로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몸이... 예전과 달리 아픈 곳이 많아졌거든요. 하하하. 그렇다고 가수 은퇴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때가 되면, 비로 돌아오겠습니다."사진 =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레인컴퍼니 제공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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