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하비로 살 텐가, 허벅지살 빼는 동작 3

기사입력 2018-05-29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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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뉴스에이드 기자



'청바지의 가랑이 사이가 헤질 때 시작했어야 했는데, 허리둘레가 아니라 허벅지가 맞는 바지를 입어야 해서 핏이 엉망이 될 때 시작했어야 했는데..!'


하체 다이어트, 늦었다고 후회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하체에 살이 집중된 하체 비만(하비)들을 위해 이번 주에도 역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이너뷰티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서울 청담동 재활 전문 모던필라테스를 찾았다. 제 허벅지살을 불태워주세요!!


※ 다음의 필라테스 동작들은 모두 ‘호흡’에 유념해야 한다. 숨을 내쉬면서 메인 동작을 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며 숨을 마시는 것이 기본 호흡법.



#1 햄스트링 스트레칭 (Hamstring stretch)


먼저 엉덩이와 허벅지의 경계를 만들어보자. 허벅지 뒤쪽 살을 공략할 수 있는 운동으로 햄스트링 동작을 배워봤다. 앉아서, 누워서 할 수 있는 동작인데 주의할 점은 허리를 뒤로 밀지 말고 꼿꼿이 세워야 한다는 점.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한 동작이다.)



-허리를 펴고 앉아 한쪽 다리는 곧게 펴고 한쪽 다리는 가볍게 안으로 굽힌다.

-발끝을 잡고 상체를 앞으로 45도 정도 숙였다가 올라오면 된다. (이때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건이나 스타킹을 활용해 발끝을 당겨주면 동일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상체를 숙일 때 엉덩이를 뒤로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하체를 고정할 것.

-양쪽 번갈아 7회씩 반복.


누워서도 가능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닥에 고정하고 한쪽 다리만 들었다가 내리면 된다.



-발바닥 끝에 밴드를 걸어 무릎을 90도로 굽혔다가 편다.

-다리를 직각으로 곧게 폈을 때 밴드를 가볍게 당겨 자세를 2~3초 유지한다.

-양쪽 번갈아 7회씩 반복.


“다리 라인을 잡아주는데 골반 교정에도 효과가 있는 동작입니다. 오리 엉덩이를 만들 듯 꼬리뼈를 밀어내는 느낌을 유지하고 허리는 절대 뒤로 뉘이거나 구부리지 마세요!” (여성화, 모던필라레스 강사)



#2 레그 오픈 앤 써클 (Leg open and circle)


다음은 다리의 내전근을 자극해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아래에 붙은 살을 공략하는 동작이다. 자신의 다리 무게를 이용하는 것!



-팔과 상체는 바닥에 고정하고 양다리는 직각으로 세운다. (발끝이 포인트! 발레 하듯 발가락을 오므려 밀어내는 느낌으로 뻗어준다.)

-다리를 양쪽으로 내렸다가 올린다. 다리의 각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벌려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허리는 바닥에 꼭 붙일 것!

-5회 후 회전 동작.


5회 반복했다면 다음의 연결 동작을 할 차례다.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발끝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회전한다. 자신의 다리 무게를 배가해 내전근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방향 관계없이 5바퀴.


다리를 내렸다가 올리는 동작과 회전 동작을 이어서 5회씩 하면 된다. 총 10회를 3세트 하는 게 기본.



#3 스쿼트 (Squat)


대표적인 하체 운동, 스쿼트!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변형된 동작이다. 허벅지 앞의 살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다리 라인을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잡아준다.



-상체를 벽에 대고 무릎은 90도로 굽혀(자신이 버틸 수 있을 정도까지만) 투명 의자 자세를 취한다.

-양 무릎을 번갈아 올렸다가 내리며 한 다리로만 무게를 버티는 게 포인트다.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게 하고, 발목이 무릎과 일자가 되도록, 골반과 무릎이 수평이 되도록 해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10 걸음 걷고 일어났다가 다시, ‘이러다 허벅지가 터지는 게 아닐까’ 싶을 때까지 무한 반복 추천.



사진=최지연 기자

그래픽=계우주 기자

출연=모던필라테스 여성화 강사


이소희 기자 leeohui@news-ade.com



ETC 로코인 듯 로코 아닌 로코 같은 영화 '로코' 영화인데 로맨스가 1도 없다?!로코 영화의 필수 요소인 키스신 하나 없는 '로코' 영화, '어쩌다, 결혼'이다.각자의 필요에 의해 딱 3년만 결혼한 '척'하기로 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어쩌다, 결혼'이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8일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먼저 영화를 보고 온 입장에서, '어쩌다, 결혼'을 볼 예정인 관객을 위해 몇 가지 관람 팁을 준비해봤다.# 로맨스 없는 로코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극 중 성석(김동욱)과 혜진(이채은)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정말 로맨스가 1도 없기 때문. (심지어 이마저도 분량이 많지 않다.)김동욱의 로코 복귀에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면, 생각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적로맨스가 없다는 점과 더불어 '어쩌다, 결혼'의 가장 큰 특징이다.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적인 내용이라는 것.성석과 해주(고성희)가 처음 만나는 맞선 자리부터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와 결혼 준비 과정까지.주변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이야기로 꽤 공감을 산다.하지만,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일까.아슬아슬한 긴장감과 반전 같은 극적인 요소는 덜하다.# 10분 만에 결혼하는 빠른 전개이 영화, 남다른 전개 속도를 자랑한다.영화 시작 10분 만에 결혼을 약속하는 만큼,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듯하다.하지만, 빠른 전개에 치중하느라 중간중간 개연성이 살짝 떨어진다.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갑자기? 여기서?'를 자주 마음 속으로 외치게 되고, 부족한 개연성 때문에 결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허탈함이 몰려올 수 있다. # 한꺼번에 쏟아지는 주변 인물주인공 성석과 해주 외의 주변 인물이 참 많은 영화다.영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예상치 못한 배우들이 깜짝 등장하고, 특히 해주를 좋아하는 서과장(조우진)과 성석에게 집착(?)하는 수정(김선영)이 제대로 시선 강탈을 한다.이들이 주는 재미가 크긴 하나 한꺼번에, 연이어 쏟아져 나와 정신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의 관계가 크게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이들이 한번에 등장하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김동욱-고성희 케미, 꽤 괜찮다!김동욱과 고성희의 케미가 궁금하다면,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두 사람의 케미가 꽤 괜찮기 때문.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해야 하는 성석과 가족들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서로 다른 이유지만, 결혼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을 연기하는 김동욱과 고성희 조합은 기대 이상이다.때로는 모르는 사이인 듯 각자의 길만 가고, 때로는 서로 돕는 오묘한(?) 성석과 해주의 관계를 잘 연기했다.김동욱은 성석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잘 표현했고(무엇보다 그의 술 취한 연기는 믿고 봐도 좋다), 고성희도 쿨한 성격의 해주 역과 잘 어울렸다.처음 보는 김동욱과 고성희 조합이 의심(?)스러웠다면, 그 의심은 멀리 날려버려도 좋다.사진 = '어쩌다, 결혼' 공식 포스터, '어쩌다, 결혼' 스틸컷김민지 기자 kimyous16@news-ade.com
ETC '극한직업' 선희에게 별걸 다 물어본 인터뷰.txt '극한직업'의 선희, 대사도 없이 임팩트가 굉장했다. '대체 저 배우가 누구지?' 궁금증을 유발했던 선희, 장진희를 만났다. 아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장진희의 생일부터 과거(?)까지 탈탈 털어봤다. 이름 장진희. 생년월일 1985년 4월 21일. 키는 173cm 언저리다. "잴때마다 다른데 172.8cm에서 173.4cm까지 나왔어요. 최근에 잰 키는 173.1cm입니다(웃음). 더 커보인다고 키를 줄여 말하는 거 아니냐는 분들도 있어요. 오디션에서 175cm인 다른 분들과 키를 재보기도 했었죠."운동선수 출신, 액션스쿨 배우 등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선수 출신도 아니고, 액션스쿨 배우도 아니다. 2000년에 데뷔한 베테랑 모델인 장진희, 당시 나이 16세였단다. "2000년, 열여섯살에 데뷔했어요. 어릴 때 슈퍼모델 대회를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명동에서 명함을 받은 거예요. 그때는 '길거리 캐스팅'의 시대였거든요(웃음). 집에 와서 자랑을 했는데, 엄마가 이왕 할거라면 제대로 된 곳에서 제대로 배우라고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모델라인에서 정식으로 워킹을 배우면서 시작했죠."별명은 '짱콩'. 장진희 + 검은콩이다. 어원(?)을 들어보자. "어떤 행사에서 짧은 머리 가발을 쓰고 까맣게 태닝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있던 사람들이 '너 검은콩 같아!' 해서 짱콩이라고 놀렸는데, 지금도 짱콩이라고 불리고 있어요."실제 성격을 세 단어로 표현하면? 장진희의 답은 '솔직, 털털, 꼼꼼'."여우 같은 곰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생긴 건 여우 같은데 속은 곰이래요. 여우인지 곰인지는 좀 더 살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외동딸이다. 고향은 서울. 7년 전 독립해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이름은 하마.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 '험악한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진희가 약간(?) 험악해지는 순간은 하마가 어지를 때다. "제가 아끼는 것만 망가뜨려요. 정확하게, 오차 없이. 제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이라 제 냄새가 많이 나서 그렇겠죠? '최애템'만 골라서 노리시는, 참 정확한 분이에요."스스로 말하는 장점 3가지는? "씩씩하다? 우와, 세 가지라니... 아,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하나 남았네요. 음. 근성이 있는 것 같아요."단점 세 가지는? "다리가 굵고요(웃음). 키가 너무 크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아무래도 배우 일을 하려고 하니까 큰 키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그리고... 너무 잘 먹어요! 멈출 수 없는 식탐? 먹는 날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어요. 그리고 운동을 하죠."'극한직업'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첫 오디션에서는 액션이 아닌 대사 테스트를 했단다(정작 극 중 대사는 거의 없는데!).선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카리스마'. 싸움이 생활이 되어버린 선희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호흡과 소리마저 조절했다."정말 무섭게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선희의 행동이)저 스스로 느낄 때도 아무렇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코미디 영화인데 저 혼자 굉장히 진지했던 것 같아요(웃음). '난 선희니까!' 그런 마음?""'럭키몬스터'에서도 나쁜 여자예요. 액션은 전혀 없고요. 굉장히 수수한 모습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선희랑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사진 = '극한직업' 스틸, 최지연 기자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ETC '이 정도였어?' 외국에서도 알아준다는 한국 가수들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그렇다면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국위선양하고 있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봤다.▷ 초신성(현 슈퍼노바)지난 2007년 데뷔한 초신성은 2년 후 활동 반경을 일본으로 넓힌 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다만, 지난해 이뤄진 재계약에서 성모가 빠지면서 팀명을 슈퍼노바로 변경하고 재데뷔했다.이후 발표한 '챕터(Chapter) II'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이에 앞서 초신성으로 활동할 당시 '그리운 날에', '나나이로' 등을 발표해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지난 2015년 약 1만6천명을 동원한 부도칸 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갓세븐퍼포먼스부터 라이브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하는 갓세븐.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세계 1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갓세븐 2018 월드 투어 -아이즈 온 유'를 통해 인기를 실감했는데,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을 열며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때 폭스 5 채널 토크쇼 '굿모닝 뉴욕'에 출연했고, 빌보드, 피플,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버즈피드와 인터뷰를 갖는 등 현지의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지난해 1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프레젠트 : 유앤미'의 타이틀곡 '미라클' 로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4번이나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방송 활동 없이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 몬스타엑스몬스타엑스는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케이팝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덕분에 새 앨범 '위 아 히어(WE ARE HERE)'가 지난 18일 발표되자마자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몬스타엑스. 지난해 세계 2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열었고, 미국에서도 톱스타들만 참석한다는 '징글볼 투어'에 함께 했다. 특히 이 '징글볼 투어'는 케이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이룬 쾌거라 의미가 남달랐다.▷ 카드2016년 데뷔한 카드. 프리 프로모션 차원의 선공개 디지털 싱글이 소위 대박이 나면서 데뷔 전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2017 와일드 카드 투어'를 가졌다. 데뷔 후에도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매 회 5~6천석 규모로 남아메리카 투어를 열었다. 이와 관련해 카드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특히 브라질 공연의 경우 "콘서트 예매 동시접속자 수가 10만 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드림캐쳐화려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드림캐쳐는 최근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The end of Nightmare)'로 아르헨티나, 핀란드, 홍콩 등 9개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에는 첫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진행했는데 브라질에서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현지 인기를 확인했다.사진 = 윤학 인스타그램, 갓세븐 트위터, 갓세븐 인스타그램, 몬스타엑스 트위터, KARD 인스타그램, 드림캐쳐 컴퍼니 제공최지연 기자 cjy88@news-ade.com
ETC 정지훈이 스스로 '옛날 사람'이라고 말한 이유 "저도 옛날 사람 다 됐나 봐요. 하하하." 인터뷰 도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정지훈의 한 마디였다.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인공이자 과거 실존 인물 엄복동을 연기했기 때문에 나온 말은 아니었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만큼,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정지훈. 그가 들려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탈탈 털어봤다.Q: 엄복동을 준비한 과정은?"그분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자료를 많이 찾아봤는데요,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더라고요.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옛날 기사 및 사진 몇 장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당시 살았던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자문을 구했습니다.""캐릭터의 행동이나 제스처, 억양 등은 제 아버지의 유년기를 참고했어요. 엄복동처럼 시골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셨기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Q :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건?"자전차 선수 역할이다 보니 자전거 훈련이 가장 힘들었어요. 촬영 전부터 한체대에 들어가서 3개월간 선수들과 합숙 훈련받았어요. 7개월간 촬영하면서 하루 8시간씩 꾸준히 탔어요.""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쉴 틈 없이 자전거를 타고 촬영 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종종 빨리 해가 떨어지길 바랐던 적도 많았습니다. (웃음)"Q : 엄복동을 연기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은?"공감보다는 그 분이 살아온 이야기가 연예인들이 겪는 일과 비슷한 게 많다고 느꼈어요. 자전거 하나로 주목받아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다가, 한 순간의 잘못으로 추락하는 과정이 닮았달까요.""개봉 전부터 논란됐던 엄복동의 말년 이야기는 저도 다 읽어봤어요. 그릇된 행동은 바로잡아야 하고, 혼나야 하는 게 마땅해요. 한편으로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어요."Q: 엄복동 과거사 이외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다. 아쉬움은 없는지?"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논란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저는 무사히 촬영을 끝마쳤다는 점에 만족해요.""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프로답게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결과물은 관객들이 평가하는 것이기에 제가 감히 논하거나 아쉬워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Q : 과거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결혼의 영향인가? (웃음)"확실히 영향은 있어요. 가정이 생기면서 안정감을 찾았고, 다른 데 신경 쓸 필요 없이 제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리고 보는 시야가 많이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오로지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렸다면, 요즘에는 주위도 돌아보고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게 많아졌어요. 결혼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었거든요."Q : 그렇다면,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다양성영화나 단편영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요. 젊은 감독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요. 이제 주연보다는 신스틸러나 악역 등도 해보고 싶어요.""가끔 그분들이 '전화기'로 영상을 찍어 편집을 거쳐 유튜브에 게재하는 과정은 볼 때마다 신기해요. 저도 옛날 사람 다 됐나 봐요. 하하하."Q : '전화기'라는 표현을 쓰는 걸 보니, 옛날 사람 맞는 것 같다. (웃음)"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스마트폰'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입에 잘 안 붙어요. (웃음) 전 전화기 세대거든요. 하하하. '전화기'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 분들도 있더라고요."Q: 가수 비로서 향후 활동 계획은?"지난번 '아는 형님'에서 오랜만에 춤췄는데... 댄스 가수로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몸이... 예전과 달리 아픈 곳이 많아졌거든요. 하하하. 그렇다고 가수 은퇴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때가 되면, 비로 돌아오겠습니다."사진 =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레인컴퍼니 제공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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